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회
*경고*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조아라에서 지원하는 정상적인 경로의 뷰어가 아닙니다.해당 방식으로 조아라에서 제공하는 작품을 무단으로 추출하는 것에 사용하거나 협조할 경우, 저작권법에 위배되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되실 수 있으니,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작품감상을 부탁드립니다.(5년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당신을 위하여 젖꼭지를 입에 머금는다.
그 끝자락에서 나오는 모유를 빨면서 그녀의 품에 몸을 맡겼다. 어딜 만져도 말랑하니 부드러운 몸도, 이 끝자락에서 세게 빨 때마다 새어 나오는 모유도 전부.
배덕을 느꼈다.
바깥에서는 누구보다도 정숙하고 지적인 여성. 옛적에 남편을 잃었다고는 하나, 딸도 있는 미망인과 이런 관계를 맺었다는 건 어떤 의미로 그 무엇보다도 흥분되는 상황이었다.
“자, 장군. 조금만 더 살살.”
“지금은 전호라 부르시지요.”
입에서 젖꼭지를 떼어 살짝 대답만 하고 다시 젖꼭지를 입에 문다. 그녀는 그런 내 머리를 끌어안고 뒤통수를 쓰다듬었다.
“후후, 이러니까 마치 아기 같네요.”
포근하고 아늑했다.
그녀는 한 손으로는 내 뒷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우뚝 선 자지를 살살 어루만지면서 픽 웃었다.
“이렇게 딱딱하게. 그렇게 흥분하셨나요?”
놀리는 것 같아서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꺄윽!? ……전호 장군?”
“흥분했으니까 이러지.”
슬쩍 시선을 올리고는 다시 젖을. 빨딱 선 젖꼭지를 번갈아서 입에 무는데 세게 빨 때마다 비슷하게 모유가 나왔다. 솔직히 맛은 모르겠는데, 그런 거에 신경이 돌지 않았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일까.
그냥 이 상황 자체에 몰입했다.
매몰이라고 하는 것도 맞는 표현일까.
그녀는 어느새 내 자지를 손에 쥐고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거기서 느껴지는 쾌감에 따라 여체에 안겨 젖가슴을 빤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이 상황에 매몰됐다.
묻혀버렸다. 쾌감과 흥분, 그리고 배덕까지. 달콤한 여체의 향기와 어딜 만져도 말랑하고 부드러운 여인의 가녀린 신체.
진궁 선생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흐읏, 응…!! 그, 너무 세게 빠시면….”
그러지 않으면 만족스럽지 않았다. 세게 빨면 빨수록 입안에 머금어지는 모유의 양이 늘어나는데. 애당초 그걸 떠나 입안에 물린 젖꼭지가 있으면 힘을 주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딱딱하게 솟은 젖꼭지를 살짝 이로 긁었다. 혀로 굴리기도 하고, 한 번 쭉 빨기도 하며. 그럴 때마다 새어 나오는 모유로 목을 축였다.
“정말, 아가라니까요.”
그녀는 자지를 붙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천천히, 그렇지만 점점 그 속도를 붙여나가는 수음 행위에 나 또한 그녀의 가녀린 등에 손을 둘렸다.
서로가 상대를 품에 안았다.
“전호, 당신에게 뭐든 해드릴게요.”
천박한 소리가 점점 커졌다.
귀두 끝자락에서 새어 나오는 액체가 점액질 소리를 내었고, 내가 그녀의 젖꼭지를 빠는 행위에서 들리는 소리까지. 거기에 그녀의 신음까지 더해지니 방 온도가 후덥지근해진 것이 느껴졌다.
“생애는 당신의 것, 제 몸도 마음도, 영혼마저도. 전부 드릴 수 있어요. 그, 러니까. 흐읏!? …제 미래를 밝혀주시어요.”
그녀가 내게 품는 감정을 나는 모른다.
내가 품은 감정 또한.
질척이는 소리와 신음만이 자리를 지배했다.
“여기서 더 커질 수 있는 거였네요.”
그녀는 내 귀두를 만지작거리며 끝자락에서 새어 나온 액체를 만지작거렸다. 그러다가도 다시 수음을 대신해주는 행위를 반복.
나도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얻어 주무르거나 하면서도 끝자락에서 몽글몽글 흘러내리는 액체를 입에 머금었다.
단지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들처럼.
점점 대화도 사라졌다.
