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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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안에 엄마와 미야지가 비쳤다. 

장소는 이 거실이다.

두사람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 

엄마는 평상시 학교에서 입고 있던 흰  블라우스에 회색의 타이트 스커트 머리  모양

도 평상시와 같이 말아 올려 있었다. 

한편의 미야지는 상반신은 알몸이고 아래는 숏팬츠 한 장만 걸치고 있었다 . 

「무슨 일로 오신 거죠? , 선생」 

「. 오늘은 교사로서가 아니고 엄마로서 온 거야」 

「네∼ ? . 저 에게요? 」 

「미야지! 」 

「· · · · · 」 

엄마가 고함치자 미야지는 한순간 입을 다물었다. 

엄마가 계속한다. 

「당신이  인지를 괴롭힌다는 걸 알고 있어! 」 

「인지 따위를, ∼ ! 」 

미야지가 말했다. 

「거짓말, ! .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 

「· · · · · 」 

「지금이 제일 소중한 시기야. 당신도 진학 한다면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 정도는 판단

이 있겠지? 

」 

「· · · 」 

「이제는 괴롭히지마! 」 

「이걸 봐 야지  , 선생? 」 

「· ·· ·이것이라니!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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