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7 두 여자 =========================================================================
27.
“기분 좋았어?”
“하아~ 하아~ 좋은 건지 뭔지 모르겠어. 이상해!”
“온몸이 떨리며 미칠 것 같지?”
“응!”
“처음이라 어떤 느낌인지 잘 몰라서 그런 거지 몇 번하면 그 기분 계속 느끼고 싶어질 거야.”
“너도 느꼈어?”
“당연하지!”
“처음부터?”
“나는 오빠가 한 달 넘게 손으로 살살 만져줘서 적응한 상태라 바로 뿅 갔어.”
“나쁜 기지배! 나는 적응할 시간도 안 주고.”
“적응할 시간 줄까? 한 달 동안 나랑 오빠랑 사랑하는 모습을 옆에서 구경만 하면 되겠네. 괜찮지?”
“자기는 좋아 죽고 친구는 끙끙 앓으라고? 너 정말 못됐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 건 너야. 내가 한 말 아니야.”
“히잉~”
“섹스는 적응 기간 같은 거 필요 없어.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는 거야.”
“나보다 먼저 경험했다고 유세하는 거야?”
“설마 해보지도 않고 했다고 거짓말하는 너만 하겠어.”
“그 얘기는 다시 안하기로 했잖아.”
“거짓말쟁이.”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장난치다가 그렇게 된 거야.”
“친구 놀리니까 재미있었어?”
“응!”
“어쭈구리! 아직 잘못을 뉘우치지 못했네. 오빠! 거짓말쟁이 교육 좀 시켜줘요. 배에 구멍이 날 때까지 깊게 넣어주세요.”
“안 돼요 오빠. 그러면 저 죽어요. 유정아! 장난이야. 다시는 안 그럴게. 한번만 봐줘.”
“정말?”
“응!”
“그러면 잘못에 대한 대가로 평생 내 말에 복종한다고 맹세해.”
“그건 너무 심하잖아.”
“싫어? 오빠! 깊이~”
“알았어. 평생 말 잘 들을게.”
“약속한 거다. 오빠도 들었다.”
“알았다고.”
‘참 재미있게 논다. 흐흐흐~’
체액과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음부에 귀두를 맞대고 살짝 힘을 줬다. 작은 음부가 찢어질 듯 벌어지며 귀두가 음부 속으로 사라졌다.
“으윽~”
“조금만 참아. 금방 끝날 거야.”
“응!”
유정이 힘들어하는 소희의 손을 잡고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주며 위로하자 다리를 양팔에 끼고 최대한 넓게 벌려 구멍을 키웠다.
단단한 방죽에 야금야금 구멍을 뚫듯 길을 막은 벽을 계속 툭툭 건드리자 마침내 길이 열리며 성기가 반 넘게 푹 들어갔다.
“아아악~”
고통에 몸을 떠는 소희를 보듬어 안고 입을 맞췄다. 혀를 입에 넣자 아기처럼 빨아대며 끙끙댔다.
허리를 살살 앞뒤로 움직이자 소희가 이마를 찡그리며 아픔을 호소했다. 못 본 척 눈을 감고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프다고 징징대는 걸 다 받아 주면 밤새 이러고 있어야 했다. 지금의 고통은 큰 쾌락을 얻기 위한 통과의례로 참고 견뎌야 했다.
“으윽!”
초록색·파란색·분홍색·노란색 요정이 춤을 추자 눈앞이 하얗게 변하며 모든 경계가 무너지자 시간도 멈췄다.
“하악~”
정액이 자궁을 가득 메우자 소희가 짙은 쾌락의 비음을 토하며 가슴을 꼭 껴안고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이게 무슨 느낌이죠?”
“어땠는데?”
“정액이 몸속에 밀려들어오자 몸이 뜨거워지며 불타는 것 같았어요.”
“기분 좋은 느낌!”
“이런 게 기분 좋은 느낌이에요? 하늘을 붕 날다 떨어지는 느낌 아니었어요?”
“해 뜨는 모습도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것처럼 쾌락도 사람마다 전혀 다르게 느껴. 그냥 좋으면 되는 거야.”
지독한 고통 속에서 갑자기 찾아온 쾌감에 소희가 많이 당황해 했다. 내가 색녀로 보는 게 아닌지 걱정이 돼서 그런 것 같았다.
