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화 〉꿈속의 정사
나는 그대로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주름과 돌기를 탐했다.
“아-핫! 그래, 그거야!”
그녀는 허리를 꺾으며 기뻐했다.
나는더욱더 혀에 힘을 줘서 그녀의 안을 휘저었다.
그녀는 마음에드는 곳이 스칠 때면 허리를 띄우며 몸을 뒤틀었다.
좋은 반응이다.
그녀의 반응에 나도 점점 흥분이 더해졌다.
“언제까지 맛만 볼 건가요? 이제 슬슬 식사하셔야죠?”
그녀는 촉촉하게 젖은 눈빛으로 내 머리를 슬쩍 밀어냈다.
그리고 손으로 내 허리를 잡고 당겼다.
자신의 양 다리를 활짝 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질컥-]
그녀의 성기에 살짝 닿을 뿐인데 끈적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분명 이건 꿈이다.
하지만 내 물건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각은 놀라울 정도로 사실감이 넘쳤다.
나는 촉촉하게 젖어가는 내 물건을 보면서 묘한 흥분에 몸을 떨었다.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자극과는 다른 느낌이 있었다.
마치 선물을 열기 전에 느껴지는 설렘.
그런 설렘이 내 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애가 타기라도 하는 건가요?”
내가 흥분하며 서두르는 티를 내자 그녀는 슬쩍 허리를 돌렸다.
다리까지 벌리며 끌어들일 때는 언제고 내가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자 약을 올리는 것이었다.
“너...넣고 싶어!”
“후후후, 어디에 뭐를 넣고 싶은 거죠?”
그녀는 다 알면서도 짓궂은 질문을 해왔다.
나는 흥분해서 말까지 더듬으며 말했다.
“내...내 물건을 당...당신의 지...질에...”
“저는 무식해서 그렇게 에둘러 말하면 못 알아들어요. 확실하게 말해주세요.”
나는 거의 울상이 되어 그녀에게 사정하듯이 외쳤다
“내 자지를 당신의보지에 넣고 싶어요!”
“잘했어요.”
[즈으으으-북!]
[철-썩!]
그녀의 안쪽을 가로지르는 소리와 허벅지가 부딪치는 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다.
내가 밀어붙이는 힘과 그녀가 당기는 힘이 더해져 맹렬한 일격이 탄생했다.
나의 물건은 단번에 뿌리까지 삽입되었다.
“아-흑! 그래, 이 느낌이야!”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며 교성을 내질렀다.
한편, 나는 나대로 천국을 맛보고 있었다.
순식간에 그녀의 안으로 빨려 들어간 내 물건은 상상할 수 없는 감촉에 연신 그 몸을 떨어댔다.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전율과 귀두와 음경에 전해지는 기분 좋은 근질거림은 나에게 거대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으-아아아아아아!”
겨우 그녀의 안쪽에 도달했다.
그러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고 싶어졌다.
나는 지금까지참았던 욕정을 모조리 토해낼 기세로 허리를 움직였다.
거칠고 빠른 움직임에 그녀는 당황하기는커녕 도리어 기뻐했다.
그리고 능숙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내 움직임에 맞추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곧 사정감이 몰려왔다.
“싸..쌀거 같아요!”
나는 급하게 그녀를 끌어안으며 마지막을 향해 스퍼트를 올렸다.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나를 밀치며 내 물건을 자신의 질에서 뽑아내 버렸다.
갑자기 갈 곳을 잃은 내 물건과 그녀에게 쫓겨난 나는 멍한 표정으로 그녀를바라봤다.
[쭈-우-웁! 쪽!]
내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그녀는 다가와서 나에게 진한 키스를 날렸다.
그리고는 나를 눕히고는 내 위에 올라탔다.
“아직 끝낼 수는 없어요~.”
그녀는 농염한 말투로 나를 달래고는 그윽한 손길로 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그리고는 다시 진한 키스를 하면서 손으로 내 물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스스로 문지를 때와는 전혀다른 느낌이다.
“아-흐! 조..좋아요!”
나는 나도모르게 환성을 내질렀다.
조금 전까지 몰려왔던 사정감 때문에 더욱더 민감해진 상태라 그런지도 모른다.
엄청난 자극과 쾌감이 온몸을 훑어내고 있었다.
[쭈-우-웁! 쭙! 쪽!]
그녀의 입은 어느새 내 입술에서 젖꼭지로 옮겨갔다.
그녀는 혀를 굴리며 나의 젖꼭지를 계속 애무했다.
이제는 근질거리는 쾌감을 떠나서 뇌가 저릴 정도의 쾌감이 전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침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에 젖꼭지가, 그녀의 손에 나의 물건이 계속해서 농락당했다.
이제는 의식마저 아득해질 지경이었다.
분명 꿈인데.
그저 꿈에 불과한데 이럴 수가!
나는 겨우 의식을 유지하며 절규했다.
“이...이렇게 싸기는 싫어!”
“그러면 어떻게?”
“당...당신...보...보지에...”
“보지에 어떻게?”
“당신 보지에 내 정액을 전부 싸버리고 싶어요!”
내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그녀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농염한 표정으로 자신의 레오타드를 찢었다.
이번에 찢은 부위는 가슴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드러내 보이며 물었다.
“내 가슴 예뻐요?”
“예...예뻐요!”
“칭찬을 해줬으니 답례를 해야겠죠?”
거대하지만 처지지 않은 가슴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나를 바닥에 천천히 눕혔다.
하지만 자상한 모습은 여기까지였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대음순과 소음순을 이용해서 나의 귀두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결코, 안쪽을 허락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고문 아닌 고문으로 나를 애태웠다.