존재하는 거라고는 진궁 선생이 흘리는 달뜬 신음과 질척이는 액체의 소리. 그리고 내가 그녀의 가슴을 입에 머금고 빨아들이는 소리뿐.
머리에 열이 돌았다.
선이 가녀린 그녀의 몸을 품으며 그 가슴을 빤다.
본디 아기를 위한 것을 탐하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배덕. 온화하며 지적이던 그녀가 내뱉는 달뜬 신음도, 그 가녀리고 부드러운 손으로 대신 수음해준다는 상황에서 오는 근질거리는 감각.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영원히 이 시간이 멈추기를 바랐으나, 언제까지나 이어질 시간은 없었다. 시작이 있다면 끝도 존재했고, 이 행위의 끝이라고 한다면 나의 파정.
사타구니 안쪽이 저릿하였다.
“…움찔거리네요. 쌀 거 같나요?”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 반응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지를 훑는 속도를 높였고, 그와 동시에 나도 그녀의 젖꼭지를 세차게 빨아 재꼈다.
순간 눈앞이 새하얘지는 것만 같았다.
찌잉 하고.
“꺄앗!? 어, 얼굴까지….”
무언가가 터져나가는 감각과 함께 세차게 사정을 시작했다. 그녀의 손을 비롯해 전신을 물들일 기세로 사정을 반복.
그렇기 시간이 흘렀다.
“……뜨겁네요. 끈적이기도 하고….”
진궁 선생은 손에 묻은 정액을 살짝 바라보더니, 이윽고 그것을 입가로 가져가 혀를 내밀었다. 할짝이며 손에 묻은 정액을 조금씩, 그러더니 입으로 쪽 빨아들인다.
“…좋으셨나요?”
“예.”
만족스러울 수밖에.
색다른 경험이었다. 임신하지 않더라도 모유가 나오는 사람도 있다 들었지만, 그걸 실제로 본 것도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그 모유를 이 나이에 마신 것도 처음.
그 배덕과 충족감은 전신에 스며들었다.
“그러면 다음은….”
그녀는 살짝 허벅지에서 내 머리를 떨어뜨리고는 살짝 물러나, 뽀얀 허벅지 사이로 뜨거운 열기를 머금은 보지를 살짝 벌리며 손짓했다.
“이번에는 저를 채워주시겠어요?”
다가오라는 듯한 손짓.
“당신의 베풂을 제게. 하여 저를 채워주시어요.”
그 보지 사이에서 질질 흐르는 액체를 바라보며 살짝 그녀에게 다가갔다. 무언가를 바라듯 힐끗거리며 이쪽을 바라보던 시선에 얽힌 뜨거운 열망을 어떻게 모른 척할까.
“괜찮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한 번. 여기까지 와서 할 말도 아니었고, 어차피 아무 의미도 없는 공허함의 대변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런데도 구태여 입을 열었다.
예전부터 있던 버릇 같은 것이었다.
“당신이에요. 그날 끝났을 역사를 이어간 것도, 제 모든 걸 가져가겠노라고 선포한 것도. 당신이라는 빛이 다시 내리쬐면서 제 역사는 이어졌어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건 알지 않습니까.”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그녀는 천천히 다가와 내 몸을 끌어안았다.
“당신이에요.”
말캉한 젖가슴이 내 가슴에 맞닿아 뭉개졌다. 그 부드러운 감촉과 내 등에 두른 가녀린 팔. 그 와중에 느껴지는 그녀의 심장박동은 굉장히 거칠고 빠르게 뛰고 있었다.
“당신을 위해서, 저는 뭐든 하겠어요.”
그 말을 끝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감정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다. 아마 그녀도 지금의 내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겠지.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알몸이 되어 끌어안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주도권은 전부 그녀가 쥐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내가 가져가겠다.
“딱딱하게, 제 아랫배에 눌린 이것으로 절 채워주시어요.”
그녀는 살짝 물러나 보지를 벌렸고, 나는 그런 그녀를 침상으로 이끌고 가 살짝 뉘어주었다. 딱 여기까지가 기억의 끝이었다.
부드럽게 조여주는 그녀의 질 감촉.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젖꼭지의 모습과 달뜬 신음만을 흘리며 연신 내 이름을 외치던 그녀의 목소리. 내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까닥거리며 허공에서 흔들리는 그녀의 늘씬한 다리도.
전부 단편적으로 기억에 남았다.
