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화 〉첫 경험 (3)
[질척질척-!]
작게 울려 퍼지던 소리가 점점 커진다.
나의 물건과 그녀의 성기가 스치면 스칠수록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분명 그녀의 그곳에서 물이 흥건히 흘러나오는 까닭이다.
“흐-으으으~!”
그녀가 키스로 틀어막고 있음에도 나는 신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그녀는 일명 ‘스마타’라는 행위로 자신과 나를 쾌락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었다.
‘넣지 않았는데도 벌써...’
그저 살결을 비벼댔을 뿐인데도 엄청난 자극이 연신 뇌리를 관통하고 있었다.
내가 쾌감에 몸을 비틀자 그녀는 더욱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참기 힘든 쾌감이 연신 몸을 휩쓸었다.
“으-어어어~.”
무서울 정도로 휘몰아치는 자극에 몸을 연신 비틀었다.
게다가 나도 모르게 입에서 침을 흘리며 눈을 까뒤집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엄청난 자극을 다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모양이다.
얼마나 자극적인지 칠칠치 못한 표정과 풀어진 육체로 연신 몸통을 뒤트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어떤 여유도 보일 수 없었고, 쾌락을 음미할 수도 없었다.
그저 안간힘을 내서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
정신을 잃지 않도록 의식을 붙잡는 것이 최선이었다.
혹자는 무슨 호들갑이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대로 경험을 해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첫 경험에 실신하거나 바로 사정하는 것도 드물지 않다는 것을!
그만큼 자극적이고 짜릿한 것이 남녀합일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감각에 면역이 없었던 탓도 있었다.
살면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종류의 감각이니 더욱더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이런 미지의 감각을 어떻게 대처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어쨌든 나는 그녀의 격렬한 움직임에 그대로 초라한 몸뚱이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
“내가 너무 심하게 한 건가요?”
그녀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나를 응시했다.
땀으로 범벅이 된그녀는 촉촉하게 젖은 눈길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놀라움으로 커진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격렬했나? 이렇게 숨까지 헐떡거리다니.”
그녀는 잠시 나의 뒷머리와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호흡이 안정될 때까지 움직임을 천천히 하며 기다려줬다.
내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자 그녀는 다시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찌꺽찌꺽-!]
그녀의 꿀물이 다시 음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약간 수분이 증발한 탓에 점성이 더욱더 짙어져 탁한 소리를내기 시작했다.
“이제 나온다! 나온다!”
금세 사정감이 몰려왔다.
내가 허리를 띄우며 당황한 표정을 보이자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내 얼굴에 바짝 디밀었다.
그리고는 귓가에 이렇게 속삭였다.
“쌀 거 같아요? 싸고 싶어요? 시원하게 싸버려요!”
음?
여기서 싸버리면 주위를 더럽힐 수도 있다.
괜찮은 건가?
우리는 분명 의자에 앉은 자세로 서로 마주 보며 껴안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서로의 성기를 비벼대며 쾌락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태로 그대로 싸지르면 주변에 정액이 튈 수도 있다.
“그냥 싸버려요. 당신 불알에 들어있는 하얀 우유를 싸버려요!”
그녀는 상관없다는 듯이 외치며 더욱더 가속했다.
점점 올라오는 내 사정감에 호응하듯이 절정을 향해 내달렸다.
“크-흑!”
나는 더는 참지 못하고 뜨거운 국물을 토해냈다.
그에 맞춰서 그녀도 절정에 이르렀는지 내 몸 위에서 몸을 떨었다.
얼굴에 약간의 홍조를 띠며 연신 허리를 떨었다.
“어-흐~~. 허~~~. 조...좋아.”
여자의 음성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낮은 한숨을 토해내는 것이었다.
그 모습은 신선할 뿐만 아니라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냄새도 좋고 맛도 좋네요.”
하지만나를 더욱더 흥분시킨 건 그녀의 다음 행동이었다.
그녀는 내가 사정한 정액을 조금 찍어서 냄새를 맡고는 가볍게 핥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도발적인 눈빛을 보내왔다.
힘을 다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내 물건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다시 발기가 시작되자 그녀는 내 위에서 내려와 천천히 주위를 정리했다.
물티슈로 자신의 성기와 주위를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물건도 정성껏 닦았다.
그녀의 정리가 끝날 무렵 나의 아들은 다시 당당히 고개를 들고 하늘로 그 기상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힘이 넘치네요. 후후후.”
