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 (31/150)

25.

"부인, 너무나 아름다워요"

사장은 속옷만을 몸에 걸친 유부녀를 차분히 만끽하면서,

그렇게 말하며, 남주의 눈을 앉은 채로 올려다 보았다.

"부인, 상당히 기분이 좋은 거 아닙니까???, 

  이렇게 이성에게 속옷차림을 보여지고 있다는 것도"

그렇게 말하는 사장에게 남주는

"그렇게 수월하지만은 않습니다"

라며 강한 어조로 대답했다.

그러나 마음과는 정반대로 확실히 몸 쪽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남주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너무나 요염한 속옷을 입고 있습니다, 부인"

사장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추격을 곱한다.

확실히 팬티스타킹 아래에 비쳐 보이는 팬티는, 

사이드가 끈에 가까운 상태로 가늘고, 

작은 크로티 부분을 둘러싸는 레이스무늬의 자수는, 

남자들의 흥분을 돋우는데 충분한 것이었다.

"청순한 정장 슈트차림의 아래에는, 

  사실은 음란한 창녀의 모습이 숨어 있지 않습니까.하하하"

야비한 웃음을 띄우는 사장의 말에, 

이제 까지와 다르게 김종국도 거기에 동조하는 것 같이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종국의 발끝으로의 공격에 남주의 비소는 이미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촉촉히 젖고 있었다.

브라만의 모습이 되어, 

2명의 남자로부터 시간 되는듯한 상황에 있었던 것도, 

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남주는 그것을 눈치채이지 않게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계속할까요"

차분히 남주의 속옷차림을 즐긴 두 사람은 서로 그렇게 말하고, 

카드를 다시 잡았다.

남주도 자리에 다시 앉아 , 게임에 참가하였다.

또 마지막에 카드를 잡은 남주의 패배였다.

이번에도 이긴 것은 또 다시 종국이었다.

"김종국씨, 역시 주역입니다, 오늘 밤은"

사장이 아첨하듯이, 그렇게 종국에게 말을 건넸다.

"·····이 게임, 그만하면 안 될까요···"

미안한 듯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남주에게,

"침체되어 있는 김종국씨를 돕는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어린내 같아 보이지만, 계속해 줍시다, 부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라면"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부인이 아닙니까"

사장은 그렇게 남주의 말을 짜르며, 남주의 희망을 짤라버렸다.

"그러면, 이번에는 그 브라를 좀 벗어주시지..."

종국은 눈앞에 앉은 남주의 두 개의 융기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지시를 내렸다.

조금씩 분위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남주는 새삼스럽게 눈치챘지만, 더이상 되돌릴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이 자리를 빨리 끝내야 한다,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빨리 끝내는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남주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브라, 군요···"

남주는 두 사람을 교대로 응시하면서, 등으로 손을 돌려, 

브라의 훅크를 제외했다.

물색 브라의 끈이 어깨를 벗어나며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남주는 열심히 스스로의 나체를 숨기려고, 가슴을 가리려고

양팔을 가져왔다.

34세의 유부녀가 처음 체험하는, 

남자들 앞에서 노브라의 상태로 상반신 전라의 모습을 노출하고 

있는 것이였다.

게다가 남편 이외의 남성 2명이 바로 앞에서 응시하는 장소에서···.

유방을 팔로 어렵게 숨기면서도,

남주는 그 첨단이 뜨거워지고 있는것을 눈치챈다.

이렇게 차분히, 강요해지듯이, 옷을 탈의해 가는 것도, 

물론 첫 체험으로, 그러한 행위 자체에 자신은 흥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남주는 조금씩 자신이 관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런 남주의 사고를 방해하는 것 같이, 

남자들의 요구는 이미 거칠 것이 없는 것처럼 진행되었다.

"자, 부인, 그 팔은 치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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