판잣지붕위의 부러진 피리 (54부)
[ 엄마~~ 느꼈지요? 네?? 그런거죠?? ]
[ 아............. 아냐.... ]
[ 어라?? 거짓말을?? 그럼 이건 뭐에요? 손에 이렇게 듬뿍 묻어나온 이것은??? ]
항문으로의 쾌감을 느껴버린 엄마를 나는 재차 확인하고 싶어서 계속 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고 엄마는 몹시도 수치스럽고 부끄러우셨는지 완강하게 발뺌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내손에 끈적하게 묻어있는 당신의 절정의 환희의 액체를 보여주자 이내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서는 고개를 푹숙여버리신다. 나는 그러한 엄마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꼬옥 안아주었다.
[ 이..... 엄마..... 추해보이지?? 꼭 변태가 된기분이야.... 어떻해 뒤로도 느껴버리다니........ 아아~~~ 모르겠어.... 이런기분.......... ]
[ 앞쪽이랑 할때와는 어떤 기분이에요? 네?? 앞쪽이랑 할떄랑 똑같은 기분이었어요? ]
[ 얘도참... 뭐가 그렇게 궁금하니?? 엄마는 창피해서 죽을것같은데.......... ]
[ 에이..... 엄마도 참..... 뭐가 그게 부끄러워요? 하핫~~~ 이제 우리엄마도 뒤로도 느끼신다니 이제 조금만더 적응되면 이렇게 위험한 날에는 맨날 요기.....요 뒤로 해야겠는데요? ]
[ 너........ 또 엄마 지금 놀리고 있는거지?? ]
나의 계속되는 환희찬 발언을 엄마는 흡사 자신을 놀리는 말투로 여기셨는지 약간은 뾰로퉁한 얼굴을 하시며 나를 쳐다보신다. 그런 엄마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다시한번 엄마를 끌어앉았다.
[ 이제 우리에게는 더이상 꺼릴것도 거부할것도 없잖아요. 서로에게 좀더 좋은기분, 좋은 느낌을 주기위해서 노력하자는 거지요. 헤헤...... 엄마도 이제 여기로도 충분히 느끼신다니 그전처럼 엄마에게 통증과 고통만 안겨주지 않아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제 기분 아시죠?? ]
[ 그래도........ 내가 꼭 변태가 된기분이야. 어떻해 앞도 아닌 그 더러운 뒷구녕으로 흥분하다니....... 아이~~ 창피해...... 그런데 이상한것은 똑같이.......... 그게...... 정말 앞쪽으로 하는거랑 똑같이 기분이 좋았어. 이 엄마 정말 음란하지?? ]
[ 아프지는 않았어요? ]
[ 처음에..... 처음에만 조금 아프더니 그다음부터는 엄마가 너무 흥분해서인지 뭐랄까?? 하여튼 강한 쾌감만 느껴질뿐 그렇게 심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어. 수한이 네가 살살 움직여줘서 그런거지만.......... ]
처음에는 아날섹스로 오르가슴에 도달했다는것이 그렇게나 수치스럽게 생각하시던 엄마의 입에서 이제는 그때의 그 기분들을 다시 되새기며 분석해보는듯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계셨다. 나로인해....... 바로 몸을 섞는 아들에 의해서 이제 점차적으로 엄마는 정열적인 요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 엄마........ 이제부터 우리 간혹가다가 이렇게 뒤로도 해보곤해요. 네? 괜찮죠?? 히히.... 그럼 이제 엄마 달거리때도 문제없네? 달거리때는 요 뒤로 하면 되니까요. 헤헤.... ]
[ 요놈~~~ 네 속셈이 바로 이거였지? 하여튼 못말린다니까......... ]
[ 헤헤........ 엄마~~~~~~~~~~~ ]
[ 수한아~~~~~~~ 이 엄마가 그렇게나 좋아?? 그렇게나 좋은거야?? 이렇게 펑퍼짐한 아줌마인데도 좋은거야?? ]
[ 엄마는....... 또 그런소리한다. 나에게 있어서 여자는 오로지 엄마 단 한분뿐이에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나만의 여인은 엄마뿐 일거에요. ]
[ 그래도........ 엄마는 네 장래가 걱정되서....... 이 엄마가 네게 너무 크나큰 걸림돌이 되는것은 아닌지........ ]
서둘러 나의 입으로 엄마의 입을 막았다. 엄마의 그 마음.......... 너무도 잘알기 떄문에....... 늘상 아들하나 잘되라고 물심양면 고생하시고 희생하시는 그러한 엄마이기떄문에..........
