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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지붕위의 부러진 피리 (46부) (32/48)

판잣지붕위의 부러진 피리 (46부)

내눈에 들어오는것은 시퍼런 부엌칼을 당신의 가슴에 겨누고 있는 비장한 엄마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미 두눈동자는 풀어져있었다.... 극히 위험 상태였다........ 몸을 날려 엄마의 손을 움켜쥐고 칼을 빼앗아 들려는데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엄마의 반항은 거세었다.... 

[ 놔!!! 놔~~~~~~ 죽어버릴거야~~~~~~~~ 놔~~~~~~ 아악~~~~~~~~~~~~~~~ ]

---------짜-----악---------

나도 모르게 거세게 엄마의 뺨을 후려갈겼다. 털썩 부엌바닥에 나가떨어지며 손에 들고있었던 부엌칼또한 바닥에 떨어진다. 나는 재빨리 그 부엌칼을 찬장 깊숙한곳에 던져넣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엄마는 이내 두손을 얼굴에 파묻고 오열을 터뜨리고 계셨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놀라움으로 가슴이 다 벌렁거렸다... 세상에나..... 자살을 생각하시다니............ 자살을......... 늘 마음여린 엄마가 이런 끔찍한 생각까지 한것에 대해서 아직도 믿을수가 없었다...... 

울다가.... 울다가..... 엄마는 이제 온몸의 진이 빠졌는지 그대로 부엌한구석에 쭈구린체 정신을 잃어버렸다. 엄마가 느끼셨을 엄청난 충격과 

그 고통........ 내가 엄마를 저렇게 만든것이다.... 살모사같은 나란놈이........ 쓰러져있는 엄마의 몸을 번쩍 들어 방안에 눕혔다. 여전히 얼굴에는 눈물자국이 가득했고 두눈은 얼마나 울었는지 퉁퉁 부어있었다. 조용히 수건에 물을 묻혀와 젖어있는 엄마의 얼굴을 닦아드렸다. 차가운것이 얼굴피부에 닿자 잠시 움찔하였지만 그런데로 고이 주무시는듯했다. 

난 이제 어떻해 해야지?? 그리고 정신을 차릴 엄마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과연 내가 너무 심하게 몰아붙힌 것일까? 엄마가 자결까지 결심했을정도면......... 아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세상 단한분 뿐인 엄마를 죽음직전까지 몰고간것인가?? 나의 차가운 눈빛으로 엄마의 두눈을 멀게하고 나의 독설로 엄마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말없이 엄마의 머리카락을 쓸었다. 이제는 제법 듬성듬성 드러나있는 엄마의 흰머리카락들.... 세월의... 고생의 흔적이었다. 눈가에 제법잡히기 시작하는 잔주름들..... 엄마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뽀송뽀송한 탄력을 느낄수 있는 엄마의 고운피부였다. 그위에 자리잡은 도톰한 엄마의 입술...... 

말없이 나는 엄마의 입술에 내입술을 가져갔다. 한없이 말랑말랑한 보드라운 감촉이 느껴졌다. 그렇게 엄마의 얼굴을 응시하며 입술을 빨아대고 있을때 휘둥그레진 엄마의 놀란눈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강하게 밀쳐내는 엄마의 손바닥힘에 나는 어이없게도 뒤로 엉덩방아를 찧며 넘어가고 말았다. 예전같았으면 나의 이런 무례한 행동을 조용히 나무라면서도 한없이 자상한 웃음으로 나를 안아주던..... 아들의 요구를 넓은 품으로 다 수용하시던 엄마였던지라....... 엄마의 이러한 행동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 뭐...뭐를 할려고??? 저리가!!!!!! 저리가란 말야!!! 이 짐승~~~~~~~ ]

어이가없었다. 기가 막혔다. 마치 엄마를 다시 겁탈할려는 패륜적인 아들로 몰로가는 엄마의 그러한 행동들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상했다. 이제것 아들에게 수도없이 몸을 열어주던 엄마였다. 그런데... 왜 지금...저렇게?? 

