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해주세요”
수경은 정우의 품안으로 파고들어 그를 꼭 껴안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의 키스를 기다리며 고개를 들어 두 눈을 감았다.
정우는 그런 수경의 볼을 잠시 어루만지다 그녀의 입술로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정우의 입술을 느낀 수경이 자신의 입술을 열어 그의 혀를 반겼다.
수경은 정우의 혀를 느끼며 그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정우는 키스에 열중하면서 수경의 가슴을 옷위로 만지기 시작했다.
수경과 키스를하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자 억제된 정우의 욕망이 확 달아올랐다.
자지가 그의 바지를 불룩하게 만들며 해방시켜주길 갈망했다.
그런 정우의 반응을 수경은 이미 잘 알고 있고 당연하다는 듯 손을 불룩해진 정우의 그 부분으로 가져가 쓰다듬었다.
“사장님... 우리해요 사장님께 절 드리고싶어요”
수경은 바지위로도 그 크기와 단단함이 뜨겁게 느껴지는 정우의 자지를 움켜 잡으며 애욕적인 눈빛을 정우에게 보냈다.
정우는 수경의 그런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수경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한번에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정우는 수경이 원하는대로 그러자하고 선뜻 말 할 수가 없었다.
정우는 자신의 욕망보다 수경을 먼저 배려해 이왕이면 제대로... 정식으로 수경과의 밤을 치루고 싶었고 또 무엇보다 며칠전 효원에게 한 말이 있어 망설였던 것이다.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선 꼭 지키며 살았고 그렇게 할려고 노력하는 정우였다.
“흑...죄송해요. 제가 너무 천박하게 굴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게 만드시네요 훌쩍”
“수경이...?! 이런....”
정우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 울먹이는 수경을 보며 ‘아차’ 싶었다.
자신의 망설임이 여자인 수경을 치욕스럽게 했었으리라 싶어 너무도 미안했다.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관계를 요구함이란 결코 싶지 않은 일이고 그렇게 하기까지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법일텐데... 자신이 그런 수경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것이였다.
“미안해 수경이... 내가 수경이를 부끄럽게 만들었네. 나에게 자신을 주겠다는 여자의 용기를 치욕스럽게 만들다니 내가 부끄러운 남자군 그래”
“아니예요.. 제가 경솔하고 천박한거예요. 전 사장님이 절 원하시는 줄 알고.... 사장님께 기꺼이 절 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만... 불쾌하셨다면 용서하세요 흑흑”
“수경이.. 아니야. 나두 수경일 원해. 수경일 갖고싶어. 하지만 미안해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그것도 애 딸린 홀애비 주제에 수경일 갖는게 염치없다싶어 망설이는 것이지 수경이가 싫어서 그런건 절대 아니야. 수경이보다 내가 더 간절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주겠다는 건 결코 천박한게 아니야. 오히려 아름다운거지. 그리고 불쾌하다니? 난 수경이가 고맙고 사랑스러운걸...”
“그말 진심이세요?”
“그럼... 진심이고말고”
“사장님”
수경은 정우와 성관계를 서두르고 있었다.
왠지모를 자신의 불안과 초조함을 떨쳐내기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정우와 확실하게 관계를 맺는게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수경은 정우에게 모든걸 걸었다.
5년을 교제해 온 인하마저 과감하게 떨쳐내며 올인한 대상이였다.
그러니 그런 정우와의 관계를 하루빨리 진전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그리고 수경은 궁금했다.
외형 상으론 완벽한 정우의 자지가 실제 삽입과 피스톤 과정에선 어떠할지 알고 싶었다.
아니 그보단 마흔 다섯의 그가 과연 스물 다섯의 그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수경은 욕심이 많은 여자였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재력과 외모를 겸비한 정우가 왕성한 정력과 그에 걸맞는 훌륭한 좆을 가진 남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몸도 마음도 전부 사장님의 여자가 되고싶어요. 사장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그것뿐이잖아요. 사장님은 이미 다 가지고 계신데... 제가 무엇으로 사장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겠어요. 가진 거라곤 이 몸뚱이 밖에 없는걸...”
수경은 최대한 가련한 척 애처로운 척하며 정우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며 말했고 그런 수경의 행동은 그녀가 원하는 그대로 정우의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더 이상 내가 망설이면 수경이를 욕보이게 하는게되겠군”
정우는 수경을 있는 힘껏 껴안았다.
수경은 정우의 품에 몸을 내맡기며 회심의 미소를 정우 몰래 짓고 있었다.
잠시 뒤 정우는 차를 몰아 인근의 모텔로 향했다.
아내 희연은 가늘고 보듬어주고 싶은 여자였다.
언제나 아껴주고 지켜주고싶은 여자였다.
섹스도 마찬가지였다.
희연과 관계를 맺을땐 늘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섹스를 했다.
그리고 그런 아내와의 관계에서 정우는 항상 만족했고 아내를 사랑했기에 행복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지금보는 수경은... 그녀의 몸은 너무나 탐스럽고 육감적이다.
남자로 하여금 아끼고 지켜주고 싶은게 아니라 정복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몸을 하고있다.
그녀의 풍만한 두 젖가슴과 탄력적인 엉덩이 그리고 성숙한 여체답게 풍성한 하초가 너무나 유혹적으로 보였다.
그런 수경이 자신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아이... 그렇게 쳐다보시면 저 부끄러워요.”
수경은 알몸의 자신을 욕망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정우의 시선에 부끄러워하며 이불로 자신을 가렸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숭이요 가식이였다.
수경은 속으로 ‘후후.. 몸이 달아오르시나요? 맛보고 싶어 미치겠죠?’ 하며 정우의 시선을 즐기고 있었다.
