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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722화 (722/1,533)

<-- 절망(絶望)과 희망(希望) -->

대놓고 자신을 차별하는 창조신들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한다.

그러나 이건 아니었다.

여긴 창조신장님이 다스리는 창조신계였다.

가지고 있는 신계가 위태로우면서도 가진 광역 지원권능의 효율성을 인정받아 겨우 상급 창조신으로 인정받은 마도신이 날뛸 곳이 아니었다.

‘그리고 바로 주신전 앞이다.

지켜보고 계실 창조신장님이 분노하시면 우리만으로는 안 끝난다.’

그런데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있다.

거기다 중급 창조신을 무기로 휘둘러서 일반 창조신들을 공격하다니 지극히 위험한 짓을 하고 있었다.

마신족이 아닌 미쳐 날뛰는 파괴신들과 싸울 때도 포로가 인질을 쓰인 적은 있어도 무기로 삼아 공격해온 악랄한 경우는 없었다.

이런 싸움은 이겨도 불명예였다.

“멈춰-! 이러고도 무사할지 아느냐?”

이런 추잡한 전투를 하면 이겨도 징계를 받을 확률이 크다.

그런데 차원의 마도신은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이래도 무사하니 이런다.

그러니 않다면 내가 미쳐서 지금 이러겠느냐?”“창조신장님이 이런 전투를 용납할 것 같으냐?”

그 말에 차원의 마도신은 아주 기쁘게 웃었다.

위력 면에서 창조신장님보다 절대권능인 언제나 동전의 앞면이 한참을 더 앞선다.

‘오류는 2만 5천분의 1의 확률로 거의 정확하다.

세상경험이 부족한 나보다도 훨씬 낫지.’

그리고 지금 자신의 힘과 적으로 상정된 이들을 판단하면 오류가 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아니 생겨도 철저하게 이기면 상관없었다.

승자에게 영광을 부여하는 499주우주에서는 승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이다.

“킬킬킬-! 이유는 모르지만 가만히 있으신단다.

이런 기회가 또 올 리가 없으니 당장 갚아주지.”

“뭐야? 멈추지 못해-!

이건 우리 모두의 수치다.”

이미 주변에 다른 창조신들도 모여들고 있다.

창조신들간의 결투야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중급 창조신이 무기가 되어서 다른 일반창조신들을 후려갈기는 구경거리를 놓칠 리가 없었다.

이건 명예로운 창조신의 결투도 아니고 시정잡배의 난투극이었다.

더구나 1대 10인데 형편없이 밀리다니 이런 수치가 없었다.

정문에서는 분명 자신들이 우위였는데 지금은 당해낼 수 없으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능력이 급상승했다.

도대체 그 짧은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커컥-! 또 막힌다.’

분명 공간이동으로 피했는데 이미 거기에는 중급 창조신의 휘둘러지는 머리가 있었다.

‘어떻게 내 회피 장소를 파악을 할 수 있지? 크어억-!’

다급하게 다시 이동을 해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오면서 이마 정 가운데로 강타해온다.

까아아아앙-!

머리와 머리가 충돌하는 소리가 아닌 종이 울리는 소리가 커다랗게 울린다.

중급 창조신의 신체강도가 일반 창조신보다 당연히 위였다.

그래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이마에서 피를 뿌리면서 날려지는 일반창조신들이었다.

“킬킬킬킬-! 이거 너무 쉬운데?

무기가 좋아서 그런가?

그리고 아주 잘 날아가는군.”

중급 창조신을 무기삼아 다른 창조신들을 몰아쳐간다.

때려서 여기저기로 날려대는 차원의 마도신의 시야에 다시 전투 외에 여러 가지 다른 선택지가 나왔지만 깔끔하게 무시했다.

‘너무 막나가는 면이 있는지 조금 손해를 보려는 결과가 나오는군.

여기까지인가?’

보여주는 결과에 최상급 창조신 중 한명이 달려와서 자신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후려갈겨 날려버리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패배자를 편들려는 것은 아니고 소리치는 내용을 보니 단지 소요진압용이었다.

‘시끄럽다-!

결투장에게 결판을 내지 못할까?’

업무를 하다가 방해가 되니 못 참고 튀어나온 모양이었다.

그 일격에 피를 토하면서 멀리 날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인상이 찌그러졌다.

그리고 아주 공정하게 다른 일반 창조신들도 모두 발에 채여서 자신을 따라서 날려졌다.

