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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총수의 성공왕이 용자동맹을 너무 쉽게 제압하고 파괴해서 그렇지 엄청난 격전이었다.
‘실제로 저런 막대한 정기소모 결과가 나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기계신체가 대다수인 용자동맹은 정기소모가 거의 없어.’
‘이겨도 모두 무일푼들이라 손해배상을 받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모두 모두 충돌을 포기했지.’
용자왕들은 전투와 재생에 정기 소모가 극히 적다는 점이 최대장점이었다.
그런데 동일기체라는 성공왕의 정기소모를 나타내는 현황판의 숫자가 영이란 숫자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귀빈석과 통합신계의 모든 정신체들의 표정이 확 굳었다.
‘설마?’
‘정기소모가 아예 없다고?’
용자동맹의 소올 스톤에 정기가 거의 들어가지 않지만 저 정도 커다란 타격의 재생에는 신령의 정기가 약간은 소모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소올 스톤마저 타격을 받으면 어느 정도 재생에 시간이 걸리는데 성공왕은 그런 제약자체가 없다는 뜻이었다.
‘용자왕보다 더 오래 싸울 수 있다는 뜻이잖아?’
‘이러면 승부는 보나마나다.’
아크람은 그런 반응을 예상하듯이 목소리를 높여서 외쳤다.
“그렇습니다! 성공왕의 갓 스톤은 소올 스톤과 효율이 다릅니다.
정기 소모가 아예 없습니다.
모든 운영과 재생에 탑승자의 신령의 정기소모가 없이 본인의 투기와 전장의 투기만이 소모되는 것입니다.”
최상위 지배자급 초월자를 아무런 비용 없이 부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성공광의 소개서를 다시 흩어보게 하는 말이었다.
“운용이나 전쟁, 거기에 수리까지 하는 비용이 공짜라고!?”
“정말이군.”
분명 일체의 정기소모가 없다고 적혀있었고 실제로 보기도 했으니 안 믿을 수가 없었다.
우우우우우웅-!
더구나 성공왕으로부터 차원창세신 코아의 신령이 분리되어서 위용을 드러냈다.
은하유성(銀河流星)을 연발하고 그런 격심한 전투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감소도 없는 강대한 모습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정말 최상위 지배자급 초월자의 능력을 계속 사용하고도 아무런 정기소모가 없다는 증명이었다.
그리고 아크람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짝-! 쫙-! 쫙-!
“정기가 희박해져만 가는 현세계를 구원할 또 하나의 가능성인 성공왕이었습니다.
이런 명품을 제공해주실 창조주님께서 인정하신 초월총수인 차원창세신 코아님에게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쫘아아아아아아악-!
모든 정신체들이 호응해져서 치는 박수와 환호소리는 폭우처럼 강철의 대지를 울렸다.
그리고 처음의 등장과는 너무나 다르게 용자동맹에게 관심을 가진 존재들은 급격히 줄어만 간다.
쏟아지는 환호와 박수를 신령상태로 받고 있는 차원창세신 코아는 물끄러미 용자동맹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들에게서 투지는 사라지고 있지만 재생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직 싸울 모양이군.’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은 것이다.
성공왕의 머리 위에서 용자왕들을 내려다보면서 준엄한 어조로 말한다.
“승리자에게 환호하는 저들의 반응을 보았느냐?
패배자는 지금처럼 전부를 잃는다.
이제 지옥군단을 동원해서 너희들을 전부 제압하여 봉인해도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난 이대로 끝내기를 원하지 않는다.”
“........”
사자왕 건과 용자왕, 용자들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서로의 의지를 교환하고 있었다.
무엇인가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려는 모양 세였다.
“지금의 너희들로는 더 이상 나를 막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아직 대항 수단이 있는 모양이군.
그럼 오백억년동안 지성체들을 지켜온 무상의 정의(無償의 正意)가 가진 최후의 힘을 보여라.
그것 또한 받아주마.”
그 말에 사자왕 건과 용자왕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이번 전투는 두말할 것이 없이 완패였다.
은하유성의 연속공격은 소올 스톤을 파괴하고도 남았는데 모두 멀쩡한 것이 증명이었다.
‘이 정도 힘을 가지고서도 일 년을 참았는가?
‘단숨에 제압할 수 있었는데 일 년 동안 수백 번이나 우리들을 설득하려고 했다.’
