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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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안에 차혜숙부장은 아직도 성이 안풀렸는지 좀전의 삼송전자 담당자와 얘기하던 모습은 간데없고 독기어린 표정으로 어딘가로 차를 몰았다. 그녀의 옆에는 풀이 죽은 민혁이 아무소리도 내지 못하고 웅쿠리고 있었다.

차는 곧바로 어느 단층집 주차장으로 들어갔고 차에서 내린 차혜숙부장은 민혁을 끌고 곧바로 지하실로 내려갔다. 지하실은 어두웠지만 이내 차혜숙부장이 불을 켜자 어둠속에 숨기고있던 모습을 들어냈다.

언뜻보면 감옥 같기도 하고 언뜻보면 무슨 신전 같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으스스했다.

차혜숙부장은 민혁을 끌고 X자로 생긴 이상한 나무기둥으로 다가갔서 그를 묶었다. 민혁은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이미 완전히 기가 꺽겨 그녀가 이끄는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양쪽 팔과 양쪽 다리가 X표 기둥에 모두 묶이자 민혁은 꼼짝할 수도 없었다. 이어 혜숙은 둥그런 공모양의 물건을 들고 와서는 민혁의 입에 틀어밖았다. 그리고 공 양쪽에 있는 끈을 민혁의 머리 뒤로 돌려 채웠다.

이런 작업을 하는 동안 그녀는 아무말도 아무 표정도 없었다. 단지 눈만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그녀는 민혁이 움지이지도 못하고 소리를 내지도 못하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이내 들어왔던 계단과는 반대편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민혁은 영문도 모른체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묶여있었고 입에선 침이 질질 흐르고 오줌이 마려워 몸을 비비적 되었다. 그때 혜숙이 올라갔던 계단 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또깍거리는 발자국 소리와 착착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민혁의 눈에도 소리를 내는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혜숙은 검은색 라텍스 전신 슈트를 입고 15cm 정도를 높은 하이힐을 신고 한손에는 ?채찍을 들고 서있었다. 그녀의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게 라텍스로 감싸여 있었다. 민혁은 이어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아니었다면 앞에 보이는 검은색 복장의 사람이 차혜숙부장인지 몰랐을 것이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응..? 알아?"

"음음음음"

"너도 오늘 내가 당한 수모만큼 당해봐야되. 용서할 수 없어..."

그녀는 말을 끝나기가 무섭게 손에 들고 있던 채찍을 휘둘렀다.

?!

嗤?수갈래로 갈라진 채찍이 민혁의 가슴팍을 후려쳤다. 이어지는 그녀의 채찍질에 그는 신음소리도 못내고 그것을 다 받아내고 있었다. 몇번의 채찍질에 민혁의 와이셔츠에 핏기가 보였다. 그녀의 입에서도 거친 숨이 흘러나왔다.

"훅... 훅...."

"음음음음"

혜숙의 채찍질은 십여차례 이어져고 급기야 자기의 성질에 못있겼는지 채찍을 민혁에게 던졌다. 채찍 손잡이 부분이 민혁의 눈가에 부딛쳐 떨어지고 민혁의 눈가는 금새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혜숙은 씩씩거리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민혁은 아픔과 배설의 욕구로 몸을 비비 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혜숙은 그의 몸짓으로 지금 그가 어떤 상태인지 알것 같았다.

'흐흐흐'

혜숙은 민혁에게 바짝 다가가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이 십쌔끼야.. 오줌 마렵냐..?"

그러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바지위로 민혁의 자지를 움켜잡았다. 얼마나 세게 움켜 잡았는지 순간적으로 민혁은 뇨기 대신 그곳에서 통증을 느꼈다.

"싸고 싶어..? 응..?"

그녀는 움켜 잡았던 자지를 놓고 그의 허리띠를 끌러 바지를 벗겨 버렸다. 그러나 다리가 벌려진 채 묶여있었기 때문에 바지는 그의 엉덩이 아래로 더이상 내려가지 못한체 걸려 있었다. 혜숙은 뒤로 돌아 탁자 위에 있는 가위를 들고 왔다.

"아.. 이러면 안돼지.. 이러구 오줌을 싸면 바지에 다 뭍겠어.. 내가 바지에 안뭍게 해줄께.."

그녀의 목소리는 좀전의 앙칼진 목소리가 아니었다. 뭔가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고 노는 아이처럼 혼잣말인지 민혁에게 들으러고 하는 말인지 흥얼 거렸다. 혜숙은 가져온 가위를 민혁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가져가 엉덩이에 걸쳐있는 바지를 잘라 내었다. 반으로 잘려진 바지는 양쪽 다리를 타고 내려가 발목께에서 멈췄다. 꼭 여자아이들이 신는 발목 토시 같았다.

