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조교가 기쁜 성녀(3)
89화 조교가 기쁜 성녀(3)
“주인님…빨리…해주세요…♡”
레실리아는 엉덩이를 내밀고는 씰룩인다.
질구를 열어재끼는 두툼한 느낌에 레실리아는 기쁜 교성을 흐리게 낸다.
감질맛나는 보짓살이 귀두를 물어 쪼옥, 빨아당기자 이카루트는 허리를 퉁, 튕겼다.
“앗흐응♡”
면사포에 가려진 레실리아의 눈이 번쩍 뜨인다.
자지가 단번에 꽂혔다. 등허리가 활처럼 휘며 파드득거렸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카루트는 좆질을 가했다.
쑤컥, 쑤컥, 쑤컥.
젖은 내벽은 전보다 쫀쫀하게 조여주며, 기둥을 감싸주었고.
튼실한 음낭이 엉덩이살을 마구 타박하면서 선단을 자궁 끝까지 올려 친다.
“앗, 아앙, 흡, 흐으…흐아앙♡”
이카루트의 한손은 골반에서 젖가슴살을 쥐어뜯을듯 움켜잡았다.
손바닥에 그득 채워진 젖살 사이로 유두가 봉긋하게 올라갔다.
상의를 뚫을 것처럼 젖꼭지 모양이 선명했고. 유두 가리개에 튀어나온 피어싱 고리는 다른 노예도 놀라게 만들었다.
“세상에… 피어싱까지…”
“왜? 암캐 년아 너도 하고 싶어?”
“아, 앗 그게 아앙♡ 주인님 자지를 갑자기 넣으시면♡”
“우리 암캐도 젖꼭지 피어싱을 해주면 참 예쁠텐데…그치?”
흥미롭게 구경하던 몇몇 조교사와 노예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조교플을 재시작하였다.
모두 정체를 숨긴 마왕과 성녀의 조교플을 바라보며 흥분하고 동경하였다.
‘흐으응…이게 글로만 읽었던 야외조교수치플…굉장해…♡’
야외조교수치플을 당하고 싶었던 레실리아에게 더한 기쁨을 선사했다.
어느새 젖가슴을 희롱하던 손은 내려가고, 손목을 잡고 팡! 소리나게 허릿짓했다.
“보지에 힘 줘.”
“흐읏, 흐, 으응, 앗, 아아…앗!”
이카루트는 격렬한 자궁 두드리기에 집중했다.
부피를 키운 자지에 맞춰 쫀득한 질벽이 모양을 갖춘다.
완벽한 좆집이 되어버린 보지는 익숙하게 마왕의 늠름한 자지를 맞이한다.
퍼억, 퍽, 철썩철썩철썩!
선 채로 뒷치기를 당하자 자지가 더욱 깊이 들어왔다.
지스팟을 마구 긁어대며 오로지 제 쾌감을 들이붓는듯 자궁을 꿰뚫어 쑤셔박는다.
‘성녀가 이 정도로 성(性)에 타락할 줄이야.’
이카루트는 정숙한 최애캐와 정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모습에 흥분을 일었고.
수컷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레실리아를 따먹었다.
인기 투표수 히로인 1,2순위를 넘나드는 최애캐는 어느 누가 보더라도 아름다웠다.
면사포를 쓰고 있어도, 성녀의 가녀린 턱선과 살짝 휘어진 입매가 엿보일 때마다 저절로 미모가 상상되었다.
음란한 밤 광장과 거리가 멀 것 같은 그녀가 노예의 명찰을 차고, 목줄을 찼다.
그리고 광장 가운데 지척에 무릎을 꿇어 주인의 자지를 당당하게 빨았다.
“주, 인님 더, 더는 무리예요♡ 흣, 아, 아앙, 너무 격렬, 해엣!”
레실리아의 입이 점차 벌어지며, 본능적으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이렇게까지 거친 좆질을 받아보지 않았다.
레실리아는 조금 힘든지 뒤돌아보며 말을 걸었다.
“주인니…우우웃…♡”
이카루트는 팔뚝으로 턱을 걸었다.
저절로 위로 들린 성녀의 얼굴을 지그시 내려다본다. 면사포가 약간 걷어져, 도톰한 입술이 모습을 드러냈다.
“츱…추웁…츕…”
두터운 혀가 입술을 가르자, 레실리아는 순순히 입을 벌렸다.
이리저리 입안을 헤집고 다니는 혀를 추르릅, 빨며 진득한 키스를 나눈다.
허릿짓은 짧은 간격으로 툭툭 자지를 쑤셔주니 레실리아는 서있기 힘든듯 팔뚝에 의지하며 버텼다.
“츄읍, 츄우우…츄웁…후아앗…♡”
찰싹 달라붙은 혀가 겨우 떨어졌다.
레실리아는 조금 아쉬운지 입술을 오물거린다.
이내 팔뚝을 쓰다듬다가, 엉덩이를 바싹 붙인다.
