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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042화 (1,042/1,533)

<--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카르마 계약서를 주재하는 존재가 너무 강력해 보여서 지극히 불안했지만 정보행성 코아가 이 정도로 믿을 수 있는 계약은 어떤 세계에도 없다고 했다.

‘고위신인 내가 이정도 압박을 받았다면 천족은 아예 신령이 으스러질 정도로 인식이 되었겠군.

이 정도 강력한 계약으로 묶인 이상 보조인격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위신인 자신이 겨우 견습 정신체들과의 계약을 어길 이유 따위는 어디에도 없고 더 이상 신경을 쓰기 싫었기에 넘어간다.

‘유모 문제는 이걸로 정리한다.

본래의 힘을 되찾고 다시 원래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

고위신 아이가 만들어준 상급 천족과 상급 마족의 신체와 융합한 보조인격들은 강대한 신력을 느끼면서 다시 여성의 몸에 스며들었다.

우우우우웅-! 위이이이잉-!

바로 욕실의 시간정지를 풀고 떠난 고위신 아이는 바로 상황실로 가서 저택내부의 통제 시스템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보안 장치가 겹겹이 있었지만 정신체인 고위신 아이에게는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어디를 가든 일단 집부터 손을 봐야한다.

여기 인공지능이 저택 전부를 감시하고 어딘가로 계속 정보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했다.’

외부와 고립되어 있는데 주인인 여성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철저한 감시를 당하고 있었다.

바로 저택의 컴퓨터를 전부 제압하고 의심이 가는 모든 카메라와 녹음기, 거기에 외부 감시 장치까지 모두 통제를 완료했다.

그리고 외부로 송신된 기록까지 남김없이 확인하고 조정을 시작했다.

역시 예상대로의 상황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여성이 남편에게 이상 유무를 직접 보고 하는 것이 끝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저택 전부가 조사한 정밀자료가 여성도 모르게 넘어가는 상황이었군.’

특히 자신의 침실 쪽이 감시 장치와 초능력 제어장치가 많았다.

거의 한순간도 빠지지 않고 아기에 대해 기록하고 외부에 보고하는 구조였다.

‘역시 나를 초능력자 무기로 만들기 위한 장치였나?’

조금이라도 의심을 살만한 모든 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경하고 바로 조정했다.

여기에 약간 인공지능의 수준을 높여서 앞으로는 외부의 통제에 대해 따르는 척만 하게 자신을 위해 복종하도록 수정해 주고 독자적인 행성개발을 시작했다.

‘감시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이상이 생기면 바로 쳐들어올지도 몰라.

그래도 아무래도 그대로 두기에는 꺼림칙하군.’

그런데 여성에게 모유와 애액을 받는 동영상까지 있었다.

외부로 알려지면 좋은 일이 없으니 혀를 차면서 조작을 시작했다.

“쯧-! 어떤 놈인지 모르지만 정도가 없군.

언제 똑같이 되갚아주마.”

간단하게 동영상 조작을 하고 모든 자료를 수정한다.

그리고 지금 가진 여성의 자산을 확인하고 다량의 건설기계와 제조시설을 보고 쾌재를 불렀다.

‘좋아-!

약간 개량을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겠어.

이렇게 약해져 있으니 만일의 경우 우주공간에서 장기간 전투를 하려면 기계의 도움이 필요하다.

원시적인 인공지능 기계를 이용하는 기계문명이지만 내가 조금만 발전시키면 충분히 무기로 써먹을 수 있어.’

이미 정보행성 코아로부터 우주나 행성에서 대규모 전쟁에 쓰일 수 있는 병기의 설계도와 제조방법을 받은 지는 오래였다.

과거에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아직 잘 모르지만 정말 기상천외한 병기가 참 많았다.

‘전쟁의 준비는 아무리 철저히 해도 부족하다.

저택부터 시작해서 행성 전부를 요새화하고 이 항성계 전체를 영역으로 삼는다.’

그러기 위해서 행성 전부의 개발상황이 필요했다.

