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화 〉다크 엘프 왕의 사정(2)
63화 다크 엘프 왕의 사정(2)
다크 엘프 종족과 인간 용병들이 얽히고 설킨 대난교장.
“크흑…수치스러워…”
“엘프 왕으로서 손수 모범이 되어야하지 않겠나.”
“흣, 닥쳐! 악랄한 마족 놈!”
개목걸이를 한 타르샤는 알몸으로 네 발로 기어다니고 있었다.
이카루트가 목줄을 당기자, 끈이 팽팽해지면서 타르샤의 목을 쥐어짰다.
“켈록! 크으…학!”
우우웅, 뒷구멍에 억지로 욱여넣은 바이브레이터가 타박하듯 진동한다.
거센 진동에 깜짝 놀란 타르샤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부들부들 떤다.
탐스러운 엉덩이 틈새로 뒷구멍은 울긋불긋 부어 있었다.
차악!
“흐윽!”
“뒷보지가 헐렁하군. 꽉 힘을 조여.”
“하으윽… 아, 아프…다! 갑자기 채찍질을 하면 하으우!”
이카루트는 가죽 벨트로 다시 등을 내리쳤다. 곧은 척추가 아래로 휘어지며 움찔 떤다.
등과 허리, 어깨죽지엔 붉은 자국이 가득하다.
“하윽! 크읏…으웃!”
짝! 차악! 착!
연달아 내리치는 채찍질에 타르샤는 입술을 깨문다.
‘너무 아파. 고통스러워.’
주위엔 온통 음부를 벌린 채 앙앙대는 다크 엘프들 뿐.
수치를 모르는듯 하반신을 흔들어대는 꼴이 천박하여 차마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철그럭, 목줄이 확 당겨지면서 목젖을 조른다.
“네 눈으로 직접 봐라. 네가 다스리고 있는 종족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쿨럭!”
숨이 턱 막혔다.
타르샤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자 함께 알몸 야외 조교를 받고 있던 엘프의 얼굴과 마주한다.
“흐응…하으응…저언하아…흐응…핫!”
“이 암캐가! 어디서 보짓물을 질질 싸질러!”
“하앙! 데, 데둉합니다아… 존경하는 전하 앞에서… 조교받는다고 생각하니…그으마안…하응!”
“에라이! 이 년이! 앗, 주인님 수고하십니다.”
마구 채찍을 휘두르던 남자는 예를 차렸다.
목줄에 묶여 있는 다크 엘프는 온 몸에 정액투성이였고. 하반신은 짙은 피부색이 덮일 정도로 좆물받이가 되었다.
등과 허리 부분에 붉은 자국이 여기저기 새겨져 있었다.
자신과 똑같은 상처를 달고도 다크 엘프는 좋아죽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 쪽은 어떤가.”
“완전히 헐렁보지가 다 되었습니다. 하루에 세 번 정액 싸지른 것도 모자라 틈틈이 좆물 섭취를 해줬더니…완전히 맛이 가버렸지요.”
“흐으응… 저는 좆물받이 257호니까요… 아직 저 좆물을 먹을 수 있어요…”
“이것 보세요. 쯧쯧, 야 넌 보지 상태가 헐렁구멍이 된 주제에 자지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늠름한 자지님께 사과하고 싶어요…사과의 의미로 입보지 봉사…하고 싶어요…”
다크 엘프는 길다란 혀를 내밀며 헤실헤실 웃는다.
음탕한 암캐의 모습에 꼴렸는지 남자의 자지가 우뚝 솟아오른다.
꺼덕 튀어오르는 좆기둥에 다크 엘프는 뺨으로 비비적거린다.
음낭을 양손으로 매만지며 기둥을 따라 쪽쪽 키스를 날린다.
허락을 구하는 구애 행동이 마음에 든 남자는 귀두를 잡고, 입술 위로 얹었다.
다크 엘프는 기쁘게 웃으며 귀두와 자지를 빨아 흡입한다.
“츄릅, 츕, 츄웁, 츕, 츄우웁, 하아….츕, 츄릅, 츄으읍.”
“음…하… 이 년, 입보지는 완벽합니다. 후우… 빨아당기는 게 아주 명품입니다.”
“츄웁, 츄으읍…츕, 츄우웁.”
다크 엘프의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수컷 자지에 집중한다.
귀두를 폭격하는 뜨거운 혀놀림은 남자의 흥분을 더욱 자극시켰다.
남자는 엘프의 머리칼을 거칠게 휘어잡고는 퍽퍽! 몰아붙였다.
다크 엘프의 볼은 완전히 홀쭉해졌고. 거친 허릿짓에도 절대 자지를 뽑지 않았다.
퍽! 퍼억! 푸욱!
“입보지 실력은 나쁘지 않는 것 같군.”
“후우…주인님도 한 번 써보시렵니까.”
