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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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아...그녀는 지금 상황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다.

주희의 손에 이끌려 엉겁결에 호텔 방에 올라왔는데 숨을 돌리자마자 남자가 들어왔다.

남자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주희도 말이 없었다.

남자는 주희가 있거나 말거나 다짜고짜 윤아 자신의 곁으로 왔다.

그리곤 그가 손을 뻗어 무릎 바로 위를 잡아왔다. 그곳은 허벅지였다.

허벅지 위에는 바로 보지다. 그런데 바로 그가 손을 올려 보지 둔덕을 쥐었다.

“헉!”

깜짝 놀라 외마디 신음을 자신도 모르게 뱉은 윤아는 그의 손을 잡았다.

그는 말없이 둔덕을 더욱 세게 쥐었다. 다리에 힘이 풀리는 걸 느끼며 그를 쳐다봤다.

거역할 수 없는 눈이 거기 있었다. 그리고 그의 눈이 반항하지 말라고 말했다. 

윤아는 그 눈이 하는 말을 거역하지 못했다. 무서웠다.

“후욱!...”

거친 숨소리만 나왔다. 손은 둔덕을 쥐고 입술은 귓불을 물어왔다.

후끈한 입김이 귓불에 쏘여졌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남편에게서는 없었던 일이었다.

“허어..엉”

입에서는 울음도 신음도 아닌 말이 나왔다.

그는 거칠었다. 거칠게 그가 머리채를 잡아 자신 쪽으로 당기며 다시 시선을 잡았다.

그리곤 너무도 빠르게 그의 입이 입술을 덮어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변변한 저항도 없이 윤아는 입술이 그에게 정복되었다. 

‘흡!...흠..흐으음’

 ‘우웁...음....허웁!’

입이 막힌 윤아가 입 안으로 쳐들어 온 그의 혀를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렇게 감마로울 수가 없었다. 입 안으로 들어 온 그의 혀, 그리고 침...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맛있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허겁지겁 그걸 빨았다. 감미롭지만 허허로었다. 빨아도 빨아도 부족했다.

그렇게 감미로운 맛에 취해있는데 그의 손이 치마를 들추고 들어왔다.

다리를 쓰다듬으며 올라오더니 이미 젖어버려서 주희에게도 부끄러운 팬티를 쥐었다.

“아!...아!..아!...앙”

윤아는 뭘 어떻게 힐 수가 없었다. 그의 손바닥이 그곳을 넓게 덮어가며 눌렀다.

“하아아.....아!..하아..이러..지..마세요!...하으음”

자신도 알아들을 수 없는 작은 거부의 소리가 나왔으나 그 소린 남자를 제지하지 못했다.

아니 그 소리가 기폭제인양 손이 더욱 깊이 들어왔다. 그리고 젖은 팬티를 제치며 직접 부끄러운 곳을 만졌다.

“색녀구만?”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대답할 말이 없었다. 얼굴만 더욱 붉혔다.

“여기 왜 이래? 왜 이렇게 젖었어?”

 “허어억!..헉!...허어엉!”

 “말해 봐!”

 “어어...어업”

그가 왜 젖었냐고 물었는데 대답은 못하고 신음만 나왔다.

순간 그가 손가락 하나를 깊숙이 집어넣었다.

“하악!”

너무도 놀래고 ,흥분되고, 부끄러운 윤아가 소리를 질렀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주희는 보지가 꼴려서 더 참을 수가 없었다.

허지만 주인님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다. 

윤아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지켜보기만 하라고 했다. 그래도 그냥 지켜보기가 힘들었다.

조용히 옷을 벗은 주희는 두 사람의 눈을 피해 욕실로 들어갔다.

“하아...하으음...이러..면....하아아...흐음”

윤아의 눈에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는 주희가 보였다. 그런 주희가 윤아는 원망스러웠다. 

그녀가 가볍게 한 번 남자를 만나보라고 해서 나온 자리였다.

그런데 이처럼 형편없이 망가져버린 자신을 남자에게 맡기고 모른 체 했다.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자기가 그러고 있는 곁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욕실로 들어간다.

윤아는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런데다 남자의 손가락은 요술봉이었다.

움직이기만 하면 입에서 신음이 나오고 정신은 부끄러움이 없어져 갔다.

“이게 뭐야?”

그가 또 질문을 했다. 만지고 있는 것이 뭐냐는 질문이었다.

모르지는 않지만 나이 40이 되도록 단 한 번도 제대로 불러본 적이 없는 이름이었다.

그런데 대답이 늦어지자 그의 손가락이 예민한 음핵을 건드렸다.

“하악!”

 “말해 봐”

"하아아흑... 보.....하으윽!.....보...보....지요!!하어억!“

엄청난 감촉을 느끼며 엉덩이를 움직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대답했다.

그리곤 그 말을 뱉은 후 다시 얼굴은 더욱 빨개졌다. 처음 해보는 말이어서다.

“보지?”

그가 되물었다. 확인을 하겠다는 것이다. 

“흐으응!....그....그...래요........아앙!”

 “누구..보지야?”

 “아우웅....제..발요......그..그만요.....하아앙”

 “말해...어서!”

그가 너무 부끄럽게 했다. 윤아는 지금 뭐가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어떤 일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남자는 보지를 거머쥐고 굴복을 원했다. 

그게 화가 나서 반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반대로 그가 원하는 대답을 하고야 말았다.

“하아아....하으응...윤아...차윤아!!.....보..지요”

항복이다. 그 항복에 남자가 윤아를 안아들었다. 그리고 침대로 갔다.

침대에 내려 놓은 뒤 얼굴을 붙여왔다. 윤아는 눈을 감았다. 

가까이 온 입술에서 나온 김이 귓속으로 들어왔다. 그러더니 귓불을 물었다.

윤아는 그의 자극에 온 몸에서 힘이 빠졌다. 반대로 그의 손은 자유로웠다.

치마 안에 있는 젖은 팬티를 그가 잡았다. 그리고 그걸 벗겨버렸다.

윤아는 더욱 힘이 빠져버렸다. 정신은 거부해야 한다는데....몸은 아니었다.

허우적대던 손을 그의 목에 두르고 말았다. 손이 갈 곳이 거기라는 듯...

젖은 팬티가 없어진 보지가 서늘하다. 아니 자유롭다. 아니 해방감이다.

“흐으으...음....흐으응”

손가락은 이제 보지 안에서 더 자유로운 유영을 시작했다.

그 유영에 밀려오는 어쩔 수 없는 쾌감!...윤아는 온몸의 털이 다 일어서는듯했다.

보지 안에서 유영을 하던 손가락이 다시 나왔다. 그러더니 가장 민감한 음핵을 건드렸다.

“흐억!....허헉!...하으윽!”

신음과 동시에 남자가 보지둔덕의 털을 한 움큼 뽑을듯이 움켜쥐었다.

순간 짜릿한 아픔과 함께 진한 쾌감이 온 몸을 때렸다.

“아하아....하아아..아으응” 

 ‘찰싹’

그의 손바닥에서 전해진 화끈한 아픔이 보지에서 느껴졌다.

그가 털을 쥐었던 손을 놓더니 보지 둔덕을 때린 것이다.

“허~엉!....허어억!”

쾌감과 아픔이 동반한 희열...다시 경악스런 신음이 방안을 울렸다.