“수경인 정말 아름다운 몸을 가졌군. 너무나 탐스러워. 갖지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 몸이야”
“아이... 사장님은... 몰라요.”
수경은 이불을 당겨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정우에겐 그런 수경의 모습이 부끄러움을 감추는 여인의 수줍음으로 보였지만 수경에겐... ‘그래요 그럼 가져요. 못 베기겠으면 당장 날 먹으라구요!’ 하는 자신의 음흉한 속마음을 감추기 위함이였다.
수경의 보지는 결합의 갈망으로 어느새 촉촉이 젖어있었던 것이다.
정우는 수경의 얼굴을 가린 이불을 거둬낸 후 수경의 다리를 벌려 그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풍성한 수경의 보지털을 어루만지다 그것을 자신의 손가락 사이에 끼워 잡으며 말했다.
“수경인 하초도 아주 탐스럽군 그래”
“아히잉.. 사장님~”
수경은 코맹맹이 소리를 하며 가랑이를 오므렸다.
하지만 그런 수경의 가랑이를 정우는 다시 벌렸고 수경은 못이기는 척 정우가 벌리는대로 자신의 가랑이를 벌려 그 앞에 활짝 드러내 보였다.
정우는 손을 아래로 내려 수경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미끌거리는 감촉이 정우의 손에 전해져 왔다.
“아니 벌써?! 호오... 수경인 물도 많은 모양이네 그래”
아직 전희가 없었음에도 불과하고 수경의 보지가 젖은 것을 본 정우는 신기하다는 듯 그렇게 말하며 시선을 그녀의 보지에 집중시키며 손을 더욱 보지에 마찰시켰다.
“아항... 사장니임... 으응...”
손으로 보지를 건드렸을 뿐인데 수경이 반응을 보이며 몸을 뒤틀었다.
그리고 정우의 손이 닿아 있는 그녀의 보지가 더욱 미끌거리기 시작했다.
전희가 없어도 수경의 보지는 정우의 자지를 받아들임에 전혀 문제가 없을 듯 싶었다.
정우는 이렇듯 빠른 시간에 타오르며 애액을 내보내는 수경을 바라보며 흐뭇한 듯 말했다.
“젊음이 좋군. 금방 뜨거워지니 말이야. 이런 수경이 난 좋은데...”
“아항.. 아니예요 사장님... 사장님이 좋아서 그런거예요”
“호오 이런.. 기쁘군.. 수경인 남자를 기쁘게 할 줄 아는 여자야”
“아니요.. 사장님 전... 수경인 사장님을 기쁘게 할 줄 아는 여자가 될거예요.”
수경은 그렇게 교태스러운 말을 내뱉으며 불끈 솟은 정우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아.. 뜨거워! 단단해! 이게 내 속으로 들어오면 어떨까? 아.. 느껴보고싶어. 빨리하고싶어’
수경은 어서 빨리 정우의 자지를 맛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미 남자경험이 풍부하고 남녀간의 섹스의 묘미를 잘 알고있는 수경으로선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지난번 인하와의 섹스를 끝으로 전혀 관계를 하지 못했던 수경이였던지라 섹스에 목말라 있었다.
인하와는 아무리 못해도 일주일에 네 다섯 번은 해왔다.
생리기간에도 양이 많은 둘째날과 셋째날을 빼곤 거의 매일 섹스를 했다.
그러니 몸이 안달 날 수 밖에 없는 노릇이였다.
“사장님 해요... 절 가져 주세요”
“전희가 없었는데 괜찮겠어?”
이미 축축하게 젖어 미끌거리는 수경의 보지를 느끼고 있는 정우였지만 그래도 여자를 가질땐 상대를 배려해 충분한 애무로 전희를 준 뒤 삽입을 해야하는걸 정석으로 알고 있는 정우로선 조금 망설여졌다.
“괜찮아요... 이렇게 벌써 준비가 됐잖아요. 저 애태우실 작정이세요?”
수경은 정우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문지르며 애욕스럽게 말했다.
정우는 그런 수경의 행동에 더 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자지를 잡고 있는 수경의 손을 치우고 자기 손으로 자지기둥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바로 수경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한 뒤 곧장 그것을 ‘푸욱’ 하고 찔러넣었다.
“아하아.... 으흐응...”
정우의 자지가 수경의 질안으로 들어오자 수경의 입에서 저절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크고 단단한 정우의 자지는 뜨겁기까지 했다.
수경은 삽입과 동시에 알 수 있었다.
정우의 자지가 자신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는걸...
그래서 수경은 기쁘게 정우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불태워 갔다.
‘푹푹... 퍽퍽...’
정우의 자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우는 오랜만에 가지는 여체와의 섹스에 희열을 느끼며 허리에 힘을 실어 자신의 엉덩이를 움직여갔다.
너무나 오랜만에 하는 섹스인지라 정우는 별다른 테크닉이나 수경의 도움이 없이도 금방 절정에 오를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정우는 자신의 만족만큼이나 수경의 만족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를 조절하며 부지런히 수경의 보지를 박고 또 박았다.
그는 섹스할 때도 신사적이였다.
인하는 지금 미칠것만 같았다.
수경과의 연락두절로 인해 한동안 섹스를 못한 인하의 욕정이 폭발한 것이다.
참고 견디고 있었는데 무심코 턴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해주는 영화에 남녀의 정사신이 나와 인하를 끓어오르게 하고 말았다.
“아 미치겠네. 좆 꼴려 죽겠네 정말..”
인하는 욕정으로 껄덕거리는 자지를 움겨잡고 침대에 누웠다.
