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 (67/150)

21. 

"예, 결의입니다. 여기서 그만두어 버린다고 해도 상관없지. 

 그러나, 부인, 여러가지의 은혜를 갚을 좋을 찬스예요. 

 어느 정도의 결의를 하고, 

 그만한 각오로 대접해 주지 않으면. . . . " 

"·······" 

아내를 몰아넣는 그 박용하의 교묘한 대사에, 

아내는 침묵을 지켰다. 

"나는 부인의 결의를 확인하고 싶어요. 

 어디까지 나를 접대할 생각인지····" 

아내의 알몸을 안으면서, 박용하가, 

그렇게 아내에게 강요했다. 

"나의 결의······" 

"그래요. 부인의 결의입니다. 

 이영하 사장으로부터의 지원도 잘 생각해 주세요" 

박용하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내의 어깨를 안아, 

그리고 귀, 목덜미의 근처에 혀를 기게 하고 있었다. 

아내는 눈을 꼭 감은 채로, 

그 행위를 받아 들이며, 결단을 헤매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아내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확신을 할 수가 없었다. 

이영하로부터의 지원에 대해, 

보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하다, 그것을 제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거기에 망설이고 있다는듯이 보였지만, 

나로서는, 

지금 아내를 현혹시키고 있는 것은 다른 것일 것이라는

기분을 털쳐 버릴 수가 없었다. 

이미 아내의 몸은 불이 붙어 있어, 여자로서 아내는, 

박용하와의 행위를 더욱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조금 붉게 상기 한 아내의 그 아름다운 나체는, 

나에 그렇게 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떻습니까, 부인·····" 

다그치는 박용하에게, 마침내 아내는 대답을 했다.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선만은 넘을 수 없습니다····. 

 나는, 남편이 있고····" 

"그것은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 결단은, 부인의 의지로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박용하는 합의가 성립했다고 생각했는지, 

아내의 팬티에 손을 뻗어, 그것을 재빠르게 빼앗아 갔다. 

아내는 저항를 하지도 못하고, 박용하가 이루는 대로 마지막 

속옷을 벗겨내지고 그리고 전라로 되었다. 

박용하는 아내의 무릎 뒤 근처를 잡아, 

그 길고 유연한 다리를 크게 넓혀 아내의 음순에 입을 접근하고, 

거기에 격렬한 키스를 시작했다. 

"아 응·····" 

나에게 서는 거의 받아 본 적이 없는 쿤닐링구스에, 

아내는 당황하고 있는 것 같았다. 

불쾌하게 아내의 애액을 빨아들이는 박용하의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로부터, 아내의 비소는 충분히 젖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내의 소리가 점차 흐트러지며, 요염하게 되어 갔다. 

그것은, 이미 저항의 소리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앙····, 좋아요····, 네, , , 응····" 

입술을 깨물며, 필사적으로 호흡을 정돈하려고 하는 것도, 

심음소리가 빠져 나와, 흐트러지고 있는 아내. 

시간을 들여 그런 아내를 계속 차분히 애무 하고 있는 박용하. 

박용하는, 혀를 펴, 아내의 돌기를 공격해 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때로는 손가락을 삽입해, 여자의 표정을 확인하면서, 

괴롭히지 않는 것 이었다. 

"아앙·····, 제발·····, 안됩니다·····" 

박용하는 아내의 클리토리스에의 키스를 그만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애무를 계속했다. 

점차 아내의 숨결이 난폭하고, 격렬해져 갔다. 

빠져 나오는 성량도 더욱 크게 바뀌어갔다. 

"네, , , , , 응·····아!" 

"부인 이제 느껴집니까?" 

그렇게 물어오는 박용하에게, 아내는, 

자신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 같이,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그녀의 양손으로는 박용하의 머리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잡아, 억누르고 있었다. 

그것은, 남자에게 한층 더 행위를 요구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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