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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화 〉다크 엘프 덮밥(2) (68/98)



〈 68화 〉다크 엘프 덮밥(2)

68화 다크 엘프 덮밥(2)

“아, 아앗…아, 안…돼에! 흐읏!”
“주군, 안 될 건 없습니다. 자, 어서 보지에 힘을 주십시오.”
“흐으…하윽…!”

나리엘은 괴로워하는 주군의 뺨을 감싼다.
쇠꼬챙이로 꿰뚫어버리는 감각은 몇 번이나 느껴도 싫었다.
아랫배가 찌릿찌릿하고, 풍선처럼 터질 것 같은 생경한 느낌에 결국 타르샤는 눈을 감았다.

“아앗, 시, 싫어…! 아앙♡”
“싫다는 것 치곤 잘 느끼는군.”
“아…아냐…아니라고…다 네 놈의 환각 마법에…!”
“아가레스 말로는 너만 환각에 걸리지 않았다. 육체 또한 세뇌를 할 뿐, 성적 감각은 건들지 않았다.”
“후으읏…! 거, 짓마알…!”

저절로 벌려지는 보짓살에 짓누르며 꿰뚫어 삽입했다.
쯔극, 쯔극 거리며 달라붙는 질육.
커다란 육봉이 천천히 들쑤시자 골반이 절로 들썩인다.
입을 벌린 채 달띤 숨을 쉬니 나리엘은 토닥이듯 볼을 살살 쓰다듬는다.

“하아…흐으…후우…거, 거기까지 넣..지마…!”
“너 스스로 골반을 내린 것이다.”
“아, 냐! 아니라고! 이건 다 네 놈 때문이야! 흐으읏♡”

제 탓을 하면서도 허리는 착실하게 돌려준다.
자지 기둥에 보란듯이 보짓살이 쫀득하게 붙는다.
아낌없이 쑴펑쑴펑, 애액을 사출하며 타르샤는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후우우…주인님…저도 자지 박히고 싶어요오…”

나리엘은 발정난 고양이처럼 엉덩이를 올리며, 살랑살랑 흔든다.
보지는 벌름거리며 즙을 마구 뿜는다.

“괘씸한 년들. 맘대로 쾌락을 놀리지 마라.”
“후으읏…주인님…”
“너희는 보지 노예일 뿐이다. 남자의 쾌락을 위해, 보지 봉사하는 하찮은 구멍에 불과해.”
“주인님 죄송합니…꺄앗!”

찰싹! 찰싹! 음탕하게 비비는 엉덩이를 세차게 후려쳤다.
짙은 피부에 붉은 손자국이 새겨졌고.
칠칠맞지 못하게 느껴버린 나리엘은 턱을 쳐들었다.
표정은 벌써 엉망진창이었다.

“후웃, 후우웅! 핫, 아, 주인님!”
“벌받는 중에도 느껴버리다니, 천박하다.”
“흐응♡ 저는 주인님 전용 좆물싸개니까요…!”

찰싹! 손바닥을 뒤집어, 보지를 팍 올려쳤다.
자극받은 클리토리스에 갈라진 비부 사이로 물이 줄줄 샌다.
중지를 들어, 비비적거리자 나리엘의 허리가 수줍게 빙글빙글 돌아간다.

“흣, 앗, 아, 아앗.”
“보지를 제법 잘 조이게 되었어. 하루에 몇 십번 이상, 좆물을 쏟아낸 결과가 나쁘지 않아.”
“나, 난…절대 네 놈따위에게 복종, 따위를 하지 않을…거야♡”
“완전히 가버렸군.”

나리엘의 젖가슴과 비벼대며, 타르샤는 허연 눈을 반절 드러내고 있었다.
젖꼭지끼리 맞부딪치며 슥슥 마찰하자, 둘은 단번에 느껴버렸다.
쾌감에 적극적인 나리엘은 대놓고 타르샤의 어깨를 둘렀다.
꾸욱, 꾸욱 젖프레스를 하며 주군의 발정을 도와주었다.

“앗, 흐읏, 흡, 흐으, 나, 나리엘…가슴 좀, 흐윽, 젖꼭지가 부딪쳐엇…!”
“후우…후우우…죄송합니다… 주군, 가슴으로도 여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서 그만…후읏…!”
“그런, 건 느끼고 싶지 않아, 아앗!”

두 다크 엘프는 서로 부둥켜안았다.
바싹 붙은 젖가슴은 엇박자로 마구 흔들렸다.

“후으읏♡”
“나리엘? 아앗♡”

자지가 위와 아래를 오가며, 보지를 쑤셨다.
늠름하고 거대한 좆기둥이 찢어발기듯 거칠게 좆질하였다.

“후우웃, 후우…하으읏!”
“핫, 아, 읏, 아앗!”

