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청부업자 강은찬은 어느 날 시골 동네 미용사를 죽이라는 의뢰를 받지만, 사실 그 미용사, 전나비는 천 살이 넘은 식인 괴물이었다. 하루아침에 킬러에서 연쇄 살인마의 보존식량이 돼버린 강은찬은 전나비의 지하실에 갇혀 지내다가 그만 피학적 육욕과 사랑에 눈뜨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