“다리..벌려”

목소리가 매우 위엄이 있었다. 거기에 거역할 수 없는 힘이 실려있었다.

마음 한 곳에 남아 있던 자존심, 그걸 버릴 수 있도록 한 위엄이었다. 

그 위엄이 실린 목소리에 윤아는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렸다.

이제 남자의 눈앞에 윤아의 맨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들을 낳고 살았으나 남편에게도 해보지 않은 자세였다.

윗도리는 입고 치마는 말려 올라갔는데 팬티는 없는 맨보지... 

그걸 내놓고 다리를 세워 벌린 자세....

그런 자세로 침대에 누워있는 40대 여자...

윤아는 혼자서 심심할 때 보았던 일본 포르노 비디오의 배우가 된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이 들자 진짜 음란배우인 것 마냥 보지가 더 꼴렸다.

“헉!”

그런 생각을 하자 보지에서 물이 흐른다는 느낌이 드는데 다시 뜨거움이 밀려왔다.

남자의 입이 보지 전체를 문 것이다. 그러더니 남자의 혀가 유영을 시작했다.

보지 구멍을 덮은 대음순 자락을 양 쪽으로 젖히고 안쪽으로 혀가 침투했다.

침투한 혀는 윤아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알려줬다. 질벽을 쓸다가 음핵을 물었다가...

‘쭈욱...쭉..쭈우업’

 ‘흐음..쭉...쭉...쭈우웁’

 ‘아하음..음...쭈우쭉’

 “허엉!....허어엉”

신음인지 울음인지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왔다.

그 소리가 신호인 양 입을 뗀 남자가 명령했다.

“다리 잡아!!”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었다. 

명령이 떨어지자 윤아는 즉각 팔을 뻗어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 자세로 다리가 벌려진 채 들어 올려지자 그가 다시 얼굴을 숙였다.

그리고 다시 보지를 문 그의 입, 보지 안을 유영하는 그의 혀!! 미칠 것 같았다.

“아!...그...그...만요!....아응....그.....그만!...하윽!..제..발...허어엉!...몰..라..아우웅...”

오르가즘이란 말을 들어도 보고 책에서도 읽었다.

포르노 비디오에서 일본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표정도 봤다.

그때마다 설마 했었다. 모두 연기이려니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으으응....으허엉!...아윽..나죽..어요....하악...제발”

 “허어엉!!...허엉!...아으응!....허어억!!...크으억!”

정말 오르가즘이라는 것이 있었다. 윤아는 빠르게 그걸 체험하고 있었다.

“하앙!!...나..어떡해요..아..안 돼....하우음...나...이럼..안..돼요.하악!”

남자의 머리를 정신없이 끌어당겼다.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거려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게 한 번 공중으로 올랐다가 내려졌다.

그런 후 남자의 입에다가 뜨거운 액체를 쏟듯이 흘려보냈다.

“허어엉!....엉엉어엉”

드디어 통곡소리가 터졌다. 그 소리는 부끄러움과 기쁨이 섞인 소리였다.

울면서 그의 얼굴을 밀었다. 부끄러운 물을 쏟은 곳에서 그가 입을 떼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의 머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입은 아직도 그곳에 머문 채 물을 빨아들였다.

“엉어엉....그..그만요!....허어앙!...그만...해요”

애원의 울음이었다. 그 소리에 그가 얼굴을 들었다. 얼굴엔 물이 범벅이었다.

그 범벅인 얼굴이 가까이 왔다. 그러더니 그의 입술이 다시 입술을 덮어왔다.

윤아는 정신없이 그의 입 주위에 묻어있는 자신의 음수를 정성껏 빨아주었다.

“넌...날...거부할 수 없어”

입술을 뗀 그가 거역할 수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윤아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윤아의 대답이 없자 그가 일어섰다. 그리고는 윤아의 상체를 당겨 일으켰다.

“네가 꺼내 봐”

윤아가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무슨 말이냐는 질문이었다. 남자가 눈짓으로 다시 지시했다.

그것은 윤아 손으로 남자의 좃을 꺼내라는 거였다. 

윤아는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지퍼를 열고 그의 그것을 꺼냈다.

놀라웠다. 윤아도 결혼한 여자다. 포르노도 자주 본 여자다.

그러니 어찌 남자를 성기를 모르겠는가....그러나 그의 그것은 장대했다.

장대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훌륭하다는 표현도 미흡했다.

“그게 뭐야?”

그가 다시 굴복을 원했다. 조금 전 자신의 보지를 보지라고 말하게 하더니...

이제 자기 물건을 놓고 뭐냐고 물었다. 윤아는 또 대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

 “말해 봐....뭐지?”

 “.......”

 “뭔지 몰라?”

윤아는 울고 싶었다. 그런데 그가 손을 끌어다 그걸 쥐게 했다.

엉겁결에 끌려간 두 손이 그걸 쥐었다. 뜨겁고 두꺼웠다. 한 손으론 쥘 수도 없도록...

그걸 쥔 채 얼굴을 올려다보는데 그의 손이 보지를 쥐어왔다. 보지를 쥐고는 그가 말했다.

“아까 그랬지? 보지라고...”

 “....”

 “윤아...차윤아 보지라며?”

뜨거웠다. 좃도 뜨겁고 얼굴도 뜨겁고 마음도 뜨겁고 정신도 뜨거웠다.

“그러니 말해 봐. 뭐야?”

윤아는 뜨거움에서 해방되기 위해 용기를 냈다.

“자...지!...하아!”

 “아니야. 좃이야. 따라해 봐. 좃”

 “하아앙...조옷”

 “아니라니까 좃”

 “아으..좃... 하앙”

 “잘했어 그럼 이건 뭐라고?”

그가 다시 윤아의 보지를 쥔 손에 힘을 주며 물었다.

“하아아!....보...보..지”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런데 말하고 나니 또 시원하기도 했다.

아니 40이 되도록 제대로 한 번 불러보지 못했던 명사들..그걸 지금 부르니 좋기도 했다.

“오늘 부턴...당신 보지는 내꺼야!....알겠지?”

윤아가 다시 남자를 쳐다보았다. 맘대로 소유를 주장하는 그의 얼굴을 보았다.

그런데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하라고 승낙하고 싶었다.

“차윤아...”

그가 이름을 불렀다. 윤아는 그를 다시 올려다보았다.

“윤아야...”

 “네에”

윤아는 아이가 되었다. 그는 어른이었고 자신은 아이였다.

어른이 부르자 자연스럽게 아이가 대답했다.

“넌 오늘부터 내 여자야...인정하고 복종하면 빨아 봐. 싫으면 안 해도 돼”

그가 복종이라고 말했다. 복종...윤아는 사실 그걸 간절히 원할 때가 있었다.

강한 수컷이 자기를 지배하면 자기는 그 수컷에게 종속된 암컷으로 살고 싶었다.

그런데 남편 최민기는 강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그와 섹스다운 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길면 3분이었다. 물건도 크지 않았다. 빨아보라고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와 교접을 하고 나면 기분이 더 나빴다. 배고픔은 참을 수 있는데 그건 참기 힘들었다.

하지만 남편이었다. 그와의 사이에 아들도 있었다.

아버지와 시아버지...비록 시아버지의 혼외자이나 정실 자식인 형에게 지기 싫어하는 남편...

