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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그 고문과 진동기 확장 (7/12)

7. 에그 고문과 진동기 확장

소연이의 조교를 시작한 지도 5일이 지났다.

지난 5일간 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건 바로 내 마법에 관한 것이였다. 아직 마법을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무리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속으로 써 버리면 나도 모르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버리는 것이였다. 하루에 두 번 쓴다거나 이틀 연속으로 마법을 쓰면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오늘부터 조교를 할때 하루 걸러 한 번씩 마법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5일 동안 나의 노력에 보답한 것인지 소연이에게도 조금의 변화는 있었다. 

첫 조교 후 다음날 불러도 마지못해 늦게 나오더니 어제부턴 내가 나오라는 시간에 정확하게 나오는 것 이였다. 물론 못 본 걸 본 것처럼 곱지 않은 시선과 간간히 욕을 하곤 했지만 그것이 나에겐 더욱 즐거움을 주었다.

오늘도 방과 후에 지하 조교실로 오라고 소연이에게 연락을 해 두었다.

난 수업이 끝나자 일찌감치 조교실로 뛰어갔다.

벌써 내 머리 속엔 오늘 조교 내용이 정리되어 있었다.

내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 방문이 열리면서 소연이가 들어왔다. 

소연이는 날 보고 잠시 놀라는 표정을 짓는가 싶더니 곧 싸늘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스스로 주섬주섬 옷을 벗었다. 

소연이가 알몸이 되었을 때 난 밧줄로 첫날처럼 그녀를 묶어서 천정에 매달았다. 

처음 시작할 때 묶어 놓고 조교를 해서 그런지 이렇게 그녀를 묶어서 매다는 것이 내겐 익숙했다. 소연이도 그간 적응이 되었는지 심하게 몸부림 치지는 않았다. 다만 밧줄이 가슴을 너무 죄는지 잠시 움찔거릴 뿐이다. 

내가 이렇게 할 동안 소연이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하긴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도 아니고 내 협박에 마지못해 나오는 것이니 나하고 대화도 하기 싫겠지.’

하지만 그런 그녀의 작은 반항이 내겐 조교 욕구를 더 불타게 했다. 이런 소연이가 쾌감에 젖어 마구마구 신음소릴 지를 때 난 묘한 정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제까진 마법을 걸어 음욕을 참지 못할 때 내가 손으로 애무를 해왔으나 오늘은 마법을 쓰지 않고 조교를 해 볼 예정이다. 그래서 준비한게 달걀모양으로 생긴 조그마한 진동기였다. 비록 5일간의 짧은 시간동안의 애무만 지속적으로 해 왔지만 그 덕에 소연이도 성감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전체적인 성감보다 성노예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음부의 성감을 높일 작정이였다. 

“그건...”

소연이가 내 손에 들고 있는 진동기를 보고 입을 열었다.

“별것 아니야. 그냥 널 기분 좋게 해주려고 준비한 거야!”

난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 하면서 진동기를 그녀의 음핵 위에 테이프로 고정했다. 

“뭐하는 짓이야!”

알몸으로 벗고 있어도 붉어지지 않던 얼굴을 붉히면서 소연이는 내게 외쳤다.

내가 진동기를 고정하는 동안 그녀의 음핵을 자극했는가 보다.

“네가 이러고도 사람이니!!!”

그녀는 증오의 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소연이 널 만나는 순간부터 난 사람이길 아마 포기했을 거야. 그러니까 너의 그런 말은 나에게 칭찬이 되거든! 자, 이제부터 즐길 시간이야. 많이 많이 느껴 보라구!!!”

난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면서 진동기 스위치를 중간으로 높였다.

지이이이이이잉

가볍게 모터 돌아가는 소리 같은 게 들려왔다.

“학!!! 이런...............”

순간적으로 음핵에 가해지는 자극에 그녀는 헛바람을 들이쉬었다.

그리고 기구에 의해 강제적으로 가해지는 자극을 참기 위해 두 무릎에 힘을 주어 오므렸다.

난 의자를 가져와 그녀의 앞에 편하게 앉았다. 

이렇게 앉아서 그녀의 변화를 지켜볼 예정이었다.

소연이는 내가 이렇게 앉아서 자신을 지켜보자 내 의도대로 되는게 싫었는지 입을 꼭 다물며 참았다. 

“으...음....”

그러나 일반적으로 여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고 알려져 있는 음핵을 진동기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하지 다물어진 입사이로 열락에 찬 소리가 조금씩 새어나왔다.

지------잉...

진동기의 소리는 쉬지 않고 내 귀로 들어왔다.

그렇게 10 여분이 지났다.

‘흠. 아직도 자존심이 남아서 쉽게 쾌락에 떠는 모습을 안 보여줄 생각이군.’

소연이는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서서히 쾌감이 증폭되는지 조금씩 다리를 꼬기 시작했다. 진동기에 의한 쾌감에 성욕도 끓어오르는지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입을 꼭 다문 체 간간히 새어나오는 신음을 뱉으며 버티고 있었다.

‘끈질기군. 이렇게 버티면 재미없잖아. 니가 쾌락에 떨며 매달려야 내가 즐겁지!!!’

난 진동기의 스위치를 최고로 높였다.

찌이이이이이잉

한층 진동기 움직이는 소리가 커졌다.

“앗.....너..너무하잖아....아항!!!”

더 강하게 진동하는 진동기에 의해 참는 것도 한계에 달했는지 이윽고 꼭 다물어졌던 입이 벌어지며 뜨거운 소리를 내질렀다.