“좋지.”
“야, 그만 빨아. 이 년 완전 맛탱이가 다 갔잖아?”
목구멍까지 자지를 깊이 빨아들이면서 딥쓰롯을 한다.
진공 청소기처럼 빨리는 입보지에 남자는 미간을 찌푸렸다.
볼을 아프지 않게 찰싹 때리자 그제야 다크 엘프는 자지를 놓아주었다.
다크 엘프는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올려다본다.
“주인님께 명품 입보지 봉사하고 와.”
“….네에…”
타액이 고인 혀를 스윽, 핥더니 다크 엘프는 이카루트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주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아리엘…아니 좆물받이 257호입니다. 입보지 봉사 시작하겠습니다.”
경건하게 말하는 다크 엘프.
이카루트가 자지를 내밀자 다크 엘프는 기둥을 소중하게 잡는다.
울퉁불퉁한 핏대를 수줍게 쓰다듬고는 조심스레 입을 갖다댄다.
귀두가 입술 사이를 가르자 두터운 혀가 반갑게 맞이한다.
“흐웃…츄웁, 츄르릅, 츕….츄으읍…츕…하아…너무 크세요…주인님의 늠름한 자지…츄르릅…”
다크 엘프는 억지로 딥쓰롯을 시전했지만 우람한 발기 자지에 툭, 툭 걸리고 만다.
이를 세우지 않은 채 입을 크게 벌려도. 늠름한 자지를 한입에 머금을 순 없었다.
결국 혀로 스윽, 스윽 기둥과 음낭을 핥으며 딥쓰롯을 하지 않았다.
“제대로 봉사 해.”
“…!!주, 인님 잠, 깐…우욱!”
다크 엘프의 뒷덜미를 단단히 쥐어 그대로 목구멍까지 꿰뚫었다.
단박에 박혀버린 좆기둥. 좆질을 하자 다크 엘프의 콧구멍이 벌렁거리며, 가슴팍이 오르락내리락한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흐읍, 츕, 하아, 으우웁!”
목 안쪽을 후벼파는 자지에 다크 엘프의 입가는 타액 범벅이었다.
억지로 당하는 딥쓰롯. 흉물스러운 물건이 엘프의 입과 목구멍을 마구 희롱한다.
싫어할 법도 한데 눈앞에 있는 다크 엘프는 고통스러워하면서 좋아한다.
눈가에 여문 홍조가 쾌락의 징표였다.
“아리엘…말도 안 돼…”
“후읍, 춥, 추우우웁….하아, 츄읍, 츕.”
그 얌전하고 말 잘듣는 아리엘이 자지를 문 채 암캐처럼 허덕인다.
타르샤는 엘프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왕이었고. 무엇보다 엘프 종족을 사랑했다.
엘프 한 명 한 명 극진히 살펴, 성격과 모습은 물론 집안 사정이 어떠한 지 잘 알고 있었다.
아리엘은 타르샤를 잘 따르는 다크 엘프였다.
왕을 수호하는 궁병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리엘은 몸도 약하고 전투 실력이 영 좋지 못했다.
하지만 타르샤에 대한 존경심이 커서 시중을 드는 시녀로 들어갔다.
타르샤의 반질반질한 손톱도, 매끈거리는 피부결과 찰랑이는 머릿결도 전부 아리엘의 관리 덕분이었다.
타르샤는 손재주가 좋은 아리엘을 예뻐했다.
“주인님, 츄읍, 츄우웁…하아, 자지가 너무 늠름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츕, 츄우웁.”
억지로 당하던 아리엘은 아예 치골에 코를 박은 채 자지를 쭙쭙 빨았다.
적극적으로 좆을 빨자 이카루트의 허릿짓도 한층 거세졌다.
타르샤는 수줍음이 많은 아리엘의 성격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음탕하게 자지를 빨아대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 그만…이제 그만해! 아리엘!”
“보지노예가 어디서 이래라저래라야? 가만히 보고 있어!”
“으윽…! 이 미련하고 천박한 인간이 감히 짐의 입을!”
남자는 껄렁거리며 타르샤의 턱을 단단히 비틀어잡았다.
이카루트는 입안에 사정없이 추삽질하더니, 목구멍을 꿰뚫을듯 강하게 올려쳤다.
푹! 칠 때마다 정액이 분출되었다. 비릿한 수컷내가 진동하며 진득한 좆물이 식도를 향해 싸지른다.
넘쳐 흐르는 좆물바다에 위장이 넘쳐흐를 것 같았다.
“푸우…”
자지를 빼내자 정액이 후두둑 쏟아진다.
아리엘은 입을 꾸욱 다문 채 턱을 쳐든다. 꿀꺽, 크게 넘어가는 목울대.
몇 번 입맛을 다시더니 입을 벌린다.
이카루트가 혀끝을 잡고 빼내니 헤에, 소리가 나며 좆물이 섞인 타액이 흐른다.
