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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띠딩 띵- 띵띵-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기본 통화 연결음이 들렸다.
강소라는 떨리는 기색으로 전화가 연결되기를 기다렸다.
한 달 전의 그녀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선택이었다.
100만 개….
수수료를 떼고 나면 6천만 원.
고작 그 금액에 몸을 팔 생각을 한다니.
하지만 언제나 모든 일은 처음 한 번이 어려운 법이었다.
이미 이현우에게 몸과 자존심을 팔았고.
강소라는 매춘에 대한 허들이 많이 낮아졌다.
“후우….”
그래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현우 앞에선 발가벗고 무릎도 꿇을 수 있지만.
하십고다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었으니까.
“여보세요.”
하십고다가 전화를 받았다.
굵고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
강소라는 전화받은 사람이 이현우일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현우가 시골에 내려간다고 이야기했었고.
아이디랑 닉네임도 달랐는 데다가.
무엇보다 목소리도 이현우의 것이 아니었으니까.
“저 이제 방송 끝났어요.”
“그래요? 주소 찍어준 곳으로 바로 오면 되는데. 따로 할 말이라도 있나요?”
순간 강소라의 머릿속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먹튀 하고 싶다는 나쁜 마음.
‘그럴 수 없겠지….’
무려 100만개 짜리 후원이었다.
게다가 표면적으로 환불하겠다고 공표까지 한 상황.
먹튀를 한다면 사건이 엄청 커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이미지가 박살 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현우의 귀에도 사건의 전말이 들어가겠지.
“아뇨. 이제 출발한다고 말씀드리려고 한 거예요.”
“아하핫. 그래요? 생각보다 귀여운 면모가 있으신 분이었네. 알겠어요.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얼른 와요.”
“네….”
전화가 끊겼다.
강소라는 외출 준비를 했다.
방송하느라 흐트러진 화장을 고치고.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등에 흐른 땀을 닦고 향수를 뿌렸다.
마지막으로 속옷을 갈아입고, 외출복을 입었다.
부릉!
BJ 전업 이후 일주일만에 뽑은 빨간색 스포츠카.
아직 두 달도 안 된 새차가 반짝거리며 아파트 주차장을 나섰다.
‘남산호텔….’
이현우가 장기 투숙을 했던 호텔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현우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꼬레아TV 큰손들은 남산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라도 있는 걸까?
다른 호텔도 많을 텐데 말이다.
끼익.
차를 주차한 강소라가 호텔 안쪽으로 걸었다.
그리고 하십고다가 알려준 호텔 방문 앞.
그녀가 긴장된 표정으로 방문을 똑똑 두드렸다.
“열려있으니까, 들어와요.”
어…?
아까랑 목소리가 좀 다른 것 같은데?
하지만 긴장하고 있는 중이었기에 거기까지 큰 신경을 쓰지 못했다.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아, 아아앗?”
방 안에 자리잡고 있는 이현우.
그를 보고 강소라가 화들짝 놀란다.
크게 벌린 입을 가리고,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의성어만 내뱉었다.
“왔네요?”
그 모습을 보고 이현우가 진득한 웃음을 지었다.
“그, 어, 어떻…. 아니, 이건….”
“뭐해요? 여기로 안 오고? 이 장면 너무 익숙하지 않나? 왜 학습 능력이 없지? 대충 무슨 상황인지 알았으면 바로 벗어야하는 거 아니에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이제는 잘 알건데?”
“아…. 그, 그게…. 네…. 벗을게요.”
강소라는 뇌가 정지한 것처럼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떠오르는 건 일단 이현우를 만족시키고 달래야 한다는 것.
그녀가 옷을 후다닥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침대까지 걸어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잘못했다는 건 아나 보네요?”
“그게…. 네…. 미안해요. 현우 씨.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뭘 잘못했는데요?”
“그….”
뭘 잘못했을까?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던 강소라.
갑자기 억울함이 느껴졌다.
이제야 슬슬 머리가 돌아간다.
따지고 보면 함정 수사 같은 거 아닌가?
자기가 함정에 빠트려놓고 잘못했다고 뭐라고 한다는 건 너무한 처사였다.
그런 생각을 하며 할 말을 정리하는데, 이현우의 입이 먼저 열렸다.
“참고로 오늘 다른 여캠들 모두 테스트했어요. 소라 씨뿐만 아니라, 나머지 여섯명 모두. 새롬이는…. 아, BJ 박하늘은 지금 테스트 하려 하는 중이고요. 그런데 결과가 어땠을 거 같아요?”
“….”
강소라는 감히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이현우의 불시 테스트에 불합격된 사람이 그녀뿐만이 아니길.
다른 여자들도 욕심을 부렸기를.
하지만 신은 그녀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한 명이에요. 딱 한 명. 나를 배신하고 돈을 택한 사람은 단 한 명.”
이현우가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강소라. 바로 당신.”
“아니에요! 그러려던 게 아니라…. 아니, 제가 잠깐 미쳤었나 봐요. 미안해요 현우 씨! 진짜로 현우씨를 배신할 마음은 없었어요! 진짜…!”
“쉿. 변명은 그만. 무슨 말을 해도 추해지니까 내 말 계속 들어요. 그래도 난 나쁜 사람이 아니니, 기회는 주도록 할게요. 세 번. 오늘 밤이 가기 전에 자지를 세 번 사정시킬 수 있으면 모든 일을 덮어줄게요. 대신 못하면 우리 관계는 여기서 깔끔하게 끝. 어때요? 해볼래요?”
“….”
이 남자는 대체….
상을 주는 것도, 벌을 주는 것도.
이런 순간을 결정하는 방법도 섹스인가?
남은 시간은 고작 세 시간.
게다가 이건 형벌에 가까우니 이현우는 몸을 움직여주지 않겠지.