[ 앞으로 그런소리 절대 하지마요. 엄마가 나같은 놈때문에 그 고생과 그 희생을 하시는데....... 그런말까지 하시면 저는 뭐가되요? 앞으로는 그런소리 한번만 더하시면 저 진짜 화내요.......... ]
[ 후~~~~~~~~~~~ ]
[ 그런데 엄마~~ 나 한번더 할 자신있는데...... 보약먹은 힘이 다 이리로 가나봐요. 어쩌죠?? 다시 엄마의 그 따스한 보금자리를 그리워하며 내것이 벌써 이렇게 빧빧히 서버렸어요. ]
[ 네가 왜 그소리 안하나 했다. 하여튼 응큼해...... 몸생각해서 보약먹여놓았더니 이상한곳으로만 궁리나 하고........ 정말 못됐어. ]
말은 그렇듯 투정을 부리는 엄마였지만 다시 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다리를 벌려주시는 나의 사랑스러운 엄마였다. 그런 엄마를 위해서 나는 다시한번 엄마의 꽃잎들에게 지극정성으로 입으로 봉사를 해주었다. 이미 몇번 아들의 성기가 들락거렸던 그곳에 다시 아들의 혀가 침입을 하자 처음에는 완강한 거부의 뜻을 내비치던 엄마도 끝내는 수용하시며 아들의 혀가 당신의 갈라진 틈새를 더욱 잘 핥고 빨수있도록 더욱더 다리를 벌려주신다. 이제는 완전한 포용의 자세를 취해오는 이러한 엄마의 변화가 나에게는 그리도 반갑고 좋을수가 없었다.
갓난아이의 기저귀를 가는 포즈로 두다리를 공중으로 활짝 개방한체 아들의 혀에 거침없이 당신의 음부를 빨리던 엄마는 얼마안가 다시금 오르가슴에 도달해버리며 아들의 얼굴에 허여멸건한 절정의 애액을 다시한번 방출하시고는 부끄러우신지 이불에 고개를 묻히며 헐떡거리고 계셨다.
[ 좋았어요? 그런데요......... 이상하게도 요즘은 엄마가 이렇게 절정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는것이 내가 사정하는것 보다 더 기분좋고 만족스러워요. 처음에는 나혼자 헐떡거리다가 사정하고서는 만족해버렸는데........ 나 맨날 이렇게 엄마꺼만 입으로 해줄까?? ]
[ 얘....얘는.... 누구 죽일일 있니? 정말 응큼하다니까..... 흠..... 엄마가..... 이...입으로 해줄까?? 또 엄마혼자 만족해버려서 미안스러운데..... ]
[ 헤헤..... 괜찮아요. 그런데 그것보다요, 어서 책에서 읽어봤는데 남자가 한번 사정을 하고난뒤에 다시 관계를 가질때 저도모르게 조금씩 정액이 흘러나와서 그것만으로도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던데......... ]
[ 어멋~~ 정말이야?? 그럼 큰일이네..... 지금 위험한 시기인데.... 수한아~~~ 미안하지만 정말 저거.....저거... 콘돔끼고 하면 안되겠니?? 응?? ]
[ 뭘 그리 걱정하세요? 대안책이 이제는 생겨잖아요. 바로 요기........... ]
말과 함께 다시한번 엄마의 뒷쪽 항문을 손으로 쓰다듬자 소스라치게 놀라버리는 엄마...... 하지만 한번만으로는 만족못하고 다시 당신의 육체를 원하는 아들과 임신에대한 두려움을 배제할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역시나 지금 말한 아들의 그거............. 항문섹스밖에 없다는것을 아셨는지 아무말없이 아들이 원하는 당신의 그 곳..... 항문을 주기위해서 엉덩이를 나에게 내주고 계셨다.
내쪽으로 들이밀어진 그 엄마의 엉덩이사이에서는 방금전 내가 싸놓은 허여멀건한 정액이 뭉클뭉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게 등을 돌린체 엉덩이를 아들에게 내주고 있던 엄마의 등뒤로부터 삽입을 시도할쯤 갑자기 엄마가 몸을 일으켜 세우신다.