“주인님 257호의 입보지 봉사 어떠십니까?”
“……나쁘지 않군.”
“강사함니다아…주잉님…”
혀를 쭈욱 뺀 채로 진심을 다해 감사인사를 올린다.
남자는 아리엘의 엉덩이를 후려치자 등허리가 물고기처럼 파드득 떨린다.
목줄을 쥐고는 아리엘을 개처럼 질질 끌고 간다. 발기 자지에 쿠퍼액이 흐르는 걸 보니 구석진 곳에 데려가 교미프레스를 할 생각인 것 같았다.
“안 돼! 아리엘 가지 마! 거긴 위험하다!”
“이봐, 차일드 257호의 보지로 봉사받으러 가는 건가?”
“그렇다네. 자네의 54호 보지 봉사는 어떤가?”
“나쁘지 않네만, 자네만 좋다면 서로 보지 노예를 바꿔서 해보는 거 어때?”
“아주 좋지.”
“아리엘! 슈넬! 안 돼!”
타르샤는 절규하였다.
환각에 걸려, 아무것도 모르는 아리엘과 슈넬의 머릿속은 온통 자지 봉사였다.
자지를 봉사시킬 자애로운 마음이 충만한 상태였기에 엘프 왕의 간곡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두 엘프는 음탕한 음부에 좆물을 흘려대며 남자를 따라 기어다녔다.
“……내가 어떻게 하면 저들을 풀려줄텐가.”
“글쎄. 환각을 건 마족은 아가레스라서 말이다.”
“닥쳐! 저 변태 자식의 왕은 네 놈이잖아!”
타르샤는 저 멀리 와인을 음미하는 아가레스를 손가락질하였다.
알몸 야외 조교 장면을 감상하고 있던 그는 슬쩍 와인잔을 올린다.
그 옆에 앉은 레실리아는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치부만 가린 엘프 장로 나리엘은 자신의 주군이 어떤 짓을 당하는지도 모른 채 와인을 따른다.
흐리멍텅한 나리엘의 시선에 타르샤는 입술을 빠득, 깨물었다.
목끝까지 올라온 욕지기가 터질 것 같았다.
둘러보는 타르샤의 눈빛은 독기가 흘렸다.
‘저 천박한 인간들의 목을 따버리겠어.’
고귀한 엘프의 순결을 빼앗을 뿐 아니라 육노예로 만들었다.
환각을 건 골칫덩어리 마족이 사라지는 순간, 인간 용병단을 모조리 몰살할 생각이었다.
잔혹한 상상을 하며 타르샤의 분기가 차분히 서렸다.
“흐끄읍!”
이카루트는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을 강으로 올렸다.
잘게 진동하던 바이브레이터가 천지지변하듯 우웅, 우웅 거리며 뒷구멍을 마구 후빈다.
타르샤의 고개가 높게 올라가며 허벅지가 절로 모였다.
“흣….흐으….핫….”
“움직여라.”
“아….흐으…핫…”
“움직이라고 했을 텐데.”
가죽 벨트가 허벅지 위로 강하게 내리쳤다.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타르샤. 타르샤는 뒷구멍에 힘을 주며 어떻게든 버텼다.
자궁 뒤쪽을 마구 후벼파는 생경한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타르샤는 쿵쿵대는 아랫배를 감쌌다. 둥글게 말린 허리가 가엾게 떨린다.
“일어나.”
“흣!”
철썩! 철썩!
가죽 벨트는 척추를 강타했다.
몇 차례 이어지는 무차별적인 채찍질에 타르샤는 소리없이 고통을 호소한다.
‘몸이…이상해지는 것 같아…’
우웅, 우우웅, 웅웅
선분홍빛 빽빽한 뒷주름은 오물오물거렸고.
자궁이 요동치며 아랫배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아랫입술을 짓누른다.
“엘프 왕에게 환각 마법이 통하지 않으니, 참 통탄스러운 일이군요.”
“크윽…네 녀석! 이 변태 새끼가!!”
아가레스는 너털 웃음을 터트리며 다가왔다.
나리엘은 그의 팔뚝에 꼭 안긴 채 무심히 주군을 쳐다보았고.
타르샤는 수치심과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카루트는 가죽 벨트를 조용히 정리하며 아가레스를 흘긋 보았다.
속이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침바르면서 한다.
타르샤는 전투 중, 나리엘의 환영을 봤다. 정신력이 강해 환각 마법에 걸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지금 타르샤는 완벽하게 환각 마법에 걸렸다. 다만, 정신 교란을 시켜 음욕을 건들지 않았다.
‘맨정신으로 다크 엘프 왕이 타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겠지.’
다른 의미로 대단하군.
침묵한 이카루트는 제 부하와 다크 엘프 왕의 일촉즉발 상황을 지켜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