"팬티도 젖으면 안돼니까.."

혜숙은 민혁 앞에 쭈구리고 앉아 한쪽 손으로 팬티를 땡기고 가위를 가져가 땡겨진 부위를 잘라버렸다. 그러자 팬티는 정확하게 민혁의 자지만을 내 놓으채 둥굴게 잘려 버렸다. 민혁은 자지가 갑자기 차가운 공기와 접촉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쌀뻔했지만 갓갓으로 참았다. 하지만 그의 요도에 오줌 방울이 맺혔다.

"어머.. 급하기도.. 벌써 싸면 안돼.."

그녀는 다시 일어나 가위를 탁자위에 올려놓고 바닥에 떨어진 채찍을 다시 들었다.

"요렇게 찔끔 했으니까 벌을 줘야 겠네.."

혜숙은 채찍을 민혁의 자지 위에 내리쳤다. 그러나 이전의 강도가 아닌 따금할 정도의 세기였다. 그런 아픔이 전해지자 민혁은 더욱 오줌을 배설하고 싶은 욕망이 솟굿쳤다. 그의 입에선 점도 높은 투명한 침이 주루륵 떨어졌다.

"아이.. 이렇게 지저분한 아이구나.."

주르룩 떨어지는 민혁의 침을 손바닥에 받아 자신의 가슴에 문질렀다.

"네 침이 내 옷을 더럽히고 있네.. 또 혼나야 되겠어.."

혜숙은 다시 뒤로 돌아 탁자로 갔다.

"음.. 이번에 뭘로 벌을 줄까? ...음..음..음..."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혜숙은 아주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는 듯했다. 마침내 기다란 막대기에 여린 새털이 꼽혀있는 물건을 집어든 혜숙은 즐거워 했다.

"아웅.. 이거면 될꺼야.."

그녀는 민혁의 자지 앞에 다시 앉았다. 그리고 가져온 막대기로 그의 자지를 간지럽혔다. 민혁은 자지에서 느껴지는 감미로운 가려움으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막대기로 그의 불알을 간지러히자 자지가 한껏 오므라 지더니 일시에 오줌이 터져 나왔다. 혜숙은 깜짝 놀랐지만 자신의 얼굴로 쏴대는 민혁의 오줌을 더 많이 맞기 위해 이리저리 얼굴을 움직였다. 오래 참았던 터라 오줌 줄기는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이제 혜숙은 아예 입을 벌려 그의 오줌을 받아먹고 있었다. 마침내 몸속의 모든 오줌을 방출하고 난 자지는 다시 쪼그라들며 오줌방울을 머금고 있었다.

"아... 나한테 오줌을 싸다니.. 정말 나쁜 아이구나... 내 얼굴, 머리.. 몸이 다 저졌네.. 안돼겠어.. 정말 혼나야겠어.."

민혁의 오줌을 맞을 때 황홀한 표정을 짓던 혜숙은 또 다시 말로는 민혁을 나무랬다. 일어선 그녀는 민혁의 뒤쪽으로 가 무엇가를 풀렀다. 그리고 옆으로 서서 X모양의 기둥을 뒤로 쓰러뜨렸다. 그러자 이번에 민혁이 눕는 자세가 되버렸다. 어느새 민혁의 와이셔츠는 가위로 이곳 저곳이 잘려 거의 대부분 잘려 나갔다. 그런 준비를 하는 혜숙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아주 나쁜 짓을 했으니까... 심한 벌을 주겠어요.."

혜숙은 마치 선생님이 어린 아이를 혼내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두꺼운 촛불을 들고 민혁에게 다가갔다. 민혁은 이번엔 뭔가 궁금해 고개를 들었다가 혜숙의 손에 들려진 촛불을 보고 머리를 떨궜다. 혜숙은 민혁의 가슴위에서 촛불을 천천히 기울여 촛농을 떨어뜨렸다. 빨간색 촛농이 민혁의 젓꼭지에 정확히 떨어졌다. 뜨끔한 느낌에 민혁은 꿈틀거렸지만 묶여있는 자세에선 그 움직임이 미세했다.

"아.. 뜨겁지.. 나쁜짓을 하면 이렇게 벌받는 거야.. 그만할까.... 아니야..아니야.. 넌 너무 나쁜짓을 했어... 내 얼굴에 오줌을 쌌잖니.. 더러운 오줌물이 내 목구멍 속으로도 들어갔단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촛불을 거꾸로 세웠다. 물같은 촛농이 주루륵 민혁의 몸에 떨어졌다. 민혁의 몸은 벌써 빨간 촛농으로 덮혔고 혜숙은 그런 그의 몸을 문지르며 즐거워 했다. 물같던 촛농이 조금씩 굳어지며 거기에 혜숙의 손이 문질러대자 질척해졌다. 거의 온몸을 촛농으로 덮고 나서야 그녀의 놀이는 끝났다.