[ 자.....잠깐.... 잠깐만.... ]
[ 왜....왜요?? ]
[ 너.... 이번에는 거칠게 할려구 그러지?? 어...엄마가..... 위에서 하면... 안될까?? 응?? ]
이건 또 무슨 말씀이란 말인가?? 엄마 스스로 움직이시겠다니...... 그것도 항문으로의 섹스를...... 나야 무척이나 반가운 소리지만..... 엄마의 이러한 변화에 한편으로는 당황되기도 했다. 두눈을 동그랗게 뜬체 아무말없이 엄마의 얼굴만을 바라보고있는 나를 엄마는 요위에 바로 눕히시더니만 곧바로 내몸위로 올라오신다. 부끄러우신가?? 얼굴은 온통 짙은 홍조로 붉게 물들여있었다.
여성상위를 한체 드디어 엄마는 하늘을 향해서 몹시도 꺼덕거리고있는 아들의 흉칙스러운 물건을 손으로 몇번 훑어내시더니만 이윽고 당신의 뒷쪽 항문의 입구에 서서히 맞추고 계셨다. 오줌누는 자세로 아들의 배위에 걸터앉으신 엄마의 모습........ 그리고 그자세때문에 아직 앙다물여지지 않은 항문구멍으로는 아들의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지극히 외설적인 그모습에 척추를 타고 치솟아오르는 극한쾌감에 나는 전신을 부들부들 떨어야만했다. 아들을 마주본 상태에서의 뒤로의 삽입이 무지도 힘드신지 엄마는 제대로 포인트를 못맞추시고는 헤매고 계셨다. 그도그럴것이 지금의 자세로는 앞쪽 빨간동굴로의 삽입은 수월하겠으나 그보다 밑에 위치한 항문으로의 삽입은 힘든 자세였다.
몇번의 실패끝에 엄마도 그제서야 알아채셨는지 내게 등을 돌린 그앉은 자세에서 다시한번 삽입을 시도하셨다. 그제서야 내 귀두끝은 한번의 출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빡빡하게 조여오는 엄마의 항문을 비집고서 드디어 뿌리끝까지 엄마의 항문속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아들의 뜨거운 고기막대기가 엄마의 항문속에 깊이 박히었지만 항문속에 아직도 가득찬 아들의 정액이 윤활작용을 해주어서인지 그리 큰 통증은 못느끼시는듯 해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당신의 항문을 찢을듯 벌리며 안쪽 깊숙히 박히어있는 아들의 육봉위에서 스스로 엉덩이를 들먹거린다는것이 두려웠는지 섣불리 움직이시지 않고 자신의 항문속에서 맥박치고있는 아들의 성기의 감각을 느끼고만 계셨다.
옴찔 옴찔 내 육봉을 잘게잘게 물어대고 조여대는 그 항문근육들의 수축움직임에 내가 도리어 더이상 참지못하고 밑에서부터 엉덩이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얌전히 엄마의 항문속에 묻혀만있던 아들의 육봉이 성난파도가 되어 자신의 비좁은 항문속을 심하게 들락거리자 이내 엄마의 허리가 뒤로 꺽여지며 내 가슴위로 엄마의 몸이 쓰러져왔다.
[ 아악~~~~ 아그그~~~아흑~~ 움..움직이지마~~~ 아학~~~~아아아~~~ 나..나빠~~~ 아윽~~~윽윽~~~ ]
하지만 이미 발동이 걸려버린 나의 엉덩이는 게속해서 밑에서부터 사납게 엄마의 엉덩이사이 검은홀을 난타하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내가 밑에서부터 엄마의 항문을 사납게 공격할쯤 드디어 엄마도 위에서부터 스스로 맷돌질하듯 엉덩이를 돌려가며 내 행위에 동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한 엄마에게 더한 쾌감을 안겨드리고자 한손은 앞으로뻗어 천정을 향해 활짝 개방되어있는 엄마의 빨간동굴을 희롱하기 시작했고 다른한손은 푸근하고 따스한 엄마의 젖가슴을 찌그려뜨리며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다음에 이어지는 엄마의 반응은 광란 그자체였다. 가볍디 가벼운 엄마의 체중을 묵직하게 느낄정도로 엄마는 아들의 몸위에서 철저하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그렇게 헐떡거리고 계셨다.