‘더구나 치명상의 재생조차 정기가 아예 안 드는 갓 스톤이라니?’
‘이미 이길 방법은 없으나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
모든 것을 힘으로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대화를 계속 시도한다.
상대가 어떤 생각을 가졌다고 따지기 전에 충분히 존경할만한 의지였고 집념이었다.
겨우 일 년의 공동생활로 의견이 갈려진 용자동맹이었으니 혼란이 오고 있었다.
‘정말 악이 개인이 아닌 세계를 멸망시키는 빈곤이 확실한가?
‘그렇다면 지금의 초월총수로 돌아오신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님은 진정한 최고의 용자다.’
하지만 사자왕 건과 용자왕들은 모두 양손바닥을 펴서 하늘로 치켜들었다.
그렇다고 돌아서기에는 너무 멀리 왔던 것이다.
‘오백억년동안 용자동맹도 새로운 용자왕과 소올 스톤을 자체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전혀 의외의 소득이 있었다.’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님이 최후의 선물처럼 남겨놓은 소올 스톤의 블랙박스의 해석을 성공한 것이다.’
그 안에는 지금 용자들이 쓰는 전투기체의 소올 스톤의 제조법과 하나의 기술이 담겨있었다.
용자왕이나 용자들만으로 이길 수 없는 진정한 강자, 즉 십중심급의 강자와의 결전을 대비한 기술이었다.
물론 제약도 컸다.
‘이걸 사용하게 되면 용자왕들의 소올 스톤의 출력을 넘어서는 힘을 낼 수는 있다.
‘그 대가로 신령의 정기를 모두 사용한다.’
‘전투기체의 재생도 강제정지를 당한다.’
엄청난 정기를 투여하여 신령을 회복시키거나 자연회복이 될 정도로 긴 시간이 흐르지 않으면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 현세계 상태로는 언제 자연충전이 될지 모른다.’
‘자연회복은 불가능하겠지.’
영원한 수면이라고 이름 붙인 규격을 벗어난 힘을 사용한 대가였다.
하지만 물러설 수는 없었다.
“초월총수님의 말씀대로 경의를 담아서 보여드리겠나이다.
무상의 정의(無償의 正意)를 지켜온 용자들에게 주어진 최후의 힘을-!”
필승과 열혈의 의지가 흘러넘치는 담긴 말이나 차원창세신 코아는 시큰둥했다.
‘불가해의 팔시조(不可解의 八時調)는 진정한 절대의 권능.
이 격차를 넘어설 방법 따위는 이계에 없다.’
십중심의 절대권능이 아닌 이상 지금 자신과 용자동맹의 격차는 메울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었다.
“다구리가 안 되니 이제 기껏해야 합체하겠지.
그리고 자력으로 안 되니 모두의 힘을 보태달라는 어처구니가 없는 기원이나 하겠지.
뭐든 해보고 빨리 포기해라.”
“........”
사자왕 건은 아무 말이 없었다.
단지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린 용자왕들의 소올 스톤이 강렬한 푸른빛을 발산한다.
번쩍-! 구구구구구구궁-!
용자들이 가진 소올 스톤까지 동조하여 강렬한 빛을 뿌린다.
그리고 용자왕들이 서 있던 강철의 대지 전부가 투기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용자왕들의 전투신체들이 그 속으로 빨려들듯이 그 모습을 본 정신체들이 무의식적으로 외쳤다.
“합체다-!”
“용자동맹이 합체한다.”
용자왕들이 만들어낸 투기의 소용돌이가 거세지면서 주변 용자들의 전투기체까지 남김없이 흡수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서서히 터무니없이 거대해진 사자왕 건의 전투신체가 나타나고 있었다.
모든 용자왕과 용자들이 합체하는 모습을 본 차원창세신 코아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정말 합체냐?”
합체가 좋아 보이지만 전장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저렇게 현장에서 급조된 병기는 내구도나 방어력에 치명적인 단점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 이놈은 얼마나 미쳤지?
저런 합체장치를 실제로 만들었다니?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게 무슨 짓이냐?”
하지만 정밀조사를 하고나서는 헛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허허허허허허-! 그런데 이거 제대로 된 합체네.”
비웃거나 얕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기가 막혔기 때문에 웃었다.
한계신력 이백 억을 가진 용자왕들이었는데 합체하면서 신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던 것이다.
‘분명 마신족의 직렬신력연결이다.
그걸 기계기체의 합체로 구현시켰다고?