"어머.. 이게.. 이렇게 됐네.. 너 벌을 받는 걸 좋아하는 구나..?"

그녀는 민혁의 자지를 보고 이렇게 얘기 했다. 민혁은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자지가 발기되었다는 걸 알았다. 촛농의 뜨거움 때문에 자지가 일어서는 걸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민혁은 이런 자신이 부끄러웠다. 자신의 상관 앞에서 오줌을 싸갈기고 촛농을 뒤집어 쓰면서 그런 와중에 자지가 잔뜩 발기되어 꺼떡이고 있는 모습..

"아... 그래.. 이 아이도 벌을 줘야 겠어.."

그러더니 혜숙은 조금만 허리띠 같은 것을 가져와 잔뜩 성이나있는 자지의 밑둥에 채웠다. 얼마나 꽉 조였는지 자지가 터질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밑둥이 조여지자 자지는 더욱 부풀어 올라 굵은 핏줄을 도드라지게 했고 귀두는 뻘겋게 달아 올랐다. 이 상태로는 자지가 사그러 지지 않을 것 같았다. 혜숙은 좀전에 사용했더 막대기를 들고 와 민혁의 잔뜩 부풀어 오른 자지를 툭툭 건들렸다.

"아.. 이걸 어떻게.. 벌을 받는데도 얘가 반성을 안하고 더 부풀어 오르네.."

혜숙은 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위아래로 훑어냈다. 라텍스의 느낌이 자지로 전해지자 민혁은 미칠껏 같았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지만 그 느낌은 전신을 휘감아 버렸다. 이어 축축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든 민혁은 두 눈을 의심해야 했다. 그의 딱딱한 자지를 혜숙이 입으로 빨고 있는 것이었다.

"앙.. 더 심하게 혼내 줄께.."

그녀는 민혁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민혁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민혁은 이미 폭발의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밑둥을 조이고 있기 때문에 분출을 할 수 없었고 자지 또한 발기된 채 그대로 있었다. 혜숙이 목구멍 깊숙히 삼켰다가 뱉어내는 동안 민혁은 다시한번 사정의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또 분출할 수 없었고 자지는 더 부풀어올랐다.

"앙.. 혼내도 혼내도... 죽지 않네.."

입맛을 다시며 혜숙이 물끄러미 자지를 바라봤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민혁의 머릿쪽으로 오는 것이었다. 그리곤 그녀의 보지 부근의 지퍼를 내렸다. 그의 눈앞에 무성한 보짓털과 벌렁거리는 보지구멍이 나타났다. 보지구멍에는 그녀가 흘려버린 보짓물이 방울저 떨어졌다. 혜숙은 라텍스의 트인 부분을 더욱 벌려 보지 전체가 드러나게 했고 민혁의 입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아웅.. 어떻게 나도 오줌이 마렵네.. 아.. 아.. 음..."

그대로 민혁의 얼굴로 혜숙의 오줌이 분출됐다. 폭포수 같이 떨어지던 오줌이 그의 입과 코로 들어가기도 하고 얼굴 전체를 적시고 있었다.

"아.. 아.. 나도 벌을 받아야 겠네.. 아웅.."

혜숙은 오줌을 다 싸자 다시 민혁의 자지 쪽으로 걸어갔다.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은 뒤 뒤로 돌아 몸을 숙였다. 잔뜩 발기된 자지가 혜숙의 보지구멍 입구에 대어지자 혜숙은 그대로 앉아버렸다.

"아아...앙.. 잔뜩 커져 갔고.. 나를 벌주고 있어.. 아응..."

지금 이 상황이 누가 누구를 벌주는지 모르는 것처럼 자신이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혜숙이였다. 혜숙의 펌프질은 끊임없이 계속됐고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찔꺽 찔꺽 찔꺽..

"아아.. 응... 아이 앗.. 으으음.. 앗아.."

민혁은 거의 실신상태였다. 벌써 사정을 몇번을 했는지 셀 수 가 없었다. 하지만 분출은 없었다. 그리고 발기된 자지는 더욱 부풀었으면 부풀었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언제까지 그가 정신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 민혁은 점점 아득해져 가는 의식의 끝을 잡고 있었다.

"아.. 앗 앗. 아아아이아아잉.. 나와요.."

한참을 펌프질 하던 혜숙이 드디어 허리를 뒤로 젖치며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녀의 보지와 민혁의 자지가 결합된 곳에는 하얀 거품이 생겼고 그녀의 퍼덕임과 함께 꿀럭 꿀럭 보짓물이 넘쳐나왔다.