바닥에 충돌한 것은 거대한 원형의 투기장 안이었다.

거기까지 화면을 보고 꺼버렸다.

‘아직 최상급 이상의 창조신은 이기지 못하는군.

하긴 신력의 차이가 엄청나기는 하지.’

자신의 본신신력은 이것저것 다 합쳐서 280억에 최대출력이 5,600억이다.

일시적으로 1조를 넘어설 수도 있지만 그 이후 신력이 급락하기에 피해야 했다.

그런데 499주우주 최상급 창조신 정도면 본신신력만 2,000억을 상회한다.

기본적으로 초월권능 이상을 가지고 있기에 어설픈 절대권능으로 덤빌 상대는 절대 아니었다.

‘이제 자제해야 한다.

지금 권능과 몸 상태가 이계에서 너무 무리해서 정상이 아니다.

이계에서 12써클을 난사하고 코아까지 사용했더니 지금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최대치의 절반정도다.’

이계에서 재빨리 스스로 물러난 이유다.

절대 권력의 명분도 중요했지만 너무 흥이 나서 마구 권능과 마도를 사용하여 떨어진 능력을 추스르는 것이 가장 급했다.

‘한계를 초과해서 사용한 후우증이라 정기술로도 보충이 안 돼.

더구나 정체모를 이계의 10중심을 상대를 하려면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분명히 초월자들에게도 10중심이 있겠지.

그래서 재빨리 이계에서 피해 왔지.’

절대권력은 최고 위원회를 협박하고 신족 전부를 위기에 몰아넣으면서 구슬리면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어디까지나 힘에 의한 지배였다.

이계 10중심에게 패배라도 하는 날이면 끝장이기에 결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 상급 창조신이 슬슬 움직일 모양인지 언제나 동전의 앞면이 급하게 과정까지 구현하려 했지만 연산력에 무리가 생겨서 가로 막았다.

‘알았다. 조용하게 바로 끝낸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나는 흑염의 절대자와 다르다.

과정의 파악이나 완벽한 이익 따위는 관심도 없다.

별 손해 없이 이것들만 피를 토하게 해주고 박살내는 결과면 그걸로 대만족이다.

크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이러고도 나중 걱정을 안 해도 된다니?

속이 아주 편하다 못해 상쾌하구나.

너 정말 대단하구나.

멋져-!’

‘.........’

이 말에 보이는 화면이 조금 일그러졌지만 다시 예상되는 전투화면이 이상 없이 보이고 있다.

차원의 마도신이 계속 보여주는 전투화면에 맞추어 가볍게 움직이면 일반 창조신들이 어느새 우수수 쓰러져갔다.

신력만이 아니라 마력과 흑염의 권능까지 총동원하면 상급 창조신이상이란 평가다.

중급 창조신들이 몰려와도 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일방적인 결과다.

‘권능 하나만 수준이 거의 극한에 올라갔을 뿐인데 정문에서 그렇게 난감하던 강적들이 절대로 아니다.

목표를 정확하게 인식하거나 그 이후 연산 따위를 안 해도 된다.

거의 공격의 2단계를 단축해서 마도증폭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거 정말 대단해.

역시 절대계 최강의 10중심들의 권능답다.’

아무것도 못하고 피를 토하면서 일반 창조신들이 쓰러진다.

이계에서 느꼈던 압도적인 강함에 대한 감정의 고양이 솟구쳐 올랐다.

“크하하하하하-! 별것도 아닌 것들이 감히 나의 앞길을 막아?

앞으로 입 조심하고 몸조심해라.

남의 앞길에 함부로 방해했다가는 이렇게 된다.”

이제 주변에 큰 원을 그리면서 둥그렇게 모여든 창조신들에게 들으라고 하는 큰 소리였다.

마침내 중급 창조신의 몸에 맞아서 모두 쓰러진 일반 창조신들을 한꺼번에 땅으로 때려 박아 넣으면서 신나하는 차원의 마도신이었다.

‘........’

이제까지 극도로 신중했던 흑염의 절대자와는 전혀 다른 과격한 반응을 보이는 차원의 마도신의 모습에 언제나 동전의 앞면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 동전의 앞면은 흑염의 절대자에 의해 절대 직감의 권능으로 완성되었다.

그러나 부족한 연산력으로 완벽하게 유리한 결과로 유도하지만 과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덕분에 창시자에게조차 지극히 경계를 당했다.

