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 내 친구 핑크 (2/10)

푸른 장미(2) 

written by BlueRose 

2. 내 친구 핑크 

오늘 친한 친구 핑크가 우리집에 놀러 오기로 했다. 

핑크는 물론 본명이 아니다. 공평을 기하기 위해서 모든 등장 인물은 

별명을 사용하려고 한다. 핑크는 우리학교 수영대표 선수다. 날씬한 

몸매에다 건강함이 깃들어 있어서 무척 매력적이다. 

남자들도 수도 없이 졸졸 따라다니지만 특히 우리학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여학교에다가 섹스 교육이 있어서 

동성애가 흔하다. 실제로 동성애 실습시간도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핑크가 날 친한 친구로 생각해 줘서 나는 무척 행복하다. 언제나 그렇지만 

인기있는 사람과 친하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거기다가 핑크는 공공연히 

나를 자기 애인이라고 소개한다. 농담처럼 말 하기는 하지만 진심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다. 

나도 핑크를 무척 좋아하고 그녀의 애인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핑크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이 있다. 뭘 할까.. 

비디오를 보기로 했다. 테입은 아빠의 서재에 있었다. 아빠의 서재라고는 

하지만 가족 공용이나 마찬가지다. 아빠가 서재를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엄마도 거기에는 별로 안들어 가기 때문에 내가 제일 많이 이용한다. 

주로 테입이나 요상한 책을 찾으러 이용하지만 가끔 히메 언니랑 놀때도 

이용한다. 늘어선 책장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무릅을 꿇고 엎드린 

희메언니의 뒤에 주저 앉아 손가락으로 언니의 보지와 항문을 괴롭히는게 

집에서 여유 시간에 즐기는 놀이중의 하나다. 괴롭힌다고 해서 히메 

언니를 아프게 한다는 말은 아니다. 

손가락으로 애무를 해서 뜨겁게 만들어 놓지만 오르가즘에 도달하게는 

못하게 만들어서 언니를 낑낑거리며 신음하게 하는 것이다. 끝내 달라고 

엉덩이를 비틀고 꿈틀대며 내 손가락을 향해 밀어댈 때 살짝 손을 거두어 

버리면 희메 언니에 입에서는 정말 가슴 흔들리는 신음소리와 울음이 

섞여 나온다. 감미로운 음악이다. 가끔 커다란 딜도로 난폭하게 부드러운 

희메언니의 구멍들을 찔러서 언니를 만족시켜 주기도 하지만, 보통은 

언니가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에 살짝 내 방으로 도망가 버린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착한 아이다.^^ 

아빠의 비디오 테입 라이브러리는 굉장하다. 

커다란 책장으로 10여개가 모두 비디오 테입으로 채워져 있다. 아빠는 

그것을 모두 다 보았다고 하는데 믿지 못하겠다. 언제나 바쁜 아빠가 

언제 그 많은 것을 다 볼수 있는지 감이 안 잡힌다. 뭘 볼까 망설이다가 

일본 만화비디오가 있는 책장을 걸음을 옮겼다. 일본 만화는 거의 다 재미 

있다. 참 잘 만든다. 미국 만화도 괜찮기는 한데 일본만화가 더 색다른 맛 

이 있다. 나의 다양함을 존중하는 마음과도 일맥 상통한다. 제목을 살피다 

가 하나를 골랐다. 일본어 제목이라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테입 표지에 붙 

어 있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덩굴나무같은 촉수가 여러개 달린 커다란 

나무가 나체의 여자 하나를 그 촉수들로 휘감아 공중에 들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상상력이 풍부한 것 같다. 

우리집에 가정부 비슷하게 있는 언니가 일본 여자다. 본명을 밝히면 안되 

니까 희메라고 하겠다. 나중에 희메 언니에게 제목을 물어봐야겠다. 

희메 언니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말할 기회가 있어서 간단한 

소개만 하려고 한다. 가정부 비슷한 일을 하면서 우리집에 같이 기거하는 

데 또 다른 중요한 일도 하고 있다. 그건 바로 아빠의 섹스노예(색노) 

역할이다. 엄마도 가끔 희메 언니를 침실로 불러들이는 것을 봤는데 

무슨일을 벌이는지는 잘 모른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서둘러서 알고 싶은 

마음도 없다. 

느긋함은 나의 천성이자 장점중의 하나다. 나는 아빠의 성생활은 잘 모른 

다. 엄마한테서 전해 들은 것이 전부다. 희메의 두 번째 이 역할을 알게된 

것도 따라서 엄마를 통해서다. 