잠시 후 정신을 가담은 혜숙은 민혁의 자지를 조이고 있던 띠를 풀러 주었다. 그러자 그동안 수십번도 넘게 분출하려 했던 좃물이 꾸역꾸역 흘러 나와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오는 양으로 봤을 때 십여차례 사정한 것을 모아야 할 정도로 많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혜숙은 내려왔던 계단으로 다시 올라갔다. 민혁은 이미 정신을 잃었다.

***********

민혁의 얼굴에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살며시 눈을 뜬 순간 기다란 혀를 낼름거리는 누런 개 한마리가 자신의 얼굴을 핥아대고 있었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많이 낯이 익은 장소였다. 그의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공사 현장이었다. 그곳은 건설사의 부도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곳이었다. 가깟으로 몸을 추스려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보았다. 가관이였다. 몸빼바지 같은 추리닝에 민소매 나시 거기에 구두를 신고 있었고 머리는 오줌이 말랐는지 완전히 떡진 머리로 냄새까지 풀풀 날리고 있었다. 그는 터벅 터벅 힘겹게 발길을 집으로 향했다. 그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지만 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렇게 어둠 속으로 민혁은 사라졌다.

***********

띵동.. 띵동...

"누구세요..."

청량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듯한 여자가 초인종 소리를 듯고 화장실에서 급히 나오고 있었다. 막 씻으려는 듯 화장끼없는 얼굴에 세면 타올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라도 그녀의 미모는 감출 수 없었다. 아니 미모라고 하기보단 깨끗한 한송이 백합 같았다.

"누구세요..."

댓꾸가 없자 그녀가 다시 물었다. 이번에도 대꾸가 없었다.

"누구세요... 당신이야.."

"응..."

드디어 대꾸를 했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던 남편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려온다.

"왜.. 이제와.. 밥은 먹었...."

그녀가 문을 열어주자 쓰러지듯 들어오는 남편의 모습에 하던 말을 멈추고 놀라움에 경악을 했다.

"여보.. 이게.. 어떻게.. 왜..이래.. 응..?"

그녀는 자신의 어깨에 쓰러지는 남편을 받쳐들고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지만 그는 다시한번 정신을 잃었다.

**********

연아... 그녀는 민혁의 아내이다. 민혁과 결혼한지 7년째인 그녀는 착하다 못해 순진한 민혁을 만나 결혼 한 이후 이런 모습의 남편은 처음 보았다. 아침에 입고 간 양복, 넥타이, 와이셔츠 그렇게 말쑥하게 차려입고 출근했던 남편이 남루한 옷차림으로 찌린내를 품기며 떡진 머리에 산발을 하고 들어오자 마자 실신한 그런 남편의 모습은 처음 보았다.

어느새 민혁은 예의 깔끔한 모습을 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지만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하고 잠들어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연아는 어깨를 가끔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고 그녀의 손에는 종이가 한장 들려있었다.

[해고통지서]

그녀가 민혁을 간신히 욕실로 데려가 옷을 벗끼고 목욕을 시켜 침대에 눕힌 후 남편이 입고 왔던 옷가지를 버리기 위해 뒤적이다 발견한 종이였다. 그 종이엔 남편의 이름과 해고통지서라는 글이 찍혀있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앉아 울고 있던 연아가 스스르 잠이 들었다.

창밖에서 번개가 쳤다.

민혁이 눈을 떴을 때 그는 아직도 이곳이 차혜숙의 지하실로 착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도 민혁은 팔과 다리가 묶인체 알몸인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과 틀린 점이 있었다. 이곳은 너무 밝았다. 눈이 부셔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었고 너무 밝은 나머니 온통 하얗게 보였다.

"으.. 음.. 없어졌군.."

그는 자신의 입에 물려있던 공모양의 재갈이 없어졌다는 걸 알았다. 그는 주변을 보기위해 두리번 거렸지만 가늘게 뜬 눈으로는 아무것도 인지할 수 없었다. 그는 그냥 다시 눈을 감았다. 차혜숙의 지하실과 틀리긴 하지만 자신이 똑같은 자세로 묶여있기 때문에 아직도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선잠을 자던 민혁은 문득 들리는 대화 소리에 퍼뜩 눈을 떴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을 본 민혁은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사방이 하얀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정면에는 커다란 유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넘어에 외국인 처럼 생긴 일단의 사람들이 보였다. 그들은 무슨 설계도 같은 것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일단의 무리 중에 자신의 아내가 있다는 걸 알아챘을 때 잠에서 완전히 깨어버렸다. 때를 같이해서 유리벽 위에 붉은 색 전등에 불이 켜지고 유리벽 안의 사람들은 일제히 어느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일제히 민혁이 누워있는 곳으로 시선이 옮겨졌다. 그를 바라보는 아내의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있었다.