수경이 있었더라면 좋을텐데 그 기집애의 못된 성깔땜에 자신이 이 고생이다 싶어 인하는 수경이 원망스러웠다.
“아휴 나쁜 기집애! 못된 년! 서방이 고생할 줄 알면서 일부러 그런게 틀림없어. 지 없으면 안될 줄 알고... 아휴 이수경 이 나쁜 기집애야!”
인하는 수경을 향해 욕을 퍼부으며 기어이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렸다.
그러자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자지가 쑤욱하고 튀어 나와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인하 자신이 봐도 새삼 놀랄 정도로 그 길이와 굵기가 실로 엄청났다.
잠시 위용을 뽐내는 자신의 자지를 감상하던 인하는 곧 핏줄을 울퉁불통 세우며 잔뜩 화를내고 있는 자지를 잡아 위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심히 자지를 흔들며 인하는 소리쳤다.
“이수경! 어디 두고보자. 니가 날 이렇게 고생시켜? 앞으론 내게 박아 달라고 사정 사정해도 안박아줄테다. 흥! 너도 어디 당해봐라.”
인하는 그렇게 수경을 욕하며 자신을 위로해갔다.
정우와 수경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는 인하는 수경이 곧 자신을 찾아 보지를 내밀며 자신에게 박아달라고 애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수경을 인하는 단단히 애먹일 것이라고 다짐했던 것이였다.
한편 우리의 여주인공 효원은 그 시각 또 아빠의 늦은 귀가를 못마땅해하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흥! 아주 신바람이 났어. 이젠 매일같이 늦게 들어오네. 하나 있는 무남독녀 외동딸이 저녁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연락도 안하고.. 아주 단단히 바람이 났어. 아휴 신경질나”
“아아 사장니임... 하아앙... 으흥.. 으응...”
“허어.. 허어... ”
모텔방 안에 두 남녀의 신음이 울려 퍼졌다.
벌거벗은 정우와 수경의 두 나신이 엉겨 붙어 하나로 움직이고 있었다.
결합된 두 아랫도리가 불이 붙은 것처럼 화끈화끈거렸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정우의 자지와 수경의 보지는 수경이 내보내는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렸다.
“허어.. 수경이.. 허어... 고마워.. 좋아... 이렇게 좋을 수가 허어.. 허어..”
정우는 수경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 넣으며 흥분과 쾌감에 고조된 채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을 수경이에게 확인이라도 시키는 듯 자지에 힘을 실어 더욱 강하고 빠르게 그녀의 보지를 달궜다.
“아하아아앙... 저두요오오... 아하앙... 저두 좋아요... 사장니이임...아하아앙”
수경은 정우의 자지 박음질에 자신을 불태우며 정우의 말에 화답했다.
이미 처음 그의 자지가 자신의 질 안으로 들어왔들때 짐작했지만 수경은 정우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크고 단단한 물건도 그렇지만 마흔 다섯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기운 센 정우였다.
이런 기세라면 하룻밤에 서너차례는 거뜬히 자신을 절정에 몰아넣고도 남지 싶었다.
‘아.. 난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한거야. 이 남자를 택한건 너무도 잘한 일이야. 아 너무 좋아. 아 행복해. 난 이제 이 남자를 사랑할거야. 매일같이 이 남자와 섹스하고 싶어. 매일할거야’
수경은 그렇게 속으로 외치며 정우와 위치를 바꿔 그녀가 위에서 그의 자지를 보지에 끼운채 방아를 찧어대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철퍽철퍽...’
두 사람의 성기가 교접하는 소리와 수경의 엉덩이가 정우의 허벅지에 내려앉는 소리가 교차하며 방안에 울려 퍼졌다.
수경의 질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정우의 자지기둥을 타고 흘러 내렸다.
얼마나 질질 싸대는지 그 물이 정우의 불알을 흠뻑 적시고 그 아래로 침대 시트마저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정우의 말처럼 수경은 정말 물이 많은 여자였다.
“아아 사장니임... 어떡해.. 아항.. 아항... 나... 아아앙... 나 ... 아아아”
수경이 정우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끼운 채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는 정우의 손을 힘껏 움켜 잡고선 상체를 뒤로 한껏 넘기며 절정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수경의 보지에서 지금까지 흘러나온 양만큼이나 많은 양의 애액이 울컥울컥 토해지고 있었다.
그녀의 사정이였다.
“죄송해요.. 사장님을 기쁘게 해드린다는게 저만... 죄송하고 민망해서 못견디겠어요”
수경은 정우의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정우보다 자신이 먼저 절정에 오른 것이 못내 미안한 듯 말했다.
아직 정우의 자지는 수경의 보지에 그대로 박혀있는 상태였다.
정우는 사정을 하지 않았기에 여전히 수경의 질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후후... 괜찮아. 사실 나도 절정이 가까워 오고있었는데 수경이 먼저와서 참았던거야. 수경이의 그런 모습 보기 좋았어. 내가 나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여자를 만족시켰다는게 남자로서 뿌듯하고 기뻐. 수경이에게 고마워해야 될 사람은 나야 하하하”
“아이 그래도... 전 사장님을 만족시켜 드리고싶단 말이예요”
“하하.. 그럼 한번 더 해서 날 만족시키면 되지. 뭘 걱정해”
“또 할 수 있으세요?”
“그럼.. 난 아직 안했잖아. 최소한 두 번은 더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수경이 괜찮겠어?”
“어머!? 몰라요.. 호호호”
아랫도리를 결합한 채로 정지시키고 있던 정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정우를 도와 수경이 또 다시 정우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그의 자지를 질벽으로 조여주었다.
수경과 정우는 그 밤 몇 차례나 정사를 치른 후에야 모텔을 빠져나왔다.
