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 외계 생물 이야기 (7/10)

제 6장 외계 생물 이야기

외계인과 인간 여자의 섹스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범주 중 하나다.  이런 쪽 

비디오나 이야기가 흔치 않아서 자주 접할  수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친한 후배 중에 자스민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한 학년  아래의 여학생인데 일본

에서 유학 왔다. 동양적인 참한 아름다움에 동양인에게는 흔치  않은 적당한 크

기의 가슴과 예쁜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주로 연상의 여자나  남자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자스민은 예외였다.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시내에 있는 도서관에 들렀다. 숙제에 필요한 책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우리 집에는 아빠가 모아놓은 책이 많아서  대부분의 숙제는 집에 있는 책으로

도 충분했지만 이번 숙제는 좀 별달라서 할  수 없이 시내 도서관에 올 수밖에 

없었다. 책을 찾은 다음 앉을 자리를 찾고 있는데 눈에 익은 여학생의 뒷모습이 

보였다. 자스민이었다.

놀래줄 생각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자스민은 책을 읽고 있었는데 내가 조용하게 

다가가기도 했지만 무엇엔가 푹  빠져 있었는지 나의  기척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뒤로 조용히 다가가서  그녀의 어깨 너머로 그녀가  보는 책을 보았다. 

내가 자주 접하는 야한  단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미소가  내 얼굴에 떠올랐다. 

자스민을 놀려줄 기회가 생긴 것이다. 두 손으로 자스민의 눈을 가리고 물었다.

"드디어 자스민의 범죄 현장을 잡았다. 내가 누굴까?"

자스민은 깜짝 놀라더니 화들짝 일어서면서 그녀의  두 눈을 가린 내손을 끌어 

내렸다. 돌아서는 자스민의 얼굴은 홍시처럼 새빨갛게 되어 있었다.

"블루 언니구나. 깜짝 놀랐잖아. 사람을 그렇게 놀라게 하다니.."

"원래 범죄자는 사소한 일에도 놀라는 법이니까, 히~"

"내가 무슨 범죄자야.."

"어? 발뺌하네. 그럼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뭐야?"

"그건.."

"순순히 자백하면 정상을 참작해 줄 수 있지만 계속 버티면 나도 법대로 집행할

거야 자스민"

어쩔 줄 몰라하는 자스민을 나는 계속 놀렸다.

"언니도 잘 알면서..."

"아니. 난 순진해서 그런 것 몰라. 도대체 무슨 책이야?"

"언니 내숭이야. 미워"

"나야 왕 내숭인 거 세상이  다 아니까 그렇다 치고, 우리  착한 자스민이 이런 

책을 보고 있다고 학교에 소문이 나면.. 흠.. "

"언니 정말 그럴꺼야?"

갑자기 자스민의 얼굴에 공포가 떠올랐다.

"네가 하기 나름이지 뭐. 세상사가 다 그렇듯이"

내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보고 자스민의 얼굴이 환히 펴졌다.

"역시 착한 언니야. 맛 있는거 사먹자. 내가 살게"

"먹는 것 정도로는.. 글쎄.."

"그럼 또 뭐? 키스라도 해 줄까, 아님 남자친구를 소개해 줄까?"

이제 편안함을 되찾은 자스민은 나의 장난에 맞장구 치며 웃었다.

"남자친구야 지금 상태로 만족하니까.. 별 영양가  없는 네 키스가 차라리 낳겠

다."

"무슨 소리야. 영양가 없다니!  남자애들이 내 입술  훔치려고 얼마나 안달하는

데."

"그래? 몰랐네. 그럼 맛있는거하고 네 키스하고.. 음.. 또.."

"아직도 뭐가 더 필요해? 욕심쟁이야."

"네 죄가 무거우니까 너무 싸게 처리하면 너도 섭섭하잖아"

"휴 .. 내가 어쩌다가 여기서 이걸 봤지. 집에 가서 보는 건데."

"후회는 항상 늦는 법. 이 언니한테 잘 보일 생각이나 해"

"지금 잘 하고 있잖아 언니. 이제 제발 그만해 줘. 응?"

"좋아. 하나만 더"

"뭔데"

"그 책 나 빌려줘"

"응? 언니도 이런 책 좋아해?"