곧이어 한 무리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분명히 온통 새하얀 벽이었는데 어느틈엔가 문이 생겨 열리더니 각자 하나씩 손에 병원 차트 같은 것을 들고 민혁의 주위를 둘러 쌌다. 그리고는 자신이 누워 있는 곳의 여기 저기에서 뭔가를 누르고 체크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들고 있던 차트에 기록을 하고 있었다. 민혁은 재갈이 물려 있지 않았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안이 벙벙해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고 있었다. 민혁이 다신 유리벽 쪽으로 시선을 보내자 유리벽 앞에 연아가 눈에는 눈물을 머금고 입가에는 미소를 띠우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사람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일들을 충실히 맡치고 들어왔던 문으로 다시 나가려고 했다. 민혁은 무슨 말이라도 해야 했다.

"저.."

그러나 다음 말이 생각 나지 않았다. 그러게 입만 벌린채 문이 닫힐 때까지 그대로 그 쪽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굳은 듯이 문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문이 열리고 그 문으로 아내인 연아가 들어왔다. 그녀도 역시 하얀색 옷을 입고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오는 연아가 반가워 민혁은 웃으며 아내를 불렀다.

"하.. 연아야.."

그의 불음에 그녀는 웃음으로 답을 했고 그러는 사이 연아는 민혁의 옆에 섰다.

"깼어요..?"

"응.. 여긴..."

민혁이 막 질문하려고 할 때 연아가 손가락으로 민혁의 입을 막았다.

"쉿.. 그냥 있어요.. 내가 얘기할 께요.. 그냥 먼저 듣고 만 있어요.."

"...."

그는 무슨 영문인지 그녀가 차분하게 자신의 얘기만을 들으라고 하는 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아내이기에 하려던 말을 멈추고 가만히 그녀를 올려보았다.

"궁금하죠..? 여기가 어딘지..? 당신이 왜 묶여 있는지..? 모든게 다 궁금할 꺼예요.. 이제부터 제가 하는 말 잘 들으세요.."

그녀는 이렇게 시작한 말을 장장 두시간이 넘도록 계속했다.

그녀의 말은 이랬다.

'민혁이 사는 지구,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태양계를 포함한 은하계 전체 그리고 그 반대편의 똑같은 형태의 은하계가 있다는 것이다. 거울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아의 말로는 자신은 그 반대편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사는 은하계가 실체이고 민혁이 살았던 은하계가 거울에 비춰진 반대쪽이라는 것이다. 거울에 비춰졌다면 똑같아야 하는데 불변의 진리인 우주는 똑같지만 그속에 사는 생명체들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각기 다른 형태로 진화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주를 구성하는 행성들은 똑같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반대편의 행성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구가 머지않아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험 앞에 놓여있나는 것 반대쪽 지구 사람들은 알아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 반대쪽 지구 사람들은 민혁이 속한 지구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해봤고 결과는 지구가 태양에 빨려 들어가는 결과를 알아 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을 역으로 시뮬레이션 했보니 그 시작이 민혁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 내었다. 그들은 이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고민 중의 최대 난관은 반대편 지구와의 거리였다. 아무리 자신들의 기술력을 총동원해도 그곳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일천년 이상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시 장고에 들어갔고 장기간의 연구 끝에 반대편 지구로 순간 이동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질량이 150kg이하의 물체만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 이 순간 이동기를 가동시키면 적어도 7년동안은 재 가동이 안쨈募?것이었다. 또 다시 그들은 고민에 빠지고 말았고 결국 반대편 지구에서 누군가를 납치(Taken)해서 대려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신들의 특공대 2명을 보낼까도 생각했었지만 반대편 지구의 상황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시작되어 지구 증발이라는 사건이 발생하는 지 알아내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지구를 삽시간에 깨끗하게 밀어버리는 폭탄을 보낼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무게 때문에 그 생각은 접어야 했다. 결국 납치 후 재투입을 결정했고 납치 해 오는 방법을 연구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선 자신들 중 한명을 보내 7년동안 적합한 사람을 선별해서 7년후 이동기를 재가동 하여 납치해오는 계획을 새웠다. 그리고 7년동안 납치해 온 사람을 훈련시켜 최강의 요원으로 만들고 다시 반대편 지구로 보내어 지구 증발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자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었다. 그래서 납치된 사람이 민혁이라는 것이다.'

"자.. 얘기는 다했어요.. 질문...?"

"그 사건의 시작점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뭐지...?"

"그건 저희도 P혀내지 못했어요.. 단지 우리가 시뮬레이션 해봤을 때,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부터 뭔가 폭발이 시작됐다는 것이고 그걸 시작으로 전 지구로 점점 폭발이 확대돼다가 어느 순간 강력한 빛으로 인해 지구의 축이 붕괴되고 벼량위에서 떨어지는 사과처럼 순간적으로 태양에 빨려들게 되어 팡.. 사라지는 거죠.."