며칠후 주말 저녁...
마침내 효원이 수경을 만났다.
정우와 함께 수경을 만나러 나온 효원은 그녀를 보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뭐야.. 왜 이렇게 젊어?’
효원은 아빠에 비해 너무나 젊은 수경의 나이가 의심스러웠다.
“몇살이예요?”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효원인지라 대뜸 수경에게 그녀의 나이를 물었다.
첫마디치곤 무례한 효원의 말이였지만 수경은 조금도 인상을 굳히지 않은 채 부드럽게 웃으며 효원을 바라보았다.
“글쎄... 효원양보단 좀 많고 사장님보단 훨씬 작은 나이로 보면 될거예요”
“빙빙 돌려 말하지말고 그냥 간단하게 숫자만 말해요”
“효원아...”
정우는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불과하고 수경에게 너무나 무례하게 구는 효원을 타이르듯 부르며 무례한 말이나 행동을 자제해주길 바라는 눈빛을 효원에게 보냈다.
솔직하고 당당한 아이지만 결코 무례하거나 밉살스러운 아이는 아니건만 어찌하여 수경에겐 이토록 못되게 구는 것인지..
수경이 보기 민망하고 미안한 정우였다.
“아! 미안해요. 효원양은 간단명료한걸 좋아하는 모양이네요. 그럼 원하는 대답을 해줄게요. 올해 스물 다섯이예요.”
“네에? 세상에...”
효원은 어느 정도 짐작은 하였지만 수경의 나이를 듣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스물 다섯이라면 자신보다 겨우 일곱 살 밖에 많지 않은 나이가 아닌가 말이다.
효원은 ‘이건 너무하잖아!?’ 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아빠를 바라보았다.
딸의 표정이 무슨 의미인지 한번에 읽은 정우는 ‘음...’ 하고 괜히 헛기침을 하며 민망함을 감췄다.
“원조교제해요? 우리 아빠가 용돈줘요?”
“이 녀석! 한효원...”
정우는 효원의 말에 깜짝 놀라며 조금은 무섭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는 성인남녀에게 그것도 자신의 아빠와 그의 연인에게 원조교제라니 게다가 용돈이라는 단어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효원이 정우는 너무도 당혹스러웠다.
“사장님 괜찮아요. 나무라지 마세요. 효원양 귀엽군요. 재미있어요. 호호호”
수경은 당돌하고 무례한 효원의 말이 아주 불쾌했다.
하지만 그런 내색을 할 수가 없었기에 애써 웃으며 어른스럽게 효원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그녀의 속마음은 ‘이거.. 어린게 보통이 아닌데. 지 아빠 뺏길까봐 독기를 단단히 품은 모양이군 그래. 후후.. 얕봤다간 큰일 나겠어. 마음 단단히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다.
정우는 자신이 들어도 민망하고 당혹스러울 정도로 말을 함부로 해대는 효원을 오히려 귀엽고 재밌다며 웃어주는 수경이 너무나 고마웠다.
정말 좋은 여자라는 생각을 했다.
정우는 효원이 다소 철없이 굴어도 수경이 너그럽게 이해주며 잘 대해줄거라는 생각에 수경과의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직업이 뭐예요?”
식사를 하는 내내 수경의 얼굴을 기분 나쁘게 힐끔힐끔 쳐다보던 효원이 수경을 향해 물었다.
효원은 자신이 지금 평소 사람들을 대할때와는 전혀 다르게 딱딱하고 무례하게 말을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빠의 애인이라는 이유로 이미 자신에게 미운 털이 박힌 수경에게 효원은 결코 가식적으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건 효원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지만 아직은 수경처럼 자신의 속마음을 감춘 채 사람들을 대해야 할 일이 없었던 효원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다.
자신의 감정 그대로 상대방을 대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순수하고 투명한 모습이였다.
“아직 말씀 안하셨어요?”
“응...”
수경은 정우를 향해 물었고 정우는 그런 수경의 말에 힘없이 대답했다.
미처 수경에 대해 효원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였다.
효원은 그런 아빠의 모습이 못마땅했다.
‘벌써부터 저 여자한테 잡힌거야 뭐야? 아휴 답답해. 바보같애 정말’
“저... 아빠 비서예요. 입사한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효원은 기가 막혔다.
아빠가 자신의 딸과 겨우 7살 차이가 나는 무려 스무살이나 어린 여자를 만나는 것도 놀랍고 용납이 안되는데 거기다 그 여자가 아빠의 비서라니...
이건 무슨 삼류에로 영화의 시나리오에서나 나올 법한 유치하고 저질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이수경이라는 저 여자가 문득 불결하다는 생각도 드는 효원이였다.
“세상에... 아빤 그럼 자기 비서랑 놀아 난거야? 아줌만... 아니 당신은 상사랑 놀아난거구?”
“야! 한효원! 이 녀석 보자보자하니깐 아주 못하는 말이 없네. 너 지금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얼마나 더 무례하고 못되게 굴래? 아니 넌 지금 여기서 더 이상 무례하고 못될 수 없을만큼 너무 버릇없이 굴고 있어. 아빠 정말 화가난다. 너한테 처음으로 실망했어”
정우는 오늘 처음으로 효원에게 큰소리를 쳤다.
단 한번도 자신을 이처럼 화나게 하거나 자신을 실망시킨 적이 없는 효원이였다.
아니 지금껏 효원을 길러오면서 정우는 특별히 화낼 일이 없었고 실망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그만큼 효원은 예쁘고 사랑스러우며 착한 아이였다.
예쁜 외모만큼이나 심성도 고운 효원이였다.