“주인님 오늘따라 너무 박력 넘치시네요…”
달의 반절을 덮고 있던 밤구름이 천천히 흘러간다.
몇 방울 쏟아지는 달빛은 성녀의 얼굴을 온전히 적셔, 흐릿한 표정을 드러내게 한다.
“멋있어요.”
면사포에 가려진 눈웃음이 잠시나마 명료하게 나타났다.
약간 촉촉해진 청안은 자극적으로 느껴졌고. 이에 부피를 키운 자지는 더욱 힘이 들어갔다.
이카루트는 자세를 풀어, 풀어진 골반을 잡았다.
음심을 부추긴 것도 모르고 레실리아는 당황한듯 눈을 휘둥그레 뜬다.
“주인님…?”
“네가 발정난 탓이다.”
“네? 자, 잠깐, 주인님 더는, 너무 흐으응♡”
크게 터진 신음에 레실리아는 서둘러 입을 틀어막았다.
팟, 팟, 팟, 팟, 팟!
하지만 이카루트의 거친 허릿짓에 맥없이 자세가 풀어졌다. 허리가 저절로 숙여지는 탓에 이카루트는 목줄을 잡아당겼다.
빳빳하고 팽팽해지자 레실리아는 히끅거리며 고개를 쳐들었다.
“너, 무우, 흥, 핫, 아, 아앗, 격렬, 격렬해요오…하앙, 대, 대다내♡”
“자지를 이렇게 좋아하는 성녀라니. 너를 존경하는 자들도 필히 여기 있을 텐데 말이야.”
“앗, 흐읏, 저, 저는, 이미 배신자인 걸요, 하으우♡”
스스로 배신자라고 낙인찍는 성녀가 왠지 불쾌했다.
이카루트는 허리를 빙글 돌리며, 애꿎은 질벽을 쿡쿡 쑤셨다.
갑작스레 지스팟을 집중 공략하여 레실리아의 교성이 더욱 커졌다.
“아앙, 이건 무, 무리…무리야… 주인님, 주, 주인님♡”
야외에서 받는 격렬한 좆질은 지나치게 자극을 주었다.
레실리아의 턱선에 타액이 주르륵 떨어졌고. 거대한 젖탱이가 마구 흔들려, 팔로 고정시키느라 애를 먹는다.
그 사이, 많은 시선이 달라붙었다.
늠름한 수컷 자지에 사랑받는 암캐 모습을 다른 여자 노예들도 부러운듯 쳐다본다.
몇몇 조교사들은 마왕의 자지에 패배한듯 열등감 섞인 눈빛을 보냈고. 제 노예의 젖가슴이나 엉덩이를 채찍질하며 분함을 풀기도 했다.
덕분에 포상을 받은 암캐 노예들은 기쁜 교성을 내지른다.
‘저 남자. 조교 실력이 대단해.’
다프넬은 버릇없이 발정난 남자 노예를 엎드려 뻗쳐 시킨 다음, 맘껏 조교플을 관람한다.
커다란 자지로 굴복시키는 실력은 가히 재능이었다.
‘신입…인 걸까.’
베일에 싸인 남자의 정체를 추리하며 다프넬은 발끝을 까닥인다.
분위기나 행동 거지를 보면 고위급 귀족같았다.
한편으로는 쎄한 느낌도 들었다. 특히 여자 노예는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았다.
면사포가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어, 멀리서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유추하기가 어려웠다.
‘오늘 부로 종종 광장에 나타나겠지. 저 남자에 대해선 천천히 알아가면 돼.’
괴물급 조교사가 나왔으니, 곧 차라타의 거리에선 소문이 퍼질 것이다.
다프넬은 가죽끈을 만지작거리며 다리를 반대로 꼬았다.
“으읏…!? 뭐야…”
어느새 음부가 축축해졌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비키니로 입고 있어, 흡수가 되지 않았다.
자세를 바꾸자 질구에 고인 애액이 느껴지면서 추욱, 흘러나왔다.
‘내가 흥분을 했다고? 어째서?’
속으로 내심 놀란 다프넬은 표정 관리를 하였다.
조교사로 변장하여, 광장을 누비며 돌아다니던 그녀는 단 한 번도 흥분한 적이 없었다.
아무리 근처에서 질척거리는 교미섹스를 해도 기분만 나빴다.
‘그때 빼고는…흥분한 적이 없었어.’
레티나가 휴식실에 제멋대로 들어가, 음란한 교신을 듣고 있었을 때 빼고 말이다.
다크 엘프왕이 마왕에게 교미섹스로 패배했고. 그녀를 매도하는 마왕의 목소리를 듣자 아랫배가 찌릿찌릿 울렸다.
깊숙한 내부에서 척추까지 타고 올라오는 희미한 쾌감에 다프넬은 깜짝 놀랐고.
이를 눈치챈 레티나가 능글맞게 흥분되냐고 말하자, 곧바로 부정했다.
‘설마 아니겠지.’
다프넬은 입술을 질끈 깨물며 휙 돌아보았다.
