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몇 개월 뒤, 저는 우리 집의 부엌에서 아침 식사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출근 준비를 한 남편이 찾아왔습니다.
"어머, 슬슬 나가시려고요?"
"음. 오늘은 아침부터 업무가 들어가있어서 말이야. 그래그래 오늘 밤은 자고 올 것 같아."
"또요? 정말이지… 요새 업무량이 많다고요. 그러다 몸 망가져버려요."
남편은 몇 개월 전부터 업무량을 늘리기 시작했었지만 요새는 보다 터무니없는 만큼 일하게 되었답니다.
일요일 출근도 해서 그다지 휴무를 챙기지 않고 격무에 애쓰고 있는 거였습니다.
덕분에 가끔 우리 집에 돌아와도 밤 쪽 일을 할 체력은 남지 않았고요.
"하하, 그렇게도 말 못해… 뭐라 해도 이제 금방이니 말이야…"
"아앙…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남편이 이렇게 무리한 행동을 하는 이유… 그건 방금 막 남편의 손이 닿은 제 배에 있습니다.
지금 제 복부는 대단히 부풀어올랐기 때문이죠.
그래요… 그야말로 임산부의 모습이었고, 이 배에는 새로운 가족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후후, 이번에야말로 남자애였으면 좋겠네요."
스스로도 이 뒤 조금 있다 산달을 맞이하는 복부에 손을 대었습니다.
아아… 태동이 들려요. 안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날뛰고 있어요.
"염려 없겠지. 뭐니뭐니해도 이번은 세 명이나 태어나니 말이야."
찰카닥
"안녕~ 엄마!!"
"잘 잤어요? 아빠."
그러자 나랑 마찬가지로 커다랗게 부풀린 배를 흔들며 딸들이 졸린 듯이 일어나 왔습니다.
그래요… 실은 카즈미도 토모미도, 그 배에 작은 생명을 배었던 것이었습니다.
아직 애띤 용모의 신체인데, 아주 임산부의 육체가 되었던 거에요.
"그럼, 다녀오마… 후후 나는 행운아인 걸. 이렇게 또 사랑하는 가족이 늘어나니까."
"그러게요… 후후, 전부… 그 애 덕분이군요."
"그렇지. 맞아맞아 비밀을 지켜주는 산부인과도 겨우 찾아냈다고 말 좀 전해줘."
남편은 그렇게 말을 남기고 출근했습니다. 나야 어쨌든 딸들은 정상적인 병원에선 진찰받을 수 없으니,
그의 부탁으로 그쪽 방면의 의사 선생님을 남편이 찾았었던 거에요.
"그래도 이걸로… 후후. 이 배에 있는 아이가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 알겠네… 꺅!"
남편을 전송하면서 그 생명이 머무는 배를 어루만집니다…
그러자 갑작스레 다른 손이라도 주물렀던 것처럼 맞잡기 시작했던 겁니다.
놀라 뒤돌아보니… 그 손은, 뒤늦게 일어난 그… 쿠라키 군의 손이었어요.
"괜찮아요. 비록 이번에 또 틀렸어도 다음 번이 있죠… 안 그래요?"
"그러네… 아! 아아!!"
그의 손은 차분하고 느리게 복부에서 흉부로 기어가듯 이동해 임신함으로써 한층 더 부풀어오른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그 다음에는 하반신을 까놓기 시작해서… 아침부터 자지까지 넣어버리고!
아이 참… 어젯밤은 토모미와 카즈미를 상대했었는데, 정말 젊기도 하죠…
당연히 저는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임산부가 된 지금도 성욕은 가라앉지 않았거든요.
반대로 지금 상태로 하는 음란한 행위를 만끽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하아하아… 자지 좋아아, 아아… 또 아기 생겨버릴 것 같애!!"
"하아하아… 히히. 맞아요 아직 젊을 동안에 자꾸자꾸 낳도록 하죠!"
"그래!! 낳을래!! 아아… 남자애라면 좋겠는데… 그치만 어느 쪽이든 좋아아!!"
"웃!!!"
츄아아아아악!!!
"아아… 뜨거워. 후후… 아아 행복… 나 행복해… 아아!!"
또 질에 너무 좋아하는 뜨거운 감각을 느끼고 음란하게 가버렸어요.
제 이름은 산리쿠 아케미. 전업주부….
그리고 제 남편은 케이지 씨. 장녀는 토모미, 차녀는 카즈미….
거기에 더해 정식 가족이 아니긴 하지만, 토모미의 반 친구이며 우리 집의 일원인 쿠라키 군…
곧 있으면 여기에 새로운 가족 세 명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분명 다음 해에는 좀 더…
이런 대가족을 만들었단다, 어릴 적의 나…
후후 꿈이었던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대가족… 꿈은 이루어져버렸습니다.
가정교사
오후의 나른한 수업도 끝나고 하교 중. 탁탁탁 다가드는 발소리를 내면서,
등 뒤에서 제 이름을 부르는 남자애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이, 유우나."
"응? 왜 그러는데 유우키 군."
학교에서부터 계속 달려왔던 걸까? 이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애는 소꿉친구인 유우키.