그런 남편에게 섹스의 힘이 약하다는 자격지심까지 주고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불만인 것은 사실이었다 

 천성적으로 강한 수컷에게 지배당하며 복종하는 암컷이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아...아!......”

대답도 행동도 못하고 신음소리만 내는데 그가 다시 말했다.

“넌 천성적으로 색정적인 암컷이야, 내가 널 내 암컷으로 취할 거야!”

윤아의 동공이 커졌다. 

‘아! 암컷...색정적인 암컷...’

그의 말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의 말과 함께 천천히 그의 것을 입으로 넣어갔다.

컷다. 아주 컷다. 입 안으로 그걸 넣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귀두 끝만 물었다.

그맇게 아주 잠깐동안 그의 귀두만 물고 있었다. 

그렇게 있는 윤아의 머리를 잡은 남자가 앞으로 당기며 말했다.

“입을 벌려!”

 “아..아”

 “더....벌려”

 “아아...아”

 “더 크게”

점점 벌어지는 입...가득찬 좃...윤아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남자는 윤아의 머리를 놓지 않고 두 손으로 쥔 뒤 앞뒤로 흔들었다.

“으음...후으음...하압!”

 “음..쭈욱...흐음...음...아읍”

호흡이 어려워서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남자가 머리를 놓았다.

“후...우..웁”

입에서 좃을 뺀 윤아가 기인 숨을 내쉬었다.

“윤아야”

 “네!”

 “이제 내 암컷이 된 것 인정하지?”

 “네!....네!”

 “오늘!...널 암컷이 갈 수 있는 최고의 천상으로 보내줄게”

 “하으음......네!...네!”

윤아는 굴복하니 좋았다. 그가 말한 천상으로 가고 싶었다.

다녀온 뒤 그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았다. 강한 남자! 강한 수컷...윤아가 정말 바라던 소원이었다. 

“말해 봐”

 “???”

 “가져 달라고”

 “네.....날!..가..져...요!!.”

 “다시 더!..애원해 봐. 음란하게...”

 “어떻게요?”

 “오늘 내가 니 보지를 먹을 거야”

윤아는 그의 말뜻을 알았다. 남자가 여자를 정복할 때 먹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가 먹는다고 하지 보지에서 다시 물이 주르륵 나왔다.

보지가 먼저 대답한 것이다. 윤이의 입에 동시에 말했다.

“하윽!..오늘 ..날!...먹어줘..요!...날....나의....보지를....먹어주세요”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그가 거칠게 윤아의 남은 옷을 벗겨버렸다.

윤아는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 침대에 뉘어졌다. 그렇게 뉘어놓은 그도 옷을 벗었다.

더 이상의 애무는 의미가 없었다. 이미 보지는 한강이었고 애무는 많았다.

두 손으로 윤아의 다리를 벌린 그의 귀두가 윤아의 보지 입구를 점령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오래 된 안식처라는 듯 거침없이 밀고 들어왔다.

“허어억!!!!..억!..억!...허어엉~~”

윤아의 입에서 거대한 압박을 주는 그의 좃 때문에 큰 소리의 신음이 터졌다.

쾌감도 쾌감이지만 .아팠다. 너무 아팠다. 그래서 두려웠다. 보지가 찢어질 것 같았다.

“하아허엉!!!!..하아앙!!!...흐어억!...하윽..아파....요..아아악!”

남자는 사정을 두지 않았다. 강한 압박과 진퇴운동이 무자비히게 진행되었다.

“하으응...아..파..아우욱!!.너..무..아파..아아악!!!...그..그만.....하아악!!!”

 “아퍼?....어디가 아파?”

 “아앙!!..보...보지...아우욱!!..보...지....요!...아악..엉..엉”

윤아가 눈물을 흘리며 말하자 남자가 잠시 운동을 멈췄다. 그리고는 입술로 젖꼭지를 물었다. 

손은 겨드랑이를 따라 귓불까지 오르내리며 윤아의 성감을 찾았다.

보지 안쪽으로 파고 든 또 하나의 손이 좃에 밀려 보지 껍데기에 싸인 음핵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음핵을 살짝 쥐고 비틀었다. 입술을 젖꼭지를 물었다고 빨고...

전신에 뜨거움이 몰려왔다. 그런데 음핵을 쥐었던 손이 엉덩이 밑으로 들어갔다.

엉덩이를 힘으로 들어 올리더니 손가락을 항문으로 찔렀다.

“하아..어엉!!..엉엉...하아앙!”

이런 사방의 감촉에 윤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보지의 아픔같은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아!....어떡..해...아음..나!..어떡..해...요..허억!”

빠른 시간에 다시 절정에 오른 윤아를 남자는 그대로 두지 않았다.

남자가 누워서 허우적대는 윤아를 안아 올렸다.

이제 윤아는 남자의 허벅지 위에 앉아 좃이 보지에 박힌 형국이었다.

그 상태에서 남자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윤아에게 스스로 상하운동을 하라는 거였다.

윤아는 그 뜻을 알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놓았다.

보지에서 나온 음액이 좃을 매끄럽게 해서 이제 좃의 왕복이 자유로웠다.

인체는 이렇게 상황에 적응하는 놀라운 기능을 가졌다. 아픔을 잊은 윤아가 자연스럽게 상하운동을 했다.

‘철벅철벅철벅’

 ‘찰싹찰싹찰싹’

허벅지와 사타구니가 주기적으로 접촉하는 소리였다.

그 소리가 남자의 좃에 보지가 적응했다는 신호였다.

윤아는 남자가 말한 천상의 기쁨이 뭔지 알 것 같았다.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

“하아..하아....조...좋아...요..아우응..흐응......좋아..요”

 “좋으냐?”

 “아!..네!...좋아요”

 “모두?...”

 “네!...모두...아!...이젠..당신에게만......당신만....흐어억!”

남자가 일어났다. 좃을 보지에 박은 채로...그러더니 윤아의 몸을 돌렸다.

윤아는 남자가 미는대로 몸을 돌렸다. 그러자 남자가 윤아의 등을 밀었다.

손을 침대에 집고 무릎을 꿇은 자세...완벽한 후배위 자세였다. 그 자세에서 남자가 운동을 시작했다.

‘철벅철벅철벅’

 “허엉...엉..허어엉...어엉....허어엉”

 ‘짜악 짜악 짜악’

엉덩이가 불이 난 것 같았다.

“아아아!..악”

 “조용해 이년아...이게 씹이야”

 ‘아...씹...씹이라니...이년이라니...’

남자의 말에 윤아는 죽을 것 같았다. 강한 수컷...한 번만 만나봤으면 했던 로망...

그런데 지금 만났다. 그가 자신을 여자가 아니라 암컷으로 대우한다. 죽겠다.

“허윽!..허어억!...흐으응!...허어엉!....크어엉”

두려움과 쾌감에 떨던 몸이 다시 움찔거린다. 보지가 뜨겁다.

죽을 것 같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

 "아아악...살려주세요...저 죽어요...아앙...아앙..아악"

온 몸에 힘이 빠진 윤아가 손을 앞으로 뻗으며 쓰러졌다. 자연스럽게 다리도 펴졌다. 

순간 보지 속으로 밀려 들어오는 그의 분신들이 느껴진다.

