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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화 〉용사의 여동생(3) (42/98)



〈 42화 〉용사의 여동생(3)

42화 용사의 여동생(3)

루시는 흘끔흘끔 눈치를 봤다.
조용히 숨 고르며 잠에 취한 레실리아. 그리고 제 아래에 누워있는 이카루트를 본다. 레실리아가 깰까봐, 조심스레 바지를 벗는다.

사락, 사락 옷벗는 소리만이 들린다.
볼륨감있는 엉덩이가 드러났고. 루시는 보지골에 꽉 끼는 팬티까지 슬금슬금 벗는다.

“젖어 있었네….”

음부와 맞닿은 부분이 축축하다못해, 푹 젖었다.
허벅지를 활짝 벌린 루시는 고개를 숙인채 음부를 확인한다. 음액에 번들거리는 보짓살을 확인하자 얼굴이 벌개진다.

성(性)적인 건 워낙 관심이 없었다. 허나 옛말엔 늦바람나면 위험하다고.
루시는 첫눈에 반한 이카루트의 꿈을 꾼 후부터 교미프레스가 무척 하고 싶었다.
그가 우람한 자지로 제 자궁을 사정없이 마구 쑤셔줬으면 좋겠고. 임신절정섹스를 매일매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나…진짜 이상해진 것 같아….”

서큐버스의 음몽 효과는 대단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처녀에게는 더더욱.
루시는 서툴게 엉덩이를 들어, 자지 기둥에 보지로 쓰다듬었다. 애액이 잔뜩 묻은 음부로 어루만져주며 다시 흐르는 쿠퍼액을 닦아준다. 엉덩이골까지 흘러내린 음액.
입술을 콱 깨문 루시는 레실리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신음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으……. 서방님….”

꿈에서 봤던 이카루트가 계속 생각했다.
눈을 감고 있는 그가 언제든지 일어나서 좆기둥으로 자궁을 후벼팔 것만 같았다.

“진짜 모험가 님만의 좆물받이 신부가 되고 싶어….”

찌걱…찌걱….
수줍게 기둥을 쓰다듬던 보짓살은 조금씩 구멍을 벌렸다.
탱글한 귀두를 조금씩 집어삼켰다. 아직 부끄러운지 질입구에만 머물렀다.
축축한 질벽은 빠금빠금대며 사탕처럼 귀두를 우물우물 삼켰다.

“……으으…. 너무 조아아….”

루시는 고개를 천천히 들며 입술을 살짝 벌렸다.
짧은 간격으로 허릿짓을 튕기며 귀두까지만 삼킨다. 완전히 개화된 허벅지.
그 가운데에 있는 선분홍빛의 보지가 수줍게 선단만 오물거리며 쪽쪽 빤다.
동그란 젖가슴살은 양옆으로 푹 퍼져 살짝 흔들린다.

“하아…흐으….”

쯔읍, 쯔읍ㅡ
자지 기둥에 비벼대는 보짓살은 더욱 부드러워졌다.
쉴새없이 흐르는 쿠퍼액과 애액을 문대자 안쪽이 화끈거렸다.

“넣고 싶은데….”

꿈과 현실은 다르다. 아직 처녀인 루시는 늠름한 좆을 넣고 싶으면서도 무서웠다.

“조금만…조금만…더….”

무릎을 세운 루시는 음부로 콕콕, 귀두를 두드린다. 단단하고 축축한 살결이 맞닿자 배 안쪽이 쿵쿵 울린다. 그녀는 딱딱한 좆기둥을 잡고는 허리를 빙글빙글 돌렸다.
뜨거운 보짓살, 그리고 흥분한 클리토리스에 꾸욱 눌린다.

“…읏!”

루시는 한 손으로 입을 턱 막았다.
이내 레실리아를 바라본다. 달빛을 등지고 누워있는 레실리아는 다행히 깊은 잠에 빠져 깨어나지 않았다.
바스락, 루시는 작은 뒤척임에도 들킬까봐 숨죽인다.

“후우…….”

저도 모르게 자지를 만지게 된다.
꼴깍, 침을 삼킨 루시는 스쿼트 자세로 천천히 엉덩이를 내린다.
한 손으로 단단하게 잡고 있는 성기. 그 위로 보지 구멍과 조금씩 맞물린다.
긴장감에 움찔대는 음부가 적나라하게 느껴진다.

“으으…으후…읏….”

바들바들 떨리는 질입구. 쯔읍, 쯔읍하며 자지가 비집고 들어간다.
핏대가 선 좆기둥이 들어가자 저절로 턱이 들린다. 루시는 미간을 찌푸린채 삽입에 집중한다.
처녀 보지는 빡빡했고 꿈보다 크고, 가득찬 이물감에 질벽이 툭, 툭 걸린다.

“서…방님…자지…너무 커어….”

쿨쩍, 그 순간 쿠퍼액이 울컥 나왔다.
단단한 자지가 미끄러지며, 쑤욱 내부에 깊숙이 진입했다.