운동부에서 단련하고 있기 때문인지 말을 걸기 시작하고 금세 귀가 중인 저를 따라잡아왔어요.
하지만 어라? 분명 아직 동아리 활동 중이지 않았던가… 아, 근데 그러고 보니 내일 시합에 대비해
야구부 연습은 휴무였댔나.
"너, 너… 어느새 성적이 그렇게 올랐던거야!"
그리고 따라잡자마자 원망스러운 듯이 캐묻기 시작한 건 저번에 치렀던 쪽지시험 결과에 대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결과가 발표되어서요. 그래서 저는 무려 상위에 랭크 인했었던 거랍니다.
흐흥~ 빼먹지 않고 봐버렸구나… 시험 결과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어차피 내 이름도 뒤에서부터 찾았었겠지.
그렇지만 안되셨네요. 이번엔 그런 식으로 풀려나가지 않았거든.
"호호호, 내가 언제까지나 바보인 채라고 생각했었으려나?"
"참내… 나랑 같은 낙제 동료였는데 갑자기 차이를 벌려놓긴!"
"야구부 연습으로 바쁜 유우키랑, 귀가부인 내가 언제까지나 같은 점수를 받아서야 못쓰지 않겠어."
사실 전, 이래봬도 저번 시험까지는 하위의 바닥을 방황하고 있던 몸이었어요. 이 소꿉친구랑 함께 말이죠.
뭐… 유우키야 야구 바보였으니 됐다 치고, 저는 귀가부라 진짜 바보였으니까,
살짝 구제할 도리가 없었기도 하죠. 하지만 뭐 그것도 옛날 이야기!
"그래서… 어째서 갑자기 성적이 그렇게 올랐어? 공부 싫어하는 네가… 설마 진짜로 그 동아리에 할애하는 시간을 공부로 돌렸다는 건 아니겠지?"
"에헤헤… 그건 말이지, 실은…"
당연히 평범하게 공부해서 학력이 비약적으로 올라갔던 거야 아니었죠.
제 학력 상승에는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 뭐 숨길 만한 것도 아니지만요.
"가, 가정교사!?"
"응… 지난 번의 시험 결과에 엄마가 뿔 나서… 가정교사가 붙어버렸어."
그래서 말해버렸어요. 사실 지난 번까지의 시험 결과가 지나치게 안 좋은 게 밝혀져,
엄마는 지푸라기라도 잡을 셈으로 가정교사를 고용하기로 했던 거에요.
얘기를 들어보니 저녁찬거리 장을 보던 와중에, 우연히 "가정교사를 합니다"란 광고지를 찾아냈다나봐서,
월급도 비교적 싸서리 즉효로 결정했나나요.
"물론 난 싫었지만서도… 근데 이 사람이 잘 가르쳐서 말이지."
"그래서 갑자기 그렇게나 성적이 올랐던 거냐…"
"뭐 그렇게 됐달까."
흐~응, 하고 일단은 납득한 모양인 유우키… 하지만 어딘지 못 믿겠다는 느낌일지도.
"너… 유우나가 그렇게 누가 공부를 봐주는 것만으로 똑똑해진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만…"
"그런 무슨 의미일까나?"
실례되는 녀석일세… 하지만 뭐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지도. 이렇게까지 성과 나올 줄은 생각되지 않았고.
그러자 유우키는 점점 살짝 어두운 얼굴을 하기 시작하네요?
"저기… 그래서 그 가정교사는 남자야 여자야?"
"응? 남자야."
"설마! 자… 잘 생겼냐?"
나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가 남자라고 듣고, 더더욱 어두운 얼굴을 하기 시작하는 유우키. 혹시…
가정교사가 미남이라 그 때문에 제가 의욕을 내고 있다고라도 생각했던 걸까요?"
"…어째서 그런 걸 묻는 걸까? 신경 쓰이나봐?"
"그, 그건 뭐… 줄곧 둘이서만 있는거잖아. 그 남녀끼리… 아니, 그냥 조금 신경 쓰였을 뿐이라서."
"헤에~ 하긴 확실히 둘이서만 있게 돼버리지. 손으로 발로 하나하나 배우고 있고."
"뭣이이이이!!!"
애고애고 질투실까? 유우키도 참 만난 적 없는 선생님이 꽤나 신경 쓰이나보다.
에헤헤… 하지만 걱정할 것 없지만서도 말야~ 그쪽의 걱정은 말이지.
미남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자체가 우선 있을 수 없는 걸.
"그런데… 뭐, 그 선생님은… 아."
"왜냐면 그 선생님은"이라고 생각하고 있자니 때맞춰 그 인물이 앞에서부터 다가왔어요.
물론 이건 우연이라지만, 그래도 딱 좋았으려나?
"안녕하세요 선생님. 장 보고 오셨어요?"
"여, 여어. 유우나쨩."
"헤?"
멍하니 크게 눈을 부릅뜨고 놀라는 소꿉친구. "설마 이게"라며 제 얼굴도 봅니다.
