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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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는 친구집에서 공부 한다고 말하고 집을 나와 서둘러 미야지의 집으로 향했다

나는 미야지의 집으로 향하는 도중 그 말이 진짜인지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미야지가 말한 일이 아무래도 믿어지지 않았다. 

왜냐면, 어제 내가 돌아 왔을 때도 그리고 오늘도 엄마는 언제나 똑같은 엄마였기 때

문이다. 

「그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 · · 」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미야지의 집에 도착했다. 

미야지의 집은 고장에서도 유명한 대저택이었고 나의 집의 몇 배나 큰 집이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인터폰의 단추를  누렸다. 「빨리 들어 와」라고  말하는 미야지

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문의 옆의 작은 문을 열고 부지내로 들어갔다. 

미야지의 집도 나와 같은 모자 가정이었습니다. 

부친은 일로 거의 집에는 돌아 오지 않기 때문에  미야지의 신변은 아끼꼬씨 (가명) 

이라고 말하는 젊은 가정부가 돌봐 주고 있었다. 

아끼꼬씨는 매우 깨끗한 사람으로 미야지의 이야기로는 부친의 애인이라고 했다. 

안뜰을 지나 현관에 도착하여 다시 인터폰을 눌렀다. 

미야지는 문을 열어 나를 집에 들어 놓았다. 

「, 아끼꼬씨는? 」 

나는 언제나 마중나와  주는 아끼꼬씨가 없는 것이 걱정이 되어 구두를 벗으면서 물었

다. 

「, 지금은 휴가중이야. 당분간 오지 말라고 내가 말했어」 

「· · 무엇 때문에? · · 」 

「, 차차 가르쳐 줄게. 그것보다 빨리 이리와 , 이미 준비해 뒀어」 

거실로 향하는 도중에 나는 전화로의 이야기를 미야지에 물었다. 

「응, 아까의 이야기는 사실이야? 」 

「∼ 인지, 내가 거짓말 하는것 봤어」 

「그것은 알지만· · · · 」 

「네가 합숙 간 날 밤에∼ , 준코 선생으로부터 전화가 있었어」 

「엄마로 부터? · · · 」 

「자, 이리 앉아」 

미야지는 거실에 도착하자 소파에 앉도록 말했다.

그리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다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디 까지 했지 ∼ , 그래,... 지금 너희집에 가도 좋냐고? 말하는 거야. 난, 순간

에 이것이 찬스라고 생각했지, 그 비디오 테이프를 가지고  협박 하기로....」 

「· · · · · · 」 

「이것이 그 증거」 

미야지는 리모콘을 손에 잡아 비디오를 재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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