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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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화장실 문에 기댄채 오늘 밤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세차게 머리를 흔들었다.

"언니! 뭐해..?"

혜원이 화장실에 들어간 혜령이 물소리도 내지 않은체 한참을 있자 궁금해서 물어온다.

"아니.. 오줌 싸고 있었어.."

"아.. 근데 나 오늘 엄청난 일을 겪었어.."

"무슨..?"

"씻구 나와 차 마시면서 얘기 해 줄께.."

"응.."

혜령은 대답하며 칫솔에 치약을 묻혔다. 다른 날보다 두배는 많은 양이었다. 그녀는 양치질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닦고 또 닦았다. 그래도 그녀의 코에서는 원장의 시큼한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혜령은 양치를 하다 말고 고개를 들어 거울 속의 자신을 쳐다 봤다.

33살... 노처녀... 육군 정보부 소속 소령 현재 중앙정보부 대외테러분과 파견근무.. 시골에 농사를 짓는 양친과 현재 그녀와 한집에 살고 있는 동생.. 이게 박혜령의 현재 모습이다.

거울에 비쳐진 그녀의 알몸을 마치 다른 사람의 알몸을 보듯 찬찬히 살펴보고 있었다. 머리는 검은 색의 생머리로 등골까지 내려왔다. 평소에는 쪽진 머리로 항상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집에서는 이렇게 흐트러진 머리 모양이 좋게 느껴진다. 앞이마가 살짝 튀어나온 짱구형 머리와 그 선으로 이어진 갸름한 턱선은 멋진 달걀형 얼굴을 만들었다. 47KG의 몸무게와 163Cm의 키 약간은 마른 체형이지만 군에서 다듬어진 몸의 라인은 그녀가 보고 있어도 환상적인 몸매였다. 체형에 비해 약간 큰 느낌을 주는 가슴.. 아직 그녀의 가슴은 버선코 모양의 형태로 꼭지 부분이 오똑 솟아 있었다. 그 밑으로 뚜렷한 허리 라인과 ? 라인을 보여주는 선... 그 아래 가운데... 조금 적은 듯한 보지털이 서로 엉켜있고 쭉뻗은 다리는 요즘 S라인의 가수 이효선을 연상시킨다.

쏴~~

혜령은 샤워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를 온 몸으로 받으며 그 물줄기의 터치를 음미하였다. 자신의 보지털끝에서 또로록 떨어지는 물줄기..

"혜원아.. 나.. 등좀..."

"응.."

잠시 후 혜원은 좀전에 입고 있던 반팔 티셔츠를 벗어놓고 알몸으로 욕실에 들어왔다. 혜원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의 피팅 모델이다. 혜령보다 조금 큰 아마 168cm의 키에 52Kg의 몸무게.. 혜령보다는 글래머 스타일이다. 가슴은 혜령과 비슷해 보이지만 혜령과 혜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혜원은 보지부근에 털이 없었다. 일부러 깍은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보지에 털이 나지 않는 말 그대로 빽보지 였다. 아마도 혜령과 혜원의 유전자에는 털과 관련된 유전인자가 없는 것 같았다. 혜령과 혜원은 언뜻보기에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혜원이 숏커트를 한 후 부터는 많이 달라 보인다. 하지만 얼굴 형과 콧날, 입술 모양이 닮아 있다. 얼마전 혜원은 쌍커플 수술을 해 혜령보다 눈이 좀더 커보였다.

"아니... 목욕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깔끔덩어리.. 풋"

"그냥.. 오늘 너무 힘들었어.."

혜원이 혜령의 어깨에 손을 언고 가볍게 주물러 주며 말했다.

"오늘 있잖아.. 큰일 날뻔 했거든..."

혜원은 뭐가 신나는지 오늘 있었던 일은 신이 나서 한번도 쉬지 않고 줄줄이 늘어놓았다. 특히 구릿빛의 멎진 남자를 만나는 부분에서는 더욱 열을 올리며 얼굴까지 빨게지며 얘기했다.

"그래서.. 그 남자 이름은 뭔데..?"

"아! 이름... 어떻게 이름도 못 물어 봤네.."

"그럼 사는 데가 어디야..?"

"사는 곳.. 일산쪽 같던데.. 그때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어.."

"참나.. 그럼 그 남자에 대해서 네가 아는게 뭔데..?"

"응.. 구릿빛의 탄탄한 근육... 어휴..."

혜원은 아까 보았던 구릿빛의 탄탄한 근육이 눈앞에 그려지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혜원은 혜령의 등이 그 남자의 가슴인냥 부드럽게 쓸면서 자신의 눈앞에 그려진 남자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야! 너.. 내가 그 남자냐..? 등을 미는 거야.. 애무를 하는 거야..?"

"앗.. 미안... 언니 어떡하지.. 그 남자 또 만날 수 있을까?"

"포기해.. 진작에.. 뭐 아는게 있어야 찾아보지.."

"보지.. 아.. 언니 보지에 아직 털 남아 있어.. 어디 보자.."

"얘는.. 뭐 하는 거야..?"

이내 혜원은 혜령을 돌려세워 놓고 자신은 쭈구리고 앉았다.

"아.. 나도 털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 언니털은 가늘고 너무 섹시해보여.."

혜원은 말이 끝남고 동시에 혀를 내밀어 혜령의 보지털을 핥았다. 보지털이 워낙 가늘고 적은 탓에 그냥 십두덩을 핥았다고 해야 오를 것이다.

"음.. 어쩌냐..? 그런 킹카를 놓쳐서.."

혜령은 다리를 벌려 혜원이 좀더 안쪽을 핥아주길 바라고 있었다. 혜원의 혜령의 의도를 이내 알아차리고 혀를 좀더 길게 빼내어 혜령의 갈라진 보지를 핥아대었다.

사악 사악

혜원이 혀끝은 둥굴게 모아 갈라진 보지 틈에 끼워 넣고 후벼내듯 핥았다.

"음.. 거기가 좋아.. 니.. 혀는 정말.. 아~~ 좀더.. 거기 끝에.. 으... 응.. 거기.."

혜원은 혜령이 좋아하는 부위를 잘 알고 있는듯 능숙하게 보지 끝의 숨겨진 돌기를 끌어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혜령은 한쪽 다리를 들어 욕조 가장자리에 올려 놓아 보지가 더욱 벌어지게 하였다. 다 들어난 그녀의 보지는 이미 투명한 보짓물을 잔뜩 머금고 있었다.

"엉니.. 오능.. 무승니 씁.. 이엉어? ?"

혜원을 혜령의 보지에 입을 박고 힘들게 말했다.

"읔.. 아니. 하아. 하아.. 아무일도.. 헉.."

혜원이 보지끝의 돌기를 모두 끌어내자 이제 다시 혀를 둥굴게 말아 혜령의 보지구멍에 찔러 넣었다. 이렇게 둥굴게 말아 찔러 넣으면 혀의 가운데로 혜령이 쏟아내는 보짓물이 고스란히 혜원의 입속으로 흘러 내린다.

"아하..아하.. 아하.. 읔 으음.."

혜령의 동생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밀착시키며 발끝을 세우고 몸이 뒤로 활처럼 휘어졌다. 시간이 멈춘듯 혜령은 그대로 멈춰 간헐적인 경련만 일으키고 있었다.

"에엣.. 벌써 간거야..? 이상한데.. 오늘.."

입주변에 혜령이 쏟아놓은 보짓물 범벅을 하고 베시시 웃으며 혜원은 혜령을 올려보았다. 그녀는 아직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체 괘감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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