테입을 달랑 들고 내 침실로 향했다. 오락실에도 비디오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영화는 침실이 알맞다. 테입을 비디오에 넣고 침대위로 뛰어 올라 

주저앉아서 편안한 자세를 잡았다. 옷을 벗고 보면서 자위를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곧 핑크가 올 것 같아 참기로 했다. 

선전 비슷한 것이 지나갔다. 일본말을 모르니까 줄거리를 잡기 어렵지만 

이런 영화는 대체로 줄거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신경쓰지 않는다. 

배경이 되는 시대가 언젠지 잘 모르겠다. 일본의 옛날 시대가 아닌가 

싶다. 표지에 나왔던 여자가 여러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더니 마을을 나선 

다. 길을 가면서 꽃도 따고 날아가는 새도 보면서 무척 즐거운 표정이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여자들은 모두 요정처럼 생겼다. 미국 만화에서 

인기 있는 여주인공은 광대뼈가 나오고 개성이 강하게 생긴 여자가 많은게 

일본 것 하고는 다르다. 내 몸에 동양인의 피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일본만화 주인공에 호감이 더 간다. 

으... 자꾸 읽는 사람 재미없게 내 생각이 써진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많아서 어쩔수 없다. 영화나 책을 보면 그 순간 연상되는 몇 개의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간다. 일종의 정신병 같다. 언제 엄마랑 상의해 봐야지. 

행복한 표정으로 길을 가던 여자가 숲으로 들어섰다. 아마 그 괴물나무가 

있는 숲일 것 같다. 숲이 무성해서 해가 잘 안들어오는지 화면이 어두운 

색으로 변했다. 여자의 표정에 조금 걱정하는 듯한 기색이 떠오른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배경음악이 저음으로 변했다. 

걸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이 비춰졌다. 곧 일이 벌어질 모양이다. 

역시.. 넝쿨나무의 가지같은 촉수 두세개가 여자의 뒤에서 나타나 여자의 

목과 허리를 휘감았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울렸다. 또 다른 촉수들이 나타나면서 여자의 팔과 

다리를 칭칭 감더니 여자를 공중으로 들어 올린다. 여자가 뭐라고 소리를 

지른다. 아마 살려달라는 말이겠지. 그런데 나무가 사람말을 알아 듣나? 

일본 나무는 일본어를 이해 할 지도 모르겠다. 원체 이상한 나라니까. 

몇 개의 촉수가 여자의 사지와 허리 목을 감고 공중에 띄우고 있는 동안 

또 다른 촉수들이 여자에게 접근했다. 저 나무는 참 좋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들도 저렇게 여러개의 촉수나 팔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 가슴을 만지면서 팬티 하나 벗기는것도 제대로들 못하고 쩔쩔 맨다. 

팔이 두 개뿐이니 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새로 다가간 촉수들이 여자의 옷속으로 파고 들었다. 여자의 윗도리가 

찢어져 나가고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스커트가 들려지고 팬티로 접근하는 

촉수도 보였다. 촉수 하나는 여자의 입으로 다가가더니 빨리 입을 열라는 

듯이 여자의 입술을 톡톡친다. 유머스럽다. 브래지어 속으로 파고든 

촉수가 꿈틀하며 브래지어 끈을 터뜨렸다. 가슴이 나타났다. 희고 뽀얀 

통통한 가슴이다. 실제 동양여자들은 가슴이 모두 작은데 만화영화에 

나오는 여자들은 모두 가슴이 크다. 

일본 남자들의 희망사항이 만화를 통해 구현된 것인가보다. 

아... 불행한 일본남자들... 그렇게 큰 가슴의 여자를 바라면서 평생 

작은 가슴의 여자를 데리고 살아야 한다니 일종의 고문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일본 전체가 그럼 고문실이라는 말인데.. 

엉.. 비약이 너 심했다. 

브래지어부터 시작해서 하나 둘 여자의 옷이 찢겨서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드디어 완전히 벌거숭이가 되었다. 

여자의 몸에 감긴 촉수들이 여자를 여러가지 자세로 바꾸면 희롱했다. 

팔 다리를 벌리고 하늘을 향하게 하더니 금방 뒤집어서 무릅을 꿇인 

자세로 바꾼다. 저 괴물 나무는 카마수트라를 본 모양이다. 여자의 

자세를 잡아주는 폼이 뭘 좀 아는 것 같다. 하긴 일본은 옛날부터 

섹스로 유명하니까 카마수트라 이상의 성전이 있을 것 같다. 