퍽, 퍽, 퍽, 푸욱! 팟팟팟팟!
두 개의 쫀득한 보지 구멍을 들락날락거리며 인정사정없이 내려꽂자, 교성이 엉켜졌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다크 엘프와 용병이 힐끔 쳐다본다.
호전적이고 긍지가 높은 엘프 왕 타르샤와 무뚝뚝하지만 충성심이 깊은 엘프 장로.
농후하고 아리따운 육체들이 서로 어우려지며 앙앙댄다.

“후우우…주인님 전용 보지에 좆물을 그득 싸질러주세요오…후으응…!”
“이런 건 싫, 은 데에, 읏, 하으읏, 뭔가 이상해져버려…!”

좆맛따위 모를 것 같았던 고고한 자들이 자지에 환장하였다.
꿀꺽, 하나같이 침묵을 지키며 음탕하고 천박한 모습을 구경한다.

“모든 이들이 여길 보고 있군. 너희들의 타락한 보지를 자랑해라.”
“보, 보지마, 보지 말아줘! 제발!”
“후우웃…여러분, 저와 폐하의 타락한 보지를 봐주세요. 좆물에 푹푹 절여져서 완전히 타락해버린 좆물싸개들의 보지를 구경해주세요…”

상반된 둘의 반응.
타르샤는 고개를 휙 돌리며, 머릿결로 얼굴을 가렸고.
눈매를 가느다랗게 접은 나리엘은 천박한 말을 내뱉으며 더욱 발정한다.

푹, 푹, 푹, 푹
녹진녹진한 보지 타락을 향해 힘찬 좆질을 이어갔다.
보지 구멍은 자지 모양에 맞게 벌름거렸고. 좆도장을 꾸욱, 꾸욱 찍어주었다.
사정없이 꿰뚫어주는 자지에 여체의 쾌락이 끝으로 달려간다.

“하앙, 흐으, 아, 아앗, 아아아!”
“후읏, 후우우…하앙♡”

부르륵, 부륵!
급히 빼낸 자지는 마구 흔들며 좆물을 뿌렸다.
난자하게 싸지른 정액은 천천히 흐른다.
아직 여운이 가지 않는듯 두 다크 엘프의 보지는 세차게 벌름거린다.

“후우우…후우우….”
“앗, 아아…아아앗…”

서로 부둥켜 안은 다크 엘프들의 얼굴 사이로 자지를 갖다댔다.
킁킁, 냄새를 맡은 나리엘은 대번 혀를 내밀었다.

“츄릅…츄르릅….”

비릿한 수컷내가 진동했지만.
나리엘은 황홀한 눈빛을 띄며, 할짝할짝 핥았다.
타르샤는 겨우 정신차린듯 눈을 느릿하게 깜박인다.
단단한 기둥을 보자 순간 움찔거렸다.
슬그머니 눈을 흘기고는 조심조심 혀를 내민다.

“츄우…츄읍…”

소심하게 자지를 할짝인다.
표정은 벌써 타락해버렸다.
타르샤와 나리엘의 좆빨기를 받으며, 이카루트는 젖가슴을 뭉근하게 만져주었다. 아직까지 젖꼭지는 흥분하며, 발딱 서 있었다.

“츄릅, 츄으읍…츄릅…”

해가 중천이다.
섹스하기엔 시간이 충분히 넘치고도 남았다.

***

신음 소리가 난자한 대난교장.
야심한 밤. 보름달이 뜨고, 곳곳에 횃불이 켜지는데도 다크 엘프와 용병들의 신음은 계속 흘러나왔다.
노래삼아 듣던 아가레스는 와인잔을 들었다.

“천박하고 음탕하기 그지 없는 교합…매우 아름답지 않습니까.”
“……또 다른 지옥같군.”
“허허, 이카루트 님께 격높은 칭찬은 처음 받아봅니다.”

타르샤는 완벽하게 타락했다.
싫다고 앙탈부리는 건 여전했지만. 하반신은 말을 잘 들었다.
나리엘과 함께 타르샤의 보지를 지속적으로 탐했고.
서서히 쾌감을 익힌 여체는 육체 세뇌없이도 보지를 대주었다.

“츄릅, 츄으읍…”

이카루트의 다리 사이에  앉은 타르샤는 엉성하지만 좆을 물며, 쭙쭙 빨고 있었다. 정액을 뽑아내기엔 아직 서툴다.

“용사가 허무맹랑한 신화를 좇아다닌다는 말은 처음 듣는군요. 성녀 님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인간이라…….”
“저도 처음 들어요.”
“알고 있습니다만… 저런, 성녀님 눈빛이 매섭습니다.”

