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아침에 자명종 시계의 요란함 때문에 눈을 떴다. 그이는 아직 자고 있었고 시계는 7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어제 틀림없이 7시에 맞추어 놓았는데...'
30분이나 자명종이 울렸던 것이다. 난 깜짝 놀라서는 원피스만 입고는 밖으로 나갔다. 빌리가
7시40분에는 나가야 하는데 큰일이다. 난 빌리방 문을 열려고 하다가 어제 빌리가 알몸으로 자고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났다.
"빌리야 일어나 7시30분이야."
난 빌리의 방문을 두드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인기척이 없었다. 난 더욱 세게 방문을 두드렸다.
"빌리야.."
하고 부르는데 난데없이 화장실문이 열리고는 빌리가 나와서는 뒤에서 두 팔로 내 허리를 감싸
안는 것이었다.
"엄마 나 일어났어. 엄마보다 더 빨리..."
나의 등뒤에서 빌리가 환희 웃고 있었다. 난 내 허리를 감싸 안은 빌리의 손을 툭 쳤다.
"녀석 놀랬잖아. 엄마좀 깨우지..."
하고는 눈을 흘겼다.
순간, 뒤에서 나를 안고 있는 빌리의 묵직한 자지가 내 엉덩이로 밀착되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난 지금 원피스 하나밖에 입지 않았다. 팬티도, 브라쟈도 안하고 있었다. 거의 맨살이나 다름없는
내 엉덩이에 빌리는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의 길다란 자지를 붙이고는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난 금방이라도 빌리의 손을 풀어 빌리의 몸을 내 몸에서 떼 내고 싶었지만 생각과 몸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느꼈다. 빌리의 젊고 단단한 자지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빌리의 자지는 이제 점점
딱딱해지는 듯했다. 난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빌리의 자지를 마찰했다.
빌리는 일부러 그러는지 내게 말을 걸었다.
"엄마 어제 피곤하셨나봐요. 전엔 이렇게 늦게 일어나신 적이 없잖아요."
하면서 더 꼭 나를 안았다. 꼿꼿하게 세워진 빌리의 자지가 이제 내 엉덩이 둔덩 사이를 파고드는
것 같았다. 난 현기증을 느꼈다.
'아 이러면 안돼..'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렇지만 빌리가 미안해 할까봐 손을 갑자기 뿌리 치치는 못했다.
"빌리야. 징그러워. 다 큰 녀석이..."
하면서 빌리의 손을 아래로 내려 풀려고 했다. 그런데 빌리의 손을 내린다는게 그만 내 보지에
닿게 하고 말았다. 빌리가 맞잡은 두 손이 내 보지있는 곳에서 멈추었고 더 안으려는 바람에 내
보지를 손으로 제법 세게 누르고 말았다.
"아..아.."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자 빌리는 손을 급하게 풀고는 내 몸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다.
"어, 엄마 어디 아파요?"
"아, 아니야... 어서 가서 가방 챙기고 밥 먹을 준비해"
하고는 주방으로 갔다. 빌리가 방에 들어가는 걸 보고는 난 내 보지가 있는 곳을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내 보지에서 음액이 축축히 흘러서 사타구니가 흠뻑 젖어 있었다. 빌리의 자지가 내
엉덩이에 닿았을 때 질안에서 음액이 흘러 나오는 것이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제법 많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빌리의 손이 내 보지에 닿을 때, 짧은 순간이었지만 지그시 눌려졌는데 내 음액이
빌리의 손에 묻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다. 만약 음액이 손에 묻었다면 빌리가 이상하게
생각할게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 걱정해도 어쩔수가 없었다.
난 음액이 젖어 얼룩이 생긴 옷을 갈아 입고 싶었지만 빌리가 학교 늦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야
했다. 이상하게 자꾸 음액이 흐르는 것 같았다.
예전에 남자친구가 같이 만원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 몸에 자지가 닿아 자지가 커지면서 내 귀에
대고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난 이렇게 조금만 자극하면 이렇게 되서 아주 당혹스러워...'
하면서 빳빳해진 자지를 내 엉덩이사이로 문질렀다.
난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
'난 흥분하면 음액이 흘러서 당혹스러워...'
하는 생각이었다. 지금 그런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왔다.
거의 식사준비가 끝나자, 빌리가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앉아서 열심히 밥을 먹었다. 아까 내
보지에 닿았던 빌리의 손에 자꾸 눈길이 갔다. 빌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밥을 먹었고, 난
빌리를 볼 때 마다 가슴이 콩콩 뛰는 것 같았다.