혹시 아빠의 서재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다음에 찾아봐야겠다. 

여자를 허공에서 앉은 자세로 만든 괴물나무의 촉수중 하나가 여자의 

보지로 향했다. 입에는 벌써 촉수 하나가 들어가서 들락거리고 있었다. 

여자의 입가로 침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 그걸 보니까 또 하나 생각이 

떠오른다. 일본 섹스 비디오에는 여자가 침을 흘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른 나라 섹스비디오에서는 잘 안나오는 모습인데. 일본 남자들은 여자가 

침흘리는게 섹시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보지 입구에 도달한 촉수가 입구 

를 간지럽히는 사이에 다른 가느다란 촉수 두 개가 또 다가왔다. 

세 개가 함께 들어갈 모양이다. 

움... 헛 짚었다. 가느다란 두 개의 촉수 끝은 집게처럼 생겼다. 

그 두 개의 촉수가 여자의 질 양쪽 입술을 잡더니 양 옆으로 벌리기 시작 

했다. 참 섬세하다. 대충 박으면 되지 저런데까지 세밀하게 생각하다니 

무섭다고 해야 되나 징그럽다고 해야되나 모르겠다. 가느다란 두 개의 

촉수가 여자의 보지 입술을 활짝 벌리자 기다리고 있던 커다란 촉수가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양 발목을 잡고 있던 촉수들이 위로 

올라가면서 여자의 다리가 활짝 벌려지고 음부와 항문이 화면에 

클로즈업 됐다. 한참동안 촉수가 꿈틀거리면서 보지를 들락날락하는 

장면이 계속됐다. 꽉 채워져서 시달림을 당하고 있는 여자의 보지 바로 

밑에서는 조그만 항문이 뭔가를 갈망하듯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곧 저 

구멍도 문어발 같은 촉수가 뚫고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자 다리 사이가 

저려왔다. 이건 비밀인데 내 약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보지와 항문이 동시에 채워져 공격당하는걸 생각만 해도 엉덩이 속으로 

전기가 흘러버린다. 여자의 항문을 공격할 촉수가 언제 나타나나 하고 

기다리며 화면을 보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핑크일거다. 도착 할 때가 된 것 같다. 

"누구세요?" 

"이몸 핑크님이시다. 문열어, 대문 앞이야" 

"그래. 잠깐만 기다려" 

침대에서 튀기듯 뛰어내려 비디오를 끄고는 인터폰이 있는대로 가서 

대문여는 스위치를 누르고는 현관문으로 향했다. 

현관에 도착하자 핑크의 차 소리가 들렸다. 

"어서와 핑크" 

"하이야. 뭐하고 있었어?" 

"몸을 정갈하게 하고 핑크님 기다리고 있었지" 

"정갈한게 아니고 촉촉하게 하고 기다리고 있었겠지"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질퍽해 졌을텐데 아직은 아니야" 

"내가 방해 했니?" 

"거의 그 수준인데 나중에 보상해 줄거지?" 

"당근이지, 내사랑" 

우리집에는 커다란 풀장이 있다. 무척 아름답게 꾸며서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하곤 한다. 핑크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집에 자주 

오는 이유중의 하나가 풀장 때문이다. 물론 나를 만나는 기쁨도 있겠지만. 

오늘도 오자마자 곧장 내 방에서 비키니로 옷을 갈아입고는 곧장 풀장으로 

가면서 나보고 따라 오라고 한다. 그녀의 수영하는 모습은 예술작품을 

구경하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즐겁고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에 오라고 

안해도 나는 그녀를 따라 풀장으로 가곤 한다.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풀장에 가니 그녀는 벌써 인어처럼 풀장 가운데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나도 텀벙하고 뛰어들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수영도 잘 하는 편이지 

만 핑크랑은 상대가 안된다. 그녀는 내 수영 코치이기도 하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무척 잘 가르쳐 준다. 가끔 못한다고 내 비키니를 벗기고 엉덩이 

를 때려주기는 하지만. 

몇번 레인을 왕복해서 헤엄을 치자 좀 피곤해졌다. 물에서 나와 의자에 

몸을 누이고 핑크의 수영하는 모습을 봤다. 언제봐도 멋있다. 