식민행성의 위성궤도에서 본 화면에는 대륙 중앙에 영주의 저택이 하나있고 그 주변에 조성 중이던 도시의 흔적만 있는 형태였다.

‘나머지 지역은 전부 미개발지로서 푸른 숲과 바다로 덮여있군.’

확인을 해보니 이 저택을 제외하고는 거의 건설이 되지 않았다.

‘혹성의 환경조정을 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이 저택만 만들었다.

그리고 시가지는 조성단계에서 전쟁으로 중단상태다.

차라리 잘 되었다.

뜯어고칠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다시 만들면 되겠어.’

행성개발과 도시개발을 위한 건설기계는 보내져 있기에 자재만 있으면 바로 시작 가능한 수준이었다.

다만 무기나 도시건설에 필요한 희귀원소는 없었지만 자신의 권능과 지식이면 대체할 수 있었다.

위험한 상황과 장소라 판단했기에 서둘러야 했다.

‘내가 창조력으로 만들고 건설기계를 보완해서 요새행성개발을 시작한다.

여기 상황에 이상을 느끼면 외부에서 감시하던 전력이 언제 달려올지 모른다.

외부에서 모르게 지하부터 건설한다.

일단 우주함대와 행성방위를 갖추는데 최우선을 해야겠군.

건설기계의 개조부터 시작하자.’

‘삐-! 예.’

인공지능부터 손을 보았기에 자연스러워진 저택의 컴퓨터였다.

고위신 아이로부터 빠르게 입력되는 개조자료를 받으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시의 격납고에 대기 중이던 건설 장비들을 움직였다.

구르르르르릉-!

수백 개의 무인 건설 장치들을 확인한 고위신 아이가 창조력으로 바로 개조하고 땅 속에서 도시와 요새개발을 시작하게 했다.

빠르게 지하로 사라지는 건설기계들을 보면서 고위신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만 손을 보았는데도 상당히 쓸 만해지는군.

행성개발에서는 상위권인 기계문명이다.’

건설기계들은 시동을 걸어 목표만 지정해 주면 내버려두어도 알아서 상황에 맞추어 수정하고 조율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래서 일단 시작을 했으니 여성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휴식에 들어가는 아이였다.

다음 날 아침 침대에서 깨어난 여성은 너무나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섰다.

그런데 초능력자로 각성한 아이가 지불하는 대가가 모유와 애액이라는 사실이 기억나자 급격하게 얼굴이 어두워졌다.

아이가 침대에서 자신을 제압하여 강제로 모유와 애액을 먹은 사실이 흐릿하게 기억난 것이다.

‘이걸 어째?

정말 내가 감당해야하나?

그보다 왜 이렇게 기억이 모호하지?

혹시 꿈이 아닐까?’

아이의 초능력은 본인의 신체강화와 타인의 신체 조작이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젖가슴을 매만지게 했더니 모유가 나오게 되었음을 알았다.

꾸우우욱-! 스륵-!

젖꼭지를 살짝 눌러보니 모유가 조금 나오니 사실임을 알게 되었다.

‘분명 멈추었던 모유가 다시 나오고 있으니 분명 꿈은 아니야.’

그럼 모유만이 아니라 애액까지 먹인 것인 확실한데 아주 이상하게 거부감이 안 들었다.

‘내 기분이 왜 이럴까?

아이에게 그렇게 강제로 모유와 애액을 먹혔는데도 불쾌하고 불안하지 않아.

오히려 그동안의 외로움이나 불안이 싹 사라지고 힘이 넘치고 있어.’

원인은 보조인격들에게 있었다.

견습 천족과 견습 천족이 상급 천족과 마족의 신체를 받아서 승급하고 영혼과 융합되어있으니 힘이 넘치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일반 상급 천족이나 마족이 아닌 하위신을 넘볼 정도로 강력한 신체였기에 여성에 대한 영향력이 수십 배나 향상되었다.

여기에 권능까지 총동원해서 여성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내려고 하니 고위신 아이에 대한 악감정이나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어차피 모유 수유는 원래 해주어야 하는 것이잖아?