그가 엉덩이를 들이민 채로 움직임이 없다. 그리고 위에서 그런 윤아를 보는 남자의 입에 미소가 돈다.

족히 5분은 지났을 것 같다. 그렇게 뻗어서 눈도 뜨지 못하고 가쁜 숨만 몰아 쉰 시간이...

윤아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 온 것을 확인한 남자가 좃을 보지에서 뽑았다.

좃을 따라 보지 구멍에서 하얀 액체가 따라 흘렀다. 그래도 윤아는 그걸 어쩌지 못했다.

“좋았어?”

감미롭다. 그의 음성이...그 감미로운 음성으로 그가 물었다.

윤아는 거짓을 말할 수 없었다. 10년 각방과부가 만난 진정한 수컷에게 고백했다.

“네!...정말...아..정말..”

가볍게 돌려 안아서 입을 맞춰 준 남자가 떨어져 나갔다.

그를 바라보는데 다른 눈이 있었다. 그도 하나가 아니었다.

주희...알몸을 하고 선 주희...그 곁에 정장을 차려입은 수연이 있었다.

“아!!”

단음을 내뱉은 윤아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

수컷이 주는 열락에 빠져서 친구와 동서에게 생 비디오를 보여 준 것이다.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가쁜 숨만 몰아쉬었다.

아직도 다리는 벌어져 있다. 보지에서 나온 액체가 항문을 지나 침대로 흐른다.

‘이제 어쩌지? 주희는 그렇다치고 형님은 왜지?’

생각도 정리되지 않고 눈도 뜰 수 없었다.

눈을 감고 있는데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연이는 언제 왔어?”

 “네..금방요”

 “기분이 어때?”

 “동서가 부러워요”

 “주희는?”

 “이제 우리 차롄데요 뭐...”

 ‘이게 무슨 말인가?. 수연이라니...주희라니...그럼 저들도 이미?’

눈을 뜨지 못하고 생각이 방황하는데 그가 말했다.

“윤아도 눈 뜨고 이리와!”

그가 불렀다. 거역할 수 없었다. 천천히 눈을 뜨고 일어나 그에게 안겼다.

그들 곁으로 주희가 앉았다. 그런데 수연이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가 윤아를 놓아주고 주희를 안았다. 주희가 자연스럽게 인기며 입을 맞췄다.

그가 주희의 몸 위로 겹쳐지자 주희가 그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

기인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의 입이 떨어졌다. 그리곤 그가 다시 윤아를 안아왔다.

윤아는 새삼 듬직한 그의 가슴이 좋았다. 주희를 의식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남자라면 죽어도 좋아!’

들리지 않게 혼자만의 말을 하는데 그가 말했다.

“주희도, 수연이도 다 내 여자야”

 “...”

 “주희, 그렇지?”

 “네. 주인님”

 “윤아야...”

 “네..”

 “내가 오늘 널 천상으로 보내준다고 했지?”

 “네”

 “갔다가 왔어?”

 “네”

 “아니야...이제 반쯤만 갔어...앞으로 남은 반을 가면 천상이 어딘지 알 거야”

남자가 하는 말을 윤아는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그 밤...윤아는 천상이 어딘 지 확실히 알았다. 그리고 다시는 그 천상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

그 시간 최민기는 주경미의 밑에 깔려 살려달라는 애원을 하는 중이었다.

경미는 수효라는 남자를 안 뒤 민기는 남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민기 뿐이었다.

그래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도 쓰면서 민기를 괴롭혔다.

천성적으로 약한 민기는 그렇게 경미에게 시달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경미가 무서워지고 있었다. 

   

바닷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감촉은 차가우면서도 감미롭다.

4월의 바다는 살아있는 생동감 그 자체였다.

경미는 숙소에서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자고 있는 민기를 두고 해변을 거닐었다.

밤샘 운전에 피곤한 몸이었으나 최선을 대해 민기에게 봉사했다.

민기는 처음 여체를 안은 모양새로 허겁지겁 대들다가 제풀에 떨어졌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갈급함에 나중엔 비아그라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별무소용이었다. 

애초에 미흡한 성기와 성능력을 가진 민기가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더구나 한수효라는 거대한 산 같은 남자를 알고 났으니 민기는 남자도 아니었다.

강한 수컷에게 암컷이 어찌 반응하는지 체험한 경미다.

강한 수컷에게 정복당한 암컷의 몸, 수효는 경미 자신이 암컷임을 깨닫게 해줬었다.

10년,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직장이 승화건설이다.

여자로서 건축과에 입학하여 건축학도가 된 뒤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

홍일점으로 학교 안에 드글드글한 사내들 틈에서 경쟁하여 살았다.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수컷으로 보이는 남자들 틈이었다.

술자리, 일, 거래처, 교류하는 거의 모두가 남자였다.

그런데 스스로 선택하여 민기의 여자가 되었다. 암컷으로 선택한 수컷이 아니었다.

수컷들 틈바구니에서 암컷이라는 갭을 뛰어넘으려면 디딤돌이 필요했다.

최민기는 그런 자신에게 아주 훌륭한 디딤돌이었다.

그런데 진짜 수컷을 알아버렸다. 암컷이 진짜 수컷에게 자신이 암컷임을 각인받는 것...

그 행복감, 그 희열, 그래서 스스로 몸이 순종하고 마는 심리...

경미는 불과 몇 시간 전에 그런 자신의 몸을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암컷임을 인정해야 했다.

그런 자신에게 이제 민기라는 존재가 거추장스럽다. 수컷도 아닌 수컷을 버려야 했다.

암사자는 힘센 숫사자만 차지할 수 있다. 

경쟁에서 이긴 힘센 숫사자에게 몸을 주면 그때부터 그 숫사자의 먹이까지 책임진다.

새끼사자들을 위한 먹이만이 아니라 자신의 주인인 숫사자의 먹이도 책임진다.

무리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숫사자는 우두머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다.

수놈들 중 자신이 우두머리 사자를 이길 수 있겠다 싶으면 수시로 도전하기 때문이다.

암컷 사자들은 그런 수컷들의 싸움에서 어떤 놈이 이기던 경쟁에는 관심이 없다. 

이긴 놈이 차지하면 그 놈에게 순종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버지 사자는 아들 사자가 무서우면 자연스럽게 아들 사자에게 자리를 내주고 사라진다.

엄마 사자는 아들 사자가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하면 그때부터 아들사자의 암컷이다.

아들의 암컷이 되어 아들에게 몸을 주고 그 아들의 새끼를 배고 낳는다. 

거기서 낳은 새끼와 그 새끼를 낳게 해 준 애비를 위해 사냥한다.

엄마를 암컷으로 차지한 힘센 수컷은 엄마를 암컷취급만 한다.

암컷이 순종하지 않으면 물어죽이기까지 한다. 

암컷 사자들은 그래서 힘센 수컷에게 철저히 순종한다. 그게 사자의 세계다.

경미에게 지금 힘센 수컷은 수효다. 그 수컷에게 정복되었다.

그래서 경미가 복종하고 순종해야 할 수컷은 수효뿐이다.

민기가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민기는 힘센 수컷 수효와 싸움도 불사해야 한다.

하지만 누가 이길지는 안 봐도 안다. 민기는 힘센 수컷이 아니라 그냥 무늬만 수컷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하염없이 거닐던 경미는 생각의 정리를 끝냈다.