핑크는 내가 수영하는 모습도 멋있다고 하지만 친구 사이의 입에 발린 

말이란 걸 알고 있다.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인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몸이 

나른해진다. 한참을 더 수영하던 핑크가 올라와 내 옆 의자에 누웠다. 

젖은 머리를 뒤로 제치며 쭉 빠진 몸을 눕히는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내가 남자라면 1초도 못 참고 덥칠 것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내가 여자라 

고 덥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의자 옆에 있는 상자에서 올리브 오일을 꺼내 핑크에게 다가갔다. 

핑크의 눈이 나를 보고 알았다는 듯이 웃고 있다. 

"엎드려 누워" 

핑크가 아무말 없이 몸을 뒤집는다. 

그녀의 옆에 앉아 오일 병을 옆에 놓고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렀다. 

끈이 풀리자 핑크가 자기 손으로 브래지어를 몸에서 떼어냈다. 희미한 

브래지어 끈 흔적을 빼고는 등 전체가 구리색을 섹시하게 그을려 있다. 

여자에게서는 보기 힘든 근육이 어깨와 등에서 살짝 살짝 보인다. 

오일 병을 들고 그녀의 등 가운데에 주르륵 부었다. 두 손을 펴서 등 

전체에 오일을 퍼지게 만들었다. 오늘은 시간이 남아 도니까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천천히 양 손바닥으로 그녀의 등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감촉이 좋다. 내 마사지 솜씨는 준 프로급이다. 엄마에게서 배웠다. 

핑크는 내가 마사지 해주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나도 핑크의 몸을 마사지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탄력있고 부드러운 피부를 

문지르면서 만지작거리는 것은 또 다른 감흥이다.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척추 부분을 강하게 누르면서 위 아래로 훑어 내렸다. 

그리고 목과 어깨 사이의 살을 꽉 쥐어 주고는 다시 등을 쓰다듬었다. 

핑크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역시 넌 대단해. 어떻게 그렇게 재주가 많아?" 

"부모 탓이지 뭐" 웃으며 대답했다. 

"엄마가 이런것도 가르쳐주니?" 

"응" 

"나도 배울까.. 네 엄마가 나도 가르쳐 줄까?" 

"우리 엄마는 바빠서 안 될거야. 나 한테도 시간 내기가 어려울 정도거든" 

"그래? 뭐 하시는데 그렇게 바빠?" 

"다양해. 고상한 일도 많이 하고 형이하학적인 일로도 바쁘고" 

"형이하학적인게 뭐야" 

"응. 배꼽아래 쪽을 사용하는게 형이하학적이고 가슴 위쪽을 사용하는 

일은 형이상학적인 일이래. 우리 엄마의 의견에 의하면" 

"흐.. 알만하다. 그런데 가슴위쪽이면.. 머리는 알겠는데 가슴이 왜 

형이상학에 속하지?" 

"남자의 머리가 거기를 방문하니까" 

"움.. 글투나. 아 시원하다. 이제 등쪽은 된 것 같아" 

"이제 다리를 해줄까?" 

"해주면 좋고.." 

"팬티 벗어" 

핑크가 엉덩이를 조금 들고 양손으로 팬티를 벗어 내렸다. 무릅까지 간 

팬티를 내가 도와서 벗겼다. 

아... 저 짜릿한 모습의 다리와 엉덩이.. 언제 봐도 핑크의 하체는 내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든다. 당장 입을 가져가 애무를 하고 싶지만 참았다. 

너무 빨리 끝내면 아쉽다. 천천히.. 천천히.. 심호흡을 한 번 하고 

한 손에 오일을 듬뿍 부었다. 허벅지부터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아리로 발목으로 내려갔다. 또 한 번 오일을 손에 부어 다른 

다리에도 문질렀다. 핑크의 몸 뒷 부분 전체가 오일로 번쩍거렸다. 

일어서서 핑크의 발목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잡았다. 핑크의 발목 양옆으로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그녀의 허벅지에 양손을 가져가 만지기 시작했다. 

탄력있고 부드러운 허벅지를 양손으로 누르며 밀어 올렸다. 

엉덩이와 마주치는 부분까지 간다음 다시 무릎 부근부터 다시 주물렀다. 엉덩이와 다리가 

만나는 부분에 금색 털이 히끗 히끗 보인다. 

핑크는 거기에 털이 조금 밖에 없다. 나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핑크는 

털색과 살색이 비슷해서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여진다. 

