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화 〉엘프 왕 처녀 길들이기(1)
77화 엘프 왕 처녀 길들이기(1)
“으읏…!”
두통이 찌르르 올라왔다.
올리비아는 눈가를 찡그리며 머리를 짚으려고 했다.
‘언제 의식을 잃었지.’
철그럭.
공중에 붕 떠있는 양손은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
올리비아는 사슬을 끊으려 몸부림쳤지만 단단히 옭매인 탓에 풀리지 않았다.
분명 반란을 일으킨 엘프 궁병대와 엘레이자를 대치하고 있었다.
성녀를 데리고 위협하던 중, 허연 빛덩어리를 보자마자 쓰러졌다.
‘그 여자 일부러 가만히 있었던 거야.’
처연한 표정을 짓던 성녀를 떠오르자 어금니가 갈렸다.
연기를 하면서까지 레실리아는 마왕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배신한 것도 모자라 마음까지 바치다니. 올리비아는 그런 성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하기도 싫었다.
일단 탈출해야 한다.
올리비아는 눈을 들어, 철컥거리는 사슬을 확인한다.
‘엘레이자의 마력이 느껴져…’
양손을 묶은 사슬에 마법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배신감이 들었다.
엘레이자는 진심으로 피를 나눈 자매를 몰아낼 생각이었다.
분노와 동시에 무력감이 들었다.
한참을 끙끙거리며 풀려고 애를 썼지만. 올리비아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거기 누구 있나?”
익숙한 응접실. 촛불이 꺼져 있어 어두컴컴했고.
서 있는 채로 있으려니 머리에 피가 쏠리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목소리를 냈다.
사락.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가 약하게 들렸다.
미세하지만 이를 감지한 올리비아는 눈을 번쩍 떴다.
“츄웁…츄……츄르읍…”
이어 무언가가 사탕처럼 빨리는 소리도 같이 들렸다.
귀를 쫑긋이며 듣고 있던 올리비아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인기척이 느껴진 방향으로 시선을 주자, 어둠 속에 두 인영이 엉켜 있었다.
“츄우웁…츄룹…하아…츄우웁…”
“오랜만에 자지 청소를 받는 것 같군.”
“한동안 저희 안했잖아요…주인님 너무 서운했어요…”
달콤히 속삭이는 음성은 친숙하다.
올리비아는 눈을 게슴츠레 뜨며 동공을 좁혔다.
더욱 명료해진 시야. 엘프 왕은 난생 처음 보는 음란한 광경에 속으로 질겁했다.
“성녀…!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츄읍…츄릅…푸하아….♡”
마왕의 고간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살짝살짝 움직이던 레실리아는 쪼옥, 소리를 내며 뒤돌아보았다.
도톰한 입술에 허연 백탁액이 묻어, 조그만한 혀로 할짝 핥는다.
암고양이처럼 손등으로 슥 닦는 모습이 천박해보였다.
“주인님 자지…빨아주고 있어요…♡”
“후후, 마왕님의 자지 앞에서는 누구든지 타락해버리는 것 같네요. 그쵸 올리비아 언니?”
“……!! 엘레이자 너!”
어느새 나타난 엘레이자는 올리비아의 등을 감싸안았다.
손끝으로 턱을 쓰다듬어주더니 얇은 숨결을 귓구멍에 불어넣는다.
후우, 평소보다 뜨겁고 거친 숨이 닿자 귓바퀴가 간질거렸다.
“언니, 처녀를 지킨다는 건 꽤나 불필요한 일 같지 않아요?”
“너… 설마…!!”
“언니도 참 매정해요. 오죽하면 동료들이 인간 남자를 찾으러 탈출까지 감행했겠어요. 숲의 질서가 조금만 느슨해졌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헛소리를….으읏…!”
엘레이자는 귓가에 바싹 붙은 채 일부러 속닥거린다.
선명히 느껴지는 달띤 숨소리가 고막을 진동시켜 반고리관까지 살살 긁는다.
올리비아가 입술을 깨물며 계속 참고 있자 안쪽 겨드랑이를 꼬집었다.
“하앙!”
“예쁜 신음 소리네요.”
“입, 다물어…! 엘레이자 당장 사슬을 풀어!”
“푸훗…언니 저길 봐요.”
엘레이자는 등을 포근하게 안아주며 손가락을 가리켰다.
손끝이 향한 곳은 성녀의 뒤통수가 있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머릿결은 흥분을 띄고 있었고. 살짝 불룩한 뺨이 드러날 때마다 올리비아는 당혹감을 지울 수 없었다.
“저…흉측한 걸…물고 빨다니…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어머, 그렇게 생각해요? 늠름한 수컷의 상징인데 말이죠.”
