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3 탕녀로 변한 여동생 (33/92)

#33 탕녀로 변한 여동생

오빠의 말을 부정하고 있으면서도 속마음을 말 해 줄 수 없었 다. 아니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말을 하고 싶어도, 도무지 말 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숨가쁘게 밀려오는 신음 소리를 참 기 위해 입술을 꼭 악물고 있어서도 아니었다.

"우리 가출해 버릴까?"

오빠가 절망적으로 소리 쳤을 때도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빠의 남성이 내 꽃잎을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 때문 은 아니었다. 단순히 왠지 모르게 오빠의 말이 거부감 없이 들 려 와서 였다.

"그래 우리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난....."

오빠는 다시 내 귀에 뜨겁게 속삭이고 나서 다리를 들어 내 엉 덩이를 힘껏 끌어 당겼다.

"헉!"

내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오빠의 남성이 질 속에 절반 정 도 삽입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오빠는 하체를 밀착시킨 상태에 서 가만히 있었다. 나는 오빠의 품에 안긴체, 꽃잎 안에서 꿈틀 거리는 남성의 감촉에 숨가쁜 숨소리를 토해 냈다. 오빠의 손이 엉덩이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순간 나는 오빠 남성이 좀 더 깊 숙이 삽입되었으면 하는 갈망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오빠,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지."

내가 오빠의 품에 안긴 체 목소리를 죽여 물었다. 오빠는 금방 대답을 하지 않고 엉덩이를 힘껏 디밀었다. 남성이 조금 더 깊 숙이 박혀 오고 있는 걸 느꼈다. 그건 견딜 수 없는 갈망이기도 했다. 마치 목마른 사람이 눈앞에 있는 물을 마시지 못하는, 그 런 안타까움이기도 했다.

"만날 수 있어. 아니, 네가 날 외면하더라도 난 내일 다시 널 만나러 올 꺼야. 저녁 먹고 말야."

오빠는 남성을 내 질 속에 삽입 한 체 나를 껴 않고 있던 손 을 내렸다. 그 손을 밀착되어 있는 내 배 밑으로 집어넣었다. 나 는 오빠가 좀더 쉽게 손을 집어 넣을 수 있도록 숨을 들어 마셨 다. 그 통에 오빠의 남성이 조금 빠져나갔다. 오빠는 다시 엉덩 이에 힘을 주어 힘껏 들이밀었다. 그리고 나서 내 꽃잎 속에 들 어 가 있는 남성이 빠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 엉덩이를 내 쪽으 로 디민 체로 헉헉거렸다.

"히.....힘들지 않아."

나는 어느덧 탕녀로 변해 있었다. 열 다섯 살의 무서운 탕녀로 변해 오빠가 내 꽃잎 속에 삽입되어 있는 남성을 지탱하고 있느 라 힘들지 않느냐는 말을 뜨거운 숨소리 속에 섞어 서슴치 않고 말해 버렸다.

"괜찮아. 너야말로 아프지 않니?"

오빠는 그렇게 말하면서 밑으로 내린 손으로 자기 남성이 얼마 큼 들어가 있는지 만져 보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남성이 질 속 에 들어가 있는가 활짝 열린 질 위에 있는 클리토리스를 손마디 로 문질렀다. 그건 지극히 우연이겠지만 나는 감당할 수 없는 쾌감에 오빠의 허리를 꽉 껴안아 버렸다.

"괘....괜찮아. 너.....너무 좋아......흑!"

나는 오빠의 허리를 힘껏 껴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허리를 꺾 으며 엉덩이를 튀겼다.

"헉!......아.......너, 너무 좋다......그.....그렇게 해줘."

오빠가 부르르 떨면서 다시 한번 해 줄 것을 원했다. 나는 그 렇지 않아도 내가 엉덩이를 힘껏 튀기는 동시에 오빠의 남성이 질 속에 깊숙이 삽입되는 쾌감의 크기를 알고 있었다. 다시 한 번 같은 동작을 반복하려고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 통에 질 속 에 들어 가 있던 오빠의 남성이 미끈거리며 쓱 빠져 버렸다. 나 는 오빠의 남성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느낄 겨를도 없이 엉덩이 를 힘껏 밀었다. 오빠의 남성이 질 속으로 들어오지 않고 회음 부 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오.....오빠."

나는 울 듯한 표정으로 오빠의 입술을 더듬어 찾았다. 회음부 쪽으로 단단한 남성이 쓱 스쳐 가는 기분이야말로, 지금껏 느꼈 던 쾌감과 다르게 엄청 난 크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건 갈 망이기도 했다. 꽃잎을 꽉 채우고 있던 남성이 빠져 나가 버린 느낌에서 비롯되는 허전함과, 회음부를 스치고 지나간 남성이 다시 꽃잎 속을 채워 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어우러진 갈 망이었다.

"선미야! 선미야! 선미야!"

오빠가 갑자기 열정적으로 내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름을 부를 때마다 마치 박자를 맞추듯이 엉덩이를 움직였다. 나는 오 빠에게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꽃잎을 밀착시키려 고 바둥거리며 헉헉거렸다.

"오빠! 오빠!"

내가 오빠에게 전이 된 것처럼 숨가쁘게 오빠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는 순간 오빠는 남성을 삽입한 체 내 배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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