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조아와 엘프퀸들의 뜨거운 밤 -->
서로간의 눈을 보고 투기와 살기를 일으킨다.
자신의 힘을 되찾아 자존심을 회복한 그녀의 앞에 내가 앉아있다.
손만 뻗으면 내가 있고 지금 공격을 하게 되면 이길 수 도 있는 것이다.
마법의 영창도 안 되어 있고 가부좌를 하고 앉은 상태에서는 나의 속도 회피도 반감된다.
근접전과 힘은 그녀가 분명히 위이니 승산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만약 달려들면 정말 전력으로 죽여 버린다.
비록 강요되었다 하나 약속이다.
약속을 어기는 전사 따위는 용서하지 않겠다.
나의 살의와 그녀의 살의가 맞부딪친다.
그랑조아는 아까 통증의 영향으로 꼼짝도 못하고 있다,
지금 결정하는 것은 순수한 그녀의 의자다.
피식-!
살기가 어린 붉은 눈동자가 가라앉고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붉은 머리카락이 뒤로 돌려지며 자신의 등을 나에게 보인다.
공격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이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나의 가부좌를 앉은 다리 위로 쪼그려 앉은 채 동그랗게 부푼 엉덩이를 올려왔다,
“덤비지 않을 거냐?
절반이상의 승률이다.
이번 외에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아아. 분명 내가 이길 확률이 높다,
비록 그대가 신이나 아직 완전히 신이 된 것은 아니지?
인간의 육신이 기반이니 구조와 내구도도 거의 같겠지?
마법도 준비 안 된 상태인 지금이라면 일격만 머리에 제대로 들어가면 이겨.”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의 성기를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찾는다.
아직 두려움이 남아있는지 감히 손을 뻗어 잡지 못하고 엉덩이만 흔들고 있다,
그리고 나의 성기에 엉덩이가 닺자 잠시 흠칫하는 것 같더니 엉덩이의 음부를 거기에 가져다 대기 시작했다,
나의 귀두의 끝에 그녀의 엉덩이 사이가 스치고 항문을 지나면서 적색의 까칠한 음모에 비벼지는 것이 느껴진다,
“음-! 그랑조안님의 원수이고 나의 제국의 원수도 맞아.
정령신을 통해 나를 조종해서 하이엘프를 죽이게 하기도 했었지.
그리고 방금 전에 제압하고 처참하게 능욕도 했고 말이야.”
“하나만 해당해도 네가 절대 살려둘 상대가 아니다.”
질의 입구에 자신의 귀두가 접촉했다,
그녀가 몸을 떨며 긴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방금 전의 처절한 고통을 되새기고 있는 것이다.
“하아-! 그런데 그 원수가 신계에서 떨어진 그랑조아님의 유일한 아군이고 희망이다.
나의 제국을 2배 이상 확장시켜줄 강력한 지원자이고 중간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지.
그가 없으면 그랑조아님의 복권도 제국의 부흥도 성립되지 않아.
더구나 원하는 것이 겨우 여자정도라면 누굴 원해도 상관없다.
우음!”
조금씩 질 안으로 나의 귀두가 빨려든다.
처녀막은 사라지고 더 이상의 고통은 없는지 조금씩 떨면서 내려온다,
“너의 감정과는 상관없지 않은가?
내게 죽은 일족의 원한은?
능욕당한 복수는 어떻게 할 것이지?”
“........하아.”
이제 반 정도 삽입이 되자 잠시 숨을 고르려는 듯 멈추었다,
“으으음-! 난 레드 하이엘프의 황제다.
제국을 위해 살고 엘프의 신이신 그랑조아님을 위해 죽는다.
그것은 모든 하이엘프퀸들의 맹세다.
그 앞에서 과거의 감정 따위는 사치다.”
“그래?”
“그랑조아님과 제국을 위해 도움을 주는 그대에게 어떤 봉사와 대가라도 지불하겠다,
그 분의 명령이 아니라도 말이야.
이것은 모든 자매들의 의사다.
아까의 무례는 사과한다.”
“그렇단 말이지?”
다시 엉덩이를 내리자 나의 성기가 다시 그녀의 자궁입구에 닿았다,
“흐으으읍!”
약간의 신음성과 함께 자신의 엉덩이를 힘차게 내렸다.
“아아아아아-!”
다시 성기가 자궁에 들어오자 통증이 아직 남았는지 약간의 고통어린 신음을 내며 잠시 굳어 있다,
그리고 곧 숨을 다시 몰아쉬고 말을 이었다,
“으음-! 내가 모든 것을 하겠다,
그대는 단지 즐기기만 하면 된다.
신력치료는 마지막에 부탁한다.
으음! 으음-!”
“.........”
엉덩이를 일렁이며 조금씩 자극하기 시작 한다.
