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그렇게 흔들어 줘!
오빠는 고개를 흔들며 그렇지 않다는 표정을 짓고 나서 입을 열었다.
"실내 풀장이니까. 지금 비온다는 거 모르고 있을 꺼야."
오빠는 말을 끝내자 마자 내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허리를 껴 않았다. 이내 손을 밑으로 내려 바지 지퍼를 내렸다. 나는 꿈틀 거리며 오빠의 손목을 잡았다. 순간적으로 더 이상 위험한 불장 난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빠, 그거는 하지 말고 그냥 이렇게 있어. 응?"
오빠는 손목을 잡힌 체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뜨겁게 토해 내던 숨소리 마저 들리지 않았다.
마치 화가 난 얼굴이었다. 오빠가 화가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들면서 오빠의 손을 잡고 있던 손에 슬며시 기운이 빠져나가 는 것을 느꼈다.
"그럼, 내꺼 좀 만져 줘!"
한참만에 오빠가 마른 음성으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렇지 않아도 오빠가 화났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마저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고마워 오빠!"
뭐가 고마운지 몰랐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을 할 수밖에 없었 다. 오빠가 화를 낸다는 것은 싫었고, 나 때문에 화를 낸다는 것 은 더 견딜 수 없는 고통이기 때문이었다.
"이.....이렇게 만져 주면 돼?"
나는 오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팬티 안으로 손을 집 어넣어 단단해 진 남성을 가볍게 부여잡았다. 순간 내 꽃잎에서 걷잡을 수 없이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며 떨리는 목소리 로 물었다.
"아....으......으....그....래......조.....좀더 힘을 줘 봐."
오빠가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하며 지퍼가 열린 바지를 활 짝 열어 젖혔다. 그 안으로 팬티 속에 들어가 있는 내 손이 보 였다. 오빠는 팬티를 끄집어 내렸다. 나는 오빠의 남성에서 맑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눈을 감아 버렸다.
"오.....빠!"
나는 오빠의 남성을 천천히 끌어 올렸다가 내리는 일을 반복하 다 보니, 나도 모르게 견딜 수가 없을 만큼 온 몸이 뜨거워져 버렸다. 더 이상 남성을 붙잡고 있을 수가 없어서 오빠 품안에 안기며 가쁜 숨을 내 쉬었다.
"선미야 빠....빨리 해줘!"
내가 온 몸을 주체할 수 없는 흥분 상태에서 오빠의 품에 안겨 있을 때 였다. 오빠는 헐떡거리면서 내 손을 끌어다 남성을 쥐 게 했다. 나는 다시 조금 전처럼 오빠의 남성을 붙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더.....더....빠.....빨리....."
오빠는 나를 꼭 끌어안고 내 앞으로 자꾸만 남성을 디밀었다.
나는 그럴수록 손을 빨리 놀렸다. 팔이 아프면서 오르가즘이 밀 려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 가는 것 을 느끼며 오빠가 내 꽃잎도 만져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솟구치 기 시작했다.
"허.....헉.......조.....좀 처.....천히."
오빠는 눈을 감고 헉헉거리면서 내 속마음을 읽기나 한 것처럼 내 바지 지퍼를 내렸다. 나는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오 빠가 쉽게 바지 지퍼를 내릴 수 있도록 바르게 누웠다. 내 손은 여전히 오빠의 남성을 흔들고 있는 상태 였다.
"헉! ....오....오빠."
오빠의 손이 내 팬티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오빠 의 남성을 붙잡고 있을 수가 없었다. 허리를 휘청거리면서 두 손으로 오빠의 손목을 잡았다. 질퍽거리는 꽃잎 속으로 오빠의 손이 들어오는 순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빠르게 훑어 가는 쾌 감을 감당할 수 없어서 였다.
"하.....하고 싶어.....미치겠어."
오빠가 내 눈을 쳐다보며 애원하는 표정으로 속삭였다. 나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빠는 내가 아무런 말도 안 하는 것을 보고 승낙의 뜻으로 알 았는지 내 아래로 내려갔다. 나를 내려 다 보며 바지를 벗겨 내 렸다.
"이.....이러면 안돼 자.....잖어!"
나는 하체가 허전하다는 것을 느끼고 몸을 비틀어서 옆으로 누 우며 오빠의 눈을 쳐다보았다. 오빠는 잠시 이성을 찾는 듯한 눈치 였다. 그러나 그건 순간뿐이었다. 천천히 내 위로 누우면서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밑으로 가게 했다.
"오......오빠!"
오빠의 남성이 꽃잎 속으로 쓱 들어오는 순간 나는 허리를 번 쩍 일으켜 세우며 오빠의 목을 껴 않았다. 질 속이 꽉 찬 느낌 속에 그 무엇인가 간절한 욕망이 불꽃처럼 피어올라서 꽃잎을 간지럽히는 기분이 들었다. 오빠는 양손으로 침대를 짚고 서서 히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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