"당근이지 , 섹스란 단어가 들어간 책은 다 좋아해"

"역시 사실이었구나"

"뭐가"

"아무 것도 아냐"

"말해, 안 그러면.."

"그래, 알았어, 알았어, 이제 그만 협박해, 말할게."

"진작 그래 야지, 그래 뭐야"

"친구들이 그러는데 언니가 되게 밝힌다고.."

"겨우 그 말이야? 싱겁기는"

"그게 싱거워? 그럼 정말이야?"

"그래, 정말이야"

"그렇게 소문이 나도 아무렇지도 않아?"

"사실이 그렇거든. 내가 안 밝힌다고 소문이 나면 한번 나서겠지만. 히~"

"정말 못 말리겠어."

"딴 소리 말고 빨리 책이나 빌려줘, 맛있는 것하고 네 키스는 나중에 받기로 하

고"

"좋아. 그런데 나도 아직 책을 다 못 봤어. 내일 빌려주면 안돼?"

"그래, 오늘은 나도 할 일이 많으니까, 내일 꼭 빌려 줘, 안 그러면.. 알지?"

"네, 무서운 여형사님~"

"아! 또 하나 더 해줄게 있다, 자스민"

"이젠 그만해 언니." 자스민이 몸을 흔들면서 애교를 떨었다.

"너한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 알지? 이젠 너 나한테 꽉 잡혔다는 걸 명심해"

"으으.. 알았어, 언니. 그 또 하나가 뭐야?"

"별거 아니야, 너 지난번 테리 선생님한테 주말에 벌 받은 적 있지?"

"응, 언니도 아는구나. 휴.. 끔찍했어"

"그 벌 받은 얘기 나한테 하나도 빼지 말고 말해 주는 것!"

"으아~ 싫어"

"헤. 지금 당장 아니라도 좋아. 나중에 우리 집에 놀러와서 해 주면 되"

"정말 언니 지독해." 자스민이 투덜거렸다.

"그 정도 가지고 뭘" 나는 킬킬거리며 말했다.

"할 수 없지머, 근데 나도 하나 부탁할거 있어"

"뭔데?"

"언니도 지난번 주말에 캐서린 선생님한테 벌받았지? 그 얘기 해 줄래?"

"좋아. 사랑하는 후배니까 특별히 해줄게. 하여튼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언니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그러던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

래."

"나 보다는 너처럼 신선한 애가 선생님들한테 인기가 더 좋아."

"그럴 리가.. 나는 언니만큼 섹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그래서 더 좋아하는 거야"

"그런가.."

"이크 늦었다. 빨리 숙제 끝내지 않으면 약속시간 늦겠다."

"오늘 저녁 약속 있어 언니?"

"응, 나중에 또 보자 자스민"

나는 자스민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자리를 하나 찾은 다음 숙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자스민은 약속대로 그 책을 빌려주었고 나는 일찍 침대로 가

서 흥분된 마음으로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시작]

지금까지 세상에는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다음 

이야기도 그런 많은 사건들 중의 하나이다. 로라는 도시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 

아파트에서 살았다. 로라는 아름답고 날씬한 붉은 머리의 여자였다. 날씬했지만 

가슴과 엉덩이는 육감적인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녀는 조그만 나이트가운만을 걸친  채 따듯한 담요 속에서  편안하게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애인과 함께 지냈던 전날 저녁의 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

의 오른손이 다리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손가락  끝이 음부의 위 부분을 부

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음부는 촉촉해졌다. 음부가 불처럼 뜨거워지자 그녀는 

재빨리 두 개의 손가락을 그녀의 음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두 개로는 만족스럽

지 않자 그녀는 세 개의 손가락을  넣고는 오르가즘을 향해 열정적으로 손가락

을 움직였다. 음부의  가장자리가 빨갛게 되며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가락들이 음액의 거품으로 뒤덮였다. 그녀의 음부 속 느낌은 너무 좋았다. 

많은 남자들이 그들의 성기를 여자의 음부  속에 집어넣고 싶어하는 것이 놀라

운 일이 아니었다. 너무나 부드럽고 따스하고  미끄러운 동굴이었다. 존이 지금 

여기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그는 지금 출장중이고  일주일 후에나 돌아올 

예정이었다.