완벽하지 않은 2만 5천분의 1의 오류 때문에 극도의 경계까지 받아왔었다.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절대적인 신뢰라고 할까 무모한 믿음까지 보여주니 생소하기 짝이 없었다.

‘........’

그런데 처음 신뢰와 찬사를 받게 되자 뭔가 변하려는 느낌이었다.

아니 지금 자신을 발동하고 있는 이 이상한 흑염일족의 연산력이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개선을 시도해볼 여력이 있다.’

차원의 마도신은 갑자기 보이는 화면들이 변화되자 잠시 놀랐다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 이제 화면이 입체네?

실감나네.’

언제나 동전의 앞면은 나름대로 진화했다.

연산력이 충분하니 권능을 보완하기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물론 그런 시도는 좋았다.

‘입체는 눈 아프고 머리 아프니 다시 바꿔.

연산력이 너무 들어가잖아?’

연산력만 더 들어가고 쓸데없다고 항의를 받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도전은 계속 되었다.

다시 변화된 화면에 차원의 마도신이 일반 창조신을 땅에 박아넣으면서 소리쳤다.

입체 화면이 평면으로 바꾸니 휘어지는 것이다.

‘화면 구부리지 마-!

보기가 이상하잖아?

기본기 몰라?

들어가는 연산력을 줄이면서 화질은 더 좋게 하고 크기를 더 키우란 말이다.’

‘........’

거듭된 항의에 다시 평면으로 돌아왔지만 계속 변화를 모색하는 언제나 동전의 앞면이었다.

지금 자신을 발동시키는 사용자의 의도와 감성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높은 연산력과 경지에 비해서 아주 불안정했다.

‘이것저것 마구 시도를 해보는 아주 특이한 존재다.

위험 감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언제나 동전의 앞면이 내린 차원의 마도신의 평가였다.

다시 처음 모습으로 돌아온 전투화면에 변화가 없자 차원의 마도신은 아주 상쾌한 얼굴로 외쳤다.

“끝-!”

땅에 머리만 내놓은 일반 창조신들은 모두 정신을 잃었다.

자신을 방해하는데 가장 앞장섰을 것이 분명한 중급 창조신은 겨우 목숨만 붙여놓은 정도다.

결코 자비로워서 안 죽인 것은 아니다.

‘이 정도의 회복력을 지닌 창조신은 이렇게 반죽음을 시켜야지 깔끔하게 죽이면 부활해서 달려드니 골치 아프다.’

피투성이에 먼지가 범벅이 된 창조신들을 내려다보면서 아주 기쁘게 웃어 주었다.

창조신계에서 이 정도로 개망신을 당하면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

망각 따위는 없는 신족에게 자신을 이기기 전까지는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오점이었다.

이들이 형편없이 당하는 장면을 주변에서 직접 본 창조신이 하나 둘이 아니니 둘러댈 수도 없다.

그리고 주변의 창조신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었다.

중급 창조신이 섞인 무리가 겨우 한명에게 무력하게 당해버리자 은은한 공포까지 떠올라있었다.

이 기억은 신계와 이들이 존재하는 한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클클클-! 이제 입장이 바뀌었군.

아주 골치 아프고 원한이 길게 가겠어.

영원히 사는 신족으로서는 참 치명적이지.

이래서 가급적 좋게 해결 하려고 했는데 창조신장님이 개입을 안 하시고 손해도 안 본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잖아?

그럼 이제부터 나도 밤길을 조심해야 하나?

뭐-! 좋아-! 이제 너희 정도의 후환은 기꺼이 감수해주지.

나으면 언제든지 복수하려 와라.

난 주신장 서열 1위 차원의 마도신!

차원신계의 신계주신이다.”

그렇게 말하고 도서관으로 걸음을 옮기자 주변을 둘러싼 무리가 확 갈라진다.

10명이나 되는 창조신과 싸우고도 부상조차 입지 않은 압도적인 승리였다.

놀람과 경탄이 뒤섞인 창조신들의 눈길을 받으면서 새로 생겨난 길을 걸어가는 차원의 마도신이었다.

뚜벅-! 뚜벅-!

넓은 주신전의 광장에는 침묵만이 흘러서 발자국 소리만이 크게 울렸다.

그렇게 도서관으로 가는 차원의 마도신을 주신전의 영광의 자리에게 앉아서 보던 창조신장 승가람마는 한숨을 쉬었다.