빌리가 밥을 다먹고는 가방을 들고 나가는 걸보고는 방으로 들어왔다. 그이는 아직 자고 있었다.
오늘 회의가 오후라 늦잠을 자도 상관이 없었다. 난 거울 앞에서 치마를 아랫배 위쪽 까지 걷어
올려 보았다.
아이를 둘이 나았고, 지금은 40대 중반이 되었지만 자주 운동을 하는 탓에 내 배는 보기 좋게
살이 올라 있었다. 군살이라고는 없고 내 허벅지는 매끄럽기만 하다. 보지도 엷은 숲에 쌓여 아직
벌어지지 않았고, 작은 살점이 꼭 다문 갈라진 위쪽에 빼꼼히 드러나 있었다. 보지 갈라진 주위가
음액으로 젖어 반짝이고 있었다. 주위의 털들도 음액에 젖어 있었다. 갑자기 내 음핵이 만지고
싶어졌다. 그래서 보지 갈라진 곳을 살짝 열자 안쪽에서 고인 음액이 흘러 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다. 끈적한 음액이 한줄기로 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서는 종아리 부분에서 멈추었다. 난
티슈로 음액을 닦으려다 벌려진 보지 속살을 살짝 문질렀다.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중1때 거울을 보고 가랑이를 벌리고 처음으로 보지 안을 보면서 만지작거릴 때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음핵을 조금씩 문지르자 음액이 더 흘르기 시작했다. 난 더 느낄 수 있을 같았지만
바닥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 내 다리를 타고 흐르는 음액을 티슈로 닦았다. 그리고는 티슈 몇장
겹쳐 갈라진 보지 안쪽을 지그시 누르면서 보지 안쪽에 흥근한 음액을 빨아들였다. 한참 그렇게
지그시 누르다가 다시 티슈 몇장을 겹쳐 보지 안쪽을 골고루 닦아 내었다. 그리고는 얇고
하얀팬티를 입었다.
난 팬티가 얇은 것을 좋아 한다. 치마를 입고 안쪽으로 바람이 타고 들어 갈 때 보지에 바람이
송송들어 갈 때의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두꺼운 팬티를 입으면 그런 좋은 느낌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팬티 스타킹은 거의 신지 않는다. 밴드 스타킹을 신을 때 스타킹
윗쪽 허벅지의 시원한 느낌도 적잖은 쾌감이 있다. 거들도 잘 입지 않는다. 조이기만 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한때는 팬티를 입지 않고 다닌 적도 있지만 음액이 흐르면 오히려 불안한
느낌이 있어 얇고 작은 팬티라도 꼭 입는다.
팬티를 입고는 거뭇하게 비쳐보이는 내 보지를 보고는 젖은 원피스를 벗고는 다른 원피스로
입었다. 그리고는 다시 거실로 나가서 식사준비를 했다. 리나도 일어났고, 그이도 일어나 분주
하더니 리나는 학원으로 갔고, 그이는 회의 하기전에 검토할 것이 있다고 회사로 12시쯤 나갔다.
난 시종 내가 쾌감을 잃어버린 이유때문에 골머리를 썩였다.
그러다가 벼르다가 정리를 못한 동창회 주소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빌리의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리고는 열심히 전에 저장한 파일을 찾았다. 비슷한 파일이 있어 열어
보았지만, 아니었다. 그렇게 몇개를 열어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무식한 방법이지만
하나씩 다 열어 보기로 했다. 열심히 파일을 열렀다 닫았다 하는데 문득 이상한 내용의 파일이
하나 있었다.
빌리가 누구에겐가 쓴 편지 같았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니 참 이상해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겠죠. 그때
그 일이 있고 나서 전 어른이 된 것 같아요. 다들 나를 어린애 취급만 했는데....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전 이무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공부도 더 잘되고 걱정하지 마세요. 전 정말 그날 있었던
일이 지금도 너무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었요. 또 그때 저에게 친절하고 또 편안하게
해주셔서.....)
알수 없는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그러다가 난 뒷부분을 보고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뻔 했다.
(전 제니퍼가 걱정하시는 걸 잘 알아요. 하지만 저도 이제 다 컸어요. 비밀도 지킬줄 알고. 또
그때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이젠 제니퍼와 같이 잠자리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솔직히
하고 싶어요. 제니퍼가 그날 울면서 말씀하셔던거요.. 저랑 잠자리를 하고 나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말씀에 전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솔직히 전 제가 공부헤야 하는 나이고 아직 어른이
아니라고 해서 걱정하시는 제니퍼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예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착해질거예요. ....... 그리고 끝으로 제니퍼 당신과 자주 같이 있고 싶어요....)