두 허벅지를 왕복해가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동안 내 눈은 그녀의 유혹하는 

듯한 엉덩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핑크, 너 공짜는 없는 것 알지?" 

"얘가 또 무슨 짓을 하려고.." 

"친구니까 잘 해 줄께" 웃으며 말하고는 그녀의 왼 쪽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우!" 

가벼운 놀람 소리가 핑크의 입에서 나왔다. 

오른쪽 허벅지를 다시 한 번 손으로 마사지 해주고는 그녀의 오른쪽 

엉덩짝을 찰싹 때렸다.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가 내 가격에 잔 물결을 치며 흔들렸다. 

"응.. 이게 잘 해주는 거야?" 

"거의 공짜지" 

"그렇구나. 그럼 좀 더 세게 때리렴" 

"싫어. 약하게 때려서 간지럽고 애타게 만들어야지" 

"너 신기한 얘야. 가끔은 정말 묘하게 새디스틱한데가 있어" 

"부모님 탓이야 헤헤." 

"네 부모님 새디스트야?" 

"아빠는 완벽한 새디스트라고 할 수 있고 엄마는 새디즘과 매저키즘 둘다 

있고 나는 뭐랄까.. 엄마 비슷하겠지 뭐." 

"네가 그런다니 상상이 안간다 얘" 

"오늘 한 번 당해 볼래" 

"음.. 상대가 너라면 흥미 있지만 난 SM은 별로라서 사양할래" 

"역시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마음이..." 

"예외는 항상 있지. 건전한 육체에 사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내 

앞에 있거든" 

"나는 착한 학생이랍니다 핑크님" 

"가끔.. 그렇겠지. 아마 잠잘때일까.. 헤헤" 

마사지를 하던 두손을 번쩍 들어 핑크의 양쪽 볼기짝을 힘껏 때렸다. 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가 오무려졌다. 

"우욱.. 좀 낫다. 한 번 더" 

"싫어. 누구 좋으라고. 이제 앞에 해줄게 돌아누워" 

핑크가 느릿한 동작으로 몸을 돌려 누웠다. 크지만 전혀 처지지 않고 

탱탱한 가슴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의 무릅위에 걸터 앉아 가슴 계곡 

사이에 오일을 주르르 흘렸다. 쏟아진 오일이 유방 사이를 지나 옴폭 

들어간 배꼽쪽으로 흘러 내렸다. 손바닥에 오일을 묻힌 후 그녀의 유방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리가 뒤로 약간 젖혀지면 약한 신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탄력있는 유방을 몇번 주무르고 쓰다듬은 다음 젖꼭지를 공격했다. 

손가락으로 누르고 튀기고 찝어 비틀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핑크는 가슴이 예민하다. 여자의 유방에는 꼭지를 빼고는 

성감대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핑크는 예외다. 그녀는 유방의 애무 

만으로도 절정에 이르곤 한다. 

한참 동안 그녀의 유방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 그녀의 숨이 거칠어지는 

것을 보고 물었다. 

"끝내 줄까?" 

"뭘로?" 

"손님이 원하시는 대로" 

"젖꼭지" 

오른쪽 허벅지를 그녀의 다리 사이에 밀어 넣으며 몸을 그녀의 위로 

엎드렸다. 입술로 그녀의 왼쪽 앵두를 물고 혀로 건드리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다른쪽 앵두를 애무했다. 허벅지로 그녀의 다리 사이를 

압박하면 위아래로 문질렀다.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따듯한 액체가 

내 허벅지에 느껴졌다. 

입술로 빨고 혀로 간지럽히던 앵두를 이로 살짝 물었다. 흑 하고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다른 쪽 앵두를 두 손가락으로 잡아 세게 

비틀면서 입속에 있는 앵두를 이로 자근 자근 씹었다. 허벅지로는 

그녀의 다리사이를 더욱 세게 누르면서 위아래로 문질러댔다. 

연속적으로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온다. 그녀의 허리가 들려졌다. 

준비완료!. 

입속에 있는 앵두를 이로 꼭 깨물면서 손가락으로 다른 앵두를 찝어 힘껏 

비틀면서 잡아 당겼다. 

"우우우우.. 우.." 

핑크의 엉덩이가 위로 솟구치며 두 다리로 내 허벅지를 꽉 조였다. 

경직된 핑크의 몸이 떨리는게 전달되면서 그녀의 보지에 밀착한 내 허벅지 

가 뜨근해졌다. 

