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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6 두 여자 (26/68)

00026  두 여자  =========================================================================

                        

26.

윗도리를 벗긴 유정이 가슴을 혀로 살살 핥자 짜릿하면서도 간지러운 느낌에 몸이 움찔댔다. 그러자 젖꼭지를 입에 넣고 강하게 빨았다.

“추읍~ 쪽쪽! 추웁~”       

“윽!”

가슴을 마음껏 희롱한 다음 배꼽으로 입을 옮겨 뜨거운 바람과 함께 혀로 구석구석 핥았다.

‘목욕을 못 해 많이 짤 텐데. 이럴 줄 알았으면 대충이라도 씻는 건데 그랬어.’

“놀라지 마.”

“왜?” 

“보면 알아.”

“허걱!”

유정이 운동복과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자 거대한 고추가 용수철 튕기듯 밖으로 튀어나왔다.

유정이 바지에 올라탄 순간 이미 커질 대로 커진 고추는 운동복 밖으로 튀어나온 상태였다.  

유정이 몸으로 가리며 손으로 잡고 있어 보이지 않았지 손을 떼면 하늘을 향해 우뚝 섰을 것이다. 

“이.이.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야? 이걸 어떻게 몸에 넣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너 만난 날 내 몸에 넣었어.”

“저.정말? 이게 들어가?”

“너도 알잖아. 여자 요기가 신축성이 끝내준다는 거.”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아니지. 이건 TV에 나온 말... 그거랑 비슷하잖아.”

“기네스북에는 오빠보다 더한 사람도 있어.”

“정말?”

“그래! 그 사람도 성생활 원만하게 즐기며 산다고 했어.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네 몸에도 잘 들어갈 거야.”

‘모르모트도 아니고 창피하게 뭐하는 짓이야?’

유정이 발기한 고추를 소희에게 보여주며 고추 크기에 관해 이야기 했다. 소희도 징그럽다는 말만 했지 눈을 크게 뜨고 고추를 구석구석 살피고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보기까지 했다.

유정과 소희의 성교육 교재가 된 것 같아 창피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포르노의 한 장면이 생각나 고추가 터질 것처럼 흥분했다.

“우와. 너 있다고 고추 부러지려고 한다.”

“고추가 부러지다니?”

“네가 있으니까 평소보다 더 흥분해서 터질 것처럼 딱딱해졌어. 이 정도면 무기로 써도 되겠어.”

“끔찍한 소리 하지 마.”

“앞으로 두고두고 사랑해야 할 고추 없어질까 봐 걱정이야?”

“그런 뜻이 아니잖아. 어떻게 오빠 고추를 무기로 사용해. 상상만 해도 끔찍해.”

“호호호~ 내숭은... 빨리 풀어줘야겠다. 안 그러면 오빠 밤새 배 아파서 죽는다.”

“고추가 커졌는데 배는 왜 아파?”

“오랫동안 흥분하면 근육이 땅겨서 그래. 이제 시작할 테니 두 눈 똑바로 뜨고 봐. 나 다음에 네가 해야 해.”

“오빠가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라고?”

“첫 경험은 네가 직접 해보고 싶다고 했잖아.”

“그건 고추 보기 전에 한 말이고. 내가 무슨 재주로 이걸 넣어? 너무 커서 엄두도 안 나.”

“그러면 나 하는 거 보고 판단해. 안 되면 오빠가 하면 되니까.”

“응.”

‘첫 경험이라니 무슨 소리야? 아직 남자 경험이 없는 거야? 그러면 유정이에게 했던 말들은 뭐야? 다 사기였어?’

소희가 유정에게 말했던 다양한 성경험은 컴퓨터와 휴대전화기, 책, 귀동냥으로 들은 것들로 간접경험이었지 몸으로 체득한 건 하나도 없었다.

유정이를 놀리다 시작된 해프닝으로 잠자는 시간을 빼곤 항상 붙어 다녀 남자친구가 없기는 소희도 마찬가지였다.

“으웁! 으웁! 하아~ 하아~ 역시 입으로는 힘들어.”