아까 익힌 질 근육을 조작하여 나의 성기를 빈틈없이 에워싸고 수십 개의 혀로 빨듯이 자극했다.
겨우 2번의 정사에서 배운 기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한번은 처녀상실의 사투였고 두 번째는 능욕이었는데 거의 완벽하게 남성기의 약점만을 찾아 자극한다.
전투를 하듯 첫 번째에 파악한 남성기의 약점을 파악하여 운용하는 모양이다.
왕복운동을 거세게 하지 않아도 질 근육이 위아래로 연동하듯 움직이며 세심하게 자극한다.
‘아까 내 성기를 밀어내려 했던 근육조작의 응용인가?
환장하겠군.
서큐버스도 이런 재주는 없는데.’
등의 근육일부와 자신에게 맞닿은 엉덩이가 끝없이 물결치듯 움직인다.
아마도 복근까지 하체의 모든 근육을 연동하여 질 근육을 세심하게 조작하여 자신의 성기를 극상의 쾌락을 안겨주려 하는 것이다.
질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조이고 푸는 것만 아니라 위와 아래를 파도치듯 왕복하며 자극한다,
자신이 직접 겪고도 못 믿을 기술이다.
‘서큐버스퀸 엘레노아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 기절을 하겠군,
두 번의 성경험 만에 자신을 능가하는 기술을 보인 하이엘프가 있다고 하면 말이야.’
자신의 등과 붉은 머리카락을 무방비로 보인 채 쪼그려 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면 계속 자극해간다.
“하아-! 오라를 써서 조금 강화해도 상관없는가?”
“.........”
“승낙으로 알겠다, 아아-! 아음!”
자신의 성기가 갑자기 좁은 구멍에 들어온 것처럼 꽉 조여진다.
물론 아까처럼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 삽입된 처녀의 질처럼 기분 좋은 압박이다.
배 이상의 자극이 성기를 통해 느껴지고 거기에 이제 아래위로 조금씩 크게 율동하며 자궁의 입구에 귀두가 걸쳐진 채로 질이 성기의 기둥을 붙잡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읍-! 읍-! 아학-!”
레드에리아의 입에서 비음이 발해지면 꽉 잡힌 성기에서 믿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하아-! 하아! 언제라도 얼마든지 사정하고 범해도 좋다.
그대가 우리의 아군인 이상 무엇이든 할 것이다. “
“........”
갈수록 위아래로 율동이 격렬해지며 자신의 성기를 자극하는 질 기술도 완벽하며 난생처음 느끼는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하나의 질이라고 못 믿을 정도로 빨아들이고 내뱉고 떨리고 부위별로 자극하고를 자유자재로 하며 남자의 사정을 재촉한다.
레드에리아의 신음소리와 질과 성기가 마찰하는 소리가 한참을 울리고 말이 들려왔다,
“하악! 하악! 왜 사정을 하지 않지?
분명히 그대가 민감한 부분만 자극하고 있는데?
그랑조아님에게 사정을 할 때의 시간으로 봐서는.......하악-!”
“분해서 우는 여자에게 사정하는 취미는 없다.”
뚝-!
그녀의 동작이 멈춘다,
그리고 천천히 돌아보는 얼굴을 온통 적시고 있는 것은 눈물이었다,
위기에 빠진 제국과 신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과 원수에게 봉사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좌절의 눈물이다.
이제야 목이 메는 목소리로 변해 나에게 묻는다.
“어........어떻게 알았지?
목소리는 완벽했는데?”
“나의 어린 시절 첫사랑이던 하이엘프퀸들은 상황이 불리하다고 포기하거나 변하는 여자들이 아니니까.
어떠한 대가와 피눈물을 흘리더라도 결국 극복하는 진정한 전사였다.
10서클에 도달하여 압도적인 강함을 보이는 나와의 전투에서도 그대들만이 물러서지 않고 무수한 상처를 딛고 도전했다,
최상급신이 되어 중간계의 모두가 나에게 조아릴 때 그대들만이 타락한 자신들의 신을 위해 검을 들고 이길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도전했다. “
눈물을 흘리는 뺨을 양손으로 쓰다듬으며 말끔하게 지워간다.
“나는 그대들이 진실로 존경스럽고 사랑스럽다.
부디 지금처럼 변하지 말고 그대들만의 신과 제국을 위해 아름답게 살아가라.
그 증오의 대상이 내가 될지라도 나는 그대들을 영원히 축복할 것이다.”
눈물만 흘리는 레드 하이엘프퀸의 이마에 차원의 신성의 인이 새겨진다.
그것은 신의 수호의 증표였다.
이 자를 해치는 자는 영원히 나의 적이라는 증거이다.
“자그마한 이익에도 언제든지 배신하는 이 세상에서 그대들만이 가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