엄마에게 한발 다가가자 마자 이내 엄마는 울음까지 터뜨리며 허겁지겁 엉금엉금 방한구석 모통이까지 도망치듯 기어 가시는거다. 불현듯 스며 올라오는 긴장감..... 두려움.... 공포감..... 

그리고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예전의 이와 비슷한 기억들...... 예전에 소장놈 패거리에게 심하게 윤간을 당하고 육체적 상처와 마음속 상처가 깊 아로새겨있었던 그 항문을 내가 손가락으로 범했을때도 엄마는 지금의 이러한 상황이었다. 발작적인 엄마의 저러한 반응들...... 

그때 그상황 처럼 벽에 등을 기댄체 다리를 오무리고 심하게 오들오들 떨며 두려움 가득찬 토끼눈을 하고 나를 응시하는 엄마..... 왈칵~~ 눈물이 솟아났다. 내 자신이 한없이 미워졌다. 그렇게 할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엄마의 앞에서 칼을 품고 죽고싶었다. 

[ 어.... 엄마..... ]

[ 오.....오...오지맛!!!!!!! 이 짐승~~~~~~~ 오지맛~~~~~ 아아아아악~~~~~~~~~~~ ]

나는 세차게 엄마의 어깨를 붙들고 흔들어대었다. 뺨도 서너차례 때렸다. 하지만 엄마는 계속해서 악을 써가며 내품에서 벗어날려고만 했다. 엄마 입에 내입을 나도 모르게 가져가며 엄마의 입을 막았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행한 이 행동에 신기하게도 엄마의 모든 발작이 잠잠해지고 있었다. 나는 계속해서 부드럽게..... 부드럽게 엄마의 입술을 혀로 핥아가며 조심조심 엄마의 입을 열고 내혀를 집어 넣었다. 자연스레 엄마의 혀가 반기며 내혀에 착 감겨왔다. 한동안 우리는 깊고도 한없이 깊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었다. 

그리고 그 입맞춤이 끝났을때는 엄마의 눈도 내눈도 모두 흠뻑 젖어있었다. 

[ 흑...엉엉.....엉엉~~~~~ 앙~~~~~~아앙앙~~~~~~앙~~ ]

[ 그래요.... 실컷 울어요.... 속이 다 후련할때까지 실컷 울어요.... 실컷....흑흑... 엉엉~~ ]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부둥켜 안고 한참을 목이 터져라 울어대었다. 서로의 아픔을...... 서로의 고통을..... 그렇게 울음로써 나누며 서로를 위한 눈물을 쏟아내었다..... 

[ 수한아...... 엄마가 밉지? 이런.. 더러운 엄마가 불결하지? 응?? ]

[ 아...아니에요..... 다..모두가 다.... 나란놈때문인걸요. 나라놈 때문에.... ]

조용히 엄마가 손가락을 가져와 나의 입을 막아버리신다.... 한참을 울다지친 우리 모자는 조용히 잠자리에 들었고 지금 이렇게 아들의 품에 머리를 기대며 엄마는 낮게 흐느끼시는 듯했다. 

[ 죄..죄송해요... 엄마의 상처를 아프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화가나서... ]

[ 아니야... 모두다가 이 모자른 엄마가 잘못이지. 자식들을 제대로 먹이지도 입히지도 못하는 무능력한 이 에미때문에 너희가 고생이지....... 흑..... ]

[ 자꾸 그런소리 하지 말라니깐욧!!!! ]

나도 모르게 그만 버럭 소리를 다시 지르고 말았다. 이내 놀란 토끼눈을 뜨며 나를 바라보시는 엄마의 눈은 다시금 젖기 시작했다. 미치겠다.... 돌아버리겠다...... 자꾸 이럴려고 하는게 아닌데.... 세상 모든 잘못을 그 가녀린 어깨에 모두 짊어질려고만 하는 엄마에게 자꾸만 화가났다. 속이 상했다. 

