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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화 〉그녀와 나의 첫날밤 (6) (57/110)



〈 57화 〉그녀와 나의 첫날밤 (6)

‘어? 뭐지? 움직임이 되게묘한데?’

질벽을 긁어대자 그녀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질을 조이기도 하고, 금세 풀기도 하면서 꿈틀대는 것이 심상치 않았다.
게다가 그녀는 허리를 떨어대면서 연신 이를 악물고 뭔가를 참는 것처럼 보였다.
단순히 쾌감을 더 느끼고 싶어서 절정을 참는 것과는 어딘가 달라 보였다.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곤란한 눈빛을 보이는 것이었다.

“안...안 돼! 아-아아아악!!”

[촤-아아악!]

필사적으로 참던 그녀는 맥을 놓으며 앞으로 쓰러졌다.
동시에 그녀의 음부에서 온천이 터졌다.
그렇다.
그녀는 쾌감에 이기지 못하고 조수를 뿜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당황했던 거였어.’

나는 그녀의 움직임이 어딘가 이상했던 이유를 비로소 알 있었다.
조수를 뿜을 때 느껴지는 쾌감은 성적인 쾌감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으니 말이다.
오히려 용변을 해결할 때 느껴지는 해방감과 비슷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런 급박한 느낌이 엄습하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결국 일은 터졌다.
그녀는 더는 참지 못하고 온천을 터뜨렸다.
나는 터져 나오는 온천수를 느끼며 얼른 자지를 뽑아냈다.
아랫배로 느껴지는 뜨거운 액체의 감촉이 좋았다.
나는 곧바로 얼굴을 그녀의 음부로 가져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물을 뿜어내기 시작한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덮어 눌렀다.

‘아무리 모텔이지만 깨끗하게 써야지.’

그렇다.
나는 청결과 예의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절대로 그녀의 조수를 마셔보고 싶어서 이러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그녀도 나의 정액을 삼켜주지 않았던가?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꿀-꺽! 꿀-꺽! 꿀-꺽!]

“흐-읏! 앗-흥!”

[꼴-깍! 꼴-깍!]

“흐~으으으으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원하게 싸지르는 강윤소였다.
이전에 자동차에서 조수를 뿜었을 때보다 그 양이 많았다.
정말로 오줌이라도 싸듯이 시원하게 갈기는 조수였다.
나는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묻은  뿜어져 나오는 조수를 남김없이 마셨다.
운동을 끝내고 개수대에 머리를 들이밀며 물을 마시는 학생들보다 더욱더 열정적으로 그녀의 성수를들이켰다.
한 방울이라도 시트에 떨어질세라 입을 크게 벌리고, 호흡도 잊은 채 그녀의 성수를 마셨다.

“흐으으읏!”

[후-루루룹! 찹-! 찹-!]

그녀의 음부에서 솟아나던 물줄기가 사라졌다.
입안과 혀를 때리던 수압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묘한 뒷맛과 그녀의 신음뿐이었다.

‘이온음료?’

물에서 약간의 염분이 느껴지는 묘한 맛이 났다.
나는 혀를 날름거리며 천천히 그녀의 음부에서 머리를 뗐다.
그러자 그녀는 엉덩이마저 바닥으로 내리깔며 몸을 완전히 늘어뜨렸다.
그리고 숨을 몰아쉬면서 여운을 느끼는 것이었다.

“서...설마...그거 다 마셨어요?”

한동안 몸을 떨면서 쾌감을 즐기던 그녀가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면서 나에게 질문했다.
나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침대를 더럽힐 수는 없으니까요.”

나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키스를 했다.
애정을 담은 부드럽고 진한 입맞춤을 그녀에게 날렸다.

“그런데 먼저 가버리셨네요?”

“!!!”

“전 아직 사정하지 못했다고요.”

나는 그녀의 기를 죽일 요량으로 물건을 흔들었다.
아직 사정하지 못하고 발기된 상태로 껄떡대는 물건을 슬쩍 그녀에게 디밀었다.
그러자 그녀는 나의 물건을 낚아채서는 문질렀다.
그러면서 장난기가 서린 표정으로 말했다.

“조...조금...여자를 만족하게 만들었다고...우...우쭐하는  아니에요!”

짐짓 기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이려고 허세를 떨었다.
또 강한 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나에게 깊게 빠진 상태였다.
내 몸에 손이 닿기만 해도 느낌이 오는지 연신 몸을 떨어댔다.
그렇겠지.
지금까지 내 페로몬에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하물며 나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그녀가 나에게 벗어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런 것치고는 조수까지 뿜으면서 엄청나게 좋아하던데요?”

“그...그건...”

“이제 솔직해지라고요.”

“뭐...뭘...?”

“기분 좋아서 미치겠죠?”

나의 반박에 그녀는 더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그저 고개를 숙이고 가랑이를 오므리며 얼굴을 붉힐 뿐이었다.
나는 슬쩍 조절 장치의 수치를 ‘70%’까지 올렸다.

“저는 아직 만족을  했는데 어쩌면 좋죠?”

나는 그녀를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잡았다.
그리고슬쩍 비틀면서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으-흣!”

“왜요?”

“하-으으으으흥!”

“말을 해야죠. 왜 그렇게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거죠?”

“기...기분 조...좋아...”

그녀가 쾌감에 빠져들며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다시 쾌감의 바다로 헤엄쳐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굴은 풀어지고 입으로는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느꼈다.
가슴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나는 얼른 그녀의 뒤로 돌아가서 껴안았다.
그리고 그대로 목을 핥으면서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애무했다.

“하-앙! 거기!”

