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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화 〉그녀와 나의 첫날밤 (3) (54/110)



〈 54화 〉그녀와 나의 첫날밤 (3)

[꿀-꺽.]

그녀는 목을 꿀렁이며 입에 머금은 나의 열정을 삼켰다.
그렇다.
그녀는 내가 사정한 정액을 삼킨 것이다.
내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자 그녀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벌렸다.
그리고 혀를 날름거리며 입안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까지 시켜줬다.
마치 마술사가 상자 속에서 사라진 미녀를 확인시켜주는 것처럼 말이다.

‘뭐지 이 기분은?’

그녀의 그런 행동에 다시 자지에 피가 몰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가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그녀를 잡고 쓰러뜨렸다.
그리고 혀로그녀의 전신을 핥기 시작했다.
목, 가슴, 배, 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보지를 게걸스럽게 핥았다.
나의 정성이 담긴 애무에 그녀는 가볍게 허리를 띄우며 신음했다.

“으-흥. 좋아요~.”

그녀의 그곳에서 다시 꿀이 흐리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는 오뚝하게 불거졌고, 대음순과 소음순은 적당히 풀리며 물건을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그녀의 꽃잎이 활짝 벌어졌다.

‘시동  걸어볼까?’

나는 중지를 세워서 그녀의 동굴로 향했다.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입맛을 다시며 그녀의 동굴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하-읏!”

처음 손장난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한결 쉽게 받아들였다.
따뜻하고 쫄깃한 감각이 손끝으로 전해졌다.
부드럽게 조이며 손가락을 빨아들이는 그녀의 동굴은 나의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즈-윽! 즈-윽!]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그녀의 그곳이 적응할 시간을 줬다.
몇 차례 움직이고 나니 그녀의 조임에 여유가 느껴졌다.
나는 검지까지 세워서 그녀의 동굴을 휘저었다.
중지에 적응했던 그녀의 질은 손가락이 두 개나 들어오자 조금 놀라는 모양이었다.
다시 조임이 강해졌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허리를 살며시 누르며 천천히 손을움직였다.
그러자 그녀의 그곳은 곧 두 개의 손가락에도 적응하며 좋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촉촉하고 야한 소리가 나의 귓전을 때렸다.
묘한 느낌과 기분 좋은 감촉에 나는 숨결이 거칠어졌다.
그리고 단단하게 발기하는 자신의 성기를 느꼈다.

[즈-북! 즈-북!]

이번에는 약지까지 세워서 그녀의 동굴로 돌진했다.
나는 검지, 중지, 약지를 동시에 세워서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며 탐했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빡빡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녀도 이질감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허리를 뒤틀고 미간을 좁히며 불편하다는 기색을 비쳤다.
하지만 성기로 서로를 탐하기 시작하면 더욱더 힘들어질 수가 있다.
나는 그녀가 처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천천히 그녀의 그곳을 풀었다.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손을 섬세하게 움직이며 시간을 들여서 그녀의 동굴을 훑고 또 훑었다.

“흐-윽! 꽉 차는 느낌이에요!”

그녀는 자신의 그곳으로 전해지는 충만감과 부드러운 움직임에 교성을 질러댔다.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며 최대한 정성스럽게 그녀의 그곳을 애무했다.
곧 그녀는 손가락 세 개도 가뿐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최소한의 준비는 끝난 셈이다.
나는 물건에 콘돔을 씌우면서 음흉한 표정으로 웃었다.

“윤소 씨, 이제 삽입할 겁니다.”

나는 혀까지 핥으며 음탕한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그녀는 슬며시 가랑이를 좁히며 수줍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 말할 게 있어요.”

“뭐죠?”

“저 사실 끝까지 해본 적이 없어요.”

“네?”

“삽입 섹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요.”

내 예상대로 그녀는 처녀였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가랑이를 더욱더 좁혔다.
나는 얼른 그녀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눌렀다.
그리고는 재빨리 얼굴을 그녀의 가랑이에 묻었다.
이어서 게걸스럽게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하-읏!”

