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조교 방향
어제 밤 우연히 책에 대한 새로운 것을 알게 된 나는 기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흡사, 내가 이런 상황이 될 거라는 것을 책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새로 적힌 내용은 여자를 조교하기 유용하게 돼 있었다.
내가 소연이에게 행한 행동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내 마법에도 레벨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저 막막했던 것이 이렇게 수치로 보게 되니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책에 적힌 조교 목록을 보고서 소연이에 대한 조교 내용을 설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책을 들여다 보면서 한참을 고민 했다. 첫 조교 대상인 소연이를 어떤 노예로 만들 것인가.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항이였다. 왜냐하면 소연이는 조교사로서의 처녀작인 것이였다.
“그래 바로 이거다!!”
목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봉사 조교와 수치 조교였다.
난 내가 만든 성노예가 어떤 남자에게도 봉사 할 수 있는 그런 노예가 되길 바랬다. 또한 자신의 음란한 모습과 행동에 대해 깊은 모멸감을 가지면서도 쾌락에 기대 절정을 느껴버리는 그런 노예로 조교하고 싶었다.
난 이런 생각을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그래서 소연이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 조교를 하면서 그녀의 전화 번호는 진작에 따놓았다.
경쾌한 노래 소리가 들린 후 연결음이 들렸다.
“무슨 일이지?”
전화기 넘어 퉁명스러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항적인 소연인의 목소리가 되려 귀엽게 느껴졌다.
“내가 너한테 전화할 일이 뭐가 있니. 지금 교회 지하실로 와!!!”
“자...잠깐만!!!”
소연이의 다급한 소리에 상관하지 않고 난 전화기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옷을 간단하게 걸치고 학교로 갔다.
교회 밖에서 기다리자 잠시 후 하늘 색 원피스를 입은 소연이가 오는 것이 보였다.
거의 방과후 교복입은 모습을 보다가 사복을 입은 소연이는 색다른 모습을 내게 남겼다.
“저......”
소연이는 얼른 말을 하지 못하고 꾸물거렸다.
“무슨 일인데 말해봐!”
“저.... 나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거든.. 그러니까 이거 저녁 때로 조금 늦춰 줄 수 없겠니”
소연이는 예의 싸늘한 목소리가 아닌 부탁하는 어조로 입을 열었다.
아마 오늘이 휴일이라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모양이였다.
“나 참!!!! 아직 자각을 하지 못 했군. 잘 들어. 난 널 조교 하는 주인이야. 네가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어. 넌 단지 내 말을 잘 듣고 그 대로 행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 확실히 말해주지만 넌 내게 있어 오로지 성노예 일 뿐이야 알았지!!!!!”
소연이는 내가 하는 말에 기가 죽은 듯한 모습을 하였다. 난 그런 소연이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비록 지금은 나한테 조교 받은 입장이지만 그래도 엄연히 나의 이상형인 여자인 소연이였다.
“ 좋아. 그럼 오늘 조교 할 때 시키는 데로 잘 따라 준다면 약속에 늦지 않게 보내주지!”
난 선심을 쓰는 것처럼 말했다.
“그 말 꼭 지켜야 돼”
소연이는 나에게 다짐을 확인하듯 되물었다. 그리고 날 따라서 조교실로 들어왔다.
‘어떻게 할까. 그냥 하라고 시킬까? 지금의 상태로 봐서는 약간의 거부를 하겠지만 그래도 순순히 따를 것 같은데 말이야....... 하지만 역시 처음처럼 묶어 놓고 시작 하는게 내가 조교하기가 더 편할 것 같단 말이야.’
생각을 하는 동안 소연이는 어느새 나체로 서 있었다. 난 그녀에게 다다가 여느 때 처럼 그녀의 몸을 묶기 시작했다.
기계를 작동 시켜 그녀들 허공에 띄웠다. 이번에는 다리까지 묶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은 U자형으로 휘어져 있었다. 아랫배가 땡기는 것인지 소연은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준비가 되자 난 옷을 벗었다. 지하실 안에 습한 공기가 살갗에 와 닿았다.
‘아마 이런 눅눅한 기분을 매일 온 몸으로 느꼈겠군. 소연이는....’
눅눅하지만 그래도 따뜻함이 느껴져 다른 사람에겐 불쾌감을 줄지 모르지만 내가 느끼기엔 기분 좋은 불쾌감이였다.
소연이는 매달린 체 내 알몸을 보고 있었다. 처음 관계 후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였을 것이다. 그녀가 보고 있다고 생각되니 저절로 아래쪽으로 힘이 몰렸다. 그에 따라 서서히 발기하는 내 육봉이였다.
난 욕망에 찬 미소를 지으며 내 육봉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그런 내 의도를 알아차리자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내 육봉을 거부했다.