갑자기 방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그녀의 즐거움이 사라져버렸다.

"무슨 소리지?" 그녀가 중얼거렸다.

갑자기 그녀의 침실 문이  콰당 열리고 인간과 비슷한  모양의 두 괴물이 들이 

닥쳤다. 로라의 놀란 눈이 그녀를 바라보는 두  괴물의 눈과 마주쳤다. 그 괴물

들은 회색의 점프 슈트를 입고 있었고 대머리에 큰 눈을 가지고 있었다. 

로라의 눈이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괴물들의 아랫도리로  향했다. 커다란 성기

가 그들의 다리 사이에서 덜렁거리며 매달려 있었다. 로라는  놀라서 입을 벌렸

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로라의 눈에는 이들이 인간이  아니고 지옥이나 다

른 세계에서 온 섹스 괴물 같았다. 

로라는 그들의 페니스를 이상한 흥분  속에서 바라보았다. 길이가 40센티 정도 

되고 굵기는 10에서 12센티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마치 인공적으로 뼈와 근육

을 합쳐 만들어진 것 같은 그것들은 달빛을 받아 번쩍거리며 꿈틀거렸다. 

로라의 눈이 갑자기 활짝 커졌다. 그 거대한 성기 끝 중앙에  있는 구멍이 열리

면서 문어발 같은 촉수들이 나타나고 그 촉수들 가운데서는 하얀 크림 같은 액

체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두 괴물이 징그러운 웃음을 띄우며 로라를 바라보았다. 끝에서 촉수들이 꿈틀거

리는 그들의 성기가 로라의 다리를 향해 서서히 다가왔다. 로라는 큰 소리로 비

명을 질렀지만 너무 늦었다. 한 괴물이 재빨리 그녀의 목을 잡고는  7센티 정도 

되는 고무공을 그녀의 입속으로 집어넣어 그녀의 비명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제 말 할수 없게 되었고 괴물들의 재미있는 놀이가 시작되었다. 

한 괴물이 그녀의 손을 잡아 올려 침대 기둥에 묶었다. 로라가 꿈틀대며 바둥대

는 동안 다른 괴물이 그녀의 왼쪽 다리를 잡아 그녀의 왼쪽 팔이 묶인 침대 기

둥에 묶었다. 오른쪽 다리 역시 오른손과 함께  침대 기둥에 묶였다. 그녀의 나

이트가운은 허리께로 올라가 있었고 젖어있던  그녀의 음부가 괴물들의 시야에 

나타났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지만 단지 그르렁거리는 소리만 입에서 흘러 나왔

고 아무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한 괴물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커다란 성기가 그녀의 아름

답고 젖은 음부를 벌리기 시작했다. 흔치 않은 그녀의 빨간 음모는 괴물들을 몹

시 즐겁게 한 것 같았다. 로라의 다리 사이에 있는 괴물의 성기 끝 촉수들이 그

녀의 음순을 붙잡고 빨기 시작했다. 촉수들은 그녀의 음부  어느 곳도 빠트리지 

않고 골고루 어루만졌다. 

몇 개나 되는지 짐작도 안가는 수의 촉수들의 그녀의 음부 전체를 뒤덮었다. 세 

개의 촉수가 그녀의 음부 속으로 들어가고  하나는 그녀의 항문 속으로 파고들

었다. 다른 촉수들은 그녀의 음순과 크리토리스를  빨아댔다. 갑자기 괴물은 그

의 성기를 단 한 동작으로 그녀의 음부 속 깊이 밀어 넣었다. 로라는 그녀의 음

부 속을 침범했던 물건 중 가장 큰 이 괴물의 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등을 굽히

며 소리를 질렀다. 

다른 괴물이 재빨리 로라의 가운을 찢어버리고는  그의 성기를 그녀의 가슴 위

에 얹었다. 그러자 성기  끝에 달려있던 촉수들이 그녀의  유방 하나를 잡았다. 

촉수들이 그녀의 유방을 빨고 문지르며 젖꼭지  위에 액체를 내뿜자 하얀 크림

이 그녀의 가슴 전체에 덮였다. 

