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 (57/150)

11. 

난폭하게 아내의 팬티를 벗겨내고, 

우리는 전라로 서로 얼싸안은 채로 암석 온천에 들어갔다. 

어른 두 사람이 들어와도, 충분한 넓은 스페이스였다. 

나는 아내를 내 몸 위에, 다리를 펼쳐 서로 마주 보게 하듯이 앉게 

하였다. 

격렬하게 입맞춤을 주고 받으면서, 

나는 아내의 비순을 손가락으로 자극하였다. 

목욕통 안에서도, 그것은 습기를 띠고 축축히 젖어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아앙······, 안된다니까······" 

쾌감에 신음하는 아내의 유두를 입술로 가볍게 씹어, 

더욱 자극을 더해 주었다. 

"어때, 성주야" 

"아 응, 좋아······" 

수증기가 충만하는 실내에서, 요염한 한숨을 흘리면서, 

올라오는 쾌감에 예민해진 아내는, 

서슴치 않고 딱딱하게 발기된 나의 자지에 손을 뻗었다. 

나의 페니스는 수면 아래에서, 완전하게 딱딱하게 변모하고 있었다. 

그것을 잡아, 아내는 마치 무엇인가를 재촉 하듯이 부드럽게 상하로 

손을 움직였다. 

"안되····" 

나는, 이런 평상시와는 다른 시추에이션에,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내의 허벅지를 움켜 쥐면서, 페니스를 아내 아래에 맟추고 

그리고 아내를 그 위에 가라앉혔다. 

"아 응!" 

욕조에 들어간 채로 삽입되어진 아내가 교성을 질렀다. 

아내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것처럼, 스스로 격렬하게 허리를 

전후로 흔들기 시작했다. 

나는 열심히 사정을 참으려고 하였지만, 

아내의 그 추잡한 자태에, 그것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앙! 아앙! 아앙!" 

턱을 쑥 내밀듯이 몸을 뒤로 젖히며, 아내는 내 위에서 춤을 추었다. 

"성주야····" 

"아, 좋아···, 좋아요······" 

하반신을 계속 흔들어 대는 아내의 유방을, 나는 손으로 비비며, 

거기에 얼굴을 묻어 입으로 애무해 주었다. 

"아앙······, 아앙····" 

목욕탕에, 아내의 허덕이는 신음소리가 요염하게 울려퍼졌다, 

그것이 두사람의 흥분을 더욱 가속시키는 것 같았다. 

몸을 털듯이 흔들어대는 아내로 인해, 나는 한계를 느겼다. 

"성주야, 이제 나와버린다·····" 

"아 응·····당신, 아직 제발···조그만 더··" 

아내는 눈을 감은 채로, 나에게 키스를 요구하며, 

그렇게 안타까운듯이 소리를 흘렸다. 

"아흑····" 

"아앙! 제발····" 

이미 결단을 한 나는, 아래로부터 허리를 찔러 단번에 스파트를 시작했다. 

격렬하게 욕조안이 물결쳐, 뜨거운 물이 밖으로 흩날렸다. 

"성주야, 좋은가!" 

"좋아·····좋아요!" 

"아, 갈거야!" 

"아앙·····아직····" 

"아, 성주야!" 

나는 그렇게 외치면서, 아내안에, 그것을 격렬하게 방출했다. 

아내를 남겨둔 채로, 

나는, 나혼자, 너무나 만족한 상태로 아내를 안은 채로, 

목욕통에 가라앉았다. 

"저렇게 해서는, 부인은 도저히 만족할 수 없겠네요" 

목욕탕안에서 전개되는 광경의 모든 것을 지켜보는 것을 끝낸, 

박용하 부장은 입가에 끈적한 미소를 띄우며, 

이영하 사장에게 그렇게 얘기 했다. 

"네, 그렇겠지요·부장님이 좀··" 

부하 여직원인 한성주의 나체에 흥분을 숨기지 못하고 이영하는, 

애써 냉정한 표정을 짖는 박용하에게 아부하듯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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