불안해하는 소희를 꼭 안아주고 고추를 조심스럽게 뺐다. 두 번으론 아직 만족할 수 없는지 한강이 되도록 정액을 토하고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았다.
유정이 내민 하급 포션을 상처 난 음부에 바른 후 나머지는 입에 넣어주었다. 고통이 사라지는지 찡그렸던 얼굴이 펴졌다.
기분이 좋은 것과 고통은 전혀 별개로 첫날 유정이가 그랬던 것처럼 배에 통증이 심했다.
“유정아!”
“또 하고 싶어요?”
“얘 보면 몰라?”
“얘 미친 거 아니에요? 포르노 배우도 한 번 하면 작아지던데 얘는 왜 그대로에요. 아니 더 커진 것 같네.”
“오랫동안 참아서 그래.”
“참아도 그렇지 이건 뭔가 이상한 것 같은데... 혹시 우리 몰래 비아그라 먹었어요?”
“컥!”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죠? 제 잠지 퉁퉁 부었는데. 그래도 못 참겠다면 포션이라도 바르고 해야죠. 그럴까요?”
“.......”
오늘밤 욕망을 다 풀겠다는 욕심은 다음 날로 미루어야했다. 한 번의 섹스로 연약한 유정의 음부는 심한 찰과상을 입어 퉁퉁 부어있었다.
포션을 바르고 먹으면 금세 붓기가 가라앉지만, 상처가 낫자마자 덤비는 건 사랑하는 여자에게 할 짓이 아니었다.
앞으로 마음껏 이용하려면 아끼고 아껴야했다. 그래야 백년천년 변하지 않는 예쁜 모습으로 즐길 수 있었다.
유정의 음부에 포션을 바르고 나머지를 먹인 후 펜리르가 화염 브레스로 덥혀온 물에 수건을 적혀 몸을 닦아줬다.
둘 다 섹스 한 번에 녹다운 돼 일어서지도 못했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고 그런 모습도 귀여워 구석구석 닦아줬다.
나도 대충 닦고 홀딱 벗은 유정과 소희를 양쪽에 끌어안고 눕자 황제가 부럽지 않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거였구나. 양옆에 미인을 끼고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네.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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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스 질투의 화신 스켈레톤 기사 부아투는 몽골 기병처럼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궁기병으로 랜스와 대검을 사용하는 보스 불멸의 기사 바누니언보다 1.5배 강력했다.
몬스터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몬스터가 원거리형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빠른 발을 이용해 달아나며 공격해 주력이 떨어지면 놈을 잡을 수도, 도망갈 수도 없어 결국 힘이 빠져 죽게 됐다.
질투의 화신 부아투는 전형적인 원거리 공격형 몬스터로 치고 빠지는 능력이 탁월해 살짝 애를 먹었다.
다행히 놈이 있는 곳은 석실이라 필드처럼 달아날 공간이 넓지 않았고, 놈보다 배는 빠른 펜리르가 있어 전투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해골을 양단할 수 있었다.
질투의 화신 부아트의 빛나는 뼈 장갑 : 운+10 체력+20 민첩+70
스티그마 신속한 저격(1/1,000)
하급 포션 1개
부아트를 잡고 얻은 신속한 저격은 공격속도와 데미지를 동시에 올려주는 스티그마로 오직 활과 총 등 발사체에만 적용됐다.
100년을 투자하면 공격속도와 데미지가 3% 향상했고, 200년 5%, 300년 10%, 400년 15%, 500년 20%, 600년 30%, 700년 40%, 800년 50%, 900년 75%, 1,000년 100%까지 효과가 향상됐다.
“오빠! 소환수부터 투자할까요? 아니면 신속한 저격부터 투자할까요?”
“소환수에 먼저 100년 투자하고 그 다음에 신속한 저격 투자해야지.”
“72마신이나 영웅·신화급 몬스터 잡아서 더 좋은 거 나오면 어쩌죠?”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바꿔야지.”
“야! 투자할 시간도 없으면서 벌써 걱정부터 해?”
“미리미리 생각해놔야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지. 공부도 잘하려면 예습이 중요한 거 몰라? 시간도 어디에 투자할지 꼼꼼하게 계산해 놔야 허튼 곳에 쓰질 않지.”
“걱정도 팔자다. 오빠가 있는데 뭘 걱정해!”
“너 오빠에게 도움은 못줄망정 매일 귀찮게 하려는 거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오빠에게 의견을 묻는 게 귀찮게 하는 거야? 오빠! 제가 물어보면 귀찮아요?”