그녀의 음부 속에 있던 괴물의 페니스는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로라의 음부를 뚫고 있던 페니스가  위로 올라가자 로라의 몸이 침대에서 

따라 올라갔다. 로라의 한껏  벌려진 음부가 괴물의 페니스를  받아들이고 있는 

동안 음부 양쪽 가장자리에서 흘러나오는 하얀 액체들은 침대시트를 적시고 있

었다. 그 액체의 냄새는 끔찍했다. 

로라는 아직도 이들이 누군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고 두

려움에 떨었다. 로라는 그녀의 음부 속에 있던 괴물의 페니스 끝 구멍이 열리면

서 촉수가 기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거대한 손이 그녀의 음부 속

에 들어가 손가락으로 음부 내벽을 간지르고 문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촉

수 끝에 달려있는 빨판들이 그녀의 음부 내벽에 달라붙더니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 강렬한 자극은 로라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희열에 떨게 했고 마침내 그녀

의 온 몸이 강렬한  오르가즘으로 경련하기 시작했다. 로라는  두려웠고 무서웠

다. 그리고 동시에 살떨리게 흥분되고 무언가를 갈망하면서 온몸이 욕정으로 젖

어들었다. 그녀는 이 괴물들이  그들의 거대한 페니스로 그녀의  음부를 최대한 

벌려주기를 바랬다. 괴물들에게 강간을 당하면서 로라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이

것은 단지 꿈이고 어느 순간  이 일은 끝날 것이며  그 다음에는 혼자 이 일을 

생각하며 웃을거라고...

갑자기 괴물들의 페니스가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로라의  몸을 묶고 있

던 결박들이 풀려졌다. 그리고 괴물의 손이 로라의 머리를 만지자 로라는 잠 속

으로 떨어졌다.

다시 눈을 뜬 로라의 눈에 비친 것은 우주선이었다.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로라는 우주선 속의 어느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방 벽에는 5개의  커다란 새우

리 같은 것이 늘어져 있었고 그중 4개에는 벌거벗은 여자들이 들어있었다. 비어

있는 하나는 물론 로라의 것이었다. 우리는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

고 방은 무덥고 냄새가 났다. 

우리속에 든 여자중 셋은  입에 마개가 물려있었다. 여자들은  모두 아름다웠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발은 로라가 경험했던 하얀 크림같

은 액체들로 덮여져 있었기  때문에 로라는 그녀들도  자기와 같이 괴물들에게 

당했을 것이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괴물이 그녀를 우리 속으로 난폭하게 밀어 넣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건가.." 우주선이 이륙하는 느낌을 받으며 로라는 생각

했다. 무슨 일이 다가올 지 도저히 짐작이  되지 않았다. 한가지 로라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이 괴물들이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섹스를 탐닉하는 괴물들 일거

라는 것이었다. 

로라의 생각은 거의 맞았다.  그들은 매우 진보하고 가학적  취미의 인간형태의 

종족으로 인간의 여자를 납치해서 강간하고 죽을 때까지 괴롭히는 것을 그들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는 괴물들이었다. 그들은 온갖 종류의 도구와  먼 별에서 온 

생물들을 그들의 즐거움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다. 

우주선의 움직임이 조용해지고 자동운항 모드로 들어간 것 같았다. 세명의 우주

인이 나타나더니 아름다운 금발미녀가 있는 우리를 열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유

방을 잡고는 끌어내었다. 그녀는  약 35살쯤 되어  보였는데 넓고 흰 엉덩이와 

커다란 유방에 검고 큰 젖꼭지를 가지고 있었다. 괴물들은  다가올 즐거운 놀이

에서 그녀의 비명을 듣고 싶었던지 그녀의 입을 막고 있던 입마개를 제거했다.

그 키가 큰 금발여자는 자기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면서 시키는   

대로 하고있었다. 방 가운데에는 커다란 프라스틱  유리로 만든 상자가 있었다.  

상자에는 구멍이 나 있었다. 위에 하나 그리고  양 옆에 하나씩. 그리고 아래쪽

에 하나. 

