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쟈키83♠제20화 심야의 미인계(2)
심벌이 크다는 말을 싫어 할 남자가 없었다. 박경장은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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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장은 혜미의 은밀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걸 느끼며 티셔츠 차림의 젖가슴을 쳐다보았다. 재
킷을 걸치고 있었을 때는 별로 몰랐는데 잘록한 허리에 비교한
다며 풍만해 보이는 가슴이었다.
"호호호. 경장님은 역시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혜미는 의미 있는 목소리로 대꾸를 하며 일어섰다. 노크 소리
가 들렸기 때문이다. 조바가 밖에서 맥주와 마른안주가 얹어 있
는 쟁반을 내 밀었다. 그녀는 계산을 하고 쟁반을 들고 방으로
와서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좋아. 나 한테 알고 싶은 게 뭐지?"
박경장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자의 말이 거짓말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근본 도 모르는 여자에게 섣부르게 대할 수는
없었다.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거리의 여자처럼
보이지는 않는 다는 점이었다.
"조금 전에 말씀 드렸잖아요. 김성도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상황을 자세하게 알고 싶다구요."
혜미는 우선 박경장의 술잔을 채웠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술잔을 채우고 건배를 하자는 뜻으로 술잔을 들어 보이며 그의
눈을 갈망하는 눈짓으로 응시했다.
"아가씨가 교통사고 가 난 현장을 잘 알고 있나?"
박경장은 혜미의 술잔에 가볍게 부딪치고 나서 몇 모금 마시고
나서 입술에 묻은 거품을 닦아 내며 물었다. 혜미는 고개를 흔
들었다.
"그럼 말을 해 주기가 곤란하지. 현장 사정을 잘 알고 있어도
쉽게 알아 들을 수 없는 형편인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 장소는 교통사고를 낼 만한 장소가 아
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혜미는 주인 노인에게 들은 대로 말했다. 주인의 말에 위하면
그 곳은 인적이 드문 곳이고 그 시간에 김성도가 거길 갈 이유
가 없다는 거 였다.
"우리도 그 점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시체를 부검해 봤지. 알코
올을 꽤 많이 섭취했더군. 이를테면 음주운전이지. 그래서 취중
에 길을 잘못 들었다가 막다른 창고 벽을 들여 박은 것으로 결
론을 내렸지."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셨다 하드라도 그 곳은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잖아요."
"그건 우린 모르지. 김성도 씨가 살아 있었다면 알 수 있지만
말야. 안 그래?"
박경장은 술잔을 비우고 나서 스스로 잔을 채웠다. 좀 싱거운
생각이 들었다. 여관까지 불러서 단단히 사례를 하겠다고 전화
를 했을 때는 그 무엇인가 말해 주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거라
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저, 박경장님 혹시 교통사고로 위장한 타살 흔적 같은 점은
발견하지 못했나요?"
혜미는 긴장이 된다는 듯이 붉은 혀로 입술을 핥았다. 그런 모
습이 박경장의 눈에 클로즈업되면서 갑자기 숨소리가 뜨거워지
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은근한 목소리하며, 연애를 할거냐
고 물었을 때 그럴 수도 있다고 암시를 한 점등이 피를 뜨겁게
만들고 있던 중이었다. 뜨거운 침을 꿀꺽 삼키며 일어났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나?"
박경장은 침대로 자리를 옮겼다. 혜미는 박경장이 원하는 뜻을
알고 있었다. 그의 담배와 라이터를 들고 침대로 가서 그의 옆
에 앉았다.
"그 분은 고장난 어선으로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하신 분이
예요. 그런 분이 이성을 잃도록 술을 마셨다고 해서 그렇게 무
모한 짓을 했다는 게 얼른 이해가 가지 않잖아요."
"우리도 그 점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 하지만 결론은 증언
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죽은 김성도 한 사람 뿐이라는 거지. 이
제 됐지........"
박경장은 말꼬리를 흐리며 혜미의 어깨를 슬쩍 끌어당겼다. 그
녀가 침대로 올 때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 위해서 일거라고 진
작부터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일 것이 없었다.
"아이, 아직 제 질문이 끝나지 않았잖아요?"
혜미는 박경장의 팔을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소곳이 안겨
들면서 말로만 거부하는 척했다. 그런 모습이 박경장의 뜨거운
가슴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이봐, 난 야간 근무야. 시간이 없다고.... 더 물어 볼 것이 있다
면 섹스를 하면서 물어 봐도 돼잖어."
박경장은 이성을 잃어 버렸다. 노골적으로 말하며 혜미의 얼굴
을 와락 끌어 당겨 입술을 디밀었다.
"자.....잠깐 만요. 하지만 옷을 벗어야 하잖아요."
혜미는 잽싸게 그의 입술을 피하며 일어섰다. 그리고 방의 불
을 껐다. 박경장이 어둠 속에서 허겁지겁 옷을 벗는 게 보였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그가 옷을 벗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알몸이
된 박경장이 침대에 벌렁 눕는 기척을 느낄 수 있었다.
"자, 빨리 오라구."
혜미는 박경장의 말이 끝나자 마자 옷을 입은 체 침대 위에 걸
터앉았다.
"어머! 정말 대단하시다......."
혜미는 다짜고짜 벌떡 서 있는 박경장의 심벌을 움켜쥐었다.
그렇다고 말처럼 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의 기분을 높혀주기
위한 방편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아름답다는 말을 싫어하는 여
자가 없듯이, 심벌이 크다는 말을 싫어 할 남자가 없었다. 박경
장은 입을 헤 벌리며 즐거워했다.
"어서 옷을 벗어. 응?"
박경장은 혜미의 팔을 잡아 당겼다. 그러나 혜미는 그의 옆으
로 다가가 앉기는 했지만 옷을 벗지 않았다. 그 대신 우뚝 선
심벌을 흔들어 주기 시작했다.
"으.....음,으.....으.....음."
혜미의 보드라운 손가락이 심벌을 흔들어 주기 시작하자 박경
장은 잡고 있던 혜미의 손을 슬며시 풀고 엉덩이를 위로 치켜올
리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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