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10)

  갔다… 갔습니다. 아아… 눈 앞이 새하얗게 되어가요. 이렇게 된 건 오랜만일지도…

  "이게 기분 좋은 자위야. 알았어? 히히."

  "네에에… 히분 조아아…"

  이렇게 해서 오늘의 그의 최면요법도 우리들에게 여태까지 이상으로 상쾌하고 개운한 기분을 가져다주었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쁨도 가르려줬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음냐… 졸려…"

  "후와아… 안녕, 아빠 엄마."

  "뭐냐. 오늘은 이상하게 둘 다 한꺼번에 졸려보이는구나?"

  "응… 조금 밤새워버려서…"

  "그럼 못쓴다! 잠은 꼬박꼬박 자야지!!"

  엄격한 남편에게 야단 맞는 딸들. 하지만 넋빠진 머리에는 설교도 안 닿는 것 같네요.

  케이지 씨는 놀이로 밤새웠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저는 그게 틀렸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어제 그가 가르쳐준 행위에 푹 빠져서, 수면 시간을 줄여서까지 복습했던 거에요.

  그래요 자위라는 행위를. 봐요 지금도… 야단 맞으면서, 탁상 밑에선

  두 사람의 손은 아마도 무자각인 와중에 가랑이 뻗어가는 거에요. 그리고 가볍게 만지작거리고…

  "듣고 있는거냐 토모미랑 카즈미!"

  "네, 네! 듣고 있어요… 아응."

  "응, 아빠… 아…"

  정말, 완전히 푹 빠져버렸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실은 아침 식사를 만들면서도,

  슬쩍… 몰래 틈을 봐서 자위하고 있었어요. 왜냐면 욱신거리는 걸… 이 보지가.

  "그런가요. 자위에 그렇게 중독되어버렸구나."

  "응. 왜냐면 기분 좋으니까…"

  "나도 오랜만에 불타버렸어."

  오늘도 또 쿠라키 군은 우리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성과를 듣자마자 그는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랬나… 토모미쨩이 분위기 잘 탔던 것도. 그렇지… 두 사람에게도 오늘은 또 새로운 기분 좋은 걸 가르치죠."

  "에?"

  그러자 쿠라키 군은 뭔가를 학생 가방에서 꺼냈습니다. 그것은 작은 봉투… 거기서 한 번 더 뭔가를 꺼내보니!

  "…뭐야, 그 장난감?"

  "헤헤, 이건 로터라는 도구란다. 봐봐 언니가 사용례를 보여줄게."

  그래. 저건 어른의 장난감…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지만서도,

  저는 존재만은 알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심장이 콩닥하고 크게 울었어요.

  "…아아, 응… 네."

  토모미는 귀가하고 나서부터 어딘지 몽롱해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이제 와서야 겨우 알았어요.

  그건… 학교 교복의 치마를 말아올렸을 때에요.

  위이이이이잉…!!

  "아, 아아아!! 이렇게 붙이는거야… 이건."

  "어, 언니! 왓…!?"

  아까 쿠라키 군이 갖고 있던 도구, 그게 벌써 토모미의 음부에 붙어져있었습니다.

  테이프로 고정된 진동하는 작은 달걀 같은 장난감이, 딸의 과민한 여성의 성기 속에서도 제일 민감한 돌기,

  클리토리스를 딱 집어 자극하고 있었던 겁니다.

  혹시나 토모미 얘, 계속 달고 있었던 걸까… 벌써 음부는 엄청나게 되어있는 걸.

  "자, 둘 다 붙여봐… 또 신선한 장점이 있거든."

  "그, 그러니? 응… 알았어."

  카즈미와 나는 쭈볏쭈볏 그가 든 것을 받았습니다. 아아… 지식으론 알았지만서도

  실물을 만지는 건 처음이야. 물론 사용하는 것도…

  "맞아맞아 어머니에겐 선물을 하나 더 드릴게요."

  "에?"

  "아~! 치사해~ 엄마만!!!"

  "헤헤, 걱정 안해도 머잖아 카즈미쨩이랑 토모미쨩한테도 줄게…"

  그 다른 봉투를 받았을 때, 제 심장은 또 한층 크게 뛰었습니다.

  왜냐면… 이건…

  그 뒤에 우리들은 또 쿠라키 군이 가져다주는 기분 좋아지는 한 때에

  완전히 심취하면서 지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던 다음날…

  또 우리집은 아침의 일가단란한 아침 식사 시간이었습니다만.

  "응? 뭐냐 오늘은 둘 다 얼굴이 붉은 걸?"