금발의 여자는 상자 위의 구멍을 통해 상자 속에 넣어졌다. 괴물들은 여자의 머

리와 양손만이 상자에 난 구멍을 통해 밖에 나오게 만들더니 구멍과 여자의 몸 

사이 틈새를 플라스틱 액체를  사용하여 완전히 메웠다. 여자의  얼굴에 공포와 

절망감이 떠올랐다. 

무슨 일이 일어 날지는 모르지만 괴물들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사악하고 무자

비한 일임에 틀림없었다. 한 괴물이 다른 투명한 프라스틱 상자를 가지고 왔다. 

그 속에는 어른 주먹만한  커다란 파리가 수십마리 정도  들어있었다. 지구에서 

흔히 볼수 있는 크기와 모양이 아니었다. 파리의 입에는  날카로운 면도날 같은 

촉수가 달려서 좌우로 흔들거리고 있었다. 모양으로 봐서 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식인파리 종류 같았다. 

상자에 갇혀 있던 금발의 여자가 커다란 파리로 가득 찬 프라스틱 상자를 보고

는 비명을 질렀다. 괴물들이 이상한 소리를 냈다. 웃음소리가 틀림 없었다. 인간

과 비슷한 괴물들의 얼굴에 징그러운 웃음이 번졌다. 파리 상자를 든 괴물이 여

자가 갇힌 상자의 아래쪽 구멍으로 다가가더니 구멍 뚜껑을 열고 그 속으로 파

리를 넣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수십마리의 파리가 여자가 들어있는 상자 속으로 날아 들어갔다. 괴물

이 구멍의 뚜껑을 닫고 물러섰다. 파리들은 여자의 몸 주위를 잠시 돌더니 하나 

둘씩 여자의 몸에 앉기 시작했다. 괴물들이 손뼉을 치며 이상한 소리를 질렀다. 

여자의 비명이 함께 방안을 울렸다. 여자의 커다란 유방에 앉은 파리 한 마리가 

입에 달려있는 길다란 면도칼 모양의 촉수로  여자의 유방에 상처를 내기 시작

했다. 

이것을 신호로 다른 파리들도 일제히 여자의  몸에 촉수를 사용하여 상처를 내

기 시작했다. 여자의 온 몸에서 피가 흘렀다.  파리들은 여자의 상처 난 몸에서 

나오는 피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파리들이 먹는 것은 여자의  피 뿐만이 아니었

다. 여자의 살도 함께 먹어치우고 있었다. 죽음으로 다가가는 여자의 비명과 괴

물들의 희열에 찬 웃음이 한 시간 넘게 방안에 퍼져 울렸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 남아 있는 것은 상자 속의 여자의  뼈와 상자밖에 나

와있는 머리 그리고 양손뿐이었다. 정적이 찾아들자 로라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한 괴물이 여자들이 갇혀 있는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여자들이 모두 비명을 질

렀다. 괴물은 검은머리의 여자를 끌어냈다. 로라는 한숨을 쉬었다.  적어도 괴물

들의 이번 놀이의 희생자가 되는 것은 면했기 때문이다. 

괴물은 검은머리의 여자를 산부인과 검사 테이블 비슷한 의자에 눕혔다. 여자의 

손이 머리 위쪽으로 묶였다.  허리와 목과 무릎 그리고  발목도 의자에 묶였다. 

벌려진 다리 사이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여자의 음부가 모두의 시야에 들어왔

다. 우주인들은 특히 인간 여자의 음부를 좋아했다. 그들 종족의 여자들처럼 음

부에 이빨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또 매우 부드러웠기 때문이다. 

우주인 하나가 병에 들어있는 파란 액체를 여자의 음부 속으로 부어 넣었다. 우

주 괴물이 파란 액체를 여자의  음부 속으로 다 부어 넣고  물러섰다. 잠시동안 

정적이 방안을 감돌았다. 그러다가  여자의 보지 구멍에서 하얀  액체와 거품이 

부글거리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여자의 입에서는 비명이 아닌  흥분한 신음소

리가 나왔다. 우주괴물들이 다시 낄낄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로라는 공포와 호기심으로 하얀 거품이 흘러나오는 검은머리 여자의 음부를 주

시하고 있었다. 여자는 흥분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여자의 젖꼭지가 커지면서 

우뚝 솟아올랐다. 여자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마구 소리를 질렀다. 입과 보

지와 항문에 무엇이든지 큰 것을 쑤셔 넣어 달라고 울부짖었다. 

