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쟈키47♠제9화 지퍼 틈 사이에 그것이 끼어서...(1)
화장실 갈 때 다르고, 화장실 같다 와서 다르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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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가 제 아무리 뒷골목에서 주먹으로 단련된 몸이라지만 지
퍼에 끼인 몇 가닥의 음모를 화가 난다고 뽑아 버릴 수는 없었
다. 생각 같아서는 확 쥐어뜯고 싶었지만 화를 낼수록 음모가
지퍼 깊숙이 끼어 들어가는 것 같아 더 따가울 뿐이었다.
"야 이 가시나 야, 그렇게 웃고만 있을 꺼야. 이것 좀 빼 주지
않고."
민규가 그렇지 않아도 기분이 안 좋았던 참이어서 화를 버럭
내며 혜미를 노려보았다. 음모가 한 개도 아니고 몇 개가 끼었
는지 몽땅 뽑혀져 나가는 것 같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따가워서
말 타는 것처럼 벌린 다리를 엉성하게 주저 앉힌 체 였다.
"호호호, 나 같이 착한 여자한테, 전생에 기생이었다고 욕을 했
으니까 벌을 받은 거야."
혜미는 웃음을 감추지 않고 민규 앞으로 가서 쪼그려 앉았다.
민규는 혜미가 바지 지퍼를 잡는 것을 보고 열중쉬어 자세로 아
래를 내려다보았다.
"아.....아얏!"
민규는 남성 앞에 무릎을 세우고 앉는 혜미의 알몸을 내려다
봤다. 젖가슴으로부터 꽃잎에 이르기까지의 곡선이 아름다웠다.
젖꼭지는 오똑 서 있었고, 아랫배는 살짝 나와 있는 상태 였다.
그 밑의 음모는 검고 윤기가 흘렀다.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상
태에서 벌어진 두덕 사이로 붉으스름한 질 입구가 보였다. 자신
도 모르는 사이에 남성이 우뚝 서는 것을 느끼는 순간 다시 비
명을 내질렀다. 혜미가 한 손으로는 음모를 잡고, 한 손으로는
지퍼를 내리는 찰나에 음모가 뽑혀져 나갈 것 같은 통증 속에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되게 질기네. 난 이렇게 하면 뜯어 질 줄 알았는데."
혜미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억지로 참으려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뭐? 너 지금 그걸 뜯어 낼 작정이었냐. 그게 뽑히면 어떻게
되는 줄 알어? 아.....아ㅇ."
민규는 혜미의 말이 너무 기가 막혀 자기도 모르게 발을 굴렀
다. 팽팽하게 늘어난 음모가 있는 부분의 살이 빨갛게 부어 오
르는 것처럼 보이면서 눈물이 찔끔거렸다.
"통.....그것이 되지 뭐."
"어휴, 이걸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고. 이게 얼마나 중
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르는 년이 더 지독하네, 더 지독해."
"너! 자꾸 까불래?"
"아.....아냐. 좀 살살해라. 털 다 뽑혀 나가겠다."
"엄살 되게 심하네. 난 지금 살살하고 있잖아."
"두고 보자, 이 것만 해결하고 나면 니꺼는 모조리....아얏, 그....
그 말은 취소할게."
민규는 살포시 웃고 있는 혜미의 꽃잎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
다. 눈물을 찔끔거리며 제발 아프지 않도록 지퍼를 내려 주길
빌었다. 그 덕분인지 음모가 한 개 만 뽑혀 나가는 것으로 지퍼
가 열렸다.
"됐어?. 호호 불어 줄까. 후후후."
혜미는 음모 부분을 쓱쓱 문질렀다. 그리고 나서 축 늘어진 남
성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입을 동그랗게 오므려서 입김을 내 품
었다. 화장실 갈 때 다르고, 화장실 같다 와서 다르다는 말이 있
다. 민규의 남성이 그랬다. 혜미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뜨거운
입김을 내 뿜는 사이에 고무 풍선 처럼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머머, 애 좀 봐,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혜미는 조금씩 크기를 더 해 가던 남성이 급기야는 퍼런 힘줄
이 돋아날 정도로 일어서는 것을 보고 깔깔거렸다. 그것은 더
이상 부드러운 지방질이 아니었다. 탄탄한 생고무처럼 굳어 진
몸짓으로 손바닥을 툭툭 치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었다.
"책임 져!"
민규는 고개를 제치고 깔깔거리는 혜미의 입안에 남성을 불쑥
집어넣었다. 목소리는 후끈 달아올라서 끈적끈적한 정액이 진득
하게 묻어 있는 것 같은 쉰 목소리 였다.
"헙!"
"악!"
혜미가 깜짝 놀라서 민규의 남성을 깨 물은 것과, 민규가 팔짝
뛰며 비명을 터트리는 소리는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혜미가 갑
자기 입안에 들어온 물체에 놀라며 입을 턱 다물이며 남성을 깨
물었기 때문이다.
"어디 봐, 안 다쳤어?"
혜미는 팔짝팔짝 뛰며 엄살을 피우는 민규에게 다가가서 남성
을 끌어 당겼다. 그리고 이빨 자국이 선명한 남성을 요리조리
살폈다. 주물러도 보았다. 다행이었다. 이빨 자국이 나긴 했지만
피가 흐를 정도로 상처를 입은 것은 아니었다. 민규의 남성도
처음에는 앗 뜨거 하며 축 늘어지는가 했더니 혜미가 주무르는
사이에 다시 원상 복구했다.
"빨아 줘. 이 년아. 아퍼 죽겠단 말여!"
민규가 진담 반, 놈담 반이 섞인 목소리를 퉁명스럽게 내 뱉으
며 혜미의 입안에 남성을 디밀었다. 혜미는 민규가 남성을 불쑥
내미는 통에 얼떨결에 입을 딱 벌렸다. 민규는 혜미의 입안으로
보이는 목젖을 쳐다보며 슬쩍 남성을 디밀었다. 혜미는 뒤로 엉
거주춤 밀려가며 남성을 입안에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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