"흠.. 그럼.. 감지됐다는 최초의 폭발 규모는 얼마나 큰데..?

"저희의 시뮬레이션 상으로는 하나의 점이었어요... 그런데 그건 제가 생각했을 때 서울정도의 크기예요."

"서울정도의 크기.. 음.. 그건 폭발이 아니라.. 종말이군.."

"아.. 지금 생각 난건데.. 어떻게 당신하고 내가 말이 통하지..?"

"한국사람들이 사용하는 한글이라는게 얼마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지 몰라요..? 우리쪽 사람들은 아마도 반대쪽 지구 사람들보다 문명이 수백년 이상은 발전해 있어요. 그리고 아마도 우리가 순간 이동기 실험을 할 때 무언가를 보내는데 실험 초기에는 종이 한장정도의 무게정도 밖에 실험을 할 수 있었고 나중에 반대편 지구 사람을 대려왔을 때 말의 통해야해서 한글의 언어체계를 기록한 종이를 실험용으로 사용했죠.. 아마도 그중 하나가 당신이 존경하는 세종대왕이라는 사람한테 들어갔나 봐요. 다행히 그래서 당신과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게 된거죠.."

"믿을 수가 없군... 믿을 수 가 없어.."

민혁은 지금까지 연아가 하는 모든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게 사실이라 해도 그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혼란스럽군요.. 당신.. 그럴꺼예요.."

연아는 민혁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조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반대편 지구 사람들은 이제 겨우 지구 밖으로 사람을 보내는 정도의 문명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을 꺼예요.."

"....."

민혁은 방금 연아의 말이 여태까지 알고 있던 자신의 아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순간 민혁이 누워있는 침대 옆에서 무엇인가가 튀어나왔다. 연아가 그걸 집어 들어 보고는 다시 민혁을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 지금 내가 당신의 아내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헉.. 그걸 어떻게..."

"내가 말했죠... 반대편 지구 문명보다 수백년 이상 발전한 문명이라고..."

민혁은 연아의 말대로라면 지금 이 문명은 타인의 생각도 알 수 있는 문명이라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믿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현실이.. 하지만 여기 있으면서 우리와 같이 생활하면 이해가 될꺼예요.. 한번에 이 모든걸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럼 당신만 힘들어 지니까요?"

민혁은 미소를 지으면 따뜻하게 말해주는 연아를 보고 역시 내 아내구나 라고 생각했다. 또 침대에서 뭔가 튀어 나왔다.

"좋아요..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내가 당신을 선택한 거예요... 긍정적인 사람.."

연아는 허리를 숙여 민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서로의 침과 혀가 얼키고 설키며 서로의 입속을 탐닉하고 있었다. 농도 높은 키스에 민혁은 자신도 모르게 자지에 힘이 들어가며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아앗.."

갑자기 자지로 부터 통증이 전해졌다. 연아도 깜짝 놀라 입술을 떼고 민혁의 자지를 보았다. 자지가 너무 커져 있었다. 너무 커져서 그의 피부가 조금 ?어져 버렸다. 인간의 피부는 잘 늘어나지만 늘어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너무 늘어나면 ?어지게 마련이고.. 그런데 민혁의 자지는 이렇게 크지 않았다.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지만 이거 커도 넘무 컸다. 연아가 침대 옆의 어떤 부분을 터치하자 커졌던 자지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어진 부위가 빠른 속도로 아물어 말끔해 졌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게.. 어떻게.."

"미안해요.. 이 얘기부터 해야 했는데.."

이렇게 말하면서 연아는 손을 민혁의 자지위에 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쓰다듬으며 얘기를 이었다.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죠..? 당신을 데려 왔을 때 당신의 자지는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어요. 도데체 어떻게 했길래....흑흑"

연아는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한동안 그렇게 우는 연아를 쳐다만 보고 있자니 속이 바짝바짝 마르는 민혁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도 민혁은 묶여 있었다.

"괜찮아요.. 오히려 더 좋아 졌죠.. 이젠 영원히 사랑할 수 있으니까요.."

울음을 긋친 연아가 예의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얘기했다.

"당신 몸에 이곳 저곳을 손댔어요.. 그 중에 하나가 여기"

연아는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손에 힘을 주어 민혁의 자지를 꼭 쥐었다.

"큭.."

"어머 미안.. 그리고 당신의 눈... 귀.. 코.. 입... 그리고 피부... 그러니까.. 감각기관은 전부 손을 댔어요.."

