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경고*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조아라에서 지원하는 정상적인 경로의 뷰어가 아닙니다.해당 방식으로 조아라에서 제공하는 작품을 무단으로 추출하는 것에 사용하거나 협조할 경우, 저작권법에 위배되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되실 수 있으니,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작품감상을 부탁드립니다.(5년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천하무쌍 진소연은 싸우는 방법을 몰랐다.

그것은 그녀도 익히 알고 있는 일이었다. 힘이 아무리 강해졌다고 해도, 그 동체 시력이 아무리 민감해졌다고 해도, 얼마나 민첩해졌다고 해도.

그녀는 무기를 쥐는 법을 몰랐다.

검의 날을 세워 베는 법을 몰랐고 상대를 속이는 법을 몰랐다. 무엇보다 남을 벨 각오가 없었고 다치는 것을 감내할 각오가 없었다.

누군가를 죽일 각오도 없고 본인이 아픈 걸 참을 배짱도 없었다.

그러니까 처음이었다.

이렇게 무기를 들고 누군가와 싸운다는 건.

손에 쥔 철 깃대는 묵직했다. 그렇지만 강해진 그녀의 힘이라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무게였다.

그녀는 무기를 다룰 줄 몰랐다. 무기의 날을 세울 줄을 모르니 상대를 벨 수 없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단순하게 적을 후려칠 수 있는 무기가 나았다.

방천화극과 깃대가 부딪쳤다.

순간 그녀는 손아귀가 찢어질 것만 같은 고통을 느꼈지만, 그 아픔을 채 느끼기도 전에 여포는 그 방천화극의 방향을 바꿔 역수로 찔러왔다.

피할 수 있었다.

무력 100은 어디 허투루 있는 능력치가 아니었다. 여포의 찌르기는 분명 재빨랐지만, 그런데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이, 시발!!”

여포가 처음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소연은 여포의 찌르기를 피하면서 손에 쥔 깃대를 그대로 가로로 크게 휘둘렀다. 여포가 그것을 내질렀던 방천화극의 창대로 막으니 화극의 창대가 살짝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상대는 빠르고 강했다.

여포가 천하무쌍이라 불리기 시작한 이래로 자신과 맞먹을 정도의 힘과 속도를 지닌 이가 있었던가. 적어도 지금 그녀가 느끼기에 이만한 이는 처음이었다.

긴 철봉을 휘두르는 여인은 분명 빠르고 강했다. 어지간한 공격은 눈대중으로 피하면서 제 공격을 강요하니 영 상대하기 껄끄럽기도 했다.

몇 번인가 극과 봉이 부딪쳤다.

여포가 몸을 돌리며 가로로 크게 휘두르는 것은 소연은 봉을 세로로 세워 막아내고는 그대로 상단을 향해 휘둘렀다.

그걸 여포가 고개를 돌려 훌쩍 피해내며 다시 한번 화극을 휘둘렀다.

서로 밀어붙이기만 할 뿐, 밀리고자 하지 않는 공방의 연속. 깃대는 훌륭하게 극을 막아내며 반격까지 이어지니 여포도 쉬이 방심할 수 없었던 찰나.

여포가 상단으로 이어붙이는 척하며 왼손을 뻗어 창대의 끝자락으로 소연을 공격했다. 여기서 막는다면 다음 공격으로 이어갈 준비를 하던 여포.

그렇지만 소연은 그걸 받아치지 못했다.

“꺄흑!!”

그녀는 창대 끝자락에 배를 얻어맞고는 두 발짝 뒤로 물러났다. 간단한 속임수 동작이었을 뿐. 여포는 이걸 이용해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려던 것에 불과했었다.

순간 여포의 눈이 이죽거리며 빛났다.

“아하, 그런 거냐?”

그녀의 입꼬리가 끝까지 올라갔다. 어이가 없다는 듯, 그렇지만 유쾌하다는 것처럼 웃는 모습에 소연은 제 손에 쥔 깃대를 꼭 말아쥐었다.

그 뒤로는 완전히 여포의 기세.

그녀는 갖가지 속임수를 넣으며 소연을 발로 걷어차거나 창대로 후려쳤다. 그녀는 당장 극의 날을 견제하기도 벅차 그런 공격에 일일이 당하며 그때마다 땅에 나뒹군다.