난 빌리의 글을 보고는 현기증이 났다. 제니퍼라면 빌리랑 중학교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 수진의 엄마였다. 게다가 제니퍼는 나랑도 잘 알고 가까이 지내는 사이였다. 선물할 일이
있으면 꼭 제니퍼의 가게에서 사곤 했다. 오래 전에 혼자되어 선물 가게를 하면서 딸인 수진이랑
성실하게 사시는 분이었다.
난 그 글을 읽는 동안 설마설마하다가 제니퍼와 빌리가 섹스를 가졌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그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 난 더 이상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아무 생각도
없었고, 마냥 큰 일이 난 것만 같았다. 나는 정신을 가다듬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난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편지화일을 닫고는 다음 파일을 열었다.
찾고 있던 동창회 주소록이었다. 난 찾은 김에 정리를 하려고 몇 명을 검색했다.
그런데 거기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글로리아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그녀는 지금 산부인과를
하고 있었다. 난 오래간만에 글로리아에게 연락을 해보았다. 다행히 인옥이는 병원에 있었고, 좀
슬픈 목소리로 남편과 헤어졌다고 했다. 그리고는 반 강제로 지금 병원으로 오라고 하구선
전화를 끊었다.
난 왜 이혼 했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옷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갔다. 빌리의 일을
잊어 버리기 위해서라도 나가고 싶었다.
화장한 날씨였다.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인옥이의 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 기사가 시종 운전을 하면서 내 치마아래로 드러난 허벅지를 힐긋힐긋 쳐다 보았다.
그렇게 짧은 치마는 아니었지만 택시에 앉으면 늘 치마가 조금씩 올라가서 허벅지가 드러났다.
난 스타킹의 밴드가 보일락 말락하게 치마를 의도적으로 밀려 올라가게 했다. 스타킹의 밴드가
치마 위로 살짝 보이자 나이가 지긋이 든 택시 기사는 침을 꿀꺽 삼키면서 내 허벅지를 자주
아래로 내려다 보았다. 그러다가 얼마 안 있어서 스타킹 밴드가 완전히 드러나고 이제 스타킹
위로 허벅지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난 모른척했고 택시 기사는 완전히 넋을 잃고는 내 허벅지를 쳐다보았다. 난 팬티가 거의 드러날
때쯤 되어서는 살짝 일어나서 치마를 아래로 내렸다. 택시 기사는 실망하는 눈치였지만 그러다가
사고가 날 것 같았다. 난 빙그래 웃으면서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택시기사의 가랑이 사이를 쳐다
보았다. 이내 자지가 줄어들었고, 바지는 평평해 졌다. 난 재미있었다. 한번더 치마를 올려 볼까
하는데 벌써 글로리아가 있는 병원에 도착했다.
"고마워요."
하고는 돈을 건네고는 내리려 하자 그 기사는 내가 내리는 걸 만류하는 것이었다.
"앉아 계세요. 손님, 제가 문을 열어드리죠."
하고는 빨리 나가서 문을 열어 주었다.
난 택시 기사의 의도를 알 것 같았다. 택시에서 내리려면 다리를 위로 올려 벌려야 하는데
틀림없이 가랑이 사이로 팬티가 드러날 것이다. 택시 기사는 그걸 보고 싶은 것 같았다. 난
어쩔까 하다가 인심을 쓰기로 했다.
택시 기사는 문을 열고는 내 다리를 가만히 쳐다 보고 있었고, 난 한쪽 다리를 한껏 벌려서는
택시 밖으로 내렸다. 그 순간 택시 기사는 내 가랑이 사이의 얇은 레이스 팬티 속에 가린 중년
부인의 보지를 보고는 몸이 굳었는지 멍해져 버렸다. 난 좀더 인심을 쓰기로 하고는 그렇게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운전기사에게 말을 걸었다.
"저 아저씨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렸죠?"
하고 물었다. 기사는 한껏 벌려져서 보지의 갈라진 곳까지 어렴풋이 드러난 내 가랑이 사이를
멍하니 보다가 놀라 나를 보면서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아, 네..20분정도.."
하고는 다시 내 가랑이 사이를 보는 것이었다.
난 이제 더 이상 이러고 있을 수가 없어서 그냥 내리고 말았다. 그 기사 아저씨는 아쉬운 듯이
문을 닫고는 운전석에 앉았다. 그리고는 갈 생각도 않고는 운전석에 앉아 담배를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