그런데 그런 효원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정우는 놀랍고 충격적이였다.
그동안 자신의 딸이라고 너무 좋게, 너무 예쁘게만 봐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효원은 자신에게 화를 내며 큰소리로 나무라는 아빠의 태도에 효원대로 놀라고 화가 났다.
더구나 아빠의 애인이라는 여자 앞에서 자신을 야단치는 아빠가 너무나 섭섭하고 미웠다.
효원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고싶지 않았다.
어서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고 아빠와 수경이라는 여자를 안보고 싶었다.
“미안해 수경이... 우리 효원이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오늘 좀 유별나게 구네. 수경이가 좀 이해해줘”
“아니예요 사장님... 효원양이 저러는거 당연한거예요. 효원양의 눈엔 제가 아빠를 홀린 여우로 보일걸요? 그러니 밉게 보일 수 밖에요.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정우는 수경의 말이 고마운 듯 부드럽고 잔잔한 미소를 그녀에게 건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효원을 슬쩍 쳐다보았다.
굳은 표정으로 음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있는 효원을 보며 정우는 자신이 조금전 너무 심한게 아니였던가 하는 생각을 하며 나중에 좀 달래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효원양이 앞에 타요. 내가 뒤에 탈테니..”
저녁 식사가 끝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정우의 차를 탈 때 수경이 효원에게 말했다.
물론 진심은 아니였지만 수경 딴에는 마지막까지 효원을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기 위함이였다.
하지만 아빠에게 섭섭해 화가 나 있던 효원은 수경의 말을 무시한 채 뒷좌석에 탔다.
수경은 그런 효원을 잠시 바라보다 ‘어쩔 수 없지 뭐. 난 할만큼 했어.’ 하고 속으로 쓴 웃음을 지으며 정우의 옆좌석으로 탔다.
정우는 차를 출발시키며 뒤에 앉은 효원을 힐끔 쳐다보았지만 효원은 창밖만을 응시할 뿐이였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응... 집에 도착하면 연락할게.”
“네.. 효원양 또 만나요”
“................”
수경이 안전벨트를 풀며 정우와 인사를 나눈 후 뒤로 돌아보며 효원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효원은 그런 수경을 힐끔 쳐다볼 뿐 묵묵부답이였다.
아직도 퉁퉁 부은 얼굴의 효원이였다.
“공주님 옆으로 오지않으시겠습니까?”
“...................”
“우리 효원이 화 많이 났구나!? 이거 우리 공주님 화를 어떻게 풀어준다?”
“...................”
정우는 자신의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는 효원을 바라보며 난색을 했다.
아마두 지금 효원은 자신에게 아주 많이 화가 나고 섭섭하리라는 걸 정우는 잘 알고있었다.
18년을 애지중지 키워오며 화는커녕 큰소리 한번 낸 적이 없는데 오늘 그것도 수경이 앞에서 화를 냈으니 효원이 놀랐으리라....
정우는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하면서 내내 룸밀러로 효원의 눈치를 살폈다.
그 순간 화가 나서 큰소리를 치긴 했지만 이내 후회한 정우였고 지금은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딸이 안쓰럽고 미안해 가슴이 아파왔다.
그리고 속으로 말했다.
‘이런 내 마음을 효원이가 조금만 알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의 마음을 자식은 헤아릴 수 없겠지.’
인하는 할 일없이 집안을 왔다갔다하며 배회하고 있었다.
선배 동석이 해외로 가면서 거의 공짜랄 수 있는 가격 [인하는 동석에게 비행기 값에 보태라며 겨우 150만원을 건넸을 뿐이였다]으로 자신에게 넘긴 18평짜리 원룸이지만 인하의 형편으론 과분한 집이였다.
사용하던 가전제품이며 집기들을 고스란히 인하에게 남겨주고 간 동석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면 의미가 남다른 집이였다.
집안을 배회하며 이곳 저곳을 매만지던 인하는 컴퓨터 옆에 있는 수경과 자신의 사진을 보자 잠시 잊고 있었던 수경이 떠올랐다.
“수경이 이 기집애 진짜 연락 안하네!? 벌써 며칠째야? 그러고 간게 지지난주 수요일이니깐... 뭐야 벌써 보름이 지났잖아!? 우와.. 이 기집애 진짜 독하네. 어떻게 보름동안 연락 한번 안하냐? 어떻게 이렇게 독한 애를 내가 5년씩이나 만났을까.. 아 이수경! 진짜 무섭다 무서워. 것도 아주 정떨어지게 무서워”
인하는 수경의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언사에 씩씩거리며 침대로 가 벌렁 누웠다.
그리고 그는 수경과 자신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하가 수경을 만난 것은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여 학교를 다닐 때였다.
같은 과 후배였지만 복학생인 인하와 수경은 같은 학년이였다.
수경은 술 잘먹고 잘 놀고 남학생들과도 쉽게 잘 어울리는 활달하고 털털한 여자였다.
더구나 꽤 예쁜 얼굴에 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소위 말하는 쭉쭉빵빵의 몸매를 지니고 있어 군침을 흘리는 남학생이 솔솔치 않았다.
사실 수경은 인하 타입이 아니였다.
청바지와 흰티가 잘 어울리는 긴머리에 하얀 얼굴을 지닌 전형적인 청순가련의 외모를 가진 여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인하에게 수경은 영 아니올시다 스타일의 여자였다.
더구나 남학생들 사이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미 그녀를 따먹거나 그녀가 집어 잡순 남자가 꽤나 되는 걸로 들려오고 있었다.
인하는 그런대로 꽤 반반한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수경에게 남자로서 육체적으로 끌리긴 했지만 자신의 여자로 삼기엔 뭔가 캥기는 구석이 많은 그런 여자였다.