잠시후 올려졌던 핑크의 엉덩이가 내려지고 입에서 한숨이 나왔다. 

"휴우.. 좋았어... 근데 내 젖꼭지 아직 붙어 있니?" 

"다음에도 쓸거니까 아직은 붙여 놨어" 

"고마워라" 

"친구 좋다는게 뭔데. ^^" 

"너 같은 친구 하나 더 있다가는 젖꼭지가 한달에 한 다스는 있어야겠다" 

"그러니까 나 말고 다른 애랑은 놀지마" 

"너 말고 젖꼭지 뜯어 먹는 애는 없어" 

"그야 당연하지. 맛없는 네 젖꼭지를 나 말고는 누가 먹겠니?" 

우리 둘은 내 방으로 올라가서 함께 샤워를 했다. 뿜어지는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기고 있는 핑크의 뒤로 다가가 허리를 껴안고 가슴을 그녀의 

등에 비볐다. 

"음.. 너무 좋다" 

그녀의 배위에 포개고 있던 양손을 핑크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내 손으로 

는 절반도 채 못덮는 크기다. 손가락으로 젓꼭지를 누르고 돌리면서 

장난질을 쳤다. 

"기다려. 아직 거기 건드리니까 아프다." 

"빨리 나가자" 

"뭐 하려고 그리 급해?" 

"내숭이야 아님 약올리는거야?" 

"둘 다." 

그녀의 젓통을 한 번 꽉 쥐어주고는 웃으면서 샤워실을 나왔다. 

뒤따라 나오는 핑크에게 물었다. 

"테잎 볼래?" 

"응. 너네 테잎 라이브러리는 정말 부럽다." 

"핑크님걸로 생각하고 자주 이용해 주세용" 

"아까 비디오 보고 있었어?" 

"응. 일본 만화인데 텐타클(촉수가 달린 괴물이 나오는 만화) 종류야" 

"재미있어?" 

"앞 부분만 봤어" 

"내 취향은 아닌데. 다른거 보자" 

"좋아. 뭘로 볼까?" 

"그룹섹스 같은것도 있지?" 

"당근이지. 없는게 없으니까" 

테입이 들어찬 서가에서 우리는 한참을 골랐다. 세 개를 골라서 다시 

내방으로 올라갔다. 

핑크는 내 침대로 올라가 팔꿈치로 기대고 누웠다. 

"빨리 틀어봐" 

테입을 갈아끼우고 나도 침대로 가서 핑크 옆에 자리를 잡았다. 

"도구도 미리 준비할까? ^^" 웃으면서 물었다. 

"당근!" 

침실에 있는 내 장난감에 대해서 말했는지 모르겠다. 엄마것 몇 개 뺏은 

것하고 내가 직접 우편으로 주문해서 구한 장난감들이다. 사이즈별 

모양별로 다양한 딜도와 바이브레이터가 주종을 이룬다. 

그 외에도 일본 구슬과 비드가 있다. 일본구슬은 크고 작은 두 개의 구슬 

이 셋트로 되어있는데 이걸 누워서 보지속에 넣고 허리를 흔들면 안에서 

두 구슬이 움직이며 내부를 자극해 준다. 색다른 느낌으로 가끔 사용한다. 

비드는 주로 항문에 사용한다. 여덟 개로 된 구슬이 줄에 끼워져 있는데 

구슬 크기는 작은 알사탕만하다. 이걸 항문에 구슬 하나만 남을때까지 

모두 집어 넣은 다음 크리토리스를 자극하다가 절정에 이르기 직전에 항문 

밖에 나와 있는 구슬을 잡고 쭉 잡아빼는 것이다. 줄에 연결된 구슬에 

의해서 항문 입구가 넓혀졌다 좁아졌다 하게 되는데 그 느낌이 아주 좋다. 

특히 항문이 예민한 사람은 이걸로 완전히 골로 보낼수 있다. 핑크처럼 

스트레이트한(레즈라는 건 빼고) 여자도 이건 좋아한다. 

지난번에 핑크에게 한 번 사용했는데 아주 좋아했다. 

중간 사이즈의 바이브레이터 두 개를 장난감 상자에서 꺼내와서 핑크에게 

하나를 건내 주었다. 티비에는 벌써 벗은 남녀들이 엉켜 있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핑크가 바이브레이터를 자기 보지속에 쑥 집어 넣었다. 