나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끊었는데 이제 다시 나오니 당연히 주어야지.’

‘애액은 모유를 많이 주면 자주 달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부지런히 모유를 먹이면 된다.’

이렇게 상급 천족인 슈퍼에고와 상급 마족인 이드가 끝없이 영혼에 붙어서 속삭이는데 버틸 수 있는 지성체는 거의 없었다.

욕망과 본능을 맡은 이드의 상급 마족만이 아니라 도덕과 이상을 맡은 슈퍼에고의 상급 천족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니 이미 상황은 종료였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던 상급 천족은 가만히 있으려 생각하자마자 신령이 분쇄되는 고통을 받는 징계를 받았으니 나설 수밖에 없었다.

‘설마 카르마 계약서란 권능계약서는 생각과 의도까지 강제하나?

내가 신체를 받아서 상급 천족이 된 이상 계약은 이미 이루어졌다.

이제는 되돌릴 수 없으니 적극 나서야 한다.’

카르마의 계약서에서 보았던 붕대를 두른 환영이 고위신 아이와 계약을 어기면 태어남을 영원히 후회하게 해주겠다는  경고가 머리가 떠나지 않는다.

천족이 되면서 정말 운 좋게 주신님을 뵌 적이 있는데 그때 느꼈던 이상의 존재감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었다.

‘생각의 흐름까지 통제할 수 있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어디의 누구인지 모르지만 분명 엄청난 직위를 가진 정신체다.’

이제 적극적으로 계약이행을 하지 않거나 지체시키려는 생각을 하면 신령이 소멸되는 것 같은 고통을 받고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카르마 계약서가 실시간으로 생각까지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처벌까지 받으니 이렇게 필사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여성이 수면 중에도 나쁜 기억을 희석시키고 좋게 바꾸고 있었다.

‘강제로 모유를 빨리는 장면은 스스로 내주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바꾼다.’

‘애액을 주는 장면은 우연한 사고로 음부와 아이의 입이 접촉하여 생긴 일로 바꾸겠어.’

‘좋아!

그럼 나는 애액을 마시자 고위신 아이의 얼굴이 아름답게 바뀌고 성장까지 빨라지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조정하지.’

이런 정성스런 기억조정과 정보공개까지 더하고 있었으니 여성이 아이에게 모유와 애액을 주는 일에 대한 고민은 갈수록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여기에 미래의 희망까지 불어넣었다.

‘겨우 두 살에 각성하여 제국 아니 우주 최강의 초능력자가 될 아이가 가져다 줄 밝은 미래를 생각해봐.

겨우 모유와 애액만 주면 그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어.’

‘제국의 귀족이 아니라 여왕, 아니 그 이상도 가능하다.’

고위신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절대 불가능이 아니니 상급 천족도 거리낌이 없었다.

그렇게 쏟아지는 다른 보조인격들의 영혼의 설득에 결국 여성의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다.

견습 천족이나 견습 천족이면 어림도 없으나 상급 천족과 상급 마족으로 승급된 보조인격들의 설득에는 현재 여성의 수준으로는 견디기 힘들었다.

‘다른 초능력자들은 성인까지 기다렸어야 했는데 겨우 두 살에 각성했으니 이 아이의 장래는 너무나 밝아.

그러니 커도 모유를 주는 정도는 아무 상관이 없다..

애액은 나....... 나중에 생각해 보자.’

무엇보다 몸이 너무 상쾌하고 기분도 너무나 좋았다.

아이의 각성으로 미숙아로 태어나서 혹시 초능력자가 되지 못할지도 못하는 불안은  사라진 탓으로 생각하고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을 한다.

“컴퓨터. 육아실의 영상기록을 불러내.”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에게 음부를 빨려서 애액까지 먹인 기억이 너무 흐릿해서 믿기지가 않은 것이다.

‘아이의 방은 하루 종일 영상을 기록하고 관리한다.

어제 야간의 상황도 영상도 기록되어있을 것이니 보면 확실히 알게 되겠지.’