무릎을 꿇은 성녀 레실리아는 새초롬하게 눈을 흘긴다.
서툴게 주인의 좆을 빠는 타르샤가 마음에 안드는듯 뚫어지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카루트가 레실리아의 정수리를 조용히 쓰다듬자,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다.
툭 튀어나온 아랫입술을 오물거리더니 허벅지에 얼굴을 기댄다.

며칠 전 봤던 무시무시한 질투는 어디가고, 조용히 주군께 기대는 성녀의 모습에 아가레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실 겁니까. 성검을 찾으려다니실 겁니다.”
“지금으로선 그렇게 해야지.”
“만일 하나, 용사가 성검을 지니고 있을 시 어찌 할 생각입니까.”

아가레스는 조용히 눈을 들었다.
이에 이카루트는 무신경하게 와인잔을 내려놓았다.
찰랑, 한모금도 마시지 않는 와인은 파도를 쳤다.
반쯤 내리깐 시선은 도무지 생각을 읽을 수 없었다.

아가레스는 아쉬운듯 혀를 다시며, 남은 와인을 마셨다.
짧은 침묵 끝에 이카루트는 창가를 내려다보았다.
추접하게 성교하는 인간 용병과 다크 엘프를 지나, 잘려진 나무 밑둥을 주시한다.

“아마 세계수의 뿌리를 찾지 못했겠지.”
“…….?거야 당연하지요. 설화 속에나 등장하는 신물이지 않습니까.”
“아니, 세계수의 뿌리는 있다. 다만 분명한 조건이 있어야, 찾을 수 있지.”

이카루트는 단호하게 대답하였다.
마주한 아가레스의 고개는 비스듬히 기울어졌고.
성녀는 알 수 없는 시선을 준다.

“허…놀랍군요. 이카루트 님께서 인간 설화에 흥미가 있으신지 몰랐습니다.”
“그냥 설화가 아니기에 관심을 두는 거지.”
“주군께서 확신하시니, 더욱 흥미롭군요. 만일 세계수의 뿌리가 실존한다면… 찾을 수 있다는 조건이 무척 궁금합니다.”

아가레스는 손깍지를 꼈다.
대대로부터 오랜 시간을 마왕의 곁에 있었다.
모든 마왕을 통틀어 이카루트 그가 가장 뛰어났으며,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시견이 넓고 정확했다.

‘정확히는 어느 시점부터 미래를 내려다보는 안목이 넓어지셨지.’

아가레스의 눈을 피할 순 없었다.
똑같은 마왕의 모습, 하지만 예상을 넘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계획하던 전쟁 시기는 갑자기 앞당겨졌으며 한량처럼 살던 아가레스는 이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성녀를 살려두셨어.’

큰 흥미를 끌었던 행위였다.
그가 아는 이카루트는 무자비하고 냉철한 마왕이었다.

이상하게 성녀 앞에서는 조그만한 자비를 베풀었고.
노예라는 명목하에 감시하였다. 감시따위는 귀찮은 짓이라며, 곧 마검을 뽑을 거라 예상했지만.
완벽하게 빗나갔다.

생각을 파헤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글거리는 시선.
이를 눈치챈 이카루트는 자연스럽게 눈을 피했다.

“츄르릅, 츄읍…흡!”

이카루트는 서툴게 자지를 핥는 타르샤의 턱을 잡아챘다.
오물오물거리는 입술. 타르샤는 눈치를 보며,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반쯤 꺼덕이는 성기. 레실리아가 눈독 들이자, 말없이 턱짓하였다.
금세 다리 사이에 파고든 성녀는 한입에 머금었다.
단번에 딥쓰롯하며, 우물우물거리며 자지를 빨았다.

성녀의 능숙한 자지 청소 실력에 속으로 감탄하였다.
정수리에 손바닥을 대며, 살살 쓰다듬으니 레실리아는 기쁜듯이 눈웃음을 친다. 올려다보며 본격적으로 자지를 빨았다.

“츄웁, 츕, 츄우…츄르릅, 츄읍.”

발간 혀가 위아래로 야살스럽게 왕복하였고.
타르샤는 성녀의 추접한 좆빨기가 보기 부끄러운듯 냅다 시선을 피한다.

“세계수의 뿌리에 대한 단서라도 있습니까?”
“단서 또한 조건이 있어야, 충족한다.”
“허허, 신물이라 그런지 제법 귀찮은 조건이 걸려있군요. 이카루트 님께선 이를 알고 계십니까.”
“……조건은 단순하다.”

레실리아는 아예 좆기둥을 잡고, 쭙쭙 귀두를 빨고 있었다.
땀에 젖은 앞머리를 살짝 걷어주니 레실리아가 눈을 동그렇게 뜬다.
햄스터가 볼에 해바라기씨를 몰래 품다가, 걸린 것 같았다.
이카루트는 무심하게 쓸어주며 말을 이었다.

“용사가 나를 죽이면 된다.”

뚝, 모든 움직임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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