엘레이자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제 언니의 목덜미를 안은 채 치근덕거린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성녀의 추태에 정신이 팔렸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성(性)이라고는 전혀 모를 것 같은 성녀가 흉악한 성기를 물고 빨며 몹시 좋아하고 있었다.
“츄웁…츄릅, 츕, 츄우웁, 츄르릅…”
능숙하게 딥쓰롯하는 실력이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쭈욱, 기둥 전체를 핥으며 귀두를 쪽쪽 뽀뽀하다가, 단번에 입안에 머금어 목구멍까지 깊숙히 쳐넣는다.
쑤컥쑤컥거리면서도 손은 음낭을 어루만진다.
엘레이자도 감탄해하며 성녀의 입보지 실력을 엿보고 있었다.
“곧 좆물을 싸지르겠다. 전부 빨아마셔라.”
“흐우웁, 츄웁, 츕, 츄웁, 츄르릅, 츕, 츄웁, 츄우웁.”
좆뿌리를 양손으로 받친 채 기둥을 마구마구 빨았다.
더욱 두툼해지고 커지는 성기가 꺼덕, 올라갔고. 붉어터질 것 같은 귀두를 집중 공략하며 레실리아는 입보지를 열심히 놀렸다.
이카루트는 레실리아의 뒤통수를 잡고 내려눌렀다.
저절로 세워지는 이를 억지로 누르며 레실리아는 턱이 빠지도록 크게 벌렸다.
“흐웁, 츄우웁, 츕…츄으읍!”
푹, 푹, 푹 멋대로 좆을 쑤셔박았다.
뿌리 끝까지 목구멍에 밀어넣자 레실리아의 뺨에 눈물이 툭 떨어졌다.
오래만에 목 끝까지 찌르고 들어오는 좆기둥이 영 낯설었다.
제멋대로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새 없이 자지 청소에 집중했다.
“츄우웁, 츕, 츱, 츄웁…”
발기 자지는 전보다 우람하고 듬직해졌다.
울컥 넘겨오는 좆물세례에 레실리아는 기쁘게 꿀꺽꿀꺽 받아먹었다.
식도로 넘어가는 비릿한 맛에도 헛구역질은커녕 더욱 좆뿌리를 삼켰다.
“후으음…후우…하음…”
고개를 살짝 흔들면서 자지를 스르르 빼냈다.
귀두에 쪽, 키스를 하고는 레실리아는 입을 벌려 혓바닥을 내밀었다.
혀와 목구멍에 쯔걱하고 붙은 정액 덩어리. 제 주인에게 보여준 후에야 입을 닫고 목울대를 움직인다.
오랜만에 맛 본 농후한 정액에 척추가 찌르르 울렸다.
“주인님…음탕한 마조 보지도…써주세요…”
“또 응석을 부리는군.”
“그치만…주인님의 늠름한 자지만이 제 자궁을 기쁘게 만들 수 있는걸요…”
레실리아는 수줍게 뺨을 붉히며 치맛자락을 들췄다.
팬티를 입지 않은 채 음모없는 뽀얀 보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허벅지 안쪽까지 보짓물이 묻어 있어, 축축히 젖었다.
“팬티는 언제부터 안 입었지.”
“흐우웅…다크 우드에 나갈 때부터 안 입었어요… 언제 주인님의 자지를 받을지 몰라 대기중이었거든요.”
“음모는 어디가고.”
“다크 엘프 님들의 보, 보지가…전부 털이 없길래…부러워서 밀어봤어요…”
“음탕하군.”
이카루트가 엄지로 부끄러운듯 숨어있는 클리토리스에 꾸욱 눌렀다.
쯔읏, 쯔읏거리며 진득한 액이 슬금슬금 나왔다.
얇게 나있던 백금색 털이 없으니 완전한 백보지가 되었다.
선명히 갈라진 보지골을 바라보다가, 붉은 속살이 수줍게 내비치자 음심이 불타올랐다.
“흐음…하아…저도 주인님 자지 받고 싶었는데…”
“그랬는데?”
“임신절정 가고 싶었는데… 맨날 보기만 해서…”
“그래서 가고 싶다는 뜻이냐.”
“네에…”
레실리아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떨궜다.
얄궂은 치마자락을 양손으로 들치며 보지를 쉽게 만질 수 있도록 다리를 벌린다.
쯔읍, 쯔읍, 쯔읍.
어느새 검지를 세워, 백보지를 마구 쑤셔주었다.
“하아앙…후웅, 후으으…하읏!”
쫄깃한 보짓살이 우물우물 삼켰고 애액은 반갑게 맞이하며 검지를 푹 젖혔다.
검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은 분수처럼 다량으로 쏟아냈다.
“어머…부러워라…마왕님께서 직접 애무를 다해주시네요…”
“에, 엘레이자!”