[ 미..미안해요.... 하지만.. 자꾸 그런 소리를 하시니까 나도 모르게 자꾸 화가나요. 누가 뭐래도 엄마는 나의 하나뿐인 엄마에요. 세상모든 사람들이 엄마를 욕하고 손가락질해도 나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답기만한 엄마이걸요..... ]

[ 흐윽~~~~~ 미안해..... 그리고 고...고마워.... ]

나는 다시 어깨가 들썩거리는 엄마를 따스하게 안으며 엄마의 고운 입술을 다시 훔쳤다. 말없이 아들에게 그 고운 입술을 빼앗기는 엄마.... 

[ 엄마...... 나 엄마 안고싶어요.... 오늘밤 뜨겁게 안고싶어요.. 허락해 줄거죠? ]

당돌한 나의 요구에 말없이 고개를 떨구며 얼굴을 붉히는 엄마...... 이렇게 새색시같은 엄마가 어떻해 그날 변두리 헛간안에서 소장놈에게 안기면서 어찌 그런 놰쇠적은 표정과 관능적인 몸짖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마치 사창가 몸파는 여자들보다 더 한...... 엄마의 철저한 이중성일까?? 다시금 내 가슴깊은곳에서 치밀어 오르는 그러한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나는 애써 속으로 삭히며 서둘러 엄마의 사타구니쪽으로 손을 뻗어갔다. 자신의 비밀스런 고간에 아들의 손길이 느껴지자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급히 뒤로 빼버리는 엄마..... 

[ 아...안돼..... 안돼.... ]

갑작스런 거부의 반응..... 왜??? 

[ 나.....나... 너에게 안길... 자격도 없는 년이야.. 불결하다고..... 알아들어?? 처음에는 너희 아버지를 배신하더니..... 이제는 너마저 배신하고 다른 남자의 품에서...... 절정의 기쁨을 맛보는 그런 타락한 년이야.....흑...흑... 그런 불결하게 더렵혀진 몸뚱아리를 너에게... 순수한 네게 내줄려는 내자신이 너무 뻔뻔해...... 그런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한낱 그깟 욕정에 이끌려서 더럽고 불결한 내 몸뚱아리는 생각안하고 다시 이렇게 아들에게 안겨서 욕정을 풀고싶어하는 이런...이런... 추잡하고 음탕한 내 자신이 한없이 저주 스러워...... 흑흑흑흑..... ]

[ 그렇지 않아요... 엄마는 어쩔수없이..... 어쩔수없이.... 그렇게 한것뿐이잖아요. 우리가 배부르고 등따스하게 살아봐요. 엄마가 그러겠어요? 다....전부 그 빌어먹을 가난이 죄지요. 엄마는....다만....다만... 아버지를 위해서.... 자식들을 위해서.... 홀로 희생하신거에요.... 엄마 혼자 희생하신거라구요.. 세상 그 어느누가 이런 엄마에게 손가락질을 하겠어요. 만약 그런 놈이 있다면 제가 당장에 죽여버릴거에요.... 죽여버릴거라구요!!!! ]

훗~~~ 킬킬.... 그럼 당장 지금 엄마의 옆에 누워있는 나란 놈부터 죽여야 할것이다. 가증스러운 놈.... 철저한 이중성을 띠고있는 새끼...... 말은 그렇게 번드르르하게 지껄이고 있지만 네놈의 그 속마음은 이게 아니잖아..... 아직도 이틀전의 소장놈과의 질펀한 정사를 벌이고있는 네엄마를 마음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있잖아?? 아직도 그마음속에 엄마를 향한 배신감을 떨추어내지 못했잖아? 아직도 네옆에서 울먹이며 죄스러워하는 애처로운 엄마를 그저 지금 당장 네 성욕을 해소할수 있는 대상으로밖에 지금 안보고 있는 놈...... 더러운 새끼.... 개새끼....... 

다 이해를 해?? 용서해?? 차라리 아까처럼 엄마에게 거침없이 욕하고 손가락질을 하던 네모습이 더 진실되게 보여....... 지금 너란놈은 당장 네 배출하고싶은 성적욕구를 풀기위해 사탕발림으로 엄마를 꼬드기고 안심시키는 그런 최저질의 놈밖에 안비추어져...... 개새끼....... 

