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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봄맞이 특선) 식탁 위에 있는 두 여자 (49/92)

#49 (봄맞이 특선) 식탁 위에 있는 두 여자

선미는 착했다. 지혜가 나와 그녀 사이를 밀어 제치고 들어와 서, 내 무릎에 앉는 순간 멈칫거리며 뒤로 물러 서 주었다. 그리 고 내 단단한 남성이 지혜의 뜨거운 질 속으로 삽입되는 순간, 그녀의 등 뒤로 와서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선.....선미야."

지혜는 내 어깨를 잡고 하체를 들썩거리면서 턱을 치켜올렸다.

기다렸다는 듯이 선미가 지혜의 얼굴을 덮었다. 선미는 지혜의 등뒤에서 키스를 했다. 지혜의 상체가 치켜져 올라갈 때마다 선 미의 긴 머리카락이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헉...헉."

나는 지혜가 하체를 움직일 때마다 짜릿한 전율에 부르르 떨면 서 헐떡거렸다. 지혜의 하늘로 치켜 올라간 젖가슴을 움켜쥐는 순간, 선미가 그 위에 덮쳐 왔다. 선미는 갈망하는 표정으로 내 눈을 응시하며 내 팔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것이 나를 또 다 른 흥분 속으로 몰고 갔다.

"이......이쪽으로 와!"

선미는 내 말이 끝나는 즉시 내가 손짓하는 곳으로 왔다. 식탁 위 였다. 그녀는 식탁 위에 있던 소주병과 오징어 나부렁이 들 을 한쪽으로 밀어 놓고 그 위에 올라가 앉았다.

"가.....가까이."

내가 얼굴을 선미의 꽃잎 쪽으로 디밀면서 헐떡거렸다. 선미는 끝없이 갈망하는 눈초리로 나를 지긋이 응시하며 식탁에 엉덩이 를 붙이고 밑으로 발을 늘어 트렸다. 식탁 위에 눌리는 힘이 위 해 그녀의 엉덩이가 펑퍼짐하게 보이는 것은 지극히 순간 적인 현상에 불과 했다. 내 입이 그녀의 꽃잎을 향해 달려들었기 때 문이다.

"학...학....학."

선미는 가능한 내가 꽃잎을 더 자극적으로 애무해 주기 바라면 서 엉덩이를 앞으로 디밀었다. 두 손으로는 식탁을 짚고 고개를 뒤로 늘어트리고, 턱을 천장을 향한 체 거친 숨을 토해 내기 시 작했다.

"으.....아.....으......억......헉."

지혜는 내 젖꼭지를 입술로 더듬어서 잘근잘근 깨물기 시작했 다. 그건 묘한 쾌감을 안겨 주고 있었다. 지혜의 질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남성이 금방 이라도 사정을 해 버릴 것처럼 껄떡거리 기 시작했다. 지혜는 그 느낌을 전이 받았는지 더 격렬한 몸짓 으로 내 젖꼭지를 애무했다. 입을 목으로 옮겨서 뜨거운 입김을 내 품기 시작했다. 그녀의 뜨거운 혀가 스쳐 갈 때마다 온 몸의 세포가 일제히 기립 박수를 하는 것 같은 전율이 일어났다.

"지......진우씨."

선미는 내가 무릎에 앉아 있는 지혜 때문에 그녀의 꽃잎을 적 극적으로 애무해 주지 못하는 것에 갈증을 느끼는 것 같았다.

한 손으로는 식탁을 짚고 또 다른 손으로는 내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가 했더니 활짝 열려 있는 꽃잎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 작했다. 그녀가 자위를 하는 모습이 나를 더 흥분시키고 있었다.

"헉헉, 으으으으. 나 미치겠어."

내가 선미의 손가락과 번갈아 가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 하고 있을 때 지혜가 내 얼굴을 당겼다. 그리고 입술을 덮쳐 왔 다.

헉!

나는 지혜의 부드러운 혀가 내 입안을 뜨겁게 휘저어 가는 순 간 그녀의 허리를 으스러져라 껴 않았다. 순간 지혜는 축 늘어 지면서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뜨거운 숨을 토해 내기 시작했 다. 오르가즘에 도달한 것 같았다.

신기하기도 하지."

나는 지혜의 몸무게가 갑자기 무거워 졌다는 것을 느끼며 그녀 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꽃잎 속에 박혀 있는 남성이 쓰윽 빠 져 나오면서 비눗물 같은 액체가 거품처럼 묻어 나왔다.

"지......진우씨! 빨리! "

아! 선미는 불쌍한 여자 였다. 그녀는 기득권이 없다는 것 하나 로 내가 지혜에게 파 묻혀 있었을 때 행여 사정을 해 버릴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었다는 얼굴로 나를 끌어 당겼다.

"널, 사랑해."

나는 선미의 착한 마음씨에 다시 한번 감동을 하고 선미를 눕 혔다. 선미는 식탁 밑으로 발을 늘어트리고 벌렁 누웠다. 그녀의 꽃잎이 작은 몽오리 처럼 툭 튀어 나와서 늦가을의 석류처럼 쩍 벌어 졌다. 젖어 버릴 때로 젖어 버린 꽃잎 안의 클리토리스가 잘 영근 석류알 처럼 살포시 얼굴을 디밀고 있는 게 보였다.

"나.....나두 사랑해, 죽도록 사랑할 꺼야."

선미는 내 남성이 삽입되길 기다리면서 다리를 벌렸다. 나는 그녀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허벅지 안쪽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 는 것을 바라보면서 서둘러 삽입을 해 버렸다.

"지....진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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