민혁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손을 댔다는 말이 수술을 했다는 것인지 뭘 했다는 것인지 알아 들을 수 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의 뇌.... 이곳은 손대기 싫었지만 당신은 좀 대야했죠.. 크크크"

연아는 뭐가 재미있는지 웃어 제낀다.

"그래서 이제부터 업그레이드된 당신의 몸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훈련을 해야 해요.. 7년이란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닐꺼예요.."

이렇게 말하곤 연아는 유리벽 쪽으로 걸어갔다. 연아가 유리벽에 손을 대자 순식간에 유리벽이 하얀 벽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뒤로 돌아서서 천천히 그녀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의 뽀얀 살이 들어나고 이어지는 가슴은 적당하게 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옷이 점점 내려가면서 그녀의 속살이 민혁의 눈에 들어왔다. 이윽코 옷을 다벗어버린 연아가 천천히 아주 섹시한 몸짓을 하면서 다가왔다. 민혁의 자지가 점점 커졌다. 계속 커졌다. 계속...

"아앗.."

민혁의 자지 피부가 또 ?어 졌다. 연아는 서둘러 민혁의 침대 옆으로 와 터치하자 자지가 다시 정상이 되었다.

"조절을 해야해요.. 통제.. 머리로.. 당신이 날 만족시키려면 어느 정도의 크기가 좋을 지 생각하세요.. 참고로 난 원래 당신의 크기가 좋아요.."

이렇게 말하곤 연아는 다시 좀전에 옷을 벗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춤인지 유혹의 몸짓인지 모른 야릇한 움직임으로 민혁의 성욕을 끌러올린다.

민혁은 연아의 말을 상기하며 연아가 좋아하는 크기인 원래의 크기를 생각해보았다.

'이 정도 였나..? 이 건 좀 작은가..?'

그가 머릿속으로 예전에 자신이 발기했을 때의 자지를 상상하려고 얘를 쓰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민혁의 자지는 민혁이 생각 하는데로 늘었다 줄었다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민혁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오로지 머릿속 기억에서 자신의 자지 크기를 찾아내는데 전염했다.

"이 정도 였지..?"

드디어 자신의 원래 자지 크기를 찾아낸 민혁은 연아를 보며 물었고 연아를 보는 눈앞에 이미 자신이 생각한 크기의 자지가 우뚝 솟아 있었다.

"엑.. 이게.."

"어머.. 내가 사랑하는 자지네.. 처음치곤 잘했어요.."

어느새 침대 옆으로 다가온 연아가 자지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녀의 손길이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생각한 민혁은 그녀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에이구.. 많이 아펐지.. 내가 따뜻하게 안아줄께..."

민혁은 연아가 누구에게 말하는 건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자신에게 말하는 건지.. 자신의 자지에게 말하는 건지.. 그녀가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며 쳐다보고 있는 자신의 자지한테 한말일 가능성이 높았다. 연아는 그녀의 말처럼 벌써 자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었다. 그녀의 입으로...

쩝쩝.. 북적 북적..

"아응.. 우리아기.. 아앙..."

연아는 한입 가득 민혁의 자지를 입에 물고 상하로 움직이다. 좌우로 움직이기도 하고 입속에서 뽑아내어 혀로 귀두를 휘감기도 하며 마치 오랜만에 만난 연인처럼 구석구석 혀와 손으로 만져주었다.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며 자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민혁은 거의 미칠 것 같았다.

"아.. 큭.. 흡.. 연아야.."

민혁은 연아의 혀와 목구멍속의 살들이 자지와 비벼지는 느낌에 짜릿한 쾌감에 떨어야 했다. 순간 그의 머릿속에 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연아의 입속에 싸고 싶었다. 한입가득.. 순간 민혁의 자지는 민혁에게 엄청난 쾌감의 회오리를 보내며 좆물을 토해냈다.

"아.. .크..윽..."

"읍.. 음음..."

연아는 갑자기 쏟아지는 좆물이 목젓을 강타하자 순간적으로 숨이 막히고 입안 가득 채워지는 민혁의 분신들을 모두 받아내기 위해 두눈을 찔금 감았다. 그의 사정이 끝나자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입에서 민혁의 자지를 빼내었다. 입속에 아직 민혁이 쏟아낸 좆물이 특유의 밤꽃향기를 내고 있었다.

꿀꺽..

"휴.. 그렇게 갑자기 싸면 어떻게요.. 숨막혀 죽는 줄 알았네.."

"아. 미안.. 난 그냥 생각만 했는데.. 갑자기 나와 버렸어.."

연아는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며

"생각.. 생각.."

심각한 얼굴을 하고 연아가 얘기하자 민혁은 그 말 뜻을 이해했다.

"아.. 내가 싸고 싶다고 생각했지.. 그래.. 아. 그래서 사정한거구나.."