핥는 소리까지 내면서 그녀의 보지를 맛봤다.
그녀의 그곳은 넘쳐오르는 꿀물로 범벅이었고, 벌어진 꽃잎은 향긋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그녀의 말과 다르게 그녀의 그곳은 준비가 완료된 상태였다.
나는 몇 차례 그녀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겨주고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괜찮아요. 부드럽게 할게요. 나를 믿어요.”

나는 최대한 자상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다리를 좁히던 그녀는 천천히 가랑이를 벌렸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입가를 혀로 핥으며 나는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었다.

[쓰-윽! 쯔-어억!]

나의 물건은 어렵지 않게 그녀의 살집을 가르며 동굴에 입장했다.
다소 빡빡한 느낌은 있었지만, 삽입이 어렵지는 않았다.
나는 뿌리까지 삽입한 상태로 가볍게 허리를 돌렸다.

“하-읏! 지금 넣은 거예요?”

나는 그녀의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머리를 숙여서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했다.
나는 그녀가 익숙해질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키스와 작은 움찔거림을 반복할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서 그녀의 동굴에 새로운 모험가가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얼마나 그렇게 했을까?
곧 그녀의 허벅지는 긴장을 풀면서 천천히 옆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동굴도 나의 물건을 탐색할 요량으로 구불거리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긴장해서 몰랐는데. 크~. 느낌 죽이네?’

정신을 차리니 귀두로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삽입하고 약간 움직였을 뿐인데 엄청난 느낌이었다.
그녀의 위기가 가시고 나니 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몸을 떨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허-윽! 싸..싸겠어요!”

“그래요? 세게! 세게!”

붉게 상기된 얼굴로 나의 물건과 몸짓을 즐기던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는 손으로 나의 엉덩이를 당기며 깊은 삽입을 유도했다.
이제 막 성기를 삽입하는 섹스를 시작한 초보라고는 믿기 힘든 적극적인 동작이었다.

“크-흑!”

나는 그녀의 허락이 떨어지자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나의 허벅지를 그녀의 허벅지에 힘차게 부딪히며 시원하게 사정했다.

“흐-응~. 이게 사정이구나!”

그녀는 나의 자지가 토해내는 정액을 느끼며 몸을 뒤틀었다.
그리고 기분 좋은 표정으로 연신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매만져댔다.
한편, 나는 나름대로 자괴감을 느꼈다.
삽입하고 금세 사정이라니!
이러면 토끼가 아닌가?
나는 부끄러운 마음에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헤헤헤, 괜찮아요. 그렇게 기분이 좋았어요?”

그녀는 나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나를 위로했다.
나는 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는 나의 물건을 뽑아내며 얼른 콘돔을 정리했다.
그리고 새로운 콘돔을 씌우면서 말하는것이었다.

“이번에는 더 잘할  있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쉽게 느끼는체질이기는 했지만, 조루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녀에게 삽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격한 사정감을 느꼈다.
아무래도 내가 그녀에게 품고 있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인 것 같았다.
아무리 그녀가 처녀이고, 그곳이 명기라도 이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여성이 몇 명인데?
이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었다.

[즈-어억!]

그나마 위로가 되는 점은 나의 아들이 튼실하다는 것 정도였다.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가 죽는 일은 없었다.
나는 다시 그녀의 동굴로 나의 아들을 들여보냈다.
그녀의 그곳은 나의 아들을 쉽게 받아들였다.
짧은 탐험을 끝으로 도망치듯 철수한 모험가라고 홀대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맛과 향이 진한 꿀물을 흘리며 입구를 연신 씰룩거렸다.
그리고 내가 허리를 밀자 나의 아들을 부드럽게 빨아들였다.
그리고 연신 속살을 꿀렁이며 자연스럽게 안으로 유도하는 것이었다.