그녀는 나에게 진한 키스를 날렸다.
그리고 내 물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곳에서 나온 애액과 내 정액으로 범벅이 된물건은 금세 음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질척질척-!]
뇌가 저릴 정도의 자극이 다시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과 다르게 이제는 제법 버틸 수 있게 되었다.
“내 물은 맛이 어떨까요?”
그녀는 갑자기 의자의 팔걸이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내 얼굴에 성기를 디밀었다.
아마도 입으로 애무해주기를 원하는 걸 테지.
나는 혀를 사용해서 그녀의 성기를 구석구석 핥았다.
처음에는 나의 미숙하고 밋밋한 애무에 별다른 반응이 없던 그녀였다.
하지만 얼마간 정성을 다해서 휘젓자 그녀도 허리를 앞으로 숙이며 내 뒷머리를 움켜잡기 시작했다.
슬슬 느낌이 오는 모양이다.
나는 그녀가 느끼는 포인트를 기억한 후에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아-하하하하학! 아~~!”
그렇게 나의 정성스러운 커닐링구스에 그녀는 신음을 토해냈다.
그리고 곧 몸을 떨었다.
[촤-아아악!]
이어서 성기에서 물을 뿜어냈다.
이게 말로만 듣던‘조수’라는 것인가?
나는 얼굴이 흠뻑 젖는 것도 잊은 채 그녀의 소중한 곳을 계속 탐했다.
처음에 비리게 느껴지던 성기의 향기도 이제는 어떤 과일의 향기보다 달콤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내뱉는 신음과 떨림이 나의 흥분을 더하고 있었다.
“잠시만요.”
그녀는 천천히 내려와서 주위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신으로 주변을 수건과 물티슈로 닦았다.
이걸로 끝인 걸까?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다셨다.
그러자 그녀는 곧 나에게 다가와서말했다.
“이제 본 게임인걸요.”
그녀는 내 손을 붙잡고 자신의 성기 쪽으로 이끌었다.
[즈-부-욱!]
손가락이 순식간에 그녀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질에 나의 손가락이 삽입된 것이다.
나는 놀라서 몸을 떨었다.
그러자 그녀는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괜한 손장난 하지 말아요. 상처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냥 살며시 만져만 보세요. 어떤 느낌?”
뭔가 해물 같은 감촉이 느껴졌다.
물컹하고 부드러운 촉감이었다.
사람 신체에 이런 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따뜻하고 촉촉한 주름이 손끝에 얽혀왔다.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그 부드러운 고기가 당신을 감싸게 될 거예요.”
그녀는 천천히 내 손가락을 뽑아냈다.
그리고 다시 내 위에 걸터앉았다.
[즈-아-철퍽!]
“!!!!”
그녀는 잠시 내 물건과 자신의 성기를 맞추더니 순식간에 허리를 내렸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다음 순간 내 물건은 그녀의 몸 안으로 사라졌다.
삽입된 것이다.
단번에 삽입된 것이다.
‘따...따뜻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짜릿함과 따뜻한 감각이 물건을 통해서 전해져왔다.
나는 놀라움과 쾌감에 휩쓸려 그저눈을 크게 뜨고 몸을 떨었다.
그러자 그녀는 나를 살며시 안아주며 등을 두드려 주었다.
놀라게 한 것이 미안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자상함도 잠시였다.
그녀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도 상당히 흥분한 상태였던 것이다.
곧 그녀는 허리에 모터를 단 것처럼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또다시 엄청난 전류가 몸을 관통하기 시작했다.
달랐다.
전혀 달랐다.
자위와 몽정으로 느끼던 쾌감과는 전혀 달랐다.
펠라치오와 달랐고, 스마타와도 달랐다.
그녀의 질은 자잘한 돌기와 주름으로 내 물건을 훑어내기 시작했다.
“커-허-억! 싸...싼다!”
그녀가 얼마움직이지 않았는데 벌써 사정감이몰려왔다.
나는 급하게 몸을 일으키며 물건을 빼내기 위해서 몸을 뒤틀었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내리누르며놓아주지 않았다.
“싸...싼다고요!”
“그냥 싸버려! 내 보지에 팍! 싸버려!”
그녀는 더욱더 거칠게 방아질을 하면서 질을 조였다.
나는 극상의 쾌락을 맛보며 사정했다.
“억-! 억-!”
“아~항!”
그녀도 사정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몸을 떨었다.
아마도 절정을 맞이한 모양이다.