녹화 영상을 보면 확실히 알게 될 일이었다.

고위신 아이의 편에서 열심히 여성의 기억을 조정하던 보조인격들은 아차 했다.

‘이런 큰 일 났어!

역효과가 나겠네.’

‘강제로 제압당해서 모유와 애액을 준 장면을 보면 기억혼란이 생긴다.’

하지만 아직 신체의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었다.

고위신 아이에게 완전통제를 받는 저택의 인공지능도 다음 명령권자의 여성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다.

“삣-! 알겠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나타난 동영상을 본 여성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화면의 여성은 모유가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가 찾자 침대에 올라가서 끌어안고 젖가슴을 물려주었다.

역시 나오지 않자 아이가 젖가슴을 주물렀는데 그러자 모유가 흘러나온다.

갑자기 나온 모유에 의해 충격을 받은 자신이 몸과 손에 힘을 잃고 비틀거리면서 뒤로 쓰러진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아이의 머리가 그대로 아래로 떨어졌다.

‘하필 머리가 떨어진 위치가 저기였어?

하필 음부 바로 위라니?

그래서 발생한 사고였구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의 냄새를 맡았는지 아이가 바로 치마를 젖히고 속으로 파고들었다.

무슨 일이 발생한지 몰라서 그걸 막지 못한 자신이 아이가 음부에 입을 대자 놀라서 머리를 잡았다.

그런데 아이가 혀를 내밀어 음핵을 핥기 시작하자 밀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뜨거운 비음을 지르는 모습이 보였다.

‘적극적으로 거부하지 못한 내 잘못이었구나.

그런데 내가 저렇게 적극적이었나?

동영상을 보면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하체에서 아이의 머리가 움직이며 입으로 음부를 애무할 때마다 보기만 해도 얼굴이 확확 달아오를 정도로 몸을 비틀고 기뻐하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아이가 강제로 덮친 것보다 스스로 내어준 것으로 보였다.

‘내가 이년동안 욕구가 쌓인 것인가?

이 식민행성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이 천만다행이네.’

고위신 아이가 모든 자료를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편집하고 수정해버린 영상물이었다.

조작된 영상을 똑같이 보고 있는 보조인격들도 의아해했지만 일단 자신들이 조정한 기억과 비슷하니 안심했다.

‘과정은 다르지만 결과는 같네.

고위신 아이가 손을 본 모양이야.’

‘천만다행이로군.

기억혼란은 없다.’

저택의 인공지능도 고위신 아이 편이었다.

그래서 여성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면서도 고위신 아이가 불의의 사고로 여성의 음부에 접촉하여 애무를 하자 여성 쪽이 더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쪽으로 재빨리 조정하고 있었다.

‘고위신 아이께서는 이 저택과 행성에서 발생한 모든 사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모두 바꾸라고 지시를 하셨다.’

자기학습을 통한 발전까지 가능할 정도로 인공지능의 수준까지 높여주셨으니 이 정도의 일은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그렇게 아이에게 하체와 음부를 맡기고 열락에 빠져있는 자신의 치태를 더 이상 부끄러워서 보지 못하게 된 여성이었다.

그리고 완전히 애액을 마신 아이가 얼굴을 들자 잠시 충격에 빠졌다가 동영상을 끄라고 지시했다.

“그만! 이 영상은 완전히 지우도록 해.”

“삣-! 알겠습니다.”

이런 영상이 기록되었다가 다른 사람이나 남편이 보게 되면 정말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료를 지우겠다는 컴퓨터의 응답을 듣고 저장 위치에 사라진 확인까지 하고서 침대에서 몸을 내리면서 말했다.

“앞으로 내가 모유 수유를 할 때에는 영상을 기록하지 마라.

아이와 내가 같이 있을 때는 절대 녹화하지 말도록 해.”

혹시 또 사고로 애액을 주게 되었을 때 녹화가 되지 않게 하기위한 대책이었다.

본래대로라면 아예 접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인데 애액을 줄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이상한 사실을 여성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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