“하앙, 흥, 하아아, 아앙♡ 주인님 이렇게 격렬하게 자궁을 쑤셔주시면♡ 자지없이 살 수 없게 되버려♡♡”
순백의 여자는 음탕한 말을 서슴없이 뱉는다.
시끄럽다는듯 거대한 자지를 욱여넣던 그는 고개를 들었고.
다프넬과 눈이 마주쳤다.
“흥, 흐읏, 하, 하앙, 아, 아, 아앗♡”
그 순간 이카루트의 허릿짓이 더욱 격렬해졌다.
파동치는 엉덩이살을 짓이기고 벌려, 뿌리까지 완전히 집어넣었다.
푸욱,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음액이 철퍽거린다.
팟팟팟팟! 자지를 넣어 격동을 일으키자, 여체는 무너지고 만다.
“주인니임♡ 조아여♡ 너, 무 좋아아…♡”
레실리아는 땅을 짚은 채 겨우 숨을 헐떡인다.
이카루트는 쉬지 않고 좆질을 하면서도 한곳만 바라본다.
뚫어져라 바라보는 시선에 다프넬의 눈동자가 일순 일그러졌다.
‘나를 보면서 하고 있어.’
범하는 여체는 여자 노예인데도, 그녀 자신이 범해지는 느낌이다.
어디 한 번 해보라는 식으로 다프넬은 새침하게 팔짱을 꼈다.
불쾌하면서도 내심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촉촉한 음부가 주인 모르게 수축하며, 야한 즙을 짜냈고.
교차한 다리가 꽈배기처럼 꼬이며 아랫배를 꾹꾹 누르고 있었다.
자꾸만 노예의 음부를 사정없이 들쑤시는 흉측한 물건에 시선이 갔다.
“흣, 아, 하앗, 주, 주인님, 저, 저, 갈 것, 가버려요오♡”
“네 입보지로 받아마셔라.”
“네, 헤, 헤읏, 네에 주인님♡”
퍽퍽퍽퍽! 레실리아가 허벅지를 모으자, 질벽이 쫀득하게 자지에 붙었다.
부풀어오른 기둥은 내벽을 한계까지 채웠고. 단단한 귀두는 자궁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부으윽! 부릇! 부르릇!
힘차게 쏟아내는 백탁액은 양이 상당히 많았다.
자궁을 채우는 느낌에 레실리아는 감격에 겨운듯 몸 전체를 부르르 떤다.
몇 번 좆도장을 찍어내던 이카루트는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싸지른 정액을 욱여넣듯 툭툭 찌르고는 뿌리 끝을 잡아, 남은 정액마저 몽땅 넣었다.
레실리아의 보지는 빠르게 벌름거리며 자궁에 좆물을 담으려 노력한다.
‘대단한…남자야.’
핏대가 드러난 늠름한 자지. 음액이 여기저기 묻어, 반들거리기까지 하다.
위엄 서린 수컷 자지에 다프넬은 손부채질하며, 후끈한 느낌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발정난 암캐를 제일 먼저 알아보는 건 가까이 있는 수컷이다.
“여왕님…자지가 너무…아픕니다…”
남자 노예는 결례를 무릅쓰고 다프넬에게 말을 걸었다.
이번에 처음 밤의 여왕에게 간택받은 남자 노예는 나름 괜찮은 귀족가의 자제였다.
다프넬에게 간택받기 위해서, 거액의 돈을 들였고. 드디어 간택을 받았다.
“여왕님의 처녀 보지…쑤시게 해주세요…”
밤의 여왕에 대한 소문이 있었다.
조교 실력을 뛰어나나, 자지를 싫어하는 순결한 처녀라는 소문이 은연 중 맴돌고 있었다.
이 소문 덕분에 남자 노예들에게 더욱 환호를 받게 되었다.
처녀 보지를 유지한 채 조교를 하다니. 언젠가는 노예의 자지에 패배하여 앙앙거릴 생각에 본능적으로 꼴렸다.
“헤흐응…여왕 눈나…”
지배하는 욕구가 큰 여자는 생각보다 모성애가 있었다.
일부러 약한 척을 해대며 남자 노예는 거대한 체구로 애교를 부렸다.
다른 이가 보면 우웩, 토가 쏠릴 장면이었다.
“너, 뭐야.”
물론 다프넬도 매한가지였다.
미간을 찌푸리며 썩은 표정을 지은 다프넬은 일어섰다.
퍽! 그대로 남자 노예의 턱에 발을 찼다.
“으아악!”
“예의가 없는 숫캐 새끼가 죽고싶어 환장을 했구나.”
턱을 세게 맞고도 정신 못차리는 남자의 자지는 포상을 받은듯 쿠퍼액을 찔끔 뿜는다.
매우 불쾌했다.
“그래, 네가 원하는대로 제대로 자지 조교 시켜줄게.”
가죽 채찍끈을 한바퀴 돌려 꽉 움켜쥔다.
다프넬의 몸에 흉흉한 기세가 가시처럼 뻗어갔고. 남자 노예는 그제야 제 잘못을 인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