“입에도 억지로 들어가는데 그게 몸에 들어가겠어?”

“입보다 요기가 신축성 훨씬 커. 잘 봐!”

옷을 훌러덩 벗은 유정이 하체에 걸터앉아 성난 고추를 잡아 체액이 흠뻑 젖은 음부에 가져다 대고 살살 문질러 윤활유를 발랐다.

“시작한다.”

“꿀꺽~”

긴장감에 침을 한 바가지 삼킨 소희를 향해 씽긋 웃어준 유정이 가슴을 짚어 몸을 안정시킨 후 엉덩이를 천천히 내리눌렀다.

“아윽!”

“아파?”

“아.아.아니. 기.기.기분 좋아서 그래.”

“정말?”

“응! 끝내줘.”

‘지난번에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더니 복수하려고 이러는 건가? 복수심에 소희를 내게? 에이 설마...’

아직 길이 닦이지 않은 유정의 음부가 첫날처럼 귀두만 허락한 채 뭐에 걸린 것처럼 들어가지 않고 딱 멈춰 섰다.

소희가 옆에서 빤히 보고 있어 초인적인 힘으로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많이 아픈지 몸이 살살 떨렸다.

시간을 끌면 고통이 더 심해져 잘록한 허리를 손을 잡고 아래로 누르며 엉덩이를 밀어 올렸다. 

그러자 좁은 구멍이 벌어지며 고추로 서서히 밀려들어 갔다. 절반 가까이 들어가자 몸을 가득 채웠는지 단단한 벽에 막혀 더 들어가지 않았다.

“아흑~”

성기가 자궁 입구를 강하게 압박하자 아찔한 충격에 유정이 버티지 못하고 가슴에 얼굴을 묻고 엎드렸다.

등을 토닥여 고생했다는 말을 대신하자 입술을 강하게 빨며 꼭 끌어안았다. 사랑스러운 유정을 가슴에 꼭 품고 밑에서 하체를 밀어 올렸다.  

“흐응~ 오빠! 오늘은 그제랑 기분이 많이 달라요.”

“어떻게?”

“그저께는 아프기만 했는데, 오늘은 밑에서 뜨거운 게 올라와요.”

“아프지는 않아?”

“조금 아프지만, 이상한 기분이 더 강해서 그런지 참을 만해요.”

“다행이다.”

“좀 더 빨리해봐요.”

“알았어.”

왼팔을 허리에 둘러 도망가지 못하게 꽉 붙잡고, 오른손으로 작고 통통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유정의 주문대로 거칠게 허리를 퉁겨 올렸다.

“아흑~ 흐응~ 기분이... 기분이 이상해요. 하아~ 하아~ 오빠도 좋아요?”

“어! 너무 좋아.”

“오빠! 정말정말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하읏~”

“윽!”

유정의 몸이 부서져라 꽉 끌어안고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쏟아 붓자 기운이 쭉 빠지며 나른함이 밀려왔다.            

“힘들었지?”

“아니요. 좋았어요.”

경험이 없지만 유정의 좋았다는 말을 그대로 믿을 만큼 어리석진 않았다. 두 번 만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자는 매우 드물었다.

정상적인 크기라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비정상적인 크기의 고추에서 오르가슴을 느끼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시작할 때 기분이 야릇하다는 말에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그거면 됐다. 

내일은 오늘보다 좋을 것이고, 모레는 더 좋을 것이다. 그렇게 며칠 지나면 야릇함이 진짜 쾌락이 될 것이다.            

“우와! 오늘도 양이 엄청나네요. 홍수 나겠어요.”

“고추가 커서 정액도 많이 나오는 건가?”

“글쎄? 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선생님이 모른다고 하면 어떻게 해?”

“내가 선생님이었어? 시범 조교 아니야?”

“둘 다.”

유정이 몸을 일으키자 음부에서 고추가 빠지며 가득 찼던 하얀 정액이 물처럼 흘러내렸다. 

이불을 다 적실만큼 엄청난 양의 정액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자 짙은 밤꽃 냄새가 텐트를 가득 메웠다.