‘크~~.’

쉽게 뿌리까지 삼켜진 나의 엑스칼리버로 짜릿한 쾌감이 전해졌다.
귀두와 음경에 참기 힘든 쾌감이 느껴졌고, 가슴은 만족감으로 벅차올랐다.
나도 모르게 입과 눈이 커졌다.
나는 밑에 깔려서 기분 좋은 표정으로 몸을 뒤트는 강윤소를 보면서 숨을 몰아쉬었다.

“후후, 그렇게 좋아요? 움직이지도 못하겠어요?”

분명 경험이 풍부한 건 나였다.
처녀인 사람은 오히려 그녀였다.
하지만 나는 마치 첫 경험을 하는 총각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여유를 잃고 그녀가 자아내는 감촉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 내가 움직여줄게요.”

몰려오는 사정감과 벅차오르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몸을 움찔거렸다.
그녀의 귀여운 도발과 배려에도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핥았다.

[찰-박! 찰-박! 찰-박!]

“!!!”

밑에 깔려서 누운 상태로 나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리를 리듬감 있게 움직이며 나의 물건을 훑기 시작했다.
그녀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그녀는 여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래서는 누가 리드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후후, 읏-흥!”

어떻게 저런 움직임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녀는 누운 자세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나의 물건을 격렬하게 훑어냈다.
경험이 많은 여자라도 힘든 동작이었다.
춤과 운동으로 단련된 허릿심과 리듬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일까?
그녀는 처녀라고는 믿기 힘든 음탕한 동작으로 나의 물건을 맛보고 또 맛봤다.

‘방심하면 바로 싼다!’

나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그녀를 껴안았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필사적으로 쾌감과 자극에 버티며 사정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이를 악물면서 그저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러면서 그녀를 최대한 내리눌렀다.
이렇게 하면 그녀의 허리 놀림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터-억!]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의 몸놀림을 최대한 막으려고 했다.
그때였다.
다음 순간 그녀는 순식간에 자세를 뒤집는 것이 아닌가?
몸을 굴리며 나와 위치를 맞바꿨다.
놀라운 움직임이었다.

‘뭐야 이건? 주짓수라도 배웠나?’

그녀의 몸놀림과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는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녀를 바라보는  고작이었다.

“후후, 차라리 내가 움직이는  나을 거 같네요.”

‘정상위’에서 ‘기승위’로 자세를 바꾼 그녀는 야릇한 표정으로 자신의 머리카락과 가슴, 허리, 엉덩이, 허벅지를 차례로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나를 무시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랫입술을 핥았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내리누르며 허리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학!’

천천히 움직이며 리듬을 타던 그녀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몰려왔던 사정감에 더욱더 강한 자극이 가해지니 참기 힘들었다.
나는 한 손으로는 침대보를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며 소리쳤다.

“싸...싼다! 싼다!”

“조금만 참아! 나도 간다! 간다!”

그녀는 나의 사정에 맞춰서 자신의 절정을 조절했다.
나의 물건이 움찔거리며 신호를 보내자 그녀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자신의클리토리스와 질을 자극했다.

“떠-흣!”

“아아앙!”

나는 절정을 느끼며 허리를 띄웠다.
최대한 조이고 있던 괄약근은 허무하게 풀렸다.
그녀의 허리 놀림에 나의 방어선은 너무나 손쉽게 무너졌다.
나는 불알의 모든 즙이 빠져나가는 감각을 느끼며 시원하게 사정했다.
그녀도 눈을 감고 몸을 움찔거리며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같이 갔으니...’

나는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며 그녀의 가슴과 허벅지를 매만졌다.
위에서 몸을 움찔거리며 여운을 느끼던 그녀는 가늘게 눈을 뜨며 말했다.

“훗, 조루.”

그녀는 나를 매도하는 것이 아닌가?
그녀답지 않은 행동과 분한 마음에 속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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