“이거 완전 쭉정이였네!!”

여포는 그리 외치면서도 방천화극을 휘두르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사방으로 몰아치며 이 기회에 완전히 소연을 죽여놓을 기세로 휘두르는 화극.

소연은 이를 막기 급급했고, 결국에는 배에 다시 한번 발차기를 허용했다.

“끄흐으윽.”

저 멀리까지 걷어차여 날아간 그녀가 배를 붙잡았다. 그러면서 일어나려다 손이 쓰라린 것을 보니 이미 손바닥이 다 찢어져 시뻘건 핏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진짜 이상하네.”

그걸 보는 여포가 살짝 중얼거렸다.

“너 말야, 어디 가서 싸워본 적은 있냐?”

그녀는 너무 정확하게 소연의 문제점을 깨달았다.

여포의 말대로 소연은 싸워본 적이 없었다. 단지 이번에 나서 여포와 맞붙을 수 있었던 이유도 어디까지나 육체적인 스펙의 힘. 그녀 자체의 기교는 별 볼 일 없는 것이었으니.

처음에는 분명 여포와 얼추 비슷하게 맞붙을 수도 있었다. 서로 겨루면서 속도와 힘으로만 상대했더라면 그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여포가 그녀의 기교가 미흡하다는 걸 눈치챈 시점에서 그것도 모두 끝이었다.

“이상하단 말이지. 어떻게 그런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싸우는 방법을 모르지?”

그녀는 고개를 까닥이면서도 진소연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소연은 어떻게든 깃대를 다시 움켜쥐려 했지만 손이 너무 쓰라렸다.

밤송이를 세게 움켜쥐면 이런 기분일까.

“한 놈은 육체적으로 미흡한 걸 기교로 채우는데 한 년은 그 반대네.”

여포에겐 그게 우스워서 못내 웃음이 터져 나왔다. 너무 정반대였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육체란 본디 자신의 단련에서 따라오는 법.

앞선 전호라는 사내는 얼추 이해라도 할 수 있었지만, 이 여인은 여포에겐 이해할 수 없는 부류의 것이었다.

“미천한 실력에 나와 맞먹는 육체라.”

마치 신이 실수라도 한 것처럼 느껴지는 그 괴리감.

소연은 이죽거리며 말하는 여포의 말에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그녀는 억울했다. 자신이 이렇게 아파야만 하는 이유도, 이렇게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하는 이유도 몰랐다.

단지 전호가 죽을 것 같아 앞으로 나섰을 뿐.

왜 내가 이렇게 싸워야 해. 대체 왜, 뭘 잘못했다고.

그녀는 단지 게임을 했을 뿐이었다. 게임 내용도 같잖은 것이, 삼국지 장수와 연애나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답잖은 게임이었다.

남녀 무장도 무작위로 설정해서 남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연시 게임을 만들겠다던 아버지의 말이 귓가에 아른거렸다.

정신을 차리니 그 미친 세계에 떨어졌다.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억울했다. 그녀는 너무 억울하고, 또 화가 나 미칠 것 같았다.

저기 큰소리를 쳐놓고 나자빠진 남자도, 하루가 멀다고 전쟁이 나는 이 세계도, 저 앞에서 이죽거리는 저 여자도, 이렇게 아픈데도 싸워야 하는 자신의 처지도.

그녀는 그 모든 것에 화가 났다.

소연은 이를 갈면서도 깃대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분노했다고 해서 찢어진 손바닥의 통증이 가라앉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버틸 만은 했다. 버텨야 했다.

버티지 않으면 죽었다.

“하여간, 뭔 같잖은 것들이 계속 말이야.”

여포도 이를 빡빡 갈면서 성질을 부렸다.

처음 저 전호라는 이가 쓰러지고 얼마나 많은 병사가 자신을 덮쳤던가. 그들은 모두 제 목숨을 던지며 그 남자를 살리고자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이 여자도.

이런 사람들이 모두 한 남자를 살리겠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적어도 여포에게 있어서 이 세계는 결국 혼자 살아가는 세계였으니까.

짜증이 났다.