괴물들을 향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강간을 해 달라고  울부짖었다. 여자는 묶인 

몸을 들썩이며 몸부림치더니 오르가즘이 온 몸을 강타하자 머리를 뒤로 젖히며 

몸을 경직 시켰다. 강렬한 오르가즘이 여자의 몸을 지나갔다. 그리고 여자가 숨

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다음 오르가즘이 여자를 덮쳤다. 여자의 보지 구멍이 오

므라졌다 벌어졌다 하며 쉴새 없이 하얀 거품을 내뿜고 있었다. 다시 여자의 몸

이 뒤로 젖혀지며 경직되었고  하얀 거품은 흘러내려 바닥을  적셨다. 괴물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껑충거리며 즐거워했다. 

로라는 그 파란 액체가 강력한 외계의 최음제인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외계인

들이 검은머리 여자를 풀어놓은  다음 어떤 외계 생물과  섹스를 시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로라의 생각은 곧 현실로 나타났다.

우주괴물이 검은머리의 여자를 의자에서 풀렀다. 그러자 여자는  벌거벗은 몸으

로 짐승 같은 신음소리를 지르고 입에서  거품을 내며 방안을 뛰어다니기 시작

했다. 외계인이 사용한 최음제는 인간의 상상을 벗어난 정도로  그 여자를 욕정

에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음부를 아무데나 대고 

비벼대고 있었고 괴물들은 이 모습을 보고 웃으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억제할 수 없는 욕망과 그녀의 음부를 뜨겁게  하고 있는 갈망을 끄기 위해 그 

여자는 자기의 오른손을 음부 속으로 팔꿈치까지  쑤셔 넣고는 넣었다 뺏다 하

기 시작했다. 그녀의 팔뚝과 손을 덮은 하얀 거품이 그녀의 팔이  음부 속을 들

락거리는 움직임에 따라 바닥으로 흘러 떨어졌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여자는 애원했다.  여자의 한껏 커진 유방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젖꼭지로부터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솟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자기의 유방을 쥐어짰다. 더 많은 우유가 흘러나왔다. 그녀의 가

슴은 분당 200번이나 뛰는 것 같았다. 그녀의 몸 속 모든 것이  변하고 있었다. 

여자는 마루 위에서 펄쩍거리며 등을 젖혔다.

여느 여자들이 오르가즘을 겪을  때 나오는 자세였다. 그녀의  오르가즘은 끝이 

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우주인 하나가 여자에게  병을 하나 건네주었다. 여자는 

재빨리 병을 받더니 그것을 그녀의 항문 속으로 힘껏 쑤셔 박았다. 

또 다른 우주괴물이 투명  프라스틱 상자를 가지고  왔다. 그 속에는 50센티도 

넘는 거대한 거머리처럼 생긴 생물들이 꿈틀대고 있었다.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우주괴물이 우리 속으로 던져 넣었다. 여전히 손으로 음부를  쑤셔대고 있는 여

자에게 거머리 같은 생물들이 접근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그 중 한 마리를 집더니 손을  대신해서 그것을 그녀의 음부 속으로 깊

숙이 집어넣었다. 그래도 만족하지 못한 여자는 거머리의 몸체로  가득 차 있는 

그녀의 음부 속에 손을 또 집어넣고는  거품이 흘러나오고 있는 그녀의 다리사

이 동굴을 자기 팔로 쑤셔대기 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부는 이제 거의 찢어질 정도로 벌어져 있었다.  최음제와 그녀의 팔뚝

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거머리들은 이제 그녀의 온몸을  덮고 있었지만 그녀는 

전혀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고 흥분으로 울부짖고 있었다.  이 광경이 우주괴물

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중  하나였다. 모든 인간 여자들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여자는 끝없이 오르가즘을 겪으면서 몸 속의  액체를 몸 밖으로 내뿜어 내고는 

서서히 쭈르러들면서 죽어가는 것이다. 