“언니 그거 알아요? 축축한 보지에 자지를 꽂아넣으면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요. 안쪽을 휘젓는 순간 눈앞이 어지러운데 심장이 두근거리고…안쪽이 매우 가려워요.”
엘레이자는 올리비아의 드러난 겨드랑이를 스윽스윽 만졌다.
‘어떻게든 내쳐야 하는데…!’
찌걱…찌걱…
성녀의 유려한 엉덩이 굴곡 사이로 길다란 손가락이 추삽질한다.
지그시 바라보던 엘레이자는 언니도 함께 느끼라는 것처럼 겨드랑이 안쪽 살을 기분좋게 어루만졌다.
오소소 피부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고. 얼굴에 피가 쏠리는 것 같았다.
올리비아는 입으로 숨을 쉬며 어찌했든 무너지지않으려고 노력했다.
“뒤돌아 보지를 보여라.”
이카루트의 명에 레실리아는 뒤돌았다.
치마자락을 들추고 있어, 백보지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흥분하여 밀려나온 붉은 음핵이 엿보이자 올리비아의 안색이 조금 질렸다.
“주인님 저는 언제나 자지를 받을 준비가 되었어요.”
이때껏 본 바, 레실리아는 수치플을 좋아했다.
누구에게 보이면 애액을 뿜는 속도와 양이 남달랐다.
안쪽 허벅지를 타고 음탕한 액이 질질 흐른다.
“으응, 주인님…”
레실리아의 골반을 잡고 엉덩이를 바싹 붙게 만들었다.
얼떨결에 무릎 위로 앉자 이카루트는 손으로 허벅지를 활짝 벌렸다.
레실리아의 다리는 저절로 오므려졌지만. 팔걸이에 무릎을 걸쳐 있어 쉽사리 모을 수 없었다.
“하흐으…주인님…어서…음란한 성녀 보지…쑤셔주세…요…”
퉁 튀어오른 좆기둥으로 보지를 타박해주었다.
찰팍, 찰팍, 찰팍 기둥에 보짓살이 닿으면 야한 즙이 마구 튀었다.
보지골을 끼워 뭉툭한 귀두로 발딱 선 음핵을 찔러주니 레실리아의 얼굴이 처참하게 무너진다.
“하으응…헤읏…하아앙…♡”
“완전히 천박해졌어…”
발간 속살이 뻐금거리며 귀두를 삼키려고 애를 쓴다.
올리비아는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는듯 고개를 저었다.
말도 안 된다며 혼잣말로 중얼거리고는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 엘레이자의 손길에 잡힌 탓에 음탕한 광경을 피할 수 없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귀두가 질구를 푹푹 쑤셨다.
반절만 물었을 뿐인데 보지는 행복한듯 즙을 뿜어냈다.
찌익, 찌익 성녀는 보짓물을 싸지르면서 바닥에 마구 튀었다.
“언니…흥분되요?”
엘레이자는 야살스럽게 속삭였다.
저도 모르게 움찔거린 올리비아는 고개를 내저었으나 반항은 통하지 않았다.
겨드랑이 안쪽을 마사지해주며 허벅지가 트여있는 치마 사이로 손을 넣었다.
변태처럼 더듬거리는 손길에 올리비아는 깜짝 놀랐다. 몸을 마구 비틀며 거친 저항을 했다.
“역시 젖었네요.”
팬티 부분을 살짝 터치했다.
젖은 느낌에 냉큼 손을 빼며 비릿한 웃음을 머금었다.
“올리비아 언니 저 자지가 용사님의 것이고, 천박하게 박혀있는 성녀님이 언니라고 상상해봐요.”
“그런 불경한 말은 하지 마라! 나와 용사님은…!”
“용사님이 언니의 보지를 쑤셔박아주면서 처녀를 빼앗아버리면 비로소 완전히 정실부인이 되는 거예요.”
“정실부인…”
올리비아는 눈을 깜박였다.
그러자 눈앞에 자신과 전 대의 용사 렉스 에티아가 겹쳐졌다.
“응아앗! 주인님, 거, 거기…거기 조아여…거기잇!”
쑤컥쑤컥쑤컥, 팟팟팟!
렉스의 거대한 좆기둥이 좁은 보지를 꿰뚫었다. 추삽질당하는 보짓살은 말려들어가 자지를 꾸욱꾸욱 눌러주었고.
자신은 아헤가오로 가기 직전으로 너덜거리며 렉스의 자지를 받고 있었다.
퍽, 퍽, 퍽 우람한 좆이 자궁을 마구 할퀴며 들어갈수록 푸슈슛 음액이 쏟아졌다.
“혀 내밀어.”
“주인님…하아…츄웁..츄르릅….흐응…♡”
서로 흥분한 둘은 혀와 혀를 얽혀 진득한 키스를 나눈다.
“아…”
올리비아는 단말마의 소리를 내며 울컥, 보지즙이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