지금 내 마음속에서는 두가지 극히 상반된 정리되지 않은 마음들이 서로 혼돈을 일으키며 극한 대립을 이루고 있었다...... 맞다..... 나란놈은 주동아리로는 엄마의 모든것을 이해하고 포용한다고 지껄이고 있었지만 내면의 깊은 나는 아직도 엄마를 용서못하고 있었다........ 철저한 나의 이중적인 면 치가 떨린다.... 

그러면서도 나는 본능적으로 다시 한번 엄마의 입술을 훔친다. 그리고 바보같은...... 너무나 순진한 바보같은 엄마는 그러한 사악한 아들에게 스스로 입술을 빼앗긴다..... 그리고 다시 그 사악한 아들의 손길이 당신의 비부를 짖누르며 마수를 뻗어올때도 자연스레 다리를 벌리며 그 마수의 손길의 침입을 허락한다...... 

거침없이 자신의 몸을 방어하고 있던 옷가지들을 벗겨대는 아들의 음탕한 손길에도 아들의 속내를 모르는 바보같은 엄마는 도리어 아들의 손길을 도와서 허물들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나간다........... 이윽고 알몸이 된 자신의 다리를 힘껏 벌리며 침입을 시도하는 아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엄마의 다리는 주인을 기다린듯 스르르 좌우로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뜨거운 기운을 내뿜으며 주인의 침입만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빨간 동굴이 그문을 활짝 개방한체 유혹하고 있었다. 서둘러 옷들을 찢을듯히 벗어던졌다. 그리고는 저주받을 그 아들의 육봉을 성스러운 엄마의 동굴입구에 조준을 하였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입으로 수십분도 더 빨아대고 핥아대었을 전희나 애무는 지금 없었다....... 그 더러운 돼지새끼의 굵은 막대기가 들락거렸던 그날 그장면이 떠오르면서 왠지 불결하게까지 느껴지는 마음속의 또다른 나는 서둘러 삽입을 하는쪽으로 나를 이끌고 있었다. 

그리고는 내 물건은 그대로 엄마의 문을 노크도 없이 바로 무단침입하며 거칠게 집안 내부를 부수고 헝클어 놓았다. 아들의 거친 방문에 고개가 심하게 꺽이며 몸부림을 치면서 흐느끼는 엄마...... 연기다..... 철저한 연극이다.... 마음속의 또다른 내가 그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그리고는 소장놈의 굵디굵은 검붉은 빛을 발하는 그 꺼덕거리는 실(實)한 물건을 내 뇌리속에서 다시한번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 우람한 물건에 흐느끼며 절정의 문턱을 수도없이 오고가는 황홀한 표정의 엄마의 모습을 되새기게 하고있었다. 그와 반비례하여 나의 지금의 행위에 비추어지는 엄마의 얼굴의 저표정...... 저 미간을 잔뜩 지뿌리고 헐떡거리는 달뜬 신음을 내뱉고있는 엄마의 저 모습은 과연 진실된 것일까?? 솟아오르는 의구심...... 그리고 나를 휘몰아 감기는 일종의 열등감...... 패배감....... 나는 미친듯히 엄마의 속살들을 무자비하게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는 나의 가는 꼬챙이같이 느껴지는 육봉으로 마구 쑤셔대었다. 그래 그놈처럼 푹푹~ 찔러박은게 아니고 콕콕~~ 찔러대고 있는것 같았다...... 

[ 아아아흑~~~아윽~~윽~~~ 너무~~~심해~으으윽~~ 제발...제발...좀 .... 살살.....아하하학~~흐읍~~~읍~~ 아...아파..... 살살...... ]

과연 엄마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저 소리는 진실된 신음소리들일까?? 하지만 진실을 모르는... 엄마를 믿지못하는 강렬한 위혹감으로 엄마의 양발목을 두손으로 거머쥐고는 더욱더 폭주기관차처럼 엄마의 동굴속을 내달렸다. 아들의 성난 물건이 사납게 자신의 몸속에 짛혀 들어올때마다 엄마의 몸또한 사납게 흔들리고 출렁거렸다. 