“아-흐흑! 죽을 거 같아요. 아아아!”
나는 미친 듯이 절규했다.
그러나 그녀는 한 손으로 흘러낸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그저 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길 뿐이었다.
그저 몇 cm만 아래로 그녀가 내려오면 되는데!
그 몇 cm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저 허리를 놀리며 내 귀두를 가지고 놀았다.
“그렇게 힘들면 싸버리면 되잖아요?”
“그...그러기는 싫어~. 정말 그렇게 끝내기 싫어~~흑흑흑!”
급기야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그녀는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안아줬다.
그리고는 애정을 담은 깊은 키스를 해왔다.
나도 입을 벌리고 혀를 받아들이며 그녀의 키스에 화답했다.
“무슨 남자가 이만한 일에 울어요? 자, 이제 갑니다~.”
[즐퍼억! 철-썩!]
그녀는 내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바로 허리를 내렸다.
나의 물건은 다시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다.
전신은 다시 짜릿한 전율에 휩싸였다.
그녀는 나를 눕힌 상태에서 스스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며 나를 탐했다.
연신 가슴을 주무르면서 엄청난 속도로허리를 움직였다.
“아-흐흑! 역시 좋아!”
“아-! 이번에는 진짜 싼다! 진짜 싸버린다!”
“그래요. 싸버려요. 몽땅 싸버려요! 내 보지에 몽땅 쏟아내 버려요!”
내가 사정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그녀는 질을 수축시켰다.
그렇게 질을 조여서 내 사정을 도왔다.
[꿀-렁! 꿀-러러렁!]
실제로 들릴 리가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그만큼 시원한 사정이었다.
나는 몸의 모든 체액을 쏟아내는 듯한 사정을 했다.
몸의 흥분과 긴장이 가시고 뭔가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내가 몸을 늘어뜨리자 그녀는 상체를 숙여서 내 입술에 가벼운 뽀뽀를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현실에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네?”
그녀의 말에 뭔가 더 질문하려고 입을 열었다.
그 순간이었다.
나는 순식간에 의식을 되찾으며 현실로 돌아왔다.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뭐지? 이 축축한 느낌은?’
묘하게 미끈거리는 감촉을 느끼며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내가 저지른 참사를 목격하게 되었다.
‘아니,무슨 몽정을 이렇게 심하게 한 거지?’
침대에 난리가 났다.
내가 꿈결에 사정한 정액으로 침대는 엉망이 되어 있었다.
남녀가 온종일 정사를 벌였다고 해도 이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치 홍수라도 맞은것처럼 내 침대는 축축하고 질척하게 변해있었다.
실로 엄청난 양이었다.
나는 얼른 입고 있던 옷과 주변의 수건을 이용해서 침대를 수습했다.
닦고 또 닦았다.
몇 분 정도 분주하게 뒤처리를 하니 겨우 침대의 형상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는 세제와 탈취제를 이용해서 몇 번이고 침대를 닦았다.
‘나중에 시간 나면 전문 업체나 특수세제를 써서 더 확실하게 청소해야지.’
그렇게 다짐하며 청소를 마무리할 때쯤에 나는 묘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느껴져야 할 것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내 다리를 잡아끌던 그 불쾌한 느낌이 사라지고 없었다.
‘왜 다리에 통증이 없지?’
그렇다.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조금 전 일을 떠올려 보았다.
놀라서 몸을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어떤 통증도 없었다.
심지어 다리도 절뚝거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없어! 흉터가 없어!’
상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상처가 없었다.
게다가 다리는 통증도 없이 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기적이었다.
“엄마! 아빠! 형!”
나는 놀라서 소리치며 거실로 뛰어갔다.
“무슨 일이냐?”
“아들, 무슨 일이야?”
“넘어졌어? 다쳤어?”
모두 집에 있었는지 내 외침에 바로 방문을 열고 뛰쳐나왔다.
다들 꽤 놀란 모양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웃는 표정을 보이며 내 다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보세요. 다리가! 다리가!”
처음에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 다리를 지켜보던 그들은 서서히 상황을 깨닫기 시작했다.
있어야 할 흉터가 없어지고, 격하게 움직여도 멀쩡했다.
다리가 회복된 것이다.
“너, 너, 다리가!”
“아이고, 기적이구나. 기적이야!”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모두 기쁜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물었다.
나는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임상시험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었고, 거기서 모종의 약을 먹었다는 것.
그리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났더니 다리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을 말이다.
물론 야한 꿈을 꾸고서 대량의 몽정을 한 것은 뺐다.
이 이야기는 할 수 없지.
“하늘이 도왔구나. 하늘이 도왔어!”
어머니는 연신 하늘에 감사 인사를 올렸다.
형은 멍한 표정으로 내 다리와 나를 번갈아 봤고, 아버지는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내 다리를 살피기 시작했다.
“어쨌든 근심거리 하나는 덜었네.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얼마나시간이 흘렀을까?
흥분과 고양감에 들떠서 각자 설쳐대던 가족들은 겨우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들은 다가와서 나를 다독이며 그동안의 괴로움에 대한 위로를 건넸다.
나도 가슴이 벅차고 신이 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어쩌면 꿈속에서 이미 극상의 쾌락을 경험한 탓일지도 모르겠다.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내 감정은 비교적 차분했다.
‘다리도 멀쩡해졌겠다. 이제 뭘 못하겠어? 세상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다리가 회복되니 왠지 자신감도 샘솟는 것 같았다.
나는 다리를 연신 움직이며 기적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