아까의 흥분으로 아직 거기가 미끄러웠는지 바이브레이터는 핑크의 

보지속으로 금방 사라지고 끝만 남았다. 핑크는 직접적이다. 

조심스럽거나 아기자기한 맛은 없다. 그대신 와일드하면서도 단도직입적 

이다. 나는 천천히 바이브레이터를 내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보지속이 

건조한 상태는 아니지만 아직 충분히 달아있지 않아서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끝까지 밀어 넣은 다음 제일 약한 진동으로 스위치를 켜고 

화면으로 눈을 돌렸다. 화면에서는 남자둘 여자둘이 짝을 지어 섹스를 

하고 있었다. 여자들은 모두 무릅을 꿇고 엎드린채 서로 얼굴을 맞대고 

키스를 하고 있었고 남자들은 자기 여자의 허리를 잡고 페니스로 여자의 

보지를 찔러대고 있었다. 이런 테입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좀 단조롭다. 

별다른 줄거리도 없이 마냥 구멍을 쑤셔대는 페니스만 보여준다. 

줄거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분위기라도 제대로 잡고 했으면 좋겠다. 

실제 행위도 좋지만 행위가 이루어지는 과정도 나는 무척 즐긴다. 

핑크도 그렇다고 했다. 이런 영화 만드는 감독들은 여자랑 제대로 해 본 

경험이 있는가 모르겠다. 영화속 남녀들의 자세가 바뀌면서 여자들의 

비명소리도 점점 커졌다. 힐끗 핑크를 쳐다보니까 한 손으로 젖꼭지를 

어루만지면서 눈을 화면에 고정시키고 있었다. 

조금씩 달아 오르는 모양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런 테잎에는 별로 

흥분되지 않는다. 처음 봤을때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흥분했던 기억이 나지만 수도 없이 이런걸 보니까 점점 자극이 약해졌다. 

그래서 자꾸 새로운 내용의 테잎을 찾다 보니 결국에는 사람들이 변태라고 

(나는 변태라는 말보다는 다양함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는 종류를 선호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것도 처음처럼 그리 짜릿하지 

는 않다. 벌써 면역이 된 모양이다.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올려 진동 

강도를 높였다. 웅웅거리는 소릭가 제법 커지고 보지속살이 바이브레이터 

의 움직임에 따라 떨리는게 느껴졌다. 바이브레이터의 좋은 점은 

내가 좋건 싫건 시간이 지나면 내 엉덩이 속을 뜨겁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벌써 흥분했어?" 

핑크가 웬일이냐는 듯이 물었다. 

"아니 그 반대" 

"그럼 그렇지. 나 때문에 너 한테는 너무 싱거운 테잎을 골랐지?" 

"알면서. 그 대신 네 바이브를 제일 강한 진동으로 하면 용서해줄게" 

핑크가 자기 몸속에 들어가 있는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쭉 밀어 

올렸다. 

부우우웅... 

핑크의 보지 밖으로 나와있는 바이브의 끝 부분이 떨리는게 눈에 보였다. 

그것이 진동하며 빠져 나오려고 하니까 핑크가 손으로 도로 밀어 넣으며 

손으로 고정 시켰다. 

"우.. 이거 되게 세구나" 

"더 센것도 있어. 바꿔 줄까" 

"너나 바꿔. 나는 이것도 세다" 

"내건 제일 센거야. 차라리 하나 더 집어 넣어볼까나.." 

"그렇게 해 본 적 있어?" 

핑크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 봤다. 

"아니. 생각뿐이야. 다른 것 처럼" 

"넌 맨날 생각만 하니. 한 번 해보지 그래" 

"나중에 할 게 없을까바 아껴 놓는거야" 

"잘 났다." 

"새삼스럽게 ^^" 

화면에는 두 여자가 머리는 침대에 대고 엉덩이는 하늘로 치켜 올린다음 

양손으로 엉덩짝을 활짝 벌리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빨리 들어와 달라는 듯이 두 여자의 보지와 항문이 꼼틀거리고 있었다. 

남자들이 여자의 양 옆에 자리를 잡았다. 양 손에는 모두 딜도를 들고 

있었다. 음.. 맘에 드는 장면이 나올 모양이다. 

남자들이 딜도에 침을 바르더니 두 여자의 보지와 항문에 딜도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여자들의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뚫고 들어오는 딜도를 맞이했다. 