민혁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연아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미안.. 다음엔.. 안그럴께.."

"다음이 뭐예요.. 지금... 다시.."

다시 연아는 민혁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지를 입에 품었다. 자지는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 늠름하게 서있었다. 사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연아의 입속에서 혀가 귀두를 핥아오자 또다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 훅... 으.."

한참을 빨던 연아가 문득 고개를 들어

"아까처럼 또 싸버리면 혼날줄 알아요.."

"응 아깐 몰랐잖아.. 이젠 알았으니까.. 걱정마.."

연아는 다시 개걸스럽게 민혁의 자지를 물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맛있게 빨아댔다. 민혁은 느껴지는 쾌감은 똑같은데 사정할 느낌이 들지 않는게 이상하고 신기했다. 민혁은 연아의 혀의 놀림에 발가락을 꼼지락 대거나 움찔거리고 허리를 들어오리는 동작을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이건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그 만큼 자지를 통해 전해지는 느낌은 전과 똑같았다.

"애기야.. 이제 엄마 품속으로 들어가자..."

연아는 또 자지를 보며 얘기했다. 그런 그녀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는 듯 자지는 끄떡거렸다. 연아는 민혁의 허리에 올라 타서 자신의 보지구멍을 한것 벌리며 자지를 입구에 대었다. 그리곤 민혁의 가슴에 손을 집고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자지가 들어갈 공간이 없었던 보지는 밀고올라오는 자지의 울퉁불퉁함에 맞춰 벌려주었다.

"아으.. 좋아. 아.. 이게.. 난.. 딱 조아.."

"흠...음.. 연아도 되게 흥분했다 보네.. 내가 애무해주지 않아도 보짓물이 이렇게 철철 넘치는 걸보면.."

"아웅.. 그렇게 야하게 말하지 말아요.. 아... 으.으.응.."

"당신은 야하게 말하면 더 흥분하더데.."

"그래도.. 부끄럽잖아..아아.앙.. 요.. 흡.."

연아의 요분질은 점점 빨라지고 이젠 민혁의 허리 움직임까지 더해지자 질펀한 소리를 내며 자지와 보지는 서로를 부비고 있었다.

퍽퍽... 찔꺽 찔꺽...

"아아...아이이.. 그렇게 처 올리면.. 으응ㅇ.. 너무 깊잖아아아이.. 요.. 윽.."

"헉헉.. 여기 자지끝에 느껴지는 이게 뭐지.. 이거 .. 이거.."

"아웅.. 아웅.. 거기.. 아웅.. 안돼... 미쳐..웅.. 거기인.. 자구우웅... 입구우우. 웃..음... 하..."

"헉헉 여기가 좋으가 보지.. 보짓물이 줄줄 흘르는데... 이보라구.."

민혁의 말에 연아는 고개를 숙여 자지와 보지가 만나고 있는 지점을 보았다. 민혁의 말대로 보짓물이 흘러넘쳐 민혁이 허리를 올려 칠때마다 사방으로 튀었다.

"아웅.. 몰랑.. 음음.. 하.. 헉 헉.. 아웅..더.. 계소오오오옥.. 욱..."

연아는 쾌감에 겨워 민혁의 가슴에 대고 있던 손을 움켜지며 풀썩 쓰러져 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허리는 그와는 상대적으로 연신 흔들어대며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민혁의 허리 공격이 더욱 빨라지자 그녀는 다시 벌떡 일어나 고개를 제끼며 포효했다.

"아아아아우우우웅...."

"헉헉.. 저기 공알아 빨딱 섰는데.. 보여.."

연아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와 부딪 칠 때마다 공알에서 느껴오는 쾌감이 전신을 짜릿 짜릿하게 감전 시켰다.

"앙.. 나.. 이제.. 더어어어... 이이이잇 사아아이앙.. 지... 그으으으으으음.."

이 신음을 마지막으로 연아는 엉덩이를 꼭 내리눌러 최대한 자지와 보지가 밀착이 되도록 꼭 붙인체 허리를 돌렸다. 민혁은 적절한 타이밍으로 연아와 동시에 사정을 시작했다. 벌어진 연아의 입은 소리만 안나올 뿐 엄청난 쾌감이 그녀를 휩슬고 지나가고 있다는 걸 느끼 수 있었다. 그렇게 잠시 멈춰졌던 움직임이 일시에 무너져 내렸다. 민혁의 가슴에 엎드린 연아는 그동안 못 쉰 숨을 한번에 몰아 쉬듯 가쁜 숨을 내쉬었다.

"헉 헉 헉 헉..."

그러면서 그대로 잠이들었는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민혁도 만족감에 스르르 눈이 감겼다. 아직도 민혁이 자지는 연아의 보지 속에서 꺼떡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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