나는 그녀가 혹시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얼른 그녀를 껴안았다.
꼭 껴안았다.
그러나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꺾으며 여운을 맛보기에 바빴다.
내가 안아줄 거라는 걸 알았던 것일까?
아니면 그만큼 섹스에 익숙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나는 그녀를 안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흥분이 약간 가시자 그녀도 나를 껴안았다.
그리고는 귀에 속삭였다.
“기분 좋았어요.”
“콘돔도 없이 질내사정했는데 괜찮을까요?”
“오늘은 괜찮은 날이에요. 그리고 첫 섹스를 콘돔 끼고 하는 건 왠지 불쌍해서.”
그녀는 내 코와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이마를 때리며 내 몸에서 떨어졌다.
마지막에 와서 어린애 취급?
내가 조금 샐쭉한 표정을 짓자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보다 좀 더 맛보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내 몸에 떨어져서 몇 걸음 물러났다.
그리고는 의자를 짚고는 등을 보인 자세로 허리를 숙였다.
‘후배위!’
한 단어가 뇌리를 스쳤다.
그렇다.
그녀는 지금 뒤에서부터 넣는 것을 허락한 것이다.
나도 내심 한 번의 삽입으로 끝내는 것은 아쉽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아무리 동정이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사정이 빨랐다.
그런데 남자가 가장 깊게 찌르면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체위를 권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개치기로 홍콩으로 보내드리죠!”
나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개그와 호기를 부렸다.
그러자 그녀는 잠시 놀란 눈을 하더니 이내 색기가 서린 눈빛으로 자신의 성기를 활짝 벌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입술을 슬쩍 핥기까지 한다.
그 모습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섹시하게 보였다.
[쯔-북!]
나는 애무도 없이 단번에 물건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질은 어떤 저항도 없이 부드럽게 내 물건을 맞이했다.
역시 따뜻하다.
촉촉하다.
부드럽다.
“움직이면 더 좋아져요.”
그녀는 나를 재촉했다.
나는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직접 움직이면서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종종 물건이 빠지기도 했고, 어색한 움직임에 갈피를 잡지 못하기도 했다.
내가 애를 먹자 그녀는 고개를 세우고 팔꿈치에 힘을 주어 버티기 시작했다.
이어서 허리와 무릎을 이용해서 나와 박자를 맞추는 것이 아닌가?
내가 밀어붙이면 그녀도 허리를 부딪쳐 왔고, 내가 허리를 빼면 그녀도 무릎과 허리를 놀려서 물건이 쉽게 후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철썩철썩-!]
곧 리드미컬한 방아 소리가 미용실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경쾌한 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크-흑!”
“아-! 아-!”
교성은 말할 것도 없다.
곧 우리는 흥분에 빠져서 정신없이 몸을 섞었다.
그리고 더는 참지 못하고 있는 대로 교성을 질러댔다.
누가 들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제 그런 건 상관없다.
오직 쾌락과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육체만 있을 뿐이다.
그렇게 내 뇌가 도파민에 절여져 가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그녀가 헐떡이며 소리쳤다.
“온다-! 온다! 간다!!”
그녀는 무아지경이 돼서 몸을 뒤틀었다.
동시에 질을 조이기 시작했다.
절정이 가까워져 온 것이다.
그녀의 자극적인 교성과 기분 좋은 압력은 나의 사정감도 재촉했다.
벌써 3번이 넘는 사정을 했음에도 내 아들은 성급하기 짝이 없었다.
또다시 뜨거운 국물을 토해내고 싶어서 안달이었다.
“나도 간다! 같이 가즈아~!”
나는 또다시 개드립을 치고 말았다.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극도로 흥분된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어설픈 개그본능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흔들어댔다.
나도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필사적으로 나의 열기를 밀어붙였다.
“으-흐흐흐흐흐-어흐~~하~~!!”
그녀는 낮은 한숨을 내쉬며 몸을 떨어댔다.
나도 그녀의 경련에 맞추어 사정했다.
사정하는 순간에 허리를 젖히며 물건을 깊숙이 삽입했다.
내 물건은 주머니에 모아 놓았던 모든 것을 내보낼 기세로 사정했다.
“정말 좋았어요.”
우리는 한동안 절정을 맛보다가 허물어져 내렸다.
땀범벅이 된 채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녀와 나는 말 없이 서로를 쳐다보다가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죠?”
“뭐, 이런 일도 있는 법이죠.”
그렇게 나는 미용실에서 동정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