“으으읏!”

자궁구를 쿵! 하고 부딪친 귀두. 확 뚫린 질벽은 놀란듯 콰악 조였고.
루시는 두 눈을 크게 뜬채 아, 아…거리며 입을 벌렸다. 자궁은 기분좋은듯 찌르르 울렸다.
몸을 지탱하느라 바닥에 짚고 있는 손으로 치골을 쓰다듬었다. 질구에서 내벽까지 꽉 찬 자지.
손바닥에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감에 루시는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넣었어….서방님의 자지….”

루시는 양옆에 손을 대었다. 꿈 속의 이카루트가 했던 것처럼 허릿짓을 한다.
쑤걱…쑤걱…. 느리고 엉성하지만, 얼굴은 금세 황홀하게 젖어 있었다.
눈을 감고 있는 이카루트를 내려다보며 루시는 허리를 흔들었다.

“서방님…서방님….”

찰팍, 찰팍ㅡ 쑤걱쑤걱쑤걱.
살짝 흔들던 몸짓은 점차 격렬해졌다. 자궁구로 맞닿이는 자지를 쪼옵쪼옵하며 키스한다.

‘…아주 좋아죽는군.’

이카루트는 실눈을 뜬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고개를 쳐든 루시는 허덕이며 허릿짓을 했다. 자궁구에 쿵쿵 박을수록 애액이 팟팟 터진다. 처음 처녀막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은 벌써 격렬한 쾌감으로 변한지 오래였다.

“오옷…오오옷….가, 갈 것 같아…. 서방님 늠름한 좆으로 가…갈 것….”

쑤컥쑤컥쑤컥! 젖가슴살이 파도처럼 출렁거린다.
고개가 옆으로 꺽인 루시는 난잡하게 허리를 흔든다. 발끝은 절정으로 달아오른듯 꼿꼿하게 선다.
한계까지 부풀어오른 자지 느낌에 루시는 더욱 허릿짓에 박차를 가한다.
이제 조금만 더, 더…!

“뭐하는 거냐.”
“……!!”

루시와 이카루트의 시선이 맞부딪쳤다.
깜짝 놀란 루시는 온 몸이 굳어버렸다. 이카루트는 그대로 루시의 몸을 덮쳤다.
쾅! 발라당 넘어진 루시는 헐레벌떡 도망가려고 했으나, 골반이 잡혔다.
잡은 먹잇감을 놓치지 않겠다는듯 손등에 힘줄이 돋았다.

“아…아…그, 게 모험가 님….”

루시의 축 쳐진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자고 있는 이카루트 몰래 멋대로 자지를 세웠꼬. 추잡스럽게 보지에 넣었다.

‘분명 혼날 거야….모험가 님께 실연받을 거야….’

루시는 무서웠다. 짝사랑하는 대상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할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나았다.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음부는 아직까지도 단단한 자지를 물고 있었고. 치골이 부딪치는 바람에 더욱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두근, 두근, 두근.
심장 고동 소리가 크게 울렸다. 루시는 화악 붉어진 얼굴로 획 돌린다.
마음 같아서는 도망가고 싶었다. 강렬하게 내리꽂는 눈길을 무척 피하고 싶었지만. 그 전에 자지를 빼야 한다.

“저…모험가 님…. 이것 좀…빼도 괜찮…을까요…?”

그제야 이카루트는 치골에 가까이 맞붙은 음부를 본다.
양갈래로 벌어진 보짓살은 움찔대며 그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스윽, 이카루트는 느릿하게 허리를 빼냈다. 질벽은 아쉬운듯 자지 기둥을 추웁, 대며 오물거린다.
루시는 눈치없는 제 보지에 부끄러운듯 눈을 감았다.
퉁!

“!! 으, 으오옷….”
“멋대로 자지를 넣어놓고서는 빼달라고 부탁하는건 염치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아…으으…오옷…. 모험가 님….”
“조금 전까지는 서방님이었다가, 지금은 모험가 님이라….”
“흐읏! 그, 그게…!”
“시끄럽다.”

이번엔 이카루트가 허릿짓하였다.
느리고 천천히 자궁구를 꾸욱꾸욱 눌러댄다. 우람하고 늠름한 좆기둥이 다시 삽입하자, 보지는 기분좋은듯 쭈웁, 쭈웁대며 조인다.
이카루트는 쪼옥대는 보지 전체에 강하게 눌렀다. 거친 방아질에 루시는 눈알을 반쯤 까뒤집었다.
덜덜 떠는 하반신. 루시는 팔꿈치로 바닥을 붙인채 어떻게든 참아냈다.

“보짓물도 줄줄 흐르는군.”
“……모험가 님….”
“왜, 서방님이라고 부르지 그래. 네가 좋아하는 좆도 물려주는데.”