한번쯤 아니 두 서너번 아니 좀더 후하게 줘 열 번 정도만 빠구리를 뜨면 딱 좋을 정도의 여자였던 것이다.
한마디로 좇 꼴리는 여자였지만 평생 그 좆을 담그고 살 여자는 아니였다는 말이다.
그런 수경과 자신이 연인 사이가 된건 지금은 미국으로 가고없는 동석 선배때문이였다.
동석 선배는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생긴 것도 잘생겼지만 무엇보다 사람됨됨이가 좋아 따르는 친구와 후배들이 많았다.
인하는 그런 후배중 한명이였는데 인하로선 운 좋게도 동석 선배가 ‘내 동생 삼았으면 딱 좋겠다’ 며 평소 각별히 신경써주고 챙겨주는 그런 후배였다.
늘 친동생처럼 대해주는 동석 선배였기에 인하는 동석을 정말로 좋아했고 친형처럼 깍듯이 대했다.
인하가 수경과 가까워 진건 그것 때문이였다.
인하가 동석과 각별하다는 걸 알고 동석에게 작업을 걸기위해 인하와 만나며 자연스럽게 동석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 위함이였던 것이다.
수경의 의도대로 인하와 수경이 가까워지면서 동석과도 함께 자주 어울리게 되었고 셋은 일주일에 서너번은 함께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곤 했다.
하지만 동석 선배는 수경을 과후배, 동생으로만 생각했다. 그에겐 이미 사귀는 여자가 있었고 졸업과 동시에 함께 유학을 갈 예정이였기에 한눈을 팔 생각이 전혀 없었다.
동석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른생활맨이였던 것이다.
“인하오빠! 동석 선배... 어디가 잘못된거 아냐? 나같이 이쁜 애를 어떻게 거덜떠도 안봐? 그게 남자야? 씨이... 분명 뭔가 문제가 있는거야 딸꾹!! 고추가 안서나?”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였다.
수경은 잔뜩 취해 인하에게 하소연을 하듯 동석에 대해 말을 늘어놓고 있었다.
작업을 걸었는데도 전혀 반응을 안보이는 동석 선배에게 수경은 부아가 나는 모양이였다.
이미 취할 대로 취한 수경은 인하 앞임에도 불과하고 음담한 말을 내뱉으며 소주잔에 술을 따랐다.
“임마! 떽! 기집애가 그냥....발랑까져 가지고 못하는 말이 없어. 동석이 형이 임자가 있잖아. 참한 형수님 놔두고 너같이 발랑까진 애랑 동석이 형이 뭣하러 놀겠냐? 어림도없지. 그러니까 너 임자있는 남자 그만 찝적대고 다른 놈 찾아봐. 정 안되면 이 오래비라도 잡수시던지... 고추는 나도 있다. 내껀 잘 서..... 크크크”
인하도 잔뜩 취기가 올라 있었다.
눈은 이미 반쯤 풀린 상태였고 혀는 자꾸 꼬여만 갔다. 그리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지껄여댔다.
인하와 수경은 술에 취해 서로가 서로에게 무슨 말을 지껄이는지도 모른 채 낄낄대고 있었다.
“씨이.. 서는지 안서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봤어? 나한테 언제 보여줬어?”
“임마! 이 오래비 고추가 보통 고춘 줄 알아? 한번 먹으면 그 맛을 평생 못잊는 천하제일 고추야 임마... 아니 좆이다. 너도 오빠 좆 한번 봤다하면 그날로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하게 될걸 하하하”
“치이.. 웃겨 정말. 누가 할 소릴 누가 하는거야. 내꺼야말로 최고야. 아.. 동석이 그 인간이 나랑 한번만 자면 게임 끝인데... 도대체 나랑 잘 생각을 안해. 에이....”
인하와 수경은 음담패설에 가까운 말들을 주고받으며 연거푸 술을 마셔댔다.
술인지 물인지 모르고 마시는 사람들처럼 마시고 또 마시고 있었다.
“근데 오빠야...”
“응? 왜?”
“왜 오빠 좆 보면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데? 왜? 뭐땜에?”
“크크크.. 왜긴 임마 힘 세고 오래 가니깐 좋아서 천당 가는거구... 좆이 너무 커서 보지를 쑤시면 아프니깐 지옥가는거지 바보 가시내야 것도 모르냐.”
“저엉말? 지인짜?”
“이 놈의 기집애가 오래비 말이 말 같지 않나. 아님 허구헌날 좆 같지도 않은 좆 맛만 봐서 이 오래비 좆도 못믿는거야 뭐야? 당장 맛 좀 보여줘? 오늘 너 죽어볼래?”
“안 죽으면 어쩔거야? 나 안죽으면 오빠꺼 당장 떼버려.”
“오냐 그래 알았다. 그대신 너... ‘나 죽는다고.. 살려달라고...’ 소리만 쳐봐라 그땐 보지를 아주 찢어 놓을테니깐...”
인하와 수경은 그 길로 술 집을 나와 여관으로 향했다.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결코 할 수없을 말들을 지껄이며 마치 내기라도 하듯 사실 확인을 하러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어느 골목 어느 여관으로 들어가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야! 이수경! 너... 오늘 죽었어. 내 좆이 니 보지에 들어가는 순간 넌 죽는다고 살려달라고 소리칠거야. 그래도 소용없어. 안 봐줘 이 놈의 기집애야”
“흐응...! 길고 짧은건... 아니다 죽는지 사는지는 일단 해봐야 아는거지. 해보기도 전에 큰소리는...”