[ 아윽~~~ 아아아윽~~~~~ 흐윽~~~읍~~~~읍.....하흡..... ]

연신 울려펴지는 엄마의 간드러지는 숨넘어갈것 같은 교성들..... 아냐..아냐..... 거짓일거야.... 연극하는걸꺼야.... 아니라구..... 그럴수록 나의 허리놀림은 더욱 빨라지며 미친듯히 엄마의 동굴과 계곡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고 있었다. 아들에게 집중 포격을 무차별하게 얻어맞는 엄마의 살아숨쉬는 빨간동굴은 비명을 지르며 연신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그리고 그 동굴속으로 걸죽하고 진한 밤꽃의 쥬스를 뿌려넣었다. 엄마의 눈이 허옇게 뒤집어져 가는모습을 지켜보면서...... 

" 너도 똑같은 놈이야----- 똑같은 놈--- "

" 아니야---- 아니라구---- "

" 뭐가 아냐? 똑같은 더러운 놈---- 돼지새끼 소장놈이랑 똑같이 제엄마의 육떡진 몸만 탐나는 더러운 새끼------ "

" 아냐-- 아니란 말야----- 그거 하고는 틀려-- "

" 지랄하네--- 자식이란 새끼가 제 엄마를 강제로 겁탈이나 한주제에----- 그걸 빌미로 끊임없이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친엄마의 몸을 시도떄도 없이 유린하고 겁탈한 너란놈은 소장놈보다 더 더러운새끼야-- "

" 아냐--- 아냐--아냐!!!!!! "

" 그런 더럽고 추악한 새끼가-- 지금 엄마가 너를 가르치고 먹여살릴려고 그동안 너에게 수도없이 유린당하며 짖밟힌 몸을 내던진것뿐인데--- 그런것은 생각못하고 네 욕심만 챙기는 더러운 새끼---- "

" 아냐 그것이랑은 틀려-- 틀리다구--- 엄마는 철저하게 나를 배신했어-- 이중성을 띠고 그동안 나를 속인거야--- "

" 미친놈--- 그러는 너는 아버지를 배신했고-- 또 너에게 한없는 희생만을 해온 엄마를 지금 능욕하고 짖밟고 있어--- 안그런가----

" 그...그건.. 그거랑은 틀려---- "

" 뭐가 틀리지? 엄마는 너의 아버지의 아내야--- 그런 엄마를 너는 철저하게 능욕하고 짖밟아왔어- 하물며 아버지 살아생전부터-- 그리고--지금 너는 그동안 짖밟아온 엄마를 이번에는 죽일려고 하고있어---- "

" 어..엄마도... 좋아하던 일이야-- 그래-- 엄마도 내손길을 거부하지 않았어---- 이건 둘의 합의하에 이루어진 사랑이었단 말야--- 그러니 그 소장놈이랑은 틀려-- 틀리단 말야-- "

" 지랄하네-- 똑같은 놈이야 너도--- 엄마가 정말 너를 원해서 그런것이라 믿나? 왜 아들이 상처받고 삐뚤어질까봐 좋은척 응해준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나? 너에게 안기면서 속으로는 피눈물을 쏟았을 너의 엄마의 진실됨을 생각해보지 않았나? 어찌보면 너는 그 돼지새끼보다 더 악랄하고 잔인한놈이야--- 더러운 놈--- 잔인한 새끼--- "

내 마음속에서는 그렇게 쉴새없이 서로의 상반된 감정들이 서로 극한 대립을 이루며 수도없이 부딪히고 마찰하며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내 내부에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내 사고와 정신을 송두리채 앗아갓다..... 

[ 아....아냐...아니라구----아냐!!!!!!!!!! ]

내 탐욕의 상징의 물건을 여전히 엄마의 뜨거운 속살속에 파묻힌체 나는 그렇게 미친듯 울부짖고 있었다.............. 그것은 흡사 상처입은 들짐승의 처절한 울부짖음이었다......... 

모 자 상 간 시 리 즈 (9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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