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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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강변북로를 달리는 날렵한 스포츠카가 자신의 위용을 뽑내듯 묵직한 엔진음을 내며 달리고 있었다. 민혁은 자동차의 창문을 모두 내리고 밀려들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오늘 만났던 여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시원 시원한 외모에 산뜻한 짧은 머리, 여자의 특징을 잘 드러낸 가슴과 엉덩이, 쭉 뻗은 다리...

'괜찮은 여자데.. 성격도 좋구.. 붙임성도 있어보고.. 음! 근데.. 이름이 뭐였지..?'

민혁은 한참을 그녀의 이름을 떠올리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서로 통성명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아차.. 이름도 못 물어봤네..'

그는 쓴 웃음을 지며 자신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았다.

띵동~ 메세지 왔어요~

어디선가 들리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에 민혁은 화들짝 놀라며 머리속에 들어찬 고독을 ?아 버렸다. 그리고 방금 그 소리는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음을 알리는 소리라는 걸 알아챘다. 그러나 정작 민혁의 휴대폰은 그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어.. 내꺼 말고 다른 사람 핸드폰이 있나?'

민혁은 갓길로 차를 서둘러 몰아 한적한 갓길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차안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그는 조수석 모서리에 무언가 있다는 걸 그림자로 보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차안의 불을 켜고 모서리 쪽으로 손을 뻗었다. 묵직한 무엇인가가 손에 잡히자 민혁은 몸을 일으켰다. 손에는 보라색의 최신형 핸드폰이 들려있었다.

'아. 아까 그 아가씨 껀가 보네... 잘됐군.'

민혁은 괜히 기분이 좋았다. 아마도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좀전에 온 메세지를 확인하기 위해 메세지 확인 버튼을 눌렀다.

[내일 2시 스튜디오 찰영 잊지 않았죠 지난번 처럼 늦으면 죽어 -B마켓 홍대리]

'흠.. 모델인가? 어쩐지..'

그는 뭔가 생각 난듯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껐다.

짧은 머리를 한 여자가 머리를 베게에 파묻고 업드려 있었다. 불규칙적으로 몸이 들썩이며 그에 맞춰 베

게 속에서 신음소리가 세어나왔다. 그러나 머리를 치켜 올리며 입을 한껏 벌린 상태로 정지해버렸다.

"커~~~어~~~ㄱ"

그렇게 몇 초가 지나 여자의 엉덩이 쪽에서 인영이 스르륵 일어나 멈춰버린 여자의 옆에 누웠다.

"좋았어?"

"쓰음.. 응.. 너무.. 너무.."

방금 말한 여자가 자신에게 좋았냐고 물어보는 여자를 위에서 바라보며 웃는다. 그리곤 고개를 숙여 그

여자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고 살며시 혀를 밀어 넣는다. 받아들이는 쪽은 자신의 입속에 침입한

혀를 반갑게 맞으며 두 여자의 혀가 서로 얽히기 시작했다. 한참동안의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입술이 떨

어졌을 때 두 여자의 입술을 이어주는 투명한 액체가 쭈르룩 떨어졌다.

"이제 본 게임하자.. 크크크"

"넌 피곤하지도 않아..? 내일 찰영 있다며.."

"괜찮아 두시에 있으니까 아침내내 잘 수 있어..."

"그럼 난.. 난 내일 아침도 꼭두새벽부터 나가봐야 한단 말야."

투정을 부리듯 쏘아 붙이는 긴 생머리의 여자는 삐졌는지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렸다.

"우리 혜령이 언니가 왜 이러실까? 아까는 더 해달라고 사정을 하시더니..?"

"잇.. 아깐.."

"호호호호"

"호호호호"

이내 서로 웃으며 바라본다. 아마도 검은 실루엣으로만 본다면 아주 다정한 연인 사이처럼 보였다.

"오늘은 뭘로 할까?"

혜령이 먼저 말을 꺼냈다.

"칫.. 아까는 안한다더니.."

"그냥 장난 친거지.."

"음.. 두빡이로 하자.."

"으.. 너 내 머리속에 들어왔다 갔다.. 어떻게 내가 생각이랑 똑 같냐..?"

"그러니까 우리가 자매지.."

혜원은 몸을 일으켜 화장대로 향했다. 그녀는 화장대 맨밑 서럽을 열어 두툼한 몽둥이를 꺼내들었다. 약

50cm정도의 몽둥이였다. 양쪽 끝이 몽뚱하니 남자의 귀두를 닮아 있었다. 이게 그녀들이 말하는 두빡이

인가 보다. 양쪽을 빡빡하게 쑤셔 준다고 해서 그녀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혜원은 두빡이의 한쪽 끝을 입에 물고 맛있게 빨아대며 늘어뜨린 한쪽 끝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대고 문

지른다. 하늘 하늘 리듬을 타며 천천히 혜령에게 다가가는 혜원의 모습은 마치 스트립쇼를 하는 스트립

퍼를 연상시킨다. 침대에선 혜령이 모로 누워 그런 동생의 유혹하는 모습을 웃으면서 바라보다 자세를

고쳐 침대 끝에 걸터앉아 상체를 뒤로 제치고 팔꿈치로 상체를 지지하며 여전히 혜원의 춤을 감상하고

있었다. 혜원은 혜령이 자세를 잡자 천천히 업드리며 마치 한마리 여우처럼 입에는 두빡이를 물고 엉금

엉금 다가간다.

마침내 혜원이 혜령의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로 기어들어와 늘어진 두빡이의 한쪽을 잡아 올려 혜원의 번

들거리는 보지에 갔다대고 살며시 눌러본다. 이미 한차례의 절정과 서로의 탐익으로 보짓물이 번들거리

는 혜령의 보지는 그 큰 두빡이의 귀두를 삼켜버렸다.

