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봄맞이 특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선미도 알겠다는 얼굴로 웃어 보이면서 나 한태 대꾸하지 말라 는 말라는 표정으로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나서 지혜의 허벅 지 안쪽을 슬슬 문질렀다.
"이제 끝난 거지, 아름다운 갈등이......"
지혜가 조용하게 끼여들었다. 나와 선미는 시에 그녀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 웃어 주었다. 지혜는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선 미 앞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 앞에 쪼그려 앉아서, 조금 전처럼 내 정액을 핥아먹기 시작했다.
"아!.....나도 핥아 주고 싶어."
선미가 가랑이를 최대한 벌리면서 지혜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 다. 지혜의 머리카락을 끌어올리며 턱을 치켜들었다. 나는 맥주 를 입안에 한 모금 머금은 체 선미 앞으로 갔다. 그녀의 얼굴을 천천히 댕겨서 입술을 찾았다.
"좋아, 너무 맛있어. 맥주가 이렇게 맛이 있을 줄이야....허-헉."
선미는 내가 조금씩 입안에 흘려주는 맥주를 꿀꺽꿀꺽 삼키면 서 내 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선미의 눈동자 안에 갈 망의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랑하고 싶은 여자 였다. 붉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쥐고 천천 히 문질렀다.
"아! 나 미치겠어."
선미는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지혜가 좀 더 깊숙이 애무할 수 있도록 꽃잎을 벌려 주었다. 그런 모습은 또 다른 감정 속으로 나를 몰고 가고 있었다. 어쩌면 선미는 마음속으로 울고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이었다. 내 남성은 지혜의 머리 위에 있었다. 지혜의 파마 머리 위에 누워 있는 남성을 선미가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러나 그 놈은 통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새벽녘부터 시작해서, 벌써 세 번이나 결전을 치른 탓에 좀 쉬 고 싶은 모양이었다.
"진우야. 이리 와 봐......"
선미의 꽃잎을 붉고 길다란 혀로 핥던 지혜가 일어서서 나를 껴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꿈을 꾸는 눈동자로 지혜에게 안겨서 천천히 방으로 들어갔다.
"여기 누워!"
뒤 따라 온 선미가 재빠르게 방바닥에 담요를 깔았다. 그 위에 배게를 놓았다. 나는 두 여자가 시키는 대로 담요 위에 반듯하 게 누웠다. 겨울의 햇살이 방안에 마름모꼴로 내려앉고 있었다.
그 햇볕 속에 얼굴을 묻은 지혜의 얼굴은 다른 날 보다 더 하얗 고 투명하게 빛났다. 검은 눈썹을 깜박이는 눈동자 속에는 붉은 장미 한 송이가 숨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우린 널 사랑해. 그러나 넌 많이 지쳐 보이는구나......"
지혜가 햇볕 기둥 밑으로 내려오면서 내 얼굴을 덮었다. 지혜 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툭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순간 지혜 의 목을 휘감았다.
그래 난 지쳤어. 하지만 나도 너를 사랑해. 선미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나는 울고 싶었다. 소리내어 울면서 알몸으로 강변 도로를 질 주하고 싶을 만큼 슬픔이 복받쳐 올랐다. 지혜를 사랑하기 때문 이었다. 사랑하는 지혜를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 푸른 날을 세우고 황무지를 달려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요. 진우씨는 지쳤어. 내가 진우씨의 지친 영혼을 의로 해 줄 깨요."
선미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감미로웠다. 부드러운 양털로 얼 굴을 문지르는 것처럼 오감을 편안한 해주는 목소리였다. 선미 는 지쳐서 누워 있는 남성을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만큼이나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어 주었다.
"나 때문에 분위기가 깨져 버린 기분이군......."
선미의 젖꼭지를 쥐었다. 여전히 딱딱하게 굳어 있는 젖꼭지를 쥐는 순간 그녀는 움찔거리며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 았다. 내 지쳐 있는 남성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천천히 기 지개를 하고 일어섰다.
"아냐. 솔직히 우린 모두 지쳤어. 그치?"
지혜가 선미에게 미소 지어 보였다. 선미는 보조개를 피우며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배도 고프고....."
내가 지혜의 입술을 문지르며 말했다. 매끄럽지가 못하고 약간 거친 입술이었다. 잠을 못 잤기 때문이리라. 손을 내리려고 하는 데 지혜가 내 손가락을 잡아 입안에 집어넣었다. 목마른 사슴 같은 눈망울로 내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천천히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누워!"
내 남성을 주무르고 있는 선미의 손을 잡아 당겼다. 선미보다 지혜가 기다렸다는 표정으로 먼저 내 옆에 누웠다. 선미는 일어 서서 오른쪽으로 와서 내 얼굴을 응시하면서 천천히 누웠다.
"우리 이렇게 자자."
나는 두 여자를 팔베개 해주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지혜가 내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아래로 손을 내렸다. 남성을 쥐 고 세워서 흔들었다. 오른쪽에서 선미가 남성을 같이 쥐고서 같 이 흔들다가 밑으로 손을 내려서 자두 알을 아프지 않고 주무르 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