“하으, 응!! 채워줘요, 이끌어줘요. 꺄으, 하으앙! 다, 당신이라면 어디건 따를 테니까. 그, 그러니까 저를…!!”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달짝지근한 여체의 냄새를, 그 감촉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우리는 그렇게 이어졌다.
마음은?
확신할 수 없었다.
* * *
유비와 그녀의 자매는 길에 올랐다.
“얘들아, 왜 그리 표정이 안 좋니?”
진소연은 떠나는 마지막 길에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그녀를 호출했다. 거절해도 문제는 없었지만, 그랬다가는 정말 사달이 날지도 모를 일.
“누이, 지금이라도 아프다고 하면 안 돼?”
“그럴 수는 없잖니. 폐하의 이름인데.”
“그걸 조조가 제멋대로 쓰고 있다는 걸 우리가 봤잖아! 무슨 황제의 대리 장군? 그런 게 그리 쉬이 결정되는 법이 어딨나.”
조조에게 있어 서주는 언제나 걸림돌이었다.
이 길이 자칫 호랑이의 아가리에 머리를 넣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걸 유비 또한 알고 있었다. 관우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돌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심정도 분명 존재했다.
유비의 선택을 옹호한 건 오로지 제갈근뿐이었다.
황실의 부름을 제일 먼저 거역하여 책 잡힐 일을 만들 수 없다. 거기에 어차피 유비 하나의 목을 친다고 서주가 조조에게 항복할 일은 없으니, 조조가 쉬이 유비를 건드릴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그렇다면 도전하는 게 나았다.
조조가 그녀를 회유하고자 한다면, 그 안에서 챙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챙겨 돌아오면 그만이었다.
게다가 일단 황실의 피를 이었다고 자부하는 유비에게 있어 실제로 황제를 만나 그 혈통을 인정받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
제갈근은 그리하여 긍정했다.
유비 또한 이것을 기회로 여겼다.
설령 호랑이의 입에 물렸다고 하더라도.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조조가 유비를 제거해 얻는 이득보다는 유비가 조조에게 가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컸다.
“남는 장사를 하러 가는 거란다.”
어차피 군사적인 행동은 제약당했다. 이 국면을 바꿀 수 있는 건 유표나 원술, 원소와 같은 거대 제후뿐이었는데, 그들이 움직이기 전까지는 어차피 유비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런데 그런 자신을 초대했다.
“한 번 가서 조조라는 사람을 보아야 하지 않겠니?”
“난 모르겠네.”
장비는 머리를 긁적였다.
관우를 비롯하여 두 아우는 그녀를 따를 뿐이었다. 그런 약속이었고, 그런 맹세였다.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는 날은 함께. 그런 맹세는 쉬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언니, 그렇지만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조조 그 사람, 결단하여 행동하는 능력만큼은 제가 보았던 그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니까.”
형양의 전투.
그 전투가 있었기에 지금의 조조가 있었다.
제후들이 전부 포기했을 때, 누구보다 선두에 서서 동탁의 뒤를 쫓은 인물. 물론 진소연과 유비 또한 있었지만, 그들은 조조를 중심으로 한 일부라는 단어에 묻히고 말았다.
그렇기에 지금 황실을 모실 수 있는 것.
그간 그녀가 황실을 위해 노력했던 것은 천하에 소문이 났고, 그렇기에 동탁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몸에 모으고 있는 게 현 조조였다.
“여우 같은 여자입니다.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관우야, 이 언니도 알고 있단다.”
오히려 관우보다는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유비는 태어나서 조조 이상으로 넘을 수 없겠다 싶은 벽을 본 적이 없었다.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분위기.
그녀는 한눈에 사람의 분위기나 형상을 특정하여 가늠하는 능력이 있었다. 생각보다 잘 맞는다고 자찬할 정도인데, 그런 그녀의 장점은 조조를 만나 무너졌다.
높은 벽을 만난 느낌이었다.
“조심해야지. 특히 장비? 술은 안 되는 거 알지?”
“……알아.”
시무룩하게 답하는 아우를 바라보며 그녀는 픽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과 반대로 허도에서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과거 건재하던 낙양은 검고 질척이는 것이 잔뜩 낀 분위기였다. 타락했으며 위태로운, 그렇지만 사람을 유혹하는 향을 잔뜩 내뿜는 도시.
그렇다면 지금의 허도는 어떤 느낌일까.
그 조조가 다스리는 제국의 수도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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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많이 들고 오겟읍니다...
씬도 조만간 더 보충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