분노가 치미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본 사람이 짜증을 내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여포는 그리 생각하며 방천화극을 꽉 말아쥐며 소연을 바라보았다.

“죽여줄게. 아주 산산이, 갈기갈기 찢어서.”

그렇게 이를 갈면서 여포가 한 발짝 나섰을 때.

순간 그녀의 기감에 이상한 것이 느꼈다. 그건 지금까지 여포를 살려준 본능. 이에 여포가 한 번 다리를 크게 구르며 뒤를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곧장 박히는 창.

“아! 저걸 피해요??”

저 멀리, 전호가 쓰러져있는 곳에서 한 여인이 그리 말하며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여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 시발!! 넌 또 뭐야!?”

여포의 욕설에 조운은 살짝 고개를 숙였다.

“천하무쌍께 인사 올릴게요. 상산의 조운입니다. 그쪽은, 음…, 아버지가 셋인 망나니라고 불러드리면 되나요?”

조운은 제 입가를 이죽거리며 미소를 지었다.

“…이 씨발년들이 진짜아아아아!!!!”

그 말은 분명히 여포의 역린이었다.

그렇지만 조운의 분노 역시 그것과 비교해도 하등 뒤처지지 않는 것이었으니.

“오라비를 이렇게 만든 책임, 반드시 물려드릴게요. 반드시.”

그렇게 조운도 전장에 발을 들였다.

**************************

조운이 내 옆에 있었다는 것만 기억했다.

순간 기억이 끊겼었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던 걸까. 아직도 머리에 멍한 것이 제대로 분간이 가질 않았다. 분명 쓰러지고 얼마 뒤에 조운이 한 번 찾아왔었던 느낌도 들었는데.

저 멀리에서 무언가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조운과 소연 아가씨가 여포와 겨루고 있었다. 소연 아가씨가 나가떨어지면 그 자리를 조운이, 조운이 밀리면 다시 소연 아가씨가.

서로 그렇게 교차하는 방식으로 나서 싸운다.

소연 아가씨가 저리 잘 싸웠던가.

다소 의문도 들었지만, 그녀의 평소 신체 능력을 생각하면 영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하나.

나는 저를 살리겠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그런데도 여포한테 저렇게 도전한 그녀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그리 못 미더웠던가. 그게 아닐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 시발년들이 쫄랑쫄랑!!”

여포는 사방에서 치고 들어오는 그녀들에게 상당히 화가 난 듯, 크게 방천화극을 휘둘러 그들을 떨쳐냈다.

내가 기절한 사이에 대체 몇 번이나 맞붙은 것일까.

조운은 벌써 오른쪽 어깨에서 피가 흐르고 사방에 흙먼지를 묻히고 있었고, 아가씨 같은 경우에도 흙먼지는 기본에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여포도 머리에서 피를 조금 흘렸지만, 그걸로 끝. 상황은 여포가 압도적으로 그녀들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녀들이 싸우고 있었다.

싸우지 못하는 나를 대신해서, 내 여동생이라고 들인 여자와 제 주군인 여인이 저 괴물과 창을 맞대고 있는 상황.

나는 뭘 하고 있냐.

이런 곳에서 자빠져 있는 게 용납될 일인가.

그럴 리 없었다. 나는 아직 목숨이 붙어있었다. 다 죽어간다고? 우스운 소리. 아직 팔다리가 붙어있는데 어찌 다 죽어가는 몸일까.

“크, 으으윽!!”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왼쪽 어깨는 이미 크게 상해 움직일 수 없지만, 적어도 오른팔만은 움직일 수 있었다. 잠깐 기절하면서 몸을 쉬게 한 덕분에 아까보다는 조금 나은 상태였다.

그렇게 다리를 내딛자마자 오른쪽 허벅지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허벅다리가 너무 뜨거웠다.

순간 다시 몸이 앞으로 기울었을 때였다.

“흠, 아직 늦지 않았나 보군.”

누군가가 내 몸을 잡고는 부축하고 있었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그 새하얀 은발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키로 내 팔을 간신히 부여잡아 어떻게든 부축하고 있는 여자.

“조…, 조?”

“이럴 땐 경칭을 생략하는가.”

새빨간 눈이 날 응시했다. 그녀가 뭐라 말했지만 대꾸할 말도 떠오르지 않아 그저 작게 고개를 끄덕거릴 뿐.