설득해보다 안 되면 버려야 한다. 버리는데 힘에 부치면 주인이 해결할 것이다.

“일어났어요?”

 “응...”

 “바닷바람이 좋아요”

 “그래?”

 “몸은 괜찮아요?”

 “죽겠어”

 “그러게 왜 그렇게 힘을 써요?”

 “흐흐흐”

 “안 되는 줄 알면서...나만 괜히 뜨겁다가 말게 하고...”

 “술 때문이야. 곽 회장하고 술이 과했어”

 “술 아니면?”

 “그러면야...내가 너 하나쯤은 죽여주지...”

 “에게게...이거 가지고?”

경미가 해변산책을 끝내고 돌아오자 민기가 몸을 일으킨 채 침대에 앉아있었다.

그의 곁에 걸터앉은 경미가 수효의 팬티 사이로 손을 넣으며 흐물흐물한 것을 쥐고 말했다.

민기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다. 경미에게서 처음 들은 소리였기 때문이다.

“뭐라고? 이리 와 봐”

 “아이잉...또 불만 지르다가 말 거면 아예 꿈 깨고 일어나세요”

다시 불을 지르는 경미의 도발에 민기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래서 우격다짐으로 경미를 눕히고는 그녀의 유방을 입에 물었다.

경미는 웃 위로 물어오는 젖꼭지에 싸르르한 감촉이 싫지 않았다.

“잠깐만...응?”

 “???”

 “잠깐... 얘기 좀 하고오...”

 “무슨 얘기?”

 “회사 얘기지 뭐?”

 “무슨 큰 일이 있어?”

경미가 회사 얘기를 꺼내자 남의 일인 것처럼 민기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경미는 그런 민기가 새삼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민기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조곤조곤 말했다.

“어떻게 하실 거예요?”

 “뭘?”

 “뭐는...자금이지”

 “우리 계획대로 가는 거지 뭐”

 “형님하고 형수 약점으로 아버지 협박하는 거?”

 “지금 내게 남은 수가 또 없잖아?”

 “그러면 이사장님이 수천 억 지원해요? 그거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새삼스럽게 왜 그래?”

얘기가 심각하게 흘러가자 민기가 정색을 하며 앉았다.

경미는 그런 민기의 눈을 바라보며 수효를 또 생각했다.

수효의 눈은 맑으면서도 불꽃이 튀어나오는데 민기의 눈은 희멀뚱하다는 표현이 적합했다.

시선에서 어떤 의욕도 힘도 보이지 않는다.

경미는 생각을 다잡았다. 그리고 작심하며 말을 이었다.

“여보...자기야...”

 “응?”

 “우리...그만 하자.”

 “뭘?”

 “욕심 그만 내자고...”

 “욕심?”

 “그래...욕심...당신도 나도 욕심 때문에 일을 여기까지 끌고 온 거 맞잖아?”

 “왜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더 길이 없어”

 “...”

 “이사장님...당신이 더 잘 알잖아? 당신이 어떤 카드를 내도 그냥은 안 넘어가는 거”

경미가 핵심을 찌르자 민기는 더 위축되었다.

알몸으로 일어나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 대 꺼내고 입에 물었다.

그 담배를 경미가 입에서 빼내며 다시 말했다.

그런 경미의 행동에 민기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을 더 크게 떴다.

“담배 피지 말고 내 말 좀 더 들어”

 “너 갑자기 왜 그래? 미쳤어?”

벌컥 화를 낸 민기가 경미를 죽일듯이 쏘아봤다.

예전 같으면 그런 민기의 위협에 주눅이 들었으나 지금의 경미는 예전의 경미가 아니었다.

더 눈을 크게 뜨고 민기의 시선을 맞잡으며 쏘아보았다.

민기는 그런 경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경미의 시선에서 불꽃이 튀고 있음을 깨달았다.

먼저 시선을 내렸다. 뒤이어 경미의 말이 들렸다.

“최소 천억이야. 한 달 후에 필요한 돈이...그럼 해결 돼? 그 다음도 기약할 수 없어”

 “...”

 “중도금, 잔금...토지사용승낙서 받아 건축허가 받을 때까지 필요한 자금 어디서 조달해?”

 “그거야 계약금 완납되면 시공사 지급보증으로 은행에서 끌어오기로 한 거 아냐?”

 “시공사에서 지급보증 받을 자신 있어?”

경미가 시시콜콜 따지고 들자 민기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지금까지의 관행은 그게 가능했다.

목이 좋아서 분양 성공률이 높으면 시공사는 지급보증을 했고 은행은 대출을 해줬다.

은행 같은 1금융권이 아니라도 보험사, 저축은행 등을 끌어들인 컨소시엄 펀딩도 쉬웠다.

“그거야...해 봐야지...”

 “해 본다고?”

 “그럼 다른 수 있어?”

 “그게 CEO가 할 말이야?”

 “너 왜 그래? 진짜”

 “당신 사랑하니까...”

 “???”

 “당신 사랑하니까...당신 잘못되면 나도 잘못되니까...”

경미의 말에 민기는 갑자기 가슴이 짜르르 울려왔다. 진심이 실려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민기는 다시 한 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서울이든 어디든 분양성공을 자신할 지역은 없다.

미분양 물량 쌓이면 시행사만 죽는 것이 아니다.

시공사는 건축비를 받을 수 없어 자금압박을 받는다.

그리되면 시공사 하청업체는 또 하도급비를 못 받아 어려움을 겪는다.

은행은 이자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부실대출로 변할까봐 더 옥죈다.

그래서 시행사, 시공사, 은행 합작으로 미분양 털어내기 위해 갖은 잔꾀는 다 내는 것이다.

그래도 지금은 고분양가 지역에는 아예 분양 입질 자체도 없다.

지금 자기 사업지구인 청진동이나 내곡동은 고분양가가 아니면 사업성이 없다.

사실상 자신은 양수겸장 용코로 걸려있는 것이다.

아버지라고 이를 모를 리 없다. 시공사라고 모를 리 없다. 은행은 더하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부도이거나, 화의신청 또는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뿐이다.

민기 자신도 그에 대해 너무도 깊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결행을 못한다.

아버지에게 세우고 싶은 자존심, 아내와 장인에게 세우고 싶은 자존심 때문이다.

그 자존심이 끝내 형과 형수의 뒷조사로 약점을 잡고 아버지를 협박하는 수순이었다.

그렇지만 경미 말대로 아버지가 순순히 천억을 내주지도 않을 것이다.

내준다고 해도 다음 자금이 예상대로 갈 개연성은 10%도 안 된다.

민기는 경미의 손에 들려있는 담배를 빼앗아 다시 입에 물었다.

이번엔 경미도 빼앗지 않고 되려 라이터를 찾아 불을 붙여 주었다.

민기가 담배연기를 깊숙이 빨아들였다가 내 뿜었다.

“자기야...”

 “???”

 “우리...손들자”

 “손들자고?”

 “그래...더 추해지기 전에...”

 “어떻게? 법정관리 신청하자고?”

 “아니...”

 “그럼?”

 “법정관리 되면 주식 그거 다 휴지조각되고...”

 “...”

 “당신도 이사장님도 당신 가족들도 모두 휴지조각만 갖게되잖아”

 “그럼?”