“휴우우우우. 결국 저렇게 되었는가?

모처럼 창조신계의 기세를 올릴 좋은 기회였는데 전부 허사로군.”

주신전 바로 앞에서 싸움을 벌인 난장판은 문제가 아니었다.

과정과 결과가 전부 문제였다.

아무리 상급 창조신이라고 하지만 정예인 중급 창조신 하나와 일반 창조신 아홉 명이 그대로 당해버렸다.

그것도 주변에 아무런 영향도 못주고 말이다.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아주 좋은 이벤트로 계획하려고 했는데 헛일이 되어 버렸다.

“저 멍청이들. 상급 창조신으로 인정받은 차원의 마도신에게 정면으로 숫자로 밀어붙인다고 이길 수가 있겠느냐?

자신있어하기에 뭔가 있나 했다니 결국 저 꼴이냐?

저런 안목과 힘으로 용케도 아직까지 목숨이 붙어 있었구나.

저렇게 쉽게 당할 것이면 뭐 하러 이런 서류는 작성해서 지급으로 올려?

전부 시간 낭비다.”

신경질적으로 손에 쥐어져 있던 보고서들을 모두 찢어버렸다.

찢어진 서류에는 ‘하극상 결투신청서(下剋上 決鬪申請書)’라는 제목이 적혀있었다.

찌이이이이잇-! 찍-!

모두 열장으로서 당연히 저기 쓰러져있는 창조신들이 정문에서 싸운 후 입문을 찬성하면서 같이 제출했다.

차원의 마도신이 신계에 정식으로 입문되면 상급 창조신이니 하극상으로 단숨에 승급될 기회를 노린 것이다.

이렇게 모처럼 하극상을 신청한 정식 결투라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식승인하기도 전에 도발에 걸려 먼저 달려들었다가 전부 저 꼴이 되었으니 꼴이 아주 우습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최고위 창조신들에게 화를 내면서 외쳤다.

“저들의 하극상 결투는 실패다.

당장 모두 회복시키고 특위 창조신들의 수련 과정에 집어넣어버려-!

기한은 언제나처럼 일 단계의 승급까지다.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용서치 마라.”

“예-!”

지시를 받은 최고위 창조신들도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하극상 결투는 상급자는 반드시 무조건 받게 되어있다.

직위는 기본이고 서로 합의하면 심하면 신계까지 걸리기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오락거리가 거의 없는 창조신계로서는 더 이상 없을 구경거리였다.

더구나 10명을 혼자서 상대해야하니 순식간에 끝날 우려도 없었다.

내심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방금 도전자들이 한꺼번에 저렇게 되어서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

‘오래간만에 화끈한 접전을 보게 되나 했더니 완전히 눈 버렸다.’

‘도대체 저 졸전은 뭐지?

차원의 마도신의 무엇을 보고 승리를 자신했지?’

‘저놈들은 도대체 뭘 믿고 하극상 결투를 신청한 것이지?’

강한 하급자가 약한 상급자를 치는 하극상은 용납 된다.

아니 장려까지 하는 499주우주다.

허나 실패하면 바로 가혹한 조치가 떨어진다.

질서를 흔들고 규율을 문란하게 한 죄는 큰 것이다.

더구나 저런 졸전을 보이다니 이제 대가를 무겁게 치룰 때였다.

그것은 창조신계의 가장 핵심부에 있는 수련장에서 승급이 될 때까지의 무한 단련의 연속이었다.

‘교관을 맡고 있는 상위 특위 창조신과 끝없는 대련이 준비되어 있으니 어떻게 보면 정령계로 보내는 것보다 더욱 가혹한 처벌이지.’

이 사실을 도서관에 가는 차원의 마도신이 알았으면 더 크게 웃었을 일이었다.

아니 지금도 걸으면서 춤을 추고 싶은 심정이었다.

처음으로 창조신들의 존중을 받았다.

비록 그것이 강대한 폭력에 의한 공포로 생긴 것이라도 처음이었다.

‘아아-! 압도적인 강함은 정말 멋져.

용병신 때는 쳐다보지도 못한 창조신들이 나의 길을 갈라지면서 내주다니?

카하하하하하하-! 이게 바로 출세한 증거지.

모처럼 울화도 풀었더니 마음이 너무 가벼워.

공부가 너무 잘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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