마신황제도 아닌 주제에 무슨 수로 이게 가능하지?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야!
신족의 병렬신력연결과 신계를 초소형으로 구현한 소올 스톤도 너무 이상했어.
창조신장 정도의 신격과 이해도가 아니면 불가능해.
어떻게 지금의 나조차 아슬아슬한 이런 업적들을 일개 초월자 영웅 따위가 구현했지?
그것도 오백억년 전에 가능한 일인가?’
사자왕 건의 거대모습으로 하나가 된 용자동맹의 최대출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최종적으로 상대의 최대출력이 일조에 도달했다.
위성 크기로 거대해진 거대 사자왕이 이제 성공왕을 푸른색의 눈동자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뜻밖의 상황에 합체를 막을 생각을 못했다.
왜 합체할 때 막지 않고 멍청하게 당한 소설 속의 악당들을 욕할 때가 아니군.
이건 너무 황당해서 끼어들 엄두가 나지 않아.’
당장 박살을 내야하는 중요한 순간에 분석과 조사만 한 셈이었다.
자신의 어리석음과 기이한 상황에 저절로 욕설과 끝없는 의문이 튀어나왔다.
“빌어먹을! 겨우 기계신체를 합체시켜서 이십 배의 출력을 낸다고?
그런데도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출력증폭?
이러면 나의 마도증폭보다 출력은 낮지만 수준은 위인가?
어떻게 저 정도의 마도와 과학문명을 구현을 할 수 있지?
주우주도 지금 겨우 도달한 경지를 어떻게 오백억년전의 이계에서 했느냔 말이다?
그런 존재가 있었는데 왜 이렇게 망한 거야?”
잔뜩 투덜거렸지만 진짜 위기였다.
지금 자신의 신령이 가진 투기를 신력으로 환산하면 정확하게 한계인 이백 억으로 맞추어 놓고 융합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마력과 신력을 이용한 증폭을 할 수 없었다.
‘이백 억과 일조의 신력차이는 아무리 내가 불가해의 팔시조(不可解의 八時調)를 익혔다고 해도 감당하기 힘들다.
하지만 내 흑염신체와 성공황제 코아를 부르면 바로 해결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저들의 영입은 포기해야 한다.’
거기까지 생각이 하던 차원창세신 코아의 머리 위로 마치 망치처럼 내려쳐지는 거대 사자왕의 주먹이 휘둘러진다.
후우우우우우우우우웅-!
거산처럼 거대한 주먹이 머리위로 떨어지자 급히 성공왕에 융합하고 이를 갈면서 외쳤다.
“으드드드득-! 이제 와서 물러날 것 같으냐?
너희들만은 반드시 부하로 삼아서 죽도록 부려먹어 주마.
양손을 하늘로 향해서 떨어지는 주먹을 받을 자세를 취했다.
보물고의 금속 기둥을 수없이 받아냈기에 익숙한 상황이었다.
“너희들이 합체하여 모든 약자들의 단결을 보여주겠다면 나는 성공을 갈망하는 강자의 의지를 보여주마!
홀로서는 강자의 진정한 힘을 말이다-!”
그렇다고 출력과 무게차이를 무시할 수 없는 없었다.
현실은 개인의 의지가 통하지 않는 잔혹함 그 자체였다.
꽈아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 사자왕의 주먹과 접촉한 성공왕의 두 손이 그대로 분쇄된다.
그리고 바로 후회했다.
“커어어-! 아차-! 아직 난 아니지.
그리고 지금 혼자였다!”
천지가 뒤바뀌는 것 같은 굉음이 강철의 전장을 울린다.
허공에 떠 있던 성공왕의 양팔이 완전 분해되면서 그대로 아래로 유성처럼 빛을 뿌리면서 처박혔다.
두구구구구궁-!
성공왕과 충돌한 전장의 구조물 전부가 뒤흔들리면서 부서진 바닥의 파편들이 하늘로 치솟는다.
차원창세신 코아는 충격으로 다리까지 분해되어버린 성공왕을 급하게 회복해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를 갈면서 상공에서 거대한 위용을 온전하게 드러난 성공왕에게 소리쳤다.
“으드득-! 약자들이 힘을 합쳐서 합체하면 강자를 이긴다는 법칙을 내가 인정할 것 같으냐?
그럼 내가 강해지기 위해 한 노력들은 전부 뭐가 돼?
