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봄맞이 특선) 너와 너의 기쁨이 나의 쾌감으로 선미의 꽃잎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나와 키스를 할 때 부터 젖어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지혜와 키스할 때 젖 어 있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아....너무 좋아.....으.....읍!"
선미는 고개를 뒤로 제치고 헐떡거리다가 허리를 앞으로 숙이 며 긴 머리카락으로 내 얼굴을 덮었다. 나는 숨가쁘게 선미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뜨거운 혀가 내 입안으로 뛰어 들어와서 뜨겁다고 발을 구르기 시작했다. 놀랍도록 빠르게 입안을 맴돌 던 혀가 입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나는 헉! 하는 고통의 덩어리를 뱉어 냈다.
"어......어서와!"
나는 뜨겁게 속삭이며 선미와 키스를 하던 입술을 옮겨서 그녀 의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손으로는 그녀의 꽃잎을 쓰다 듬었다. 언제부터인지 가슴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막연 한 두려움이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다.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 는 것은 사정을 해 버리고 싶은 욕망이었다. 그러나 쉽게 사정 이 될 듯 하면서 사정이 되지가 않았다. 아침에 선미와 격렬하 게 섹스를 하면서 너무 많은 양을 분출해 버렸기 때문인지도 몰 랐다.
"사...랑해. 난 지금 얼마나 행복한 지 모르겠어....."
선미가 긴 머리카락으로 내 얼굴을 감싸고 속삭였다. 그 말을 불꽃이 되어 내 남성을 뜨겁디뜨겁게 달구었다. 선미는 무언가 다시 말을 하려고 입술을 들썩거렸다. 그러나 말 대신 고개를 뒤로 제치고 헉 하는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내 손이 그녀의 꽃잎을 부드럽게 쓰다듬을 때마다 선미는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헐떡거렸다.
"너, 정말 이렇게 해 줘도 되는 거니. 응?"
지혜가 내 남성을 애무하다가 실눈을 뜨고 들뜬 목소리로 물었 다. 조금 전처럼 절망에 떨고 있는 목소리가 아니고, 희열에 들 뜬 목소리 였다.
"그래. 우.....우린 하나야. 두....둘도 아니고, 셋도 아닌 하나야."
나는 선미의 젖꼭지를 빨고 있다가 입을 때고 지혜를 향해 고 통스럽게 웃어 보이고 나서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선미는 지혜 를 향해 잠깐 웃어 보이고 나서 젖꼭지를 두 손으로 잡아 내 입 술에 디밀어 주었다.
"헉, 으으응...헉헉헉....."
내 발가락 끝에 지혜의 축축한 꽃잎이 와 닿은 것은 이 때 였 다. 그녀의 꽃잎은 더 이상 젖을 곳이 없을 정도로 질퍽하게 젖 어 있었다. 나는 발가락으로 그녀의 꽃잎을 슬슬 문질러 주었다.
"아.....나....나 정말 미치겠어."
지혜가 내 남성의 줄기를 길다란 혀로 애무하다 신음 소리를 지르며 내 허리를 껴 않았다. 여전히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는 상태 였다. 내 남성이 그녀의 젖가슴 사이를 무의미하게 찔러 대는 것을 느끼며, 선미의 꽃잎을 만져 주던 손을 지혜의 머리 쪽으로 옮겼다. 지혜의 머리는 선미와 다르게 파마머리 였다. 짧 은 파마 머릿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부드럽게 긁어 주었다. 지 혜가 흐느끼는 듯한 신음 소리를 토해 내며 상체를 일으켰다.
"하.....학....학."
나는 여전히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였다. 선미는 싱크대를 등 지고 서 있는 자세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젖꼭지를 내 입안에 물 리고 헉헉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내 앞에 쪼그려 앉아 남성을 애무해 주던 지혜가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일어나 그녀의 머리 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선미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혀를 내 밀었다. 지혜의 입술이 선미 얼굴 앞으로 다가가는 것 같더니 가볍게 키스를 했다.
"아.....너무 좋아......."
지혜와 자연스럽게 교대를 한 선미는 내 남성을 움켜쥐는 순간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어서 눈을 감고 남성을 입술에 문질 렀다. 그녀의 뜨거운 신음 소리가 훅훅 불어 올 때마다 내 음모 가 갈대처럼 흔들렸다.
"헉......헉......헉."
나는 지혜가 시장 보러 갔을 때 이미 선미와 섹스를 했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쉽게 클라이맥스에 도달하지 않는 것을 다행 으로 생각하며 내 목을 쓰다듬어 주고 있는 지혜의 꽃잎을 쓰다 듬었다.
"으....응....으....음 빨리 하고 싶어!....헉"
나는 가능한 부드럽게 꽃잎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지혜는 내 손에 대고 꽃잎을 문질렀다. 나중에는 내 손목을 잡고 거칠 게 꽃잎을 비벼 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꽃잎이 손가락에서 스쳐 갈 때마다 뜨거운 해면체가 머물다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 다. 그것은 감촉만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었다. 축축하게 와 닿아 서 감당할 수 없는 전율을 남겨 놓고 가는가 하면, 이내 뜨거운 해일로 다가와서 헉헉거리게 만들었다.
"지....진우씨......"
선미는 생고무처럼 딱딱한 내 남성으로 자기 코를 문지르는가 하면 입술을 문지르고, 입술을 문지르는 가 하면 입안에 넣고 아프도록 빨았다. 그러면서 틈새마다 내 이름을 목마르게 불렀 다.
"헉! 더 이상 못 참겠어."
내 손가락을 잡고 자기 꽃잎을 마구잡이로 문지르던 지혜가 거 친 숨을 토해 내며 내 무릎 위에 올라앉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