이 검은머리 여자는 앞으로 몇 시간 더  이렇게 오르가즘과 몸 속 액체의 분비

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 이제 여자는 다리를  쳐들고 앉아 있었다. 그녀의 음부  

속에 있는 거머리의 일부분이  그녀의 유방을 향해 움직였다.  그리고는 유방을 

감아 잡고 는 쥐어짜기 시작했다. 음부 속에 남아있는 거머리의 입 부분은 이제 

여자의 질벽에 흡판을 대고 피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이런 상태가 몇 분이 흘렀다. 그리고 우주괴물들이 여자를 우리에서 끌어내고는 

그녀의 몸에 붙어있던 거머리들을 떼어냈다. 그리고는 그녀의 손을 한데 묶어서 

천장에 매달았다. 매달려서 오르가즘과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녀의  모습을 보려

고 그러는 것 같았다. 그녀는 계속 울부짖으며 젖꼭지로부터는  젖을 내뿜고 입

과 음부로는 하얀 거품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매달려 있는 것이 더욱 괴

로웠다. 음부의 타는 갈증을 해소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는 로라는 자기에게 닥칠 운명을 생각하면서 거의 미칠 지경

이었다. 그녀는 이 사악한 우주괴물들이 두 여자에게  한 짓을 모두 보았다. 한 

우주괴물이 우리 속에 있는 다른 검은머리의 여자에게 다가가더니 그녀를 우리

에서 꺼냈다. 그녀는 무척 예쁘고 아름답고 큰  가슴을 하고 있었다. 한 우주괴

물이 버튼을 누르자 방 한 가운데서  투명한 둥그런 원통이 솟아오르기 시작했

다. 그 원통 속에 들어있는 괴 생물체가 로라의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지옥에서 온 것 같은 끔찍한 괴물이었다. 인간의 살을 손쉽게 찢어낼 수 

있는 커다란 날카로운 이와 발톱을 가지고  있었고 근육질의 팔과 다리가 있었

다. 그리고 그 다리 사이에는 표면이 도톨도톨한 알맹이로  뒤덮인 커다란 페니

스가 덜렁거리며 매달려 있었다. 

우주괴물은 여자를 악마와 같은 생물체가 있는 원통 속으로  밀어 넣었다. 여자

의 비명소리가 커졌다. 원통 속의 악마가 여자의 허리를  잡아 가볍게 들어올렸

다. 여자는 바둥거리며  악마의 머리를 손으로  밀쳐댔지만 헛수고였다. 악마는 

우뚝 선 자기의 페니스를 여자의 다리  사이로 가져가더니 여자의 음부 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커다란 악마의 페니스는 쉽게 여자의 음부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악마는 손

에 잡혀 있는 여자를 자기  페니스 쪽으로 내려 박았다. 찢어지는  듯한 비명이 

울리고 여자의 음부 속으로 악마의 거대한 페니스에 박히기 시작했다. 거대하고 

길다란 악마의 페니스가 순식간에 여자의 조그만 음부 속으로 사라졌다. 여자의 

입이 크게 벌어졌지만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못했다. 머리와  등이 뒤로 젖혀진 

여자가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악마는 천천히 여자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여자를 겁탈하기 시작했다. 여

자의 음부가 찢어지면서 나온 피가 악마의 페니스를 덮기  시작했다. 악마의 동

작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가벼운 헝겁 인형을 가지고 놀 듯 악마는 여자를 위아

래로 움직였다. 오래지 않아 여자의 머리가  옆으로 쓰러지고 그녀는 기절했다. 

[끝]

사실은 이것이 책 내용의 전부는 아니다. 아직 우리에 갇혀 있는 여자들이 남아 

있었고 또 다른 여자들도 잡혀오고  등등 이야기는 한참 더 계속  되었다. 내가 

남아있는 이야기를 여기에 다 쓰지 못한 이유는 단 한가지. 책을 읽으면서 수도 

없이 내 손이 내 다리사이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해 나를 완전히 지치게 만들었

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까딱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지친  나는 다리사이의 축축한 습기를 씻지

도 않고 그대로 깊은 잠 속으로 떨어져 갔다. 꿈 속에서 다시 한번 외계 괴물을 

만나길 바라면서. 그리고 거기서 자스민과 만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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