강해질 필요가 없는 세계는 결국 거지소굴이 된다.”
하지만 용자동맹 전원이 합체한 거대 사자왕의 존재감이 자신을 뛰어넘었음을 깨달았다.
드드드드드드-!
단순한 합체가 아님을 알려주듯이 가슴에서 뭉쳐져서 빛나는 소올 스톤의 푸른빛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크으으으으으으-! 완벽한 병렬과 직렬의 신력동시연결?
그리고 지성체들의 신앙대신 숭앙을 받는 소올 스톤의 신계까지 발동하고 있다.
이러면 역시 안 되나?
성공황제 코아와 내 흑염신체를 불러야 하나?
아니-! 아직은 아니다.”
부서진 전투기체를 전부 수리하면서 뚫어져라 거대 사자왕의 약점을 찾았다.
수아아아아아아-!
그런데 거대 사자왕의 은은한 목소리가 영창처럼 울린다.
‘모두가 힘에 굴복할 때 일어서는 용기 있는 자가 여기 있나니.’
‘피가 통하지 않지만 강인한 강철의 몸에 불멸의 영혼을 담고서’
‘결코 퇴색되지 않을 무상의 정의(無償의 正意)에 삶 전부를 건다.’
거대 사자왕 속에서 울리는 모든 용자들의 혼의 외침이었다.
그리고 선언이었다.
“모든 지성체와 정신체는 모두 동등하며 똑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자격이 있다.
무상의 정의(無償의 正意)는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다.”
초월총수인 차원창세신에게 최후의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그 신념에 통합신계의 정신체들이 반응한다.
숨을 죽이며 지금의 전투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지성체들의 수장들은 감동하고 있었다.
‘역시 용자동맹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행성을 오염시키고 파괴시켰다고 지옥군단에게 죽은 지성체 군단만 해도 이미 수백억이 넘어.’
‘초월총수가 독재를 시작하면 모두 죽는다.’
처음 지옥군단이 나타나서 지성체의 우주함대와 행성을 공격했을 때는 설마 했다.
언제나처럼 경고와 위력시위 정도로 생각했는데 정말 인정사정없이 전부 죽이는 것이다.
용자동맹이 막아섰으니 천만다행이었지 일백 개의 행성의 지성체들이 정말 몰살당할 위기였다.
‘긴급 출동한 용자동맹이 아니었다면 이 지역의 지성체들은 모두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정기를 회수 당했을 것이다.’
‘차원주신성을 욕심내었다고 일백 개가 넘는 행성의 지성체들이 몰살되기 직전에 몰렸다.’
‘우리도 자유롭지 않아.’
‘다른 초월자들에게 조정을 요청했지만 모두 질겁하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그들도 초월총수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망했다.
더구나 지성체들의 처분이 잠시 유예에 지나지 않는다고 빨리 행성의 복구나 하라고 재촉을 받았다.
‘행성복구가 쉽나?’
‘이미 정신체들은 우리들의 편이 아니다.’
‘아니 자신들의 존재 자체도 지키기 힘겨워 하고 있다.’
그때서야 정신체들의 수장이 바뀌었고 절대로 건 들여서는 안 되는 존재를 분노하게 한 사실을 알았다.’
‘모든 초월자나 정신체들이 이런 반응이니 매달릴 존재는 결국 용자동맹뿐이다.’
지성체들의 수장들도 조사를 통해서 초월총수가 어떤 성향인지는 알았다.
일 년 동안이나 장기주둔하면서 지켜준 용자동맹이 무너지는 순간 어떤 끔찍한 운명이 지성체들에게 다가올지는 너무나 잘 알았게 되었다.
정신체와 교류할 정도로 강력한 지성체 수장들의 간절한 염원은 휘하의 지성체들의 의지를 통합했다.
‘위대한 용자들이시여! 부디 저희들을 구해주십시오.’
지성체들의 모아진 염원은 용자동맹의 거대 사자왕에게 모여서 또 다른 힘이 되어간다.
거대 사자왕의 최대출력이 일조를 넘어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본 차원창세신 코아는 사태를 파악하고 음침하게 웃었다.
“크크크크큭-! 합체에 이어서 기원까지 하네.
아주 용자소설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구나.
그나저나 빌어먹을 약자들 같으니라고.
어지간히 공짜 도움을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좋기는 하겠다.
이렇게 잘 도와주는 존재들이 있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