“아니!”
“오빠 안 귀찮다고 하잖아.”
“그거야 내가 앞에서 물어보니까 그렇지. 너 어제 잠들고 오빠가 귀찮다고 했어.”
“정말?”
“응!”
“소희야! 유정이가 장난하는 거야. 그런 말 한적 없어. 너 잠들고 유정도 금방 잠들었어.”
“야~ 심유정! 너 나랑 오빠 사이 갈라놓으려고 그러는 거지?”
“얘가 돌았나? 내가 그럴 마음이 있었으면 같이 오빠랑 살자고 했겠어? 정신 차려!”
“하긴 그렇지. 그런데 왜 놀려?”
“재밌잖아. 크크크~”
“야~ 하나도 안 재미있어.”
‘눈만 뜨면 싸우네. 이런 게 베프야? 베프 두 명만 있으면 머리끄덩이 잡고 매일 싸우겠네. 에휴~’
한 달 동안 해골 던전에 머물며 유정과 소희의 실력을 갈고 닦는데 주력했다. 오전에는 단내가 나도록 훈련에 매진했고, 오후에는 한 마리라도 더 많은 몬스터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리고 밤에는 몸이 부서지도록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며 실력도 사랑도 쑥쑥 키웠다.
바누니언의 신기한 뼈 목걸이 : 운+20 힘+10
부아트의 튼튼한 뼈 반지 : 힘+20 체력+10
부아트의 강력한 뼈 단검 : 힘+15 민첩+15
스켈레톤 창기병의 단단한 뼈 갑옷 : 힘+20 체력+10
300kg 낡은 마법 배낭 2개
하급 포션 3개
한 달 동안 사냥한 것치고 아이템은 탐탐치 않았다. 쓸만한 건 레어 아이템은 4개가 전부로 매직 아이템은 구경도 못 했다.
그래도 생각지도 못 한 300kg짜리 마법 배낭 2개를 얻었고, 잡템도 많아 가방은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아이템은 신통치 않았지만, 훈련 성과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유정과 소희 둘 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덕에 30년을 넘게 벌었다.
좋은 스승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로 아내로써의 능력뿐만 아니라 동료로써의 능력도 보여줘 마음이 흡족했다.
이름 : 심유정
칭호 : 없음
시간 : 003:175:20:19:35
운 : 1.0+65
힘 : 13.0+115
체력 : 13.0+50
민첩 : 13.0+180
지력 : 1.0+20
스티그마 죽음의 기사 바누니언(1/1,000) : 소환수
스티그마 신속한 저격(1/1,000) : 공격속도와 데미지 0.01% 향상
바누니언의 신기한 뼈 목걸이 : 운+20 힘+10
부아트의 튼튼한 뼈 반지 : 힘+20 체력+10
거대한 사마귀의 반지 : 힘+5
호랑무늬 사마귀의 빛나는 각궁 : 운+10 힘+20 민첩+70
가시나무 수호자의 튼튼한 나무 갑옷 : 힘+10 체력+20
질투의 화신 부아트의 빛나는 뼈 장갑 : 운+10 체력+20 민첩+70
호랑무늬 사마귀의 빛나는 가죽 신발 : 운+10 힘+50 민첩+40
파라오의 신기한 가죽 벨트 : 운+10 지력+20
펜리르의 토시 : 운+5
이름 : 권소희
칭호 : 없음
시간 : 003:168:30:22:10
운 : 1.0+0
힘 : 13.0+40
체력 : 13.0+20
민첩 : 13.0+72
지력 : 1.0+0
스티그마 어둠을 베는 그림자(1/1,000) : 은신 및 데미지 향상
스티그마 밤에 우는 하얀 여우(1/1,000) : 소환수
거대한 사마귀의 목걸이 : 힘+5
거대한 사마귀의 반지 : 힘+5
고블린 족장 포키의 구리반지 : 민첩+2
외팔이 사마귀의 신속한 검은 단검 : 힘+5 민첩+25
부아트의 강력한 뼈 단검 : 힘+15 민첩+15
스켈레톤 창기병의 뼈 갑옷 : 힘+5
파라오의 튼튼한 가죽 장갑 : 체력+20 민첩+10
천 년 묵은 가시나무의 신속한 가죽 신발 : 힘+10 민첩+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