"뭐, 뭐 그렇지. 멀리까지 가는 게 아니니까 맨날 가던 시간에는 그쪽에 갈게. 그럼 있다 보자."
"네에! 그럼 있다 봐요!"
선생님은 침착한 채로 슬쩍 제 옆에 있는 유우키를 쳐다보그는,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어딘가로 갔습니다.
그런가 시간 될 때까지 앞으로 조금 남았고, 급하게 쇼핑 끝낼 생각이구나.
그래서… 옆에 있는 유우키는 멍청하게, 방금 전 선생님이 떠난 쪽을 보았어요.
"저기, 뭐냐… 방금 그게 가정교사?"
"헤헤 안심했어?"
"응… 윽, 아니 별로."
사실 그 선생님은 한눈에 보고 알 만큼… 외양은 꽤나 절망적인 사람이었어요.
꽤나 살찐데다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하고 센스 나쁜 안경을 썼지, 복장도 영 아닐까나.
얼굴도 여드름이 있고… 냄새도 지독하죠. 뭐 연애 관계로 사귀기엔 일단 문제외려나요.
그러니 유우키가 걱정하고 있는 일과는 분명 연이 멀었던 거에요.
하지만 가정교사로서는 잘 가르치고, 이런 식으로 성과도 똑바로 내고 있고.
교사로서는 존경할만한 선생님이라고 봅니다… 단지 연애 감정은 일절 품고 있지 않답니다.
유우키는 휴우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모양이네요. 덧붙여서 우리는 소꿉친구이기만 하며 연인 사이는…
"그럼 난 갈게."
"응, 또 내일 보자."
"그래. 공부… 열심히 해라!"
그래요. 우리는 아직 소꿉친구라는 관계에서 앞으로 한 걸음 나서지 않는, 그런 미묘한 관계였습니다.
"아까 전의 남자애는, 혹시 남자친구려나?"
"아, 아니에요! 유우키랑은 그게… 그냥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소꿉친구에요."
그래요. 연인이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소꿉친구에다 친한 친구 관계일 뿐.
옛날 어릴 적부터 쭉 말이죠… 소중한 사람인 건 틀림없지만서도.
하지만 선생님이 그 슬쩍 보기만 해도 우리가 사귀는 게 아닐까 여겨버릴 정도구나.
기쁘……려나? 왜냐면… 유우키는 모르겠지만, 저는……
"헤에, 하지만 분위기 좋아보이던데."
"웃! 아, 아이 참~~!!"
좋아해요. 그 애를…… 하지만 이 관계를 깨트리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쭉 고백은 하지 않았어요.
않더라도 쟤와는 충분할 만큼 함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게다가 쟤는 야구 바보라서 분명 아직 연애에는 흥미 없을 걸요.
"그, 그보다 어서 공부를 시작하죠."
"어이구, 요것 봐라."
아이 참 선생님도… 집에 오자마자 이런 걸 화제로 삼다니.
나도 언젠가… 번듯하게 한 걸음을 내딛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맞아, 우선 지금은 공부부터 열심히!
그 뒤부터 잠시 지난 다음에 선생님은 맨날 오는 시간에 우리 집에 올라와서
개인 수업이 개시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는 이렇게 선생님이랑 둘이 되는 게
꽤나 혐오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어졌어요… 익숙해진 걸까?
외양이야 어떻든 선생님의 알맹이는 훌륭한 사람인 걸.
덧붙여서 선생님의 교육 방식은 보통과는 다른 방식이에요.
"그럼 일단은 어제 했던 거 복습이야."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 미소지으면서 그 손을 자기 바지 앞으로 뻗어
찌익 지퍼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손을 넣어서……
"자, 이걸 빨아봐."
아직 부드럽지만 무척 커다란 자지를 밖으로 꺼냈답니다.
냠… 보다 찌릿한 냄새가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코가 시큰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네, 선생님."
하지만 그런 악취에 지지 않고 저는 저번에 배우기 시작한 걸 떠올려
선생님의 하반신에 머리를 가까이 대어가, 이 덩어리에 입을 가까이 대어갑니다…
그리고 혀를 뻗어 핥는 거에요, 앙… 그리고 휘감으면서도 입에 머금어갑니다.
할짝… 쮸웁…
"응응~~ 음… 응응~"
"오오! 좋은데… 그래그래 거기야."
정성 들여 혀끝으로 덮여있는 자지 껍질을 벗겨내고,
축축히 젖은 검붉은 부분의 끄트머리에 입술로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자그마한, 오줌 나와버리는 구멍을 혀끝으로 할짝할짝 문지르며,
입술로도 이빨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귀두를 비볐습니다.
"으으! 착실하게 어제 가르쳤던 걸 살리고 있는 걸."
"응응~ 음… 응, 하악…"
아…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여버리네…
하지만 긴장을 풀지 않도록 타액을 듬뿍 바르고,
자지 밑부분도 혀로 핥고… 구슬 주머니도 조물락거리듯이 빨아갔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꼭지를 입으로 감싸서 목구멍까지 사용해
전체를 마사지시켰어요… 그러자!
"웃! 싸겠어!!"
"응, 으으으읍!!!"
푸르르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