  "그, 그래? 안 그런데… 아응."

  "응. 그치만… 살짝 열 있으려나?"

  남편인 케이지 씨는 눈 앞에 있는 딸들의 어딘가 부자연스런 모습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렇겠죠… 일어나고서부터, 어딘지 모르게거칠게 숨쉬고… 게다가 피부는 붉은색으로 물들어 달아올라,

  몸은 근질근질 진정치 못하는 모습이었던 것이니까요.

  "감기라도 걸린 건가… 응? 당신까지 조금 낯빛이 붉은 것 같은데."

  "그, 그래요?"

  "어. 거기에 평소보다 아침밥을 만드는데 시간이 드는 모양이고."

  아… 큰일났네요 평소대로 행동하도록 주의하고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확실히 오늘의 아침밥 만드는 건 평소 때처럼은 되지 않는 거에요.

  왜냐면… 저는 딸들보다도 강한 자극을 받고 있는 참인 걸요.

  그것도 이렇게 빠져 떨어지지 않도록 질에 힘을 주고 있고… 이 상태로 버티는 게 겨우에요.

  "미안해요. 혹시 우리들 감기가 심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약 지어 먹을게요."

  "그런가. 조심해야 돼. 심하지 않을 때 치료해야 되는거야."

  "네… 앗 맞아. 오늘은 빨리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게 아니었던가요?"

  "!? 그랬었나 어쩔 수 없지. 미안하다만 오늘은 이 이상 내 몫은 됐어. 하지만 세 사람은 똑바로 먹고 영양 보충해라."

  남편은 일단 먼저 준비해뒀던 토스트를 재빨리 먹고는 코피를 마시고

  먼저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멀어진 직후.

  "아앙! 아앙…!!"

  털썩! 촤아아악!!

  내가 서있는 자리 밑바닥에 흠뻑 젖은 물건이 떨어졌습니다.

  그건 떨어지고 나서도 위이이이이잉 진동해 물보라를 튀기면서 아직 요동치고 있습니다…

  실은 방금 전까지 이게 안쪽에다 들어가있었던 거에요.

  이 바이브라는 남성기의 형상을 한 음란한 도구가… 제 질내에 쏙하고.

  하지만 아직 느끼고 있어요. 아직 하나 더 붙어있는 로터가 민감한 곳을 자극시켰어요.

  그건 딸도 마찬가지… 어제 그가 말한대로, 잘 때 말고는 그가 준비한 장난감을 몸에 달기로 한 겁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음탕한 쾌락에 몸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응… 케이지 씨가 돌아오기 전에, 다시 넣어야… 아앙!"

  쑤푸우우욱!!

  음탕한 물소리를 내며 커다란 바이브가 제 보지에 들어갑니다.

  안에서 성기 내를 확장하고… 날뛰는 진동이 지나치게 민감한 안쪽을 마구 자극해대요!

  "엄마… 기분 좋아보여…"

  "좋겠다… 아… 아앙!"

  참 두 사람 다 남의 마음도 모르고 넋 잃고 부러운 듯이 보지 말았으면 좋겠어.

  남편한테 들키지 않도록 참는 거 고생이니까.

  하지만 제가 그걸 말하지 않더라도 몸으로 알게 되겠죠.

  왜냐면 이 다음에 둘 다 그 로터를 단 채로 학교에 가야만 하니까요.

  그런데… 그 스릴감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아… 하지만 나도 밖에 장 보러 가지 않으면 안되었던가.

  철퍽…

  "아항! 응… 두 사람 다, 발밑은 착실하게 빈번하게 닦도록 해."

  "아… 응."

  "에헤헤, 나도 엄마랑 언니랑 함께 오줌 싼 것처럼 되었어."

  계속 이런 짓하고 있는 걸. 애액이 흘러넘치기 시작하는 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닦아도 닦아도 답이 없네… 오늘 장 보러 가서 휴지를 산더미처럼 사와야 할지도 모르겠어.

  "성실하게 내가 말한대로 계속 달고서 하루 보냈었군요. 헤헤…"

  "응… 학교에서 얼버무리는데 고생했었어."

  "정말… 밖에서 몇 번이나 가버렸어."

  "토모미쨩도 수업 도중에 몇 번이나 갔었지. 다 봤었어."

  "시, 싫다아…"

  오늘도 그는 집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탁대로 선물을 꾸준히 써주어 만족해준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또 다른 즐거움을 가르쳐줄게."