 “M&A”

 “M&A?”

 “응...인수 적격자에게 사업을 넘기는 거지...회사 경영권까지 다...”

 “있어?”

 “오퍼가 왔어”

 “???”

 “청담동...”

 “뭐? 그 마녀가?”

 “응”

 “돈 100억에 거저먹겠다는 거야?”

민기는 정신이 번쩍났다. 

앞서 급전 100억을 요구했을 때는 가차없이 거절했었다.

그런데 부도직전에 몰리자 갑자기 견질 500억에 빌려줬다.

그러면서도 다른 요구도 없었다. 그런데 그게 거저먹겠다는 꿍꿍이였던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민기 자신이 뭔가에 걸려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신이 번쩍났다. 앞에 경미가 청담동 박여사로 보이기까지 했다.

“말해 봐...뭐가 어떻다는 거야?”

 “화 내지 말고...흥분하지 말고...곰곰히 생각해 봐”

 “그래 그러니 말 해봐”

 “당신 주식, 이사장님 주식, 그대로 주권행사 하고...이익나면 배당금 받고...”

 “???”

 “그러니까 당신도 이사장님도 그냥 대주주 자격을 그대로 갖고 경영권만 내놓는 거지.”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말이 돼”

 “어떻게?”

 “요새 주가 올랐잖아?”

 “그렇지”

 “뭐 때문이겠어? 오를 이유 있어?”

 “그거야...”

 “저쪽에서 이미 시중 주식 거의 다 확보한 거야. 그래서 주가 오른 거고...”

 “작전을 했다는 거야?”

 “작전이라면 작전일 수 있는데...그거 가지고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 그들도 알겠지”

 “그런데?”

 “그래서 내게 오퍼를 낸 거지. 당신 의사를 떠 보라고”

 “무슨 의사?”

 “당신이 빌린 100억, 현재 주가로 계산해서 당신소유 주식을 그만큼 양도하는 거”

 “아!!!”

 “그럼 나머지...회사 임원들...우리사주...회사 정상화 되는데 싫어할 리 없겠지. 그러면 저쪽은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51% 넘을 거거든”

결국 그거였다. 자신이 술 먹고 골프치고 여자에게 빠져있을 때 일은 그리 진척되었다.

민기는 허탈했다. 경미가 이리 말할 정도면 회사 내에 이미 우군은 없다는 뜻이다.

결국 자신의 결정만 남은 셈인 것이다.

민기는 이미 다 타 들어가 필터만 남은 담배를 다시 깊게 빨아들였다.

필터가 타면서 내는 매케한 연기가 목을 따갑게 했다.

콜록거리며 담배꽁초를 던진 민기에게 경미가 물 컵을 내밀었다.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진정한 민기가 경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눈 가에 잔주름은 조금 있으나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미모였다.

민기는 경미를 끌어안았다. 그런 민기에게 경미가 거부하지 않고 살포시 안겼다.

입술을 물고 젖을 쥐었다. 손 안에 들어 온 젖의 감촉에 다시 좃이 섰다.

‘그래...내 곁에 이 여자만 있으면 돼’

손을 내려 경미의 사타구니를 쥐었다.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 촉촉했다.

그런 민기의 손을 살며시 쥔 경미가 다시 말했다.

“할 거야?”

 “그래..지금 하자”

 “그럼 전화 해?”

 “???”

 “무슨 전화?”

 “박 변호사에게 전화해서 양도절차 밟으라고...”

 “지금?”

 “한다며?”

 “난..또...지금 한 번 하자고 한 줄 알았지”

 “그거야...우리 시간 많잖아. 결심했을 때 처리하고 홀가분하게 해”

민기는 경미의 얼굴을 보면서 다시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경미의 대안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내 전화기 가져 와”

결심을 한 민기의 말이 떨어지자 경미가 냉큼 전화기를 대령했다.

민기는 전화번호를 찾은 뒤 길게 통화버튼을 눌렀다.

“나요...박변”

 “...”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내가 하자는 대로 합시다”

 “...”

 “내가 가진 회사 주식 중에서 현 시가 100억 어치를 양도하겠습니다”

 “...”

 “그렇죠. 저쪽에서 연락이 오면 그대로 하면 됩니다”

 “...”

 “예, 박변에게 연락이 갈 겁니다.”

 “...”

 “경영권요?”

 “...”

 “그 쪽이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주식 확보했답니다.”

 “...”

 “필요하면 그쪽에서 임시주총이라도 하겠죠”

 “...”

 “그렇습니다. 경영권을 제가 포기하는 겁니다.”

 “...”

 “그러세요. 경영권 양도각서도 필요하다면 해 주세요”

 “...”

 “그래도 대주준데...법정관리보단...”

 “...”

 “아버지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그냥 대주주 자격에 변화가 없는데...”

 “...”

 “예...그럼 그리 믿고 있겠습니다. 박변이 내 대신...”

 “...”

 “나?...여기 강원도...좀 쉬고 있습니다.”

 “...”

 “예, 쉬었다가 올라가겠습니다. 올라가서 골프나 한 번 치시죠”

민기가 전화를 끊고 경미를 바라봤다.

경미는 그런 민기의 얼굴에서 수효가 겹쳐왔다.

그리고 수효에게 받은 숙제를 제대로 해낸 것 같아 뿌뜻했다.

스스로 민기의 입술에 입술을 붙였다. 입 안으로 민기의 혀가 넘어왔다.

그 혀를 맛있게 빨고 있는데 민기가 다시 젖을 쥐어왔다.

수효를 생각하자 보지가 갑자기 뜨겁게 달궈지면서 물을 뿜었다.

그런 보지를 민기가 다시 쥐어왔다. 손을 덮으며 입술을 뗀 경미가 말했다.

“여보...”

 “응?”

 “나... 오늘...당신에게 죽고 싶어”

 “죽여 달라고?”“응”

 “그래...죽여줄게”

 “그러엄...”

 “응”

 “잠깐만...”

 “왜?”

 “이번엔 그거 두알 먹고 하자”

 “뭐? 비아그라?”

 “응...오래...아주 오래 당신 밑에서 죽고 싶어”

 “흐흐흐”

 “웃지 마...진짜 당신이 좋아서 그래”

 “알았어. 가져 와”

가방에서 비아그라를 꺼낸 경미의 입에 작은 미소가 돌았다.

물을 한 컵 따라서 들고 민기에게 내만 입술에 웃음끼가 남아있었다.

“그렇게 좋아?”

 “호호홍”

 “이뻐...”

 “먹고 있어...30분 지나야 하잖아”

 “???”

 “당신 결심 식기 전에 전화는 해 줘야지”

 “청담동에?”

 “응”

민기의 질문에 답한 경미가 전화기를 들고 번호 하나를 눌렀다.

“저예요. 주경미”

 “...”

 “예...그렇게 하시기로 했어요”

 “...”

 “예, 박지석 변호사님께 연락이 갔어요”

 “...”

 “예, 박 변호사님이 대리인으로 처리하실 거예요”

 “...”

 “예...”

전화를 끊은 경미는 다시 보지가 급격히 달아올랐다.

그분...목소리만으로 달아오르게 하는 분...그분에게 안겼던 시간이 그리웠다.

그리고 안도했다. 그분의 지시사항을 제대로 처리한 것 같아서 만족했다.