“좋다. 본인은 그런 것도 나쁘지 않다.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너무 많이 다친 것이 아닌가?”

그녀는 그리 말하며 내 몸을 제 어깨에 기대게 하였다.

솔직히 말해 신장 차이가 좀 나서 다소 불편한 감은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기대어 서 있는 것만은 가능했다.

“무리해서 서려 하지 말라. 그대는 그저 내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도록.”

그녀는 그리 말하며 시선을 돌렸다. 따라서 시선을 돌리니 검은 깃발을 흔드는 군대가 아군의 양옆을 지원하며 순식간에 적 기병대를 압박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당연한 걸 묻는군.”

조조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이내 눈을 빛냈다.

“여포가 군을 나눈 이유는 간단하지. 중앙을 치면서 우익인 본인의 군을 묶고자, 그 새에 본인이 좌익을 쪼개어 중앙군을 공략할 셈이었겠지. 하면 얘기는 간단하다. 중앙을 돕되, 별도의 군으로 좌익을 지원하면 그만일 일.”

그녀는 그리 말하며 똘망똘망하게 빛나는 붉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게 그 칭찬을 바라는 아이의 눈일까.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에 가까웠지만, 그 눈동자가 심히 부담스러웠기에 작게 머리를 토닥였다.

“흠? 여인의 머리에 함부로 손을 대다니. 그대도 못된 남자군.”

이게 아니었나.

“이제 슬슬 여포도 물러갈 것이니 그대도 좀 쉬도록. 상처가 무슨, 설마 여포와 싸우기라도 했는가?”

조조는 제 조막만 한 머리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녀의 목에 팔을 걸어 기대고 있었기에 그 머리카락이 쓸리는 감각이 묘하게 간지럽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한 가지.

“여포가 물러간다니.”

“그야 그렇지. 어차피 본인의 군까지 합류한 이상, 그리고 여포 저 자신도 저리 발을 묶인 이상 전제조건이 망가지지 않았는가? 여포는 싸울 줄 아는 여인. 더 싸울 이유가 없는 전쟁에 발을 넣지 않을 터.”

그녀는 그리 말하며 제 손에 쥔 지휘봉으로 전방을 가리켰다. 그것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벌써 양 측면 군세는 조조군의 가세로 멈춰선 기병대를 몰아내기 시작했다.

“끝났군.”

호언장담하듯이 말하는 조조.

그녀의 말대로 여포는 고개를 좌우로 돌려 그 전황을 확인했다. 그러더니 이내 제 적토마를 부르더니 그대로 올라타 말머리를 돌렸다.

“너! 군청 머리! 너 시발, 다음에 만나면 진짜 사지를 찢어버릴 거다!!”

“할 수 있, 으면 해보시죠.”

조운은 여포의 흉흉한 기색을 꿋꿋이 받아내기는 하였지만, 그 떨리는 다리가 그녀의 상태를 대변했다. 조운도 아가씨도 진즉에 한계에 다다랐던 것이니.

여포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던 그녀들은 이내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땅에 주저앉았다.

여포와의 전투는 끝났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돌아보니 이미 아군의 진영은 거의 쑥대밭이 되어있었다. 분명 여포를 몰아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이걸 승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

“기운이 없군. 괜찮다. 조금 더 기대도록.”

조조의 말에 어떠한 대꾸도 하지 못했다.

상처뿐인 승리였으니, 이제 남은 연합군의 군대가 여포를 잘 포위해서 그대로 물리쳐준다면야 더 바랄 나위가 없었다.

이렇게 희생했다. 수많은 사람이, 내 가족들이. 단지 여포의 목 하나만을 위해 이 많은 이들이 희생한 것이었다. 그러니 그 희생을 빌어 연합군은 반드시 여포의 목을 쳐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희생과 죽음이 전부 개죽음 되어버린다.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작품후기] 드디어 끝났습니다. 와, 여포 하나로 이렇게 많은 걸 쓸 수 있을 줄, 그리고 이렇게 오래 싸울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이제 드디어 자유다!!!!!!!!!!!

의문점에 대해선 차차 소설에서 전부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와주시는 독자 여러분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