그리고 내 우유빛 액체가 엄마의 직장깊숙히 뿌려질때쯤 엄마는 컥컥 소리만 낼뿐 전신이 뻗뻗히 경직되며 그대로 내몸위로 썩은 고목나무처럼 쓰러져내려왔다................ 항문으로 느낀 두번째 엄마의 환락의 오르가슴이었다. 오늘벌써 항문으로만 두번이나 오르가슴에 도달하신것이다. 그토록 꺼려하고 거부하던 엄마가....... 그동안의 나의 노력의 결실이 이제서야 맺히는듯 했다. 이제는 엄마의 생리때도 엄마와 살을 섞을수있는 방법이 생긴것이다. 하루라도 엄마의 몸을 취하지않으면 안될만큼 강한 중독에 빠져버린 금단의 달콤함을 알아버린 나로써는 너무나도 기쁜 뜨거운 밤이었다.
그리고...... 엄마의 절정의 여운이 사라지고 다시 고개숙여 부끄럼을 타는 엄마를 나는 그날 한번더 조르고 졸라서 항문으로의 세번째 관계를 가지고야 말았다. 불모의 미지의 땅을 개척한 나만의 고지이며 나만이 가질수있는 그 엄마의 항문을 나는 그날 마음껏 음미하고 마음껏 즐기었다. 엄마에게 이루말할수없는 절정의 환희를 안겨다주면서 말이다.............
[ 엄마.... 괜찮아요?? 네?? ]
[ 모.....몰랏!! 해도 정말 너무해~~ 이런꼴로 어떻해 일을 나가라고..... 아이참~~~ ]
아들의 아침상을 차려놓고 부랴부랴 현장으로 나가실려는 엄마의 걸음걸이가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 3번씩이나 치룬 과도한 아날섹스로 인해서 다소 항문에 무리가 있었는지 아침부터 엄마는 어기적어기적 걸음을 띄기가 무척이나 힘이 드신듯했다. 나로인해서 그리된것이기에 차마 엄마의 얼굴을 보기도 민망하고 하여 조심스레 물어보니 엄마는 얼굴까지 붉히시며 뽀로퉁한 얼굴로 내게 화까지 내신다.
[ 그럼 아침밥 잘챙겨먹고 시간되면 늦지않게 학교에 가...... 엄마 그럼 나간다. ]
[ 엄마~~ 정말 그런 걸음걸이로 괜찮으시겠어요?? 왠만하면 오늘 하루 쉬시지 그러세요?? 네?? ]
[ 어이구~~~ 말은...... 그렇게 걱정되는 녀석이 어젯밤 그렇게도 엄마를 못살게 구니?? 엄마가 하루쉬면 손해가 얼만데?? 일당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꾸 이것저것 문제로 요즘 몇일 쉬었더니만 현장서 안좋게 생각해. 어떻해서 얻은 일자리인데 놓칠수는 없는 노릇이잖니?? 어서빨리 돈을 많이 벌어야 우리 수한이 대학 등록금이라도 마련하지. 에구~~~ 이러다가 늦겠구나. 엄마 그럼 일나간다. ]
다소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황급히 언덕을 내려가시는 엄마의 애처로운 뒷모습을 보고있자니 괜시리 눈시울이 뜨거워져온다. 이런 패륜적인 아들놈때문에 저렇듯 고생하시는 엄마가 안쓰러웠다. 아들놈의 변태적인 성욕으로 인해서 이제는 여인네의 수치스러운 뒷항문까지 모두 내어주시고 그로말미암아 저렇듯 익숙치않은 통증으로인해 고생하시는 엄마에게 죄스러웠다.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저리도 몸부림치듯 아픈사지를 이끌고 공사현장으로 나가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멍청하게 바라보고만 있는 나란놈이 죽도록 미워진다. 기생충처럼 엄마의 단물을 빨아먹는 제뱃속만 채우는듯한 나란놈이.......... 정말 이럴때는 죽도록 밉다. 밉다..................
돈............ 그것이 뭐길래??? 그따위 것이 뭐길래.......... 이리도 나와 엄마를 힘들게 하는것인지....... 그놈의 돈만 있었으면....... 그 개같은 돈만 풍족하게 있었으면..........
지게에다가 서로질새라 배추와 무단을 수북히 쌓고서 배달처인 한 야채가계로 부리나게 움직이고있는 헌구와 나의 이마에는 벌써부터 수북한 땀방울이 배어나오기 시작한다. 몸도 완쾌되지않은 놈이 무슨 똥배짱이냐며 내 지겟짐을 자기 지게에 옮겨싣는 헌구도 고맙고 어린녀석들이 무슨 힘이 있냐며 손해를 보더라도 아예 배달품목을 줄여버리는 김씨아저씨 또한 고맙고............. 후후~~~ 아직 세상은 그런대로 살만한 곳인가??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해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 이세상은 그렇게까지 더럽혀지지 않은것인가??? 이제것 세상모든것을 부정하고 삐뚤어진 시선으로만 보아오던 내 황망한 가슴속에도 따스한 봄새싹이 움트고 있는것인가??