하지만 좋았다.
고작 세 번.
평소 이현우의 섹스 라이프를 생각하면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
그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강소라는 충분히 정액을 뽑아낼 자신이 있었다.
빡세게 운동한다고 생각하지 뭐.
“할게요.”
강소라가 자신만만하게 침대 위로 올라왔다.
일단은 입으로 한 발 뺀다.
지난번에도 입으로 뺀 적이 있으니, 이번에도 가능할 것….
“커헉!”
“입으로 하려고? 좋아요. 나도 좀 도와줄게요.”
“크흡! 컥!”
그녀가 자지에 달라붙어 오랄을 하려는데.
이현우가 그녀의 머리칼을 아무렇게나 꽉 붙잡았다.
그리고 엉덩이를 튕기며 마음대로 목구멍을 보지처럼 사용했다.
탭탭!
아무런 예고 없이 벌어진 일에 강소라가 괴로워했다.
그녀가 손바닥으로 이현우의 허벅지를 때렸다.
하지만 이현우는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주지 않았다.
몇 번 해보니까 알겠더라고.
어느 정도 돼야 사람이 기절하고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지.
얼굴 색이 허옇게 질리는 건 괜찮다.
파란색이 되면 좀 위험하고.
보라색이 되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하얀색에서 파란색이 될 때까지는 목보지를 충분히 즐겨주자.
“커…, 커걱! 흐아아! 하아! 켁! 켁! 콜록! 하아아, 콜록! 흐아아아!”
기절 직전이 되어서야 이현우가 자지를 빼주었다.
그러자 격한 기침을 하며 숨을 몰아쉬는 강소라.
그녀는 이현우를 째려볼 기운조차 없었다.
“뭐해요? 시간 가는데? 아직 한 발도 못 뺀 거 잊지마요.”
“콜록….”
이따위 대우를 받으며 계속 후원을 받아야 할까?
강소라가 그런 생각을 했다.
답은 빨리 도출되었다.
이따위 대우를 받으며 후원받는 게 인생의 정답이다.
괴로움과 수치심은 금방이지만, 가난은 평생이니까.
강소라가 제 의지로 다시 입을 벌리고 이현우의 자지에 다가갔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이라마치오에 대비했다.
퍽! 퍽!
케엑! 컥!
이현우는 사정없이 자지를 쑤셔 넣었다.
입술이 그의 치골에 닿을 정도로 자지가 깊숙이 들어갔다.
목보지의 느낌은 언제나 각별하다.
보지와 애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니까.
쫄깃한 느낌이나 꽉 조이는 부족하다.
하지만 상대의 숨과 생명을 지배한다는 느낌.
상대의 생명줄을 온전히 쥐고 있다는 감각에 등골이 오싹해진다.
“한 발 싼다.”
목구멍을 쑤시고, 강소라가 호흡할 시간을 주길 여러번.
드디어 사정감을 채운 이현우가 그녀의 목구멍 깊이 자지를 박았다.
식도 안에서 곧바로 정액을 사출했다.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
그녀가 목구멍을 움직일 필요도 없이 정액이 위장으로 직행했다.
강소라의 눈가에 눈물이 쏟아졌다.
“커허헉, 허억…. 우욱….”
사정을 마친 이현우가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강소라가 기침과 헛구역질을 한다.
하지만 뱃속에 들어간 정액을 게워내진 않았다.
“이, 이제…. 아래로 하면 안 될까요?”
겨우 몸을 진정시킨 강소라가 물었다.
벌써 한 발을 빼내서인지, 아까보다 희망에 차있는 모습.
이현우의 입가에 짙은 미소가 걸렸다.
“좋아요. 다시 세워요. 시간 가고 있는데. 얼른얼른해야지. 그래야 나머지 두 번도 빨리 뺴지 않겠어요.”
“네!”
이라마치오는 힘들었다.
목구멍을 강제로 개방하고, 커다란 자지가 쑤셔지는 건 빈말로도 좋다고 말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대가로 빠르게 한 발 뽑아냈으니, 이득.
앞으로 두 번만 더 빼면 오늘의 잘못을 무마할 수 있었다.
강소라가 이현우의 자지에 달라붙어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잘하네.”
이현우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소라는 세 번째 정액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걸까?
절대 불가능할 텐데.
왜냐하면….
“누워. 지금 바로 넣을 거니까.”
“네? 아니, 잠깐…! 아, 아아아아앗! 그, 그렇게 갑자기…! 흐아아아앗!”
이현우가 진심 전력을 다해 그녀의 구멍을 쑤셨다.
전력을 다해 그녀의 보지를 쑤신다.
이제부터 승부다.
앞으로 두 번.
이현우가 먼저 싸느냐.
아니면 강소라가 먼저 실신하느냐.
침대 위에서 끊임없이 교성이 흘러나왔고.
살 부딪히는 소리가 하모니를 이뤘다.
그리고 침대 시트가 완전히 젖을 정도로 애액을 뿜어낸 강소라가 기절하기까지 3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 읏….”
기절한 강소라의 보지에 자지를 깊숙히 찔러넣는 이현우.
그가 끝까지 참았던 정액을 보지 속에 가득 배출해냈다.
쾌감이 밀려들고 나서야 성욕이 채워졌다.
-승부는 제가 이겼네요. 12시 10분. 두 번 쌌습니다. 잘 지내세요. 연락처는 차단할 거니까 혹시라도 연락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건 당신이니까. BYE BYE.
이현우가 강소라의 가방에서 펜슬형 화장품을 꺼냈다.
그것으로 그녀의 엉덩이에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다.
혹시라도 못 볼 수 있으니, 친절하게 사진까지 찍어 까톡으로 전송해준다.
그럼 진짜 안녕, 강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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