“이렇게 거부해도 괜찮을까. 그러면 조교 시간이 길어지는데. 그렇게 되면 네가 약속시간에 가지 못할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지”
소연이는 내 말을 듣고 멈칫했다.
사실 소연이는 오늘 가족들과 함께 외갓집에 가기로 했다.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끔찍이 귀여워 해주시던 외할아버지께서 건강이 악화되 쓰러지셨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마침 휴일이기도 해서 가족과 함께 들르기로 했는데 철수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였다.
하지만 철수가 들이미는 흉측한 물건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차마 그것을 입에 물 수는 없었다.
이렇게 구속된 체 매달려 잘 알지도 못하는 남학생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행위를 강요 받는다는 생각에 소연이는 눈물이 다 날 지경이였다.
지금 이순간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것 뿐이였다.
“상관없단 말인가. 약속에 늦어도!!! 그렇다고 해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 니가 안한다면 강제로 시킬 수 밖에....”
난 이렇게 말하고서 도구들이 놓여 있는 곳에서 한 개의 기구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소연이에게 다시 와 그녀의 코를 손으로 막았다. 잠시 후 숨이 가빠오자 소연이는 길게 숨을 내쉬었다. 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서 가져온 기구를 그녀의 입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것은 입을 구속하는 도구였다. 철제로 된 구속구는 그녀의 이빨을 감싸면서 그녀가 입을 벌리도록 강제하는 도구였다.
“앙아아아”
구속구가 입에 착용되자 소연이는 뭐라고 말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정확하지 않는 말에 내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 수 있었다. 난 거기에 신경쓰지 않고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서 허리를 그녀의 머리쪽으로 강하게 들이밀었다.
“읍!!”
침이 고여 있는 그녀의 입안에 내 육봉이 들어가자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난 그녀의 고개를 힘주어 당겼다. 그러자 육봉의 첨단에 보드라운 살점이 느껴졌다. 아마 목젖일 것이다.
난 그 느낌을 만끽하기 위해 그대로 몇 초간 있었다. 그에 반해 소연이는 두 눈을 부릅뜨며 계속해서 소리를 냈다.
난 서서히 그녀의 고개들 움직이는 동시에 허리를 진퇴시켰다.
“읍. 으음. 읍”
소연이의 입에선 내 육봉이 출입하는 소리가 반복해서 새어 나왔다.
그녀의 입속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날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약간은 딱딱함이 전해지는 입천정 그리고 연체 동물인양 꿈틀거리는 혀가 내 육봉을 자극해 왔다.
그렇게 그녀의 입속을 제 집인 것처럼 들락달락하는 내 육봉에서 드디어 한계의 신호를 보내왔다. 난 그녀의 머리를 힘껏 부여 잡고서 내 몸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오욕으로 얼룩진 하얀 정액을 그녀의 목젖 넘어로 분출 시켰다.
“윽... 마셔! 하나도 남김없이 넘어삼켜!!!!”
난 전신을 훝는 쾌감에 빠지며 소연이에게 소리쳤다.
내가 말하는 것과 상관없이 소연이는 자신의 입안 깊숙이 침범해 들어온 내 육봉이 내뿜는 정액을 꿀꺽거리며 마실 수 밖에 없었다.
욕망의 덩어리를 그녀의 입안에 싸고선 난 육봉을 그녀의 입에서 꺼내었다. 그러자 삼켜지지 않고 입안에 남아 있던 정액이 그녀의 침과 더불어 소연이의 입술을 타고 바닥으로 흘려내렸다.
난 그녀의 입에서 구속구를 제거했다.
“켁켁켁"
그녀는 심하게 고통스러워했다.
“ 처음 먹어본 내 정액 맛이 어때?”
난 웃음을 머금고 소연이에게 말했다.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소연이의 입에서 정액 특유의 밤꽃 냄새가 배어나왔다.
“ 좋아. 오늘은 첨이고 하니 여기서 끝내주지. 노예의 사생활까지 생각해주는 착한 주인 같지 않아. 나?! ㅋㅋㅋ 참 이건 내 선물이야 오늘 저녁 다시 여기 올 때까지 잘 간직하고 있어.”
난 그렇게 말하면서 로터 진동기를 그녀의 비궁 안에 집어 넣어 고정시켰다.
“이거 내가 주는 선물이니 절대로 네 몸에서 떼어내면 안 돼. 그랬다간 어떻게 되는지 물론 네가 더 잘 알거야.”
난 스위치를 중간으로 작동시키며 말했다.
브으으으으
로터 진동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연이는 음부에 가해지는 로터 진동기의 자극에 얼굴이 붉어졌다.
난 그녀의 밧줄을 풀어주었다.
“돌아가서 네 볼일을 본 다음 저녁때 쯤 다시 이곳으로 와. 그 때 내가 진동기를 확인하지”
내 말을 들은 것인지 안 들은 것인지 그녀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선 조교실을 나갔다.
‘오늘 저녁이 기다려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