“하아... 그만.....그만해.!!!!!!!!! 하으윽!!‘

한 번 벌어진 입에서 그만하라고 외침과 함께 그녀의 신음 소리도 크게 들렸왔다.

“그래. 이래야 내가 조교하는 맛이 나지!!”

난 그녀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때렸다.

짝 소리가 나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몸이 움찔 거렸다.

“좋아! 내 기대에 부응해줬으니 상을 줘야겠지. 자 이러면 더 기분 좋을꺼야”

난 미리 가지고 있던 남자 성기 모양의 진동기를 그녀의 비궁 속으로 꽂아 넣었다. 

“아악... 아파. 아픈단 말이야... 제발 빼줘!!!!!”

소연이는 비궁에 느껴지는 단단한 이물질이 주는 고통으로 얼굴을 찡그리며 소리쳤다.

“조금만 기다려봐! 곧 기분 좋아 질테니..”

난 성기 모양이 진동기를 소연이의 비밀 계곡에 끝까지 집어넣고서 말했다.

“이봐. 진정한 성노예가 될려면 이곳을 빠뜨릴 수 없잖아. 안 그래? 하하”

난 그녀의 질 안에 들어간 진동기의 스위치도 최고로 올렸다.

“아앙!!! 싫....싫어.... 이렇게 느끼는 거.....아아아.”

지--잉,이이잉.

두 개의 진동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날 흥분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소연이의 비궁에 꽂혀 있는 진동기는 보이는 끝부분이 작은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모습이 더 없이 음란한 광경이여서 내 어둠의 욕망을 끝없이 자극했다.

“철..철수야! 하윽... 이제 ... 그만.... 아음... 빼줘... 더.... 이상.. 하면.. 앙.. ”

반 시간이 지났을까. 소연이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드는 표정으로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실제로 그녀는 조금전부터 몸의 움찔거림이 커졌다. 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고, 진동기가 꽂혀 있는 비궁에서도 음란한 계곡물을 쉴 새 없이 내보내고 있었다.

“더 이상하면 어떻게 되는데?”

난 짓궂게 소연이에게 되물었다.

“그... 그런!!!!”

차마 자기입으로 느껴버린다는 말은 못 하겠는지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말하는 것을 머뭇거렸다.

“ 이거 네가 절정을 느끼라고 하는 거야. 너무 기분이 좋으면 싼다고 말해. 지금부터 네가 느낄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께!!!”

난 소연이의 비궁에 꽂혀 있는 진동기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삼분의 일 가량 보일때 까지 뽑았다. 그리고 다시 집어넣길 반복했다.

“철... 철수야!!!! 하윽.......그......만... 나.....정말....!!”

내 손놀림에 소연이의 몸이 뒤로 튕겨졌다.

“ 어때? 좋지... 절정을 느낄 것 같으면 꼭 싼다고 말해. 알았지!!”

난 말을 하면서 손놀림에 박차를 가했다.

“아흑! 아아아...나........나........ 못 참겠어. 하앙!”

그녀의 신음 소리가 커졌다.

지이이이잉. 찌걱찌걱

음액을 자극하는 진동기 소리와 그녀의 비궁에 들락달락 하면서 들리는 물기 먹은 음란한 진동기 소리, 그리고 곧 절정을 맞이 할 것 같은 소연이의 쾌락에 겨운 신음 소리가 욕망의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철수야! 철수야!!! 나... 나.... 쌀 것 같아!!! 하아악...... 싸!!!!!!!!”

소연이의 몸이 활처럼 굳어졌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비궁에서는 한덩어리의 애액이 쏟아져나왔다. 그녀는 기운이 빠진 듯 고개를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 잘했어!!!!”

난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어줬다. 

해일 같이 밀려드는 쾌락에 정신이 못 차린 것인지 몰라도 마지막에 그녀는 내가 시키는데로 절정의 순간을 내게 큰소리로 말했다. 아마 지금 그녀는 그런 것 따윈 생각할 겨를이 없을 것이다.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라도 내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니 좋은 현상인 걸.’

그녀의 이런 작은 변화를 봐서 오늘 조교는 만족할 만 했다.

난 그녀에게 잠시 숨 고를 여유를 주고 다시 진동기를 이용한 조교를 시작했다.

그렇게 소연이는 두 개의 진동기에 의해 밀려드는 쾌락을 감당해야 했다.

3시간 동안 조교를 하고서 난 소연이를 집으로 돌려 보냈다. 

소연이는 조교를 하는 동안 쾌감에 기진맥진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교실을 나서는 순간 힘든 기색이였지만 들어올 때처럼 냉기가 풀풀 날리는 표정을 내게 지었다.

‘그래. 좋은 표정이다. 내가 그 표정을 조금 있음 화사한 꽃처럼 웃으며 아양을 떠는 얼굴로 바꿔주지.’

나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책상 위에 붉은 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얻은 그 책이였다.

난 책을 들어 소연이에 대해 적어 놓은 페이지를 펼쳤다.

순간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형을 적은 후로 조교일에 바빠서 책을 펼쳐 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변화가 있는 줄은 몰랐다.

내게 적은 페이지 옆에 호칭 및 상태, 체력, 기력, 이성 등 여러 가지 사항이 수치로 나타나 있는 것이였다.

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여기 책에 적힌 수치는 머지? 호칭이 색욕의 제물이라... 암튼 조교 상태에 대해 쉽게 알 수가 있겠구나 이런 수치로 나타난다면...’

이로서 소연이에 대한 아니 여자에 대한 조교가 더 쉬워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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