이제 민기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가짜로라도 죽어줘야 했다.

전화기를 덮은 뒤 민기에게 안기며 민기의 좃을 쥐었다. 작지만 뜨거웠다.

비아그라 2알...그게 지금 뜨거워진 보지를 식혀줄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하며 민기를 ?똑?뒤 그 좃을 입으로 물었다.

그 시간, 수효는 정숙과 같이 집에 있으며 경미의 전화를 받았다.

전날, 윤아와 수연, 그리고 주희까지를 천상으로 보내버렸다.

차윤아...그녀는 수효에게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천성적으로 색을 밝히는 줄 자신도 몰랐었는데 수효에게서 알게 되었다.

수연과 주희가 죽은 뒤에도 수효를 더 탐했다. 

그가 자신을 색녀라고 놀려도 좋았다.

자신이 색녀인 것이 좋았다. 

보지를 파고드는 감촉, 항문을 파고드는 감촉, 좋아서 죽을 것 같았다.

수효는 그런 윤아를 보면서 이 여자가 그동안 어찌 살았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수연과 주희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윤아는 남았었다.

남편도 없는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밤새 그녀는 확실한 수효의 암컷이 되었다.

정숙은 수효가 미연에게 가지 않은 날 집에 오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미연과 같이 있는 것은 그러려니 했으나 소식도 없이 외박을 하면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그에게 먼저 전화를 할 수가 없다. 그가 화를 낼까 무서워서다.

뜬 눈으로 날밤을 샌 정숙은 아침에라도 집에 들어 온 수효가 반가웠다.

수효는 정숙의 눈을 보면서 그녀가 한 잠도 자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 잤어?”

 “네에...”

 “왜?”

 “당신이 없으면 잠이 안 와요”

 “연락 못해 미안 해”

 “아니예요”

정숙을 끌어안은 수효가 입술을 마주쳤다가 때면서 말했다.

겉에 걸친 한 올 가운 외에는 알몸인 정숙이 수효의 품에 안겼다.

“들어가자”

 “네에”

알몸의 정숙을 안아들고 방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내려놓은 수효가 옷을 벗었다.

정숙은 그런 수효를 바라보며 몸이 뜨거워졌다.

어디를 봐도 늠름한 사내였다. 그 중에 자신을 암컷으로 만든 좃은 더 늠름했다.

그 좃이 꺼덕거리는 모습...아마도 밤새 어떤 여자와 있었을 것인데도 좃은 당당했다.

침대에서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정숙을 보던 수효가 욕실로 들어갔다.

“믈 받아 드려요?”

 “아냐...샤워만 할게...거기 있어”

 “네에”

수효의 말에 정숙은 다소곳이 대답했다. 

 "이리와!...."

샤워를 마치고 나온 수효가 정숙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정숙은 그가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그대로 수효의 품에 안겼다.

 "하룻밤인데 보구 싶었어?"

 "......"

팔을 허리에 두르며 수효가 안아온다. 정숙은 부끄러웠다. 그냥 수효의 가슴으로 무너졌다.

 "나!보구 싶었어?...."

 "네에!....보구 싶었어요..아아!..."

정숙이 입을 벌리며 수효에게로 얼굴을 가져갔다. 

수효가 정숙의 입술을 받아들이며 빨아주더니 혀를 밀어넣었다.

수효의 혀가 정숙의 입으로 들어가서 두 혀가 엉키자 정숙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우욱....으으음...후우웁.....음음....하아!....."

수효의 강한 흡입에 정숙은 복잡했던 생각들이 다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오직 지금 자신 앞의 한 남자만 보였다. 자신을 암컷으로 만들어버린 수컷...

그는 강하다. 뭐든지 강하다. 정숙이 두 팔을 벌려 수효의 목을 감았다. 

 "우우음...음하아...허어업....으음..쭈우욱...으음쩌어업...하우으읍..."

수효가 키스를 하면서 일어서자 정숙도 입을 떼지 않고 따라 일어섰다. 

수효의 손이 맨몸인 정숙의 이곳저곳을 탐험했다.

풍만한 엉덩이, 다시 처녀 적 가슴으로 돌아가는 젖통...

도드라진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쥐어 힘을 주더니 비틀었다.

 "흐으흥....아..아파!..요!...흐으흥....아아!!...."

정숙의 말에 손을 뗀 수효가 일어서더니 말했다.

 "일어서 봐!....“

수효의 말에 정숙은 가슴을 두 손으로 살짝 가린 채 일어섰다.

 "손 내려 봐!"

정숙이 살며시 손을 내렸다. 

도톰한 유방, 잘록한 허리, 음모가 가지런히 모여 있는 보지언덕...

발딱 선 젖꼭지가 돋보이며 빨아달라는 유혹을 하는 것 같다. 

 "아!..섹시하다. 이쁘다."

 "하아!..나!...챙피..해..요!..."

 "아냐!..이뻐!...당신 몸이 정말 이뻐!...알아?"

 "흐응....헉!...아!..여 보...하아아!.."

수효가 보지를 움켜쥐자 정숙이 익숙하게 허릴 틀며 신음소릴 냈다. 

수효가 가만히 정숙의 어깨를 눌렀다. 그 힘에 정숙이 수효앞에 무릎을 꿇었다. 

눈앞에 거만하게 솟은 그의 거대한 좃이 있었다. 

정숙은 수효의 뜻을 알고 그걸 입에 물었다, 그러나 너무 크다.

늘 느끼는 거지만 수효의 무기는 너무 크다. 입에 들어가질 않을 정도다.

입을 벌리고 혀를 내어 수효의 좃 끝을 핥았다.

그런 정숙의 모습을 수효가 내려다보는데 올려다 본 정숙의 눈과 마주쳤다. 

수효가 정숙의 머리를 양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엉덩이에 힘을 줬다. 

최면에 걸린 듯 정숙은 그 큰 물건을 압 안 가득히 물었다. 

“아...흡”

거친 정숙의 숨소리에 수효가 천천히 물건을 빼냈다. 

뭔가 아쉬운 정숙이 고개를 숙여 불알 밑을 혀로 핥았다.

이런 정숙을 일으킨 수효가 정숙을 침대에 앉혔다. 

그리곤 다리를 벌리더니 고개를 숙여 입으로 보지를 물어왔다.

 "허억!....흐으흥....하아아!..."

정숙의 입에서 급한 신음성이 터졌다. 

그 신음성과 별개로 수효는 입술 끝으로 돌출한 음핵을 물었다.

그리곤 그 음핵을 가볍게 잘근 씹었다.

 "흐어헝"

정숙의 허리가 휘어졌다. 그리고 다리에 급격히 힘이 들어갔다.

수효는 그런 정숙의 반응에 혀를 질구 안으로 밀었다.

 "흐어허엉.....헉!...흐으허엉....아우우응....으음하아!..."

정숙이 신음을 내지르며 손으로 수효의 머릴 잡았다.

수효는 정숙의 반응에 좀 더 깊게 혀로 정숙의 질 안을 탐험했다.

정숙은 급격한 올가즘이 밀려오면서 수효의 머리를 놓고 뒤로 넘어졌다.

 "으으흐으응.....아흐윽!...여보!...나!..미쳐요!....흐으허엉..."