[ 후~~~~~~~~ 거 엄청 힘들다. 히히...... 그래도 엄마에게 이끌려 하기싫은 생선가계일 하는것보다는 낫다. 그 지워지지도 않는 비린내 생각하면...... 웨엑~~~~~~ ]
배달을 끝마치고 가계로 돌아가는 길.......... 헌구의 과장된 농담에 웃음도 지어보일수 있어 좋다. 삶이란게 다 이런거지. 자그마한 일에도 웃을수있는........ 심각해질 필요없는 그러한 조그만 삶의 여유속에서의 한가로움이라...........
가계에 거의 도달할쯤 내눈 시야에 확 잡혀오는 한 여인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늦은봄...... 아니 초여름의 문턱에 와닿은 지금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터운듯한 낡은 세타와 바지를 입고있는......... 그러한 차림에도 불구하고 내눈에 확띠일정도로 곱상하게 생긴 한 여인네.... 그 중년의 여인...... 바로.......... 나의 어머니...............
그리고 그 내어머니의 옆에 붙어서 걷고있는 기름진 돼지새끼....... 소장놈....... 그래, 우리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있는 엄마의 돈줄...... 내 목구녕에 풀칠을 할수있도록 영향력을 끼치고있는 나의 구세주???? 후훗~~~~~ 구세주라........ 구세주...... 그 더러운 돈을 묵인하며 받아쳐먹고 있는 나란놈은 역시 돼지새끼에 빌붙어사는 기생충에 불과한가?? 나의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엄마를 저 돼지새끼에게 팔아넘기고 거기서 파생되는 떡고물을 받아쳐먹고있는 나라놈은 역시 기생충인가??
예전같았으면 당장이라도 뛰어달려가서 들고있는 지게작대기로 개패듯 두들겨패야 정상이건만....... 그래야 하거늘...... 나란놈은 지금 그것을...... 엄마와의 그 불륜의 현장을 못본체 지금 묵인하며 애써 지나칠려고 하지않은가??? 킥킥킥...... 더러운새끼...... 개만도 못한놈...... 제 에미를 팔아먹는놈.... 그러고도 네가 자식새끼인지..............
[ 수한아~~ 너희 엄마 아니니??? 응?? 맞는것같은데?? 어라?? 저 사내랑 어디를 들어가는데?? 어헉~~~~ 야야!! 야! 수한아!! 지금 너희 엄마가 저 사내랑 여관에를 들어가고 있어. 야임마!! 저거 안보여?? 응?? ]
[ 조....조용히햇!!!! 이***!!!! 조용히 하라고!!!! 떠....떠...떠들면 죽여버리겠어!!!! ]
어느덧 내손은 헌구의 목덜미를 움켜잡고 땅바닥에 엎어뜨리고는 당장이라도 때려죽일듯한 사나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헌구를 윽박지르고 있었다. 친구의 난생처음 그런 험악한 말투와 표정에 헌구는 그저 기가 질린체 아무소리없이 나만을 쳐다보고있었다. 헌구를 제압(?)한뒤 다시 눈길을 돌려 그네들을 쳐다보았다. 연신 불안한지 주위를 둘러보는 엄마....... 그리고 느글거리는 웃음을 띤체 주저하는 엄마의 손을 잡아끌고 황급히 여관속으로 사라지는 소장놈........... 빌어먹을...... 빌어먹을!!!!!!!!
어느덧 내손은 힘을 잃고 강하게 눌러대던 헌구의 목덜미를 풀어주고 있었다. 여전히 어리둥절한체 나와 여관속으로 사라지는 나의 엄마를 번갈아가며 쳐다보는 헌구.......
지게를 고쳐잡았다. 그리고는 달렸다. 가슴이 터질듯 숨이 가파오를때까지 달리고 달리었다. 눈물은 나오지 않는다.......... 이해한다고 큰소리쳤었는데....... 모든것을 감싸안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 쏟아지는 번뇌의 소용돌이는 뭐란말인가?? 알수없는 이 슬픔은 또 뭐란말인가?? 역시 가식에 찬 또다른 나의 모습이란 말인가???? 빌어먹을............. 빌어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