비틀비틀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여관방으로 들어온 인하와 수경은 또 다시 저속한 말들을 내뱉으며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그리곤 곧장 자신들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술에 취한 두 남녀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였다.
술 기운 탓에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인하와 수경은 여관방에 서서 자신들의 옷을 벗고 있었다.
윗 옷을 벗을땐 그나마 좀 수월했으나 하의를 벗을땐 도무지 다리가 후들거려 생각대로 잘 벗을 수가 없었다.
인하는 바지를 벗다 그만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쿵’ 하고 넘어지고 말았다.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고 상체가 알몸이 된 수경은 그 모습을 보고 깔깔대며 웃더니 자신도 넘어질거 같은 위기를 느낀 탓인지 침대 모서리로 가 앉으며 스커트를 허리춤으로 끌어 올리곤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수경은 스타킹을 간신히 벗은 후 자신의 팬티를 벗어 중심부에 코를 갖다대곤 킁킁대며 냄새를 맡더니 그것을 인하 쪽으로 훌쩍 던져 버렸다.
그녀의 팬티가 인하의 얼굴을 과격하자 수경은 재밌다는 듯 깔깔대며 웃어댔다.
수경이 웃자 그녀의 젖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렸고 그 모습을 본 순간 인하는 취중에도 욕정이 치솟아 올랐다.
인하는 팬티를 벗고 비틀대며 자리에서 일어나 수경이 쪽으로 걸어갔다.
그의 자지는 이미 딱딱하게 곤두서 흔들리고 있었다.
“자아 봐라... 이게 오빠의 좆이다. 어떠냐? 정말 대단하지? 너무 훌륭하지?”
인하는 수경이 앞에 서서 당당하게 허리에 두 손을 올리고 위풍당당한 자신의 자지를 그녀에게 자랑하듯 아랫도리를 수경의 얼굴쪽으로 쑥 내밀었다.
인하의 거대한 자지가 수경의 미간 사이에서 껄덕대고 있었다.
수경은 순간 눈을 크게 떴다.
잔뜩 취한 상태였지만 수경은 인하의 자지가 실로 어마어마해 깜짝 놀라고 말았다.
“꿀꺽... 오빠 자지 진짜로 크... 크네!? 엄청나다 저엉말”
수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인하의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인하는 그런 수경을 보고 뿌듯함과 흐뭇함을 동시에 느끼며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수경 앞에 흔들어 보였다.
인하가 느끼기에도 참으로 단단하고 실한 녀석이였다.
“오빠... 좀 만져보자. 나 이렇게 큰건 첨봐... 꿀꺽”
수경은 그렇게 말하고 손을 내밀어 인하의 자지를 잡았다.
“헉... 뭐가 이렇게 딱딱해... 잘못했다간 부러지겠네”
울퉁불퉁 핏대가 불거진 인하의 자지를 손으로 잡은 수경은 그 단단함에 또 한번 놀라고 말았다.
길고 굵은 자지가 흉측하게 핏대마저 곤두서 안그래도 무서울정도인데 거기다 무슨 강철 몽둥이처럼 너무 딱딱해 수경은 이것이 과연 여자의 몸속에 들어올 수가 있을까 싶었다.
“이... 이게 다 들어가? 이 크고 단단한게 들어오면 정말 엄청 나겠다!?”
“크크크 자식.... 왜 겁나냐? 하기도 전에 벌써 하얗게 질렸네”
“겁은 무슨.. 누가 겁을 낸다고 그래. 그냥 좀 크다 싶어서 그렇게 말한거뿐이야. 그리고 꼭 보기좋은 떡이 맛있는건 아니잖아. 크기만 컸지 실속이 없을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
수경은 사실 인하의 거대한 자지에 조금 겁을 먹기도 했지만 그보단 놀라움과 감탄의 마음이 더 컸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크고 강해보이는 인하의 자지를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고싶은 욕구가 생겨나 아랫도리가 꿈틀꿈틀거렸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수경은 안그런 척 앙큼을 때리고 있었다.
“그래? 좋아 그럼 어디 한번 당해봐라. 오늘 제대로 된 좆 맛을 너에게 보여주마.”
인하는 수경을 밀어 침대위로 벌렁 자빠뜨린 후 자신도 침대 위로 올라갔다.
수경은 치마가 허리위로 올려진 상태에서 상체와 아랫도리는 벌거벗은 채 침대에 누워 인하를 올려다봤다.
인하는 수경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앉았다.
누운 자세에서도 풍만함을 자랑하는 수경의 가슴을 보며 침을 꼴깍 삼킨 인하는 자지를 잡아 수경의 보지에 살살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아.... 음.... ”
인하의 자지가 수경의 보지를 문질러대자 수경은 뜨거움과 짜릿함에 자신도 모르게 얕은 신음을 흘렸다.
그런 수경을 보며 인하는 자신의 자지로 수경의 보지 여기저기를 마구 문질러대며 재밌다는 듯 계속 장난을 쳐댔다.
수경은 단지 인하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닿아서 문지르는 것 뿐인데도 이미 흥분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인하의 귀두가 수경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아... 흐응....”
수경은 침대 시트를 움켜 잡고 두 눈을 감은 채 몸을 움찔움찔거렸다.
자신의 공알에서 느껴지는 뜨거움과 짜릿함이 쾌감을 불러 일으키며 온 몸의 감각세포를 다 깨우고 있었다.
인하는 자신의 자지가 음핵을 자극해주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는 수경을 바라보며 수경의 보지구멍으로 자신의 자지를 조준했다.