꾸우욱, 무게에 힘을 실었다. 귀두는 빡빡한 처녀막을 뚫으려고 하자 루시는 개구리처럼 온 몸을 활짝 펼쳤다.
묵직한 자지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꿈속에서보다 더 좋은 좆맛에 루시는 정신 차리려고 애를 쓴다.
쓰윽, 쓰윽 문질러지는 성기.
질 주름마다 자지의 단단한 살결이 철썩 달라붙는다.

“오..오옷…오오옷…. 어, 언니가…깨면…어떡해여어….”
“오늘은 많이 피곤해서 이 정도의 소음으로 깨진 않을 거다.”
“…그…그래요…? 모험가 님께서 그렇다면야….”

루시는 적극적으로 목덜미에 팔을 둘렀다.
보드라운 젖가슴살이 닿을 정도로 상체를 붙이고는 천천히 허릿짓을 한다.
치근덕대는 몸짓. 하지만 엉성하다.
성에 차지 않는듯 이카루트는 얇은 허리를 올려잡았다.

“오오옷♡”

쾅! ㅡ 쑤컹쑤컹쑤컹
처녀막을 뚫은 자지. 이에 그치지 않고 난잡하게 쑤셔준다.
피가 났지만, 애액과 함께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오옷, 오오옷, 서방님, 옷, 오옷, 꿈 속보다 자지, 대, 대다내에!”

루시는 다리를 X자로 허리를 감싼다.
한층 더 가까운 거리의 얼굴. 루시는 아헤가오를 내보이며 허덕인다. 길다랗고 뾰족한 혀.
이카루트는 혀를 베어물며, 잘끈잘끈 씹어댄다.

“추웁, 추르릅…추웁, 츕….”

혀끼리 댄채 마구잡이로 비벼진다.
입술이 닿지 않았지만. 루시는 서방님의 혀에 문대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벅차올랐다.

“너, 너모오…조아…. 서방님…조아….”
“음몽에 완전히 절여졌군.”
“오오…오오옷….서방님의 자지…조아아….”

그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음몽에 절여진 생명체는 페로몬 냄새가 난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한 냄새를 풀풀 풍기던 루시는 자신을 보자 보지를 움찔거렸다.
성녀 레실리아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감각이 예민한 이카루트는 금방 알아차렸다.

“서방님♡ 자지 주세요…♡”

서큐버스의 장난에 놀아난 처녀는 지금 눈앞에 자지를 탐내고 있었다. 피가 나고, 욱신욱신 질벽이 아파도 이는 거대한 쾌락으로 느껴졌다. 아랫배 안쪽은 스파크가 튀는 것도 모자라 계속 자지를 졸라대고 있었다.

“오, 오옷, 오오옷!”

응석부리는 보지에 자지로 뭉근하게 휘저주다가, 쿵쿵 올려치며 혼을 낸다. 루시는 매우 행복했다. 꿈에만 기다리던 서방님의 좆이 자궁을 눌러주고, 마구 범해주었다.
쑤컹, 쑤컹, 쑤컹.

“서방님의 자지…없이는 못 살아…자궁에…더, 더 혼내주세요…♡”

잠을 이르지 못한 밤. 서방님의 자지가 계속 생각났다.
생각만해도 배 안쪽이 움찔움찔댔지만 절정에 다다르진 못했다.
좆물받이 신부의 오르가즘은 오롯이 서방님의 자지로 이루어진다. 답답했던 루시는 결국 이카루트를 찾아, 멋대로 좆을 세웠다.

“정액받이가 다 되었군.”
“저, 저는…. 서방님의 정액받이 신부니까요….오옷!”

이카루트는 말 안듣는 보지를 타박하듯 마구 쑤셔댔다.
그러다, 어깨를 잡아 뒤돌린 후 엉덩이만 내밀게 하였다.
루시는 착하게 두 팔을 뻗고 고양이 자세로 있었다.
통통하게 오른 엉덩이살에 찰싹! 내려치니 루시의 배 안쪽이 부르르 떨린다.

“몇 번이고 가게 해주지. 네가 원하는 좆물이니, 자궁에 제대로 담아.”
“오옷…오오옷…네에…네에에….서방님….”

루시의 엉덩이는 움찔거리며 치골쪽으로 껌딱지처럼 붙인다.
그러자 이카루트는 루시의 얼굴 양옆으로 손을 댄다. 자세를 잡고는 그대로 팡! 올려쳤다. 자궁 끝까지 채워진 자지 기둥은 짧은 간격으로 강하고 힘차게 피스톤질한다.

“옷, 오옷, 옷, 옷, 아읏, 아, 앗.”

엉덩이만 지켜든 루시는 마구 쑤셔지는 좆질에 신음을 마구 터트린다. 레실리아가 깨든 말든 상관없었다.
저 우직한 음낭에 만들어진 서방님의 좆물을 빨리 자궁에 담고 싶었다.

“흥흥♡”

루시는 흥미롭게 지켜보는 또 다른 시선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락에 빠르게 잠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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