  꼴까닥… 긴장이 비집고 올라옵니다. 오늘은 어떤 기분 좋은 행위를 배울 수 있는 걸까요.

  벌써 제 가슴의 고동은 거세게 뛰기 시작했어요. 물론 딸들도 마찬가지.

  "그렇지… 키스하는 방법은 알고 있어?"

  "저기 음… 입술을 포개는 거 맞지?"

  "응, 그렇지…"

  키스… 그랬지. 확실히 키스는 입술을 서로 맞닿는 걸 말하지.

  하지만 그냥 맞닿기만 할뿐이라면 그건 어린애의 키스. 어른의 키스는…

  "그게 아니겠죠. 그냥 입술끼리 포개기만 할뿐이 아니었잖아요, 아케미 씨."

  "어, 으응…"

  그는 마치 마음을 읽은 것처럼 마음의 대변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딸들은 놀란 눈으로 제 쪽을 봤어요. 그러자 그는 내게 다가들어서…

  "그러면 따님들에게 진짜 키스를 가르치자고요. 실제로 하고 있는 걸 보여서."

  "그렇지. 가르쳐야…"

  그는 제 턱을 손으로 잡아 날쌔게 얼굴을 갖다대기 시작했습니다… 앗 가까워…

  그래 키스해버릴 것 같이… 으응 아니 하는거야. 그 어른의 키스를 가르치기 위해서.

  "음…"

  쪽… 쪼옥, 쭈웁!

  " ! 와아… 입을 저렇게…"

  "혀를 넣어서 확 감아버리는 거야!?"

  타액을 듬뿍 혀에 담고 나서 서로의 혀끼리 얽어갑니다.

  부드럽고 말랑한 연체끼리 맞닿고 타액의 실도 몇 번이고 만들어 늘어뜨려요.

  키스하고 있다… 쿠라키 군과 격렬한 딥 키스를 잠시간 두 사람에게 보여주듯이 하고 나서,

  이번엔 입 안쪽 깊이 혀를 넣어갑니다… 볼 안쪽을 핥아대는 거에요.

  잇몸 뒤에까지 혀끝을 뻗어 저는 입으로 그를 느껴갑니다…

  "음… 어때요. 나랑 하는 키스는 기분 좋죠?"

  "음… 응… 좋아."

  "…여태까지 중에서 제일 끝내주죠?"

  "…그래. 쿠라키 군과의 키스… 태어나고 나서 여태까지 중 최고야."

  제 머리에 그의 말이 촉촉히 배어들어갑니다. 맞아… 남편이랑 한 키스보다 좋아.

  분명 인생에서… 그 결혼식 때 했던 게 최고라고 생각했지만서도, 순위가 바뀌어버렸나 봐요.

  "음… 꼴깍. 후우… 마지막엔 이 입에 모인 서로의 타액이 섞인 걸 삼키는 거란다. 알겠니?"

  "으, 응…"

  "이게 키스… 처음 안 것 같애."

  토모미와 카즈미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수줍어하는 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런 두 사람의 시선이 천천히 마주쳐 서로를 마주 보았어요.

  "자, 그럼… 두 사람도 한 번 해봐. 자매끼리."

  "응… 할까 카즈미."

  "응… 언니."

  토모미와 카즈미는 서로를 마주 보고 쭈볏대는 느낌으로 얼굴을 가까이 합니다.

  그리고 맞닿았어요… 그 작은 입술끼리.

  쪽… 쩝

  "응~~ 음…"

  "아앙… 언니… 응응~~!"

  자매끼리 혀를 감아갑니다. 처음에는 어딘지 조심성 있게,

  하지만 점점 대담한 느낌으로 입과 입을 포개기 시작하여

  이쪽에도 들릴 정도로 타액이 뒤섞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카즈미쨩은 나랑, 토모미쨩은 아케미 씨랑 해보자."

  "알았어 오빠… 음음…"

  "아, 엄마… 음음!!"

  다음으로 쿠라키 군은 카즈미의 어리고 작은 혀를 커다란 혀로 감아들었습니다. 아… 처음부터 격렬하게 하고 있나봐요!

  카즈미도 참 흠칫 떨고 나서 단번에 보다 황홀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리고 토모미도, 열심히 제 혀에 자기 것을 감아댑니다…

  후후 쿠라키 군 만큼은 아니긴 하지만 제법 능숙하네.

  이렇게 우리들은 키스를 계속해갑니다. 이 입 속이 네 명분의 타액으로 채워질 정도로…

  마지막에는 키스만으로 가볍게 절정해버릴 정도로 격렬하게 행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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