 "으허헉!...여..여보오!....으응 허어억!....크흐음...허어엉..."

정숙이 뒤로 넘어가면서 내는 절규에도 수효는 용서가 없다.

혀는 이제 질 안의 질벽들, 그리고 또 입술로 음핵...손으론 젖꼭지...

이 모든 섬감대를 다 마찰하며 정숙을 희열의 끝으로 이끌엇다.

 "아우웅.....아하앙...여 보...나!..아흐윽!..미쳐..요!..허억!"

 "허어학!...이..이제...그..그만!....여 보!...그 만 요"

정숙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머릴 들더니 손으로 수효를 밀었다. 

입을 떼어 낸 수효가 그 자세 그대로 좃을 정숙의 보지 입구에 맞췄다.

 "좋아?...."

 "흐흐흥...."

 "해 줘?"

 "흐흐으응 네!...네에!....."

대답과 동시에 거대한 좃이 보지에 들어가도록 수효가 힘을 줬다. 

정숙은 처음 그런 좃을 맞는 것 마냥 다시 입을 쩍 벌리며 괴성을 질렀다.

“허어허억!!....끄으윽”

수효의 허리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에 따라 정숙의 몸은 다시 조각배가 되었다.

그러면서 보지 안에 가득한 좃 몽둥이가 파고드는 아픔은 어느덧 희열로 바뀐다.

“여보오!...허엉!...몰라!...하우응...난..몰라!..아아!"

철벅철벅철벅

 아래에서 철벅거리는 소리와 함께 위의 젖통도 리드미컬하게 출렁거린다.

그 젖통을 수효는 가만두지 않았다. 큰 키를 숙여 입술로 젖꼭지를 물더니 힘껏 빨았다.

 "허억!..흐허엉.....여..여보!...아악!나!..미쳐요!...허헝!"

“정숙아...”

 “네에...여..보”

"너!...내 여자야?“

 “헝..허어엉....마..맞아!..요!...”

 “내가 무슨 일을 해도...내 여자야?”

"아아!..네!..네!....여보!..여..보..오!......"

“내가 매일 여자를 갈아서 안아도?”

 “네. 어헉!...”

 “나 어제 들어오지 않아서 미웠어?”

 “아...니...예...요 어어어헝”

수효는 정숙의 그런 반응에 더욱 정숙을 몰아갔다.

양 엉덩이를 들고 한 손으로 정숙의 항문을 파고들며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밀었다

“아...악...여보 !!"

정숙의 신음은 이제 울부짖음에 가까웠다.수효는 더욱 박차를 가해 박음질을 계속했다.

울부짖던 정숙은 다시 수효의 움직임에 박자를 맞추기도 하며 거의 반 미쳐가고 있었다.

그리곤 보지에서 어김없이 보짓물이 왈칵왈칵 쏟아져 나왔다.

그 물이 쏟아짐에 따라 수효의 좃은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올가즘의 끝에 도달한 정숙의 몸이 한순간 경직되었다.

그러나 그 올가즘도 수효는 용서하지 않았다. 경직되려는 몸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 번, 정숙은 몸이 이제 더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보지가 움찔거리며 수효의 좃을 조였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그 기분좋은 조임을 느끼던 수효가 정숙의 눈을 입술로 물었다.

그 기분 좋은 키스에 길게 숨을 내 쉰 정숙이 수효를 끌어안았다.

그런데 수효가 다시 움직였다. 보지가 흠칫 놀라며 다시 반응했다.

 "허어헝...여보...여보!..나!아아!....조..좋아!..아흑!..좋아..요..허어헝...."

정숙의 새로운 반응에 수효의 엉덩이가 더 힘차게 움직였다. 

철벅거리는 서로의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이제 끝이다. 

끝까지 버티던 정숙이 버티다 버티다 드디어 통곡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다.

 "끄으어헉!....크아항....헉!........"

허리를 안은 손을 놓으며 고개가 젖혀지더니 풀석 뒤로 무너졌다.

 "하아항!....."

그 소리에 수효의 좃 끝에서 쏟아진 진액이 정숙의 자궁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정숙은 쓰러지면서도 그것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새생명이 착상되기를 바랐다.

“부우웅. 부우웅”

수효가 정숙의 위로 무너질 때 수효의 전화기가 울었다.

수효는 정숙의 입술에 가볍게 입술을 댄 뒤 좃을 뽑고는 전화기를 들었다.

경미였다. 발신자를 확인한 수효가 통화버튼을 눌렀다.

“응...나야”

 “...”

 “그래...잘 했어”

 “...”

 “응...마무리 잘 하고,"

 "..."

 "그래...누구라고?"

 "..."

 "응...수고했어”

짧게 통화를 끝낸 수효가 다시 침대로 돌아 와 늘어진 정숙을 안아 일으켰다.

“누구예요?”

 “응...최민기 일 마무리 되었데”

 “예?”

 “박주희 변호사 알지?”

 “예”

 “조금 있다가 박주희 부를 거니까 오면 아뭇소리 말고 승화 인수 건 전담시켜”

 “집에서요?”

 “아냐...당신 회사로 올 거야”

 “당신도 같이 가요?”

 “아냐...난 오늘 학교가야 해”

 “좀 자세히 얘기해 봐요”

 “자세할 것도 없어...당신이 준 100억...그 액수만큼 주식 양도한다는 각서 받고, 경영권 양도 양해각서 양측 변호사가 보증하고...우리 측 변호사로 박주희를 쓰라는 거지. 저쪽은 그 박변호사 남편인 박지석 변호사...부부끼리 회사양도절차 대리인이 되는 거지. 후후후"

 "아!!"

 "그걸 근거로 임시주총 열어서 경영진 개편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면 돼”

 “그렇게 정리 되었어요?”

 “응...”

 “그럼...승화대 최 이사장도?”

 “그 영감이야...태클을 걸 아무 힘이 없어..."

 "그래도..."

 "단지 회사 법정관리 안 넘어갔으니 대주주 자격 남은 것으로 만족해야지”

 “그럼...수익나면 그쪽에 배분하려구요?”

 “그게 이제 당신이 할 일이야...그 영감 만나서 남은 주식 당신이 인수하는 거...”

 “아...!!!”

 “그건 그렇고 좋았어?”

 “아..잉”

 “어젯밤 독수공방 원 풀었어?”

 “아...잉 몰라요...”

 “뭘 몰라?”

 “그래요...풀었어요. 당신에게 한 번 안기면 어떤 여자도 원이 풀려요”

그 말을 한 정숙은 다시 수효의 품에 안겼다.

수효가 그런 정숙의 젖꼭지를 쥐어 준 뒤 입술을 붙였다.

정숙은 그 입술을 또 맛있게 빨았다. 보지 안에 흥건한 몰이 침대로 흘러내려도 좋았다.

‘한수효...내 주인...수컷으로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뒤끝 없이 마무리 할 줄 아는 남자...언제부터 어떤 작전이었는지 모르지만 부상없이 손실없이 소리없이 승화 인수를 마무리 짓는 솜씨...돈의 정글에서 20년 가까이 딩굴었으나 이런 솜씨를 본 적이 없어. 아! 내 남자. 내 주인, 내 서방님...’

정숙은 다시 수효를 끌어안으며 느지막이 만난 무한한 능력자 한수효의 암컷이 된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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