한층  강해진 페로몬에 그녀는 정신을 뺏기고 있었다.
연신 휘몰아치는 자극에 몸을 뒤틀어댔다.
좋아하는 여자가 쾌감에 허덕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도 나름대로 군침이 도는 광경이다.
이런 종류의 쾌감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정하는 쾌감과 다른 충족감이 나의 전신을 휘감기 시작했다.

“자, 이걸보라고요? 당신 보지에서 흘러넘치는 물을 보고도 아니라고 할 건가요?”

나는 그녀의 음부를 애무하던 손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들이밀며 말했다.
아무리 말로는 아니라고 해도 몸은 솔직한 법이다.
인간은 결코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육체를 뛰어넘는 정신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걸 나는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폭발 사고에 휘말렸을 때 나는 잠시나마 죽음을 원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극심한 통증과 신체가 찢진 상실감은 인간을 생각보다 쉽게 자포자기 상태로 만든다.
그걸 나는 알고 있었다.

어쨌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이제 곧 입도 솔직해질 그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먹음직한 꿀을 연신 흘리며 몸을 뒤트는 그녀가 있었다.

“그...그래요. 기...기분 엄청나게 좋았어요.”

“이제 인정을 하네요. 이제 더는 강한 척하거나 저를 놀리지 않을 거죠?”

“...네.”

“이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더...”

“더 뭐라고요?”

나는 그녀의 귓가에 얼굴을 바짝 대면서 그녀의 대답을 재촉했다.

“저를 더 엉망진창으로 따먹어주세요!”

그녀는 연신 숨을 몰아쉬면서 소리쳤다.
흥분에 겨운 그녀는 이미 흐트러질 대로 흐트러진 상태였다.
눈의 초점은 다시 흐릿해진 상태였고, 입가로 흐르는 침의 양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발음도 부정확해지기 시작했고, 눈의 흰자위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감각은 현실보다는 뇌에서 만들어낸 이상향에 더 집착하기 시작했다.
내가 내뿜는 페로몬은 그녀의 몸과 뇌를 있는 대로 휘저었고, 그녀의 몸과 뇌는 정직하게 반응했다.
그녀의 피부는 연한 분홍색을 띠면서 달아올랐고, 뇌는 미친 듯이 도파민을 뿜어내며 그녀를 극락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제정신을 제대로 유지하기도 힘들 것이다.

“자, 그러면 제대로 자세를 잡아보세요.”

나는 그녀를 애무하던 손길을 거두고 거리를 벌렸다.
그녀에게 멀어지면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턱짓을 했다.
그러자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오금을 부여잡았다.
그리고 힘껏 당기면서 자신의 음부를 활짝 벌렸다.

“좋아요. 제대로 박아 드리죠.”

물건을 주무르며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까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정상위’를 시도하다가 갑자기 찾아온 사정감에 당황했던 것이다.
덕분에 주도권도 뺏기고, ‘정상위’가 아니라 ‘여성 상위’로 사정을 했었다.

‘물론 기분이 좋았지. 나쁘지 않아 그런 것도.’

하지만 때로는 자기가 주도해서 움직이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연신 뻐금거리는 그녀의 질구에 나의 귀두를 맞추며 천천히 몸을 덮어 눌렀다.
 번째 정상위 시도였다.

[즈-부-우우욱!]

그녀의 보지는 쫄깃함을 간직하고는 있었지만, 처음에 보여줬던 저항감은 이미사라지고 없는 상태였다.
오히려 연신 나의 귀두와 음경에 얽히며 기분 좋게 꿈틀대기 시작했다.

‘크~. 아주 꿀맛이구만~!’

나는 허리를 돌리며 감촉을 음미했다.
내가 물건을 삽입하자 그녀는 입으로교성을 토해내며 몸을 뒤틀었다.
그녀의 꿈틀대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러면 가볼까? 파. 워. 섹. 스!’

그녀에게 꽂힌 나의 검을 힘차게 뽑아냈다.
그리고 이어서 다시 그녀의 음부에 거칠게 꽂아 넣었다.

[철-퍽!]

“아-흣!”

눈을 뒤집고 입에서 침을 흘리며 그녀는 교성을 질렀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배려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저 내 마음을 울리는 것은 단 하나였다.

‘파워섹스!’

그런 때가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을 잊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고 싶을 때가.
그런 때가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을 잊고 여자의 보지를 쑤시고 싶을 때가.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한 마리 짐승이 되어 오직 구멍에 자지를 넣고 빼는 것만을 하고 싶은 때가.
지금이 딱 그런 때였다.
나는 마치 야수라도 된 것처럼 으르렁거렸다.

“너...너무 거...거칠어!”

나의 격한 움직임에 그녀가 조금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큰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하게 느끼는 기색은 없어 보였다.
그렇겠지.
지금까지의 섹스와 애무로 충분히 풀린 상태이니 말이다.
오히려 거친 섹스에서 새로운 쾌감을 맛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철-퍽! 철-퍽! 철-퍽!]
[차-박! 차-박!]
[쯔-으우욱! 쩍! 즈-걱~. 쩍!]
[퍽! 퍽! 퍽!]
[짝! 짝! 짝! 짝!]

살과 살이 부딪치는 우렁찬 소리를 내면서 나는 섹스를 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이 없는 빠르고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의 보지를 쑤시고  쑤셨다.

“으-후후후훗! 훅! 으~그~~~~~!!! 조...좋아!! 쑤...쑤셔!! 쑤시라고!!!”

그녀는 나의 거친 움직임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눈을 까뒤집고 입가로 침을 흘리면서도 나를 밀어내는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허벅지를 좁히고 양다리를 내 허리에 감으며 나를 옥죄었다.

‘이렇게 해보고 싶었다고! 이렇게!’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멈출 이유가 없었다.
나는계속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가슴에 차오르는 묘한 정복감을 만끽하면서 허리를 흔들고 또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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