"앙돼!"

입에 두빡이의 한쪽 끝을 물고 있던 혜원은 혜령의 보지에 두빡이가 너무 쉽게 들어가자 서둘러 빼내며

앙탈을 부린다. 다시 두빡이의 한쪽끝을 잡고 이번에 보지 구석 구석을 문질러가며 때로는 길게 잡아 툭

툭툭 때려대기도 하고 돌기 부분에 귀두 끝을 맞추고 꾹 눌러 돌리기도 하며 장난을 쳤다.

"아.. 어서.. 미치..겠어.. 빨리 박아 넣어줘.. 두빡이도 그걸 원할 꺼야.. 얼른.. 아앙..."

혜원은 장난처럼 생각하겠지만 이미 젖을 대로 젖은 혜령은 흥분이 고조되어 보지 안쪽에서 두빡이의 울

퉁불퉁한 표피를 맞아들기려고 안달이 난 상태였다. 혜령이 칭얼대면 칭얼댈수록 혜원은 장난기가 더욱

발동하여 이번에 혜령의 항문쪽을 공격하고 있었다.

"아ㅇ응.. 거기라도 넣어줘.."

혜령은 흥분을 참지 못하겠는지 자신의 젓꼭지를 비틀어대며 허리를 들어 올렸다. 혜원도 그런 혜령을

보자 흥분했는지 보지속을 넘쳐나온 보짓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잠깐만 기다려요.. 곧 들어가요.."

혜원은 일어서서 엉거주춤 침대의 모서리에 무릅을 대고 살짝 몸을 내린다. 이제 혜원과 혜령의 보지들

이 서로 마주 보며 누가 더 많은 눈물을 흘리는지 내기하듯 꾸역꾸역 보짓물을 연신 뱉어낸다. 혜원은

두빡이의 한쪽 귀두 끝을 자신의 보지에 맞추어 서서히 밀어넣는다. 귀두는 쏙하고 빨아들이듯 들어갔지

만 점점 두꺼워지는 두빡이의 굵기에 보짓살들이 말려들어간다. 혜원은 천천히 넣다 뺐다를 반복하여 두

빡이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한 후 다른 한쪽 끝을 혜령의 보지구멍에 맞췄다. 그리곤 쑥 밀어 넣었다.

"헉.. 아흥.. 그렇게 갑자기... 넣으면... 아.. 너무 좋잖아... 으음..."

50cm 정도의 두빡이가 양쪽 보지에 들어가 이제 남은 부분이 한주먹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혜령은 어느

세 무릅을 세워 혜원이가 집고 있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미 많이 해본 경험에서 나온 요령이었다. 혜원

은 양손을 혜령의 무릅을 움켜잡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움직일때 마다 혜령의 보지에서는 요란하고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에 맞춰 혜령의 신음소리도 점점 커져갔다. 혜원 또한 허리를 앞뒤로 흔들

릴 때마다 보지속의 두빡이가 지렛대처럼 질벽의 앞뒤를 압박하여 점차 질 속에 커다란 공간을 만들었다

.

뿌짜 뿌짜 뿌찌 뿌찌

"아앙.. 너무 좋아.. 아흥.. 더 빨리 응... 아응.. 깊이 들어와 버렸어.. 어떻게.. 아.."

"언니.. 나두 나두.. 아.. 흡.. 보지속에서 두빡이가.. 아으으응 헤집고 다녀.. 으..아..."

뿌직 뿌짜 뿌짜 뿌직

혜원의 보지에서도 구멍속에서 공간이 만들어졌다가 조여주자 뿌직하며 소리를 내었고 혜령의 보지도 쉴

세없이 밀고들어와 구멍속의 보짓물을 긁어내가는 두빡이 때문에 끈끈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으..흥... 언니.. 올라와.. 언니가 위에서.."

혜원의 말이 끝나자 두 자매는 아주 능숙한 솜씨도 두빡이를 보지에서 빼지도 않고 자세를 뒤바꿨다. 혜

원이 뒤로 벌러덩 눕고 혜령이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앉았다. 조금 남아 있는 두빡이의 가운데 부분도

이미 혜원이 흘려내린 보짓물에 흥건히 적셔져 번들거리고 있었다. 혜령은 그 부분을 잡아 꽉 쥐고 앞뒤

로 흔들었다.

"아흑.. 아.. 아.. 어떻게 .. 조 ㅎ 아... 아ㄱ아.."

"혜원아 좋아.. 아.. 음.. 헉헉.. 이대로 .. 아읔... 가느거야... 으..."

혜령의 손이 더욱 빨리 움직였다. 두빡이는 두자매의 자궁입구를 두두리며 폭발을 종용하고 있었다. 혜

원은 양 손으로 자신의 젓꼭지를 쥐어 짜기 시작해 이젠 비틀고 땡기고 뭉게고... 허리는 활처럼 휘어져

바닥과 허리 사이에 넓은 터널을 만들었다. 혜령도 남은 한쪽 손으로 자신의 돌기를 좌우 때로는 빙글빙

글 돌리기도 하면서 괘락을 끝으로 치닷고 있었다.

"아응ㅇ.. 언니.. 나.. 흐.. 엉.. 가아아아..."

"음.. 으윽 혜원아 나.. 도오오오...."

"끅"

"컥"

두자매는 동시네 단발마의 비명소리를 지르며 파르르 떨었다. 시간이 멈춰져 버렸다. 적어도 그녀들에게

는 시간이 멈춘듯 했다.

혜령은 그대로 혜원의 위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혜원도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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