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쟈키30♥제4화 예측하지 못했던 포르노(2)
혜미는 그런 다혜의 시선을 무시하고 팬티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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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니도?"
다혜가 놀라는 눈초리로 혜미를 쳐다보았다.
"그 비슷하지 뭐. 나도 언젠가 너한테 들려 줄 날이 있을 꺼야.
그러니 궁금증은 접어 두고 어서 목욕부터 하자."
혜미는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쓸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언니부터 하고 와, 난 이따가 할 테니까."
다혜는 알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마른침을 삼켰
다. 목이 탔다. 갈증을 느끼면서 다시 담배 불을 붙였다. 생수
병을 들어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나서 길게 담배 연기를 내 품었
다.
"아냐. 넌 몸이 정상이 아니잖아. 내가 씻겨 줄 테니 어서 옷을
벗어."
혜미는 다혜의 투명한 입술에서 뿜어져 나오는 담배 연기를 쳐
다보며 일어섰다. 바지를 벗고 스웨터를 벗었다. 순식간에 브래
지어와 팬티 차림이 된 혜미의 육체는 같은 여자인 다혜가 보기
에도 아름다웠다. 적당한 가슴에 잘록한 허리, 흰색의 면 팬티는
성기를 볼록하게 감싸고 있었다. 팬티 가랑이 사이로 긴 음모
몇 가닥이 튀어 나와 눈처럼 흰 피부를 덮고 있어 불결하면서도
숨이 막히는 듯한 야성미를 풍기고 있었다.
"난 괜찮으니까 언니부터 해."
다혜는 혜미의 육체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혜미는 그런 다혜의 시선을 무시하고 팬티를 벗었다.
그 다음에 브래지어를 벗고 다혜 앞에 쪼그려 앉았다.
"어서 벗어, 네가 아픈 몸이 아니라면, 나도 혼자 하는 게 편
해. 내 말 알아들었지?"
다혜는 쪼그려 앉은 혜미의 성기가 벌려진 사이로 음핵이 선명
하게 드러난 모습이 민망해서 얼른 고개를 돌렸다.
"알았어. 그럼 먼저 들어가 있어."
다혜는 혜미의 성화를 이길 재간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럴 바에
는 그녀의 친절을 무시하는 것도 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천천
히 일어났다.
"아-야!"
다혜는 옷을 벗기 위해 허리를 숙이다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내 질렀다. 갈비뼈가 부러진 듯이 감당할 수 없는 통증이 밀려
왔기 때문이다.
"어머머! 괜찮아. 많이 아프지......그것 봐, 내가 뭐랬어. 그러니
넌 가만히 있어. 내가 옷을 벗겨 줄게."
혜미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혜의 옆구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핀잔을 줬다. 그녀가 쉽게 옷을 벗을 수 있도록 옷을 벌려서 팔
을 뺏다. 그 다음에 바지 호크를 따고 지퍼를 내리는 것부터 팬
티를 벗는 것까지 도와주었다.
"챙피해......."
혜미가 마지막으로 브래지어를 벗겨 주었을 때 다혜는 얼굴을
붉히며 양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바보처럼 부끄러워 하긴, 내가 남자니?........"
혜미는 다혜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가슴이 아
팠다. 이렇게 여린 심성을 소유하고 있는 여자가 남자들의 거친
등살 속에서 어떻게 견뎌 냈는 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자 들어가자."
혜미는 팔로 젖가슴을 가리고 잔뜩 웅크린 자세로 서 있는 다
혜의 허리를 껴 않고 목욕탕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샤워부터 해야 겠지."
혜미는 욕조에 넘치도록 흐르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샤워 기를
틀었다. 더운물과, 찬물을 알맞은 온도로 배합을 해서 샤워기 밑
으로 다혜를 밀어 넣었다.
"언니 나 해. 난 나 혼자 할 수 있으니까."
다혜는 혜미의 부드러운 손이 젖가슴을 문지르는 감촉이 간지
럽게 와 닿아서 목을 움츠리며 부끄럽게 웃었다.
"안돼. 넌 가만히 있어. 내가 씻어 줄 테니까. 그리고 난 샤워
만 해도 되니까, 내가 샤워를 할 동안 넌 욕조 안에 들어가 몸
좀 녹여. 타박상에는 뭐니뭐니 해도 뜨거운 물이 최고니까. 알았
지?"
다혜는 혜미의 친절에 너무 고마워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고
개만 끄덕이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물줄기
때문에 눈물이 보이진 않았으나 샤워 물줄기 보다 더 뜨거운 것
이 양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말못할 비밀이 있어. 비밀이 없거나 아
픔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바보나, 정신병자일
까야. 그치?"
혜미는 다혜 앞에 서서 그녀의 얼굴을 어깨에 물을 뿌렸다. 가
만히 서 있는 다혜의 상체가 흔들리면서 그녀의 젖꼭지가 젖가
슴을 문질렀다. 다혜의 젖꼭지가 굳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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