그리고 곧장 그것을 그녀의 질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아악.... 아야... 아파... 미쳤어... 그렇게 무지막지한걸... 갑자기 찔러 넣으면 어떡해.. 아아... 숨을 못쉬겠어. 잠깐만 빼봐”
아직 충분히 젖지 않은 질 속으로 인하의 자지가 불쑥 침범해 들어오자 수경은 순간 가랑이가 두쪽으로 쩌억 갈라지는 듯한 아픔과 충격을 받으며 입을 쩌억 벌렸다.
그리곤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보지에 박힌 인하의 자지 뿌리를 움켜 잡았다.
“어때? 죽겠지? 지옥이 눈앞에 보이지? 크크크... 이제 알겠냐? 이 오빠 좆의 위력을...”
인하는 자신의 자지를 수경의 질 속으로 더욱 깊숙이 찔러 넣었다.
그리곤 엉덩이를 살살 돌려 자지가 그녀의 질을 헤집도록 했다.
“하아.. 하아... 흐으으응.... 응.. 응...”
수경은 인하의 거대한 자지에 자신의 질을 간파 당한 채 그 아픔과 충격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신음을 토해냈다.
“어?!... 야... 근데 수경아 너... 니 보지가 내 자지를 조인다. 아....”
수경의 질 안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이쪽 저쪽으로 돌려되던 인하는 수경의 질벽이 자신의 자지기둥을 조여옴을 느끼며 그렇게 말했다.
인하의 자지를 조이며 짖누르는 수경의 질벽은 어느샌가 이완과 수축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 이... 이건...!? 허억... 씹어대네.. 자지를 물고 있어 어어어...”
수경의 질벽이 오물오물대며 인하의 자지를 물어대자 인하는 자지가 점점 빨려들어가는 흡입력을 느끼며 전신을 떨었다.
그대로 있다간 꼼짝달싹을 못할 것만 같았다.
인하는 자지를 수경의 보지에서 빼냈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자지가 수경의 보지구멍 입구에서 껄덕대고 있었다.
인하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수경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수경의 질벽이 미처 자지 기둥을 짖누르기 전에 바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해버렸다.
‘푸욱... 퍼억... 푹.. 퍽...’
“아아...으응... 흐응.. 아아..”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그에 맞춰 수경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리드미컬하게 새어 나왔다.
수경의 질벽이 인하의 피스톤 운동과 조화를 이뤄 다시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가 들어가면 꽉 물어 조였다가 자지가 빠지면 느슨해지기를 반복했다.
살아있는 조개처럼 조였다 느슨했다를 반복하며 인하의 자지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수경의 질에서 질액이 분비되어 윤활유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인하의 자지와 수경의 보지는 매끄럽게 잘도 눌러붙었다 떨어졌다 했다.
“아아아앙... 커어어어엉... 너무 꽉 차.... 이런거 첨이야... 좋아아앙.... 흐으으응... ”
“좋지? 허어... 내 말이 진짜지? 내 좆 끝내주지? 응...?”
“으으응... 좋아... 저어엉말... 아아앙.... 미치겠어어엉... 죽겠어어엉....”
수경은 비로서 인하의 말대로 그의 좆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자궁까지 치고 들어올 것처럼 길고... 질벽을 파괴해 버릴 것처럼 굵으며 ... 자신의 몸을 두 동강 낼 것처럼 강한 인하의 자지에 수경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인하의 자지가 밀려 들어올때마다 그녀는 흐느낌에 가까운 신음을 터뜨리며 밀려오는 쾌감에 머리를 흔들어댔고 그녀의 가슴 또한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출렁 흔들리고 있었다.
“수경아... 너두.. 니 보지도 끝내줘... 너도 만만치 않다 야...”
인하는 수경의 흔들리는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쑥 빼냈다.
수경의 씹물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가 아직 채워지지않은 욕망으로 꼴사납게 껄덕대고 있었다.
“아잉.. 왜에? 왜 빼”
수경은 인하가 자지를 빼자 자신의 질 안을 꽉 채우던 충족감이 사라져 애가 타는지 인하를 못마땅하게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어서 빨리 인하의 자지가 자신의 질을 가득 메워주길 바랬다.
“바꿔서 해보자. 니가 위로 올라와”
인하는 그렇게 말하고 수경 옆에 누워 자신의 자지를 잡아 쓸었다.
수경은 그런 인하를 보며 마지 못한다는 듯 일어나 그의 가랑이 위에 움크리고 앉더니 자신의 보지를 우뚝 솟은 인하의 자지에 조준했다.
그리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인하의 자지를 조금씩 삼켜갔다.
“아아... 들어오고 있어... 또... 또 꽉 차... 아아 미쳐...”
수경은 인하의 자지를 삼키며 신음과 함께 탄성을 내질렀다.
인하는 그런 수경을 올려다며 너무나 탐스럽게 매달려 있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인하의 손이 수경의 가슴을 주물럭 대자 수경은 자신의 가슴을 짖누르는 인하의 손을 움켜잡으며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여관방에 울려 퍼졌다.
인하는 수경의 엉덩이 놀림에 맞춰 자신의 허리를 움직여 위아래로 좆을 꽂아 넣었다.
그러자 수경은 땅 속에 박힌 창칼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자신의 속을 찌르는 듯한 아픈 희열을 느끼며 점점 가속을 붙여갔다.
“아아... 오빠아아앙.... 나 미쳐... 나 죽어... 하아아앙....”
수경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고개를 뒤로 재껴 세차게 흔들며 소리쳤다.
그것은 그녀의 오르가즘이 임박해옴에 따라 전신으로 퍼져가는 아찔함을 느낀 수경의 울부짖음이였다.
수경의 상체가 점점 뒤로 넘어가고 있었다.
인하는 수경의 그런 상태를 보며 자신의 절정도 얼마남지 않았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