준비해둔 수건이 다 젖을 만큼 많은 양을 쏟아내고도 고추는 아직 욕심이 남았는지 처음 모습 그대로 천장을 뚫을 듯 힘차게 솟아 있었다.

물수건으로 음부를 닦은 유정이 입으로 고추에 묻은 정액과 자신의 체액을 말끔히 빨아준 후 소희에게 양도하듯 고추를 내밀었다.

“빨아?”

“옷부터 벗어.”

“옷을?

“여기 옷 입고 있는 사람 너밖에 없어. 옷 입고 섹스할 거야?”

“아.아.알았어.”

주춤주춤 일어난 소희가 헐렁한 박스 티와 반바지를 벗었다. 크진 않지만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채 봉긋 솟은 탄탄한 가슴이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잘록한 허리와 쭉 뻗은 다리도 일품이었다.

소희도 유정을 닮았는지 음모가 음핵 위에 조금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정이 옅은 브라운인데 반해 소희는 칠흑같이 까만 검은색으로 하얀 피부와 대조돼 시선이 확 잡아끌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진 소희가 주저앉듯 쪼그려 앉으며 다리를 품에 끌어안자 다리 사이로 분홍빛 음부가 선명하게 보였다.

살짝 입을 벌린 음부는 처녀 특유의 깨끗함이 가득해 음탕하기보단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예쁘다. 누가 더 예쁜지 우열을 가릴 수가 없네.’    

“올라갈까?”

“키스부터 해.”

“알았어.”

유정의 코치대로 소희가 쭈뼛쭈뼛 다가왔다. 이럴 땐 남자가 강하게 리드해야 여자가 부끄러움이 덜하다는 것쯤은 알았다.

지구에서 35년, 판게아에서 20년, 총 55년을 살았다. 그것도 매일매일 사선을 넘어 살아남은 백전노장이었다. 여자에겐 숙맥일지 몰라도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알아볼 눈치는 갖고 있었다.        

손을 잡아끌어 품에 안고 입을 맞추자 놀란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혀를 밀어 넣고 잇몸과 이빨을 샅샅이 핥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아~”

까칠한 혀를 터치하며 부드러운 등을 타고 내려가 작고 탱탱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친구인 유정을 빼곤 누구도 만질 수 없던 엉덩이를 타인 그것도 남자가 더듬자 또다시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바라봤다.

“무서워?”

“네!”

“죽을 때까지 사랑할게.”

“저도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움츠렸던 소희의 몸이 풀어지며 긴장했던 얼굴에도 홍조가 피웠다.

소희를 반듯이 눕히고 봉긋한 가슴을 양손으로 살살 어루만지며 수줍게 고개를 내민 유두를 입에 넣고 굴렸다.

“흐윽~”

남자의 뜨거운 입김을 처음 접한 가슴이 터질 듯 요동치자 이빨로 민감한 유두를 살짝살짝 깨물었다.

“아흑~ 오빠! 너무 강해요.”

“미안!”

앙증맞은 배꼽을 지나 귀여운 음모를 살살 어루만지며 다리를 활짝 벌렸다. 유정이와 마찬가지로 꽃잎이 매우 짧아 다리를 벌리자 은밀한 음부가 속살을 드러냈다.

다리를 가슴까지 들어 올리며 최대한 넓게 벌리자 핑크빛 속살이 입을 벌리며 오묘한 욕망의 구멍을 보여줬다.

“아흑~ 학! 학! 학! 오빠! 오빠! 하악~”

포피에 둘러싸인 음핵을 입에 물고 혀로 핥자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쾌감에 소희가 비명을 질러대며 몸을 마구 비틀었다.

쾌감에 헐떡이는 모습을 즐기며 미끈거리는 체액을 토해내는 음부에 손가락을 조금 넣어 속살을 부드럽게 만졌다.

그러자 내게서 달아나려 발버둥을 쳤다. 도망가지 못하게 다리를 꽉 잡고 더욱 강하게 음핵을 빨며 속살을 어루만지자 순간 몸이 경직되며 절규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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