자궁 속 깊은 곳 어디에서 뜨거운 느낌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손으로 

바이브레이터를 더 깊이 보지속으로 밀어 넣고는 밀려 나오지 않게 꼭 

잡았다. 남자들의 두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점점 난폭하게 여자들의 

구멍을 딜도로 쑤셔댔다. 여자들이 비명을 질렀다. 

여자들의 보지와 항문을 공격하는 남자들의 손놀림이 이제는 과격하다고 

할 정도로 거칠어졌다. 

움.. 다리가 절로 오무려진다. 내가 저렇게 난폭하게 당하는 것은 

바라지 않지만 다른 여자가 당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은 꽤 흥분된다. 

바이브레이터를 최강으로 스위치를 바꾼 다음 힘껏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옆에서 핑크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그녀는 허리를 

쳐들어 몸을 활처럼 굽히고 두 손으로는 바이브레이터를 잡고 보지를 

펌프질하고 있었다. 나도 그녀의 자세를 따랐다. 머리와 발 끝에 힘을 

주고 몸을 한 껏 위로 휜 다음 두손으로 바이브 머리가 보지 입구에 

닿을때까지 뺀 다음 힘껏 속으로 박아 넣었다. 

으~~~ 이가 악물려졌다. 

미칠정도로 간지러운 보지 속을 바이브로 마꾸 찔렀다. 갑자기 머리속에 

침대에 나체로 누워 다리를 벌린채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올리고 보지를 

바이브레이터로 마구 쑤셔대는 핑크와 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순간 온 몸이 그대로 경직되면서 머리속이 펑 하고 터졌다. 

머리가 갑자기 텅 비어버린 것 같았다. 뜨거운 무엇인가가 내 엉덩이 

속으로 부터 빠져 나가는 느낌만이 온몸을 휘감았다. 

멀리서 핑크의 비명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것 같았다. 

지금 핑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하면서 생각의 끈을 놓았다. 

내방의 천장이 익숙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왔다. 뿅하고 간지 얼마나 

흘렀을까.. 아마 길어야 1분 일것이다. 

다리 사이가 간질거리며 아픈 느낌이 왔다. 눈길을 내려 보니 핑크가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 뒤로 날씬한 허리와 

둥그런 엉덩이가 보였다. 언제봐도 멋있다. 다리를 들어 핑크의 머리를 

감아 살짝 조였다. 핑크의 입놀림이 강해졌다. 

아직 예민해 있는 보지에 핑크가 입으로 자극을 가하자 좀 아팠다. 

엄마 아빠는 오늘도 늦을테고 그러면 시간은 넉넉하다. 

서두를 이유가 없으니 천천히 해야겠다. 

"핑크야 그만. 좀 있다가." 

"색녀가 무슨 내숭?" 

"아프단 말야." 

"아픈거 좋아 하자나" 

"그거야 가끔이고. 너 오늘 집에 안가도 되지?" 

"응, 엄마한테 너네 집에 가서 놀거라고 말했어. 

이따 전화하면 안가도 돼" 

"그럼 쉬었다 하자. 재미있는 생각이 났다" 

"무슨 생각?" 

"응. 너 희메언니 알지?" 

"알아. 그 일본여자 말이지?" 

"그래. 그 언니랑 장난친지 좀 되었거든. 오늘 같이 놀자" 

"셋이서?" 

"둘보다는 셋이 좋다.." 

"킬킬.. 그래. 근데 그 언니 어때?" 

"끝내줘. 우리 아빠가 어디 보통 여자를 데리고 있을 사람이냐?" 

"하하. 맞아. 그런데 네 아빠 요즘 잘 안보이시더라. 어디 가셨니?" 

"아니. 요즘 바쁘신가봐. 집에 안 오는 날도 많고.. 와도 늦게오셔" 

"어.. 땀이나 닦아야겠다. 너는?" 

"먼저해. 난 그냥 좀 퍼져 있을래" 

샤워실의 물소리를 들으며 히메 언니를 생각했다.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 남자라면 엄마같은 여자보다는 희메언니같은 여자를 부인으로 

하고 싶다. 그녀의 매력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어떻게 희메 언니를 골려줄까... 

핑크랑 둘이서 희메 언니가 기절할때가지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혀로 

공격해 줄까... 우리 둘의 솜씨면 희메언니는 아마 10분도 안되서 

기절할거다. 음.. 깨어나면 다시 같은 방법으로 기절시키고.. 

오늘 한 열번만 이렇게 해 볼까... 

흐~ 역시 난 너무 착해...^^ 

-- 푸른장미(2)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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