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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326화 (327/344)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326 (엄마, 세희, 세영, 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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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선미가 나한테 부탁 한 건데...아까처럼 내 마음 대로 정 하면 시우 니가 화낼 것 같아서 그냥 물어 본 거야~ 선미한테 직접 문자 보내서 물어 보라고 얘기 할까?'

세희 누나는 아까전에 멋대로 엄마에게 명령을 내렸던 것 때문에, 자신도 덩달아 시우에게 벌을 받게 된 일을 신경 쓰고 있는것 처럼,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지! 선미 한테 직접 문자 보내라고 전해! 내가 보는 사진이랑 동영상도 다 확인하라고 하고'

시우는 동생들이 채팅창 화면을 바로 보고 있다는걸 의식 하면서 세희 누나에게 문자를 보낸다.

자신의 엄마를 이름으로 지칭하며 세희 누나에게 위압적인 분위기로 보내진 문자

'알았어 직접 얘기 하라고 전할게. 선미한테 너무 화내지는 마~'

세희 누나는 고분고분하게 시우의 명령을 따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를 신경써주는 듯 시우에게 하는 당부의 말

딸로서 어미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였을까? 

아니면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노예를 챙기는 마음에서 였을까?

어울리지 않는 세희 누나의 부탁

시우는 엄마와 세희 누나 사이에 새롭게 형성되어 가는, 변태스럽고 역설적인 가족간의 유대 관계를 어렵풋이 느낄수 있었다.

**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로 다시 아무렇지 않게 동생들의 허리에 팔을 두르는 시우

시우가 손에 쥔 스마트폰은 수아의 골반 위로 옮겨져 있다.

'햄버거 가게, 이 근처 어디쯤 인 거 같은데, 수아가 네비게이션 지도 어플로 좀 찾아 볼래?'

시우는 백화점 입구의 안내판에서 확인했던 패스트푸드 가게의 위치를 찾아 보라고 수아에게 지시한다.

'으...응...지...지금 찾아 볼게...잠시만...'

수아는 시우에게 어색한 말투로 대답 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지도어플을 열고 페스트푸드 가게의 위치를 검색 한다.

불과 몇분 전까지 시우의 정액으로 뒤덮여 범벅이 되어 있었던 수아의 스마트폰

물티슈로 닦아낸 물자국이 스마트폰 스크린에 얼룩처럼 남아 있었다.

스마트폰을 닦아내는 동안, 자신의 정액이 수아의 그 고사리 같은 손에 묻혀져 있는 장면을 머릿속에 망상처럼 그려본다.

그러다 시우는 수아의 사타구니에 묻혀져 있을 자신의 정액을 다시금 떠 올렸다.

수아의 원피스 치마 아래에서 자신의 정액냄새가 희미하게 풍겨오는 듯 했다.

가방을 밀어 낼 정도로 갑자기 불끈 대기 시작하는 시우의 페니스

"얼룩이 좀 남아 있는거 같네?"

시우는 괜히 수아에게 말을 걸며 반응을 살폈다.

"응...급하게 정리 하느라..."

수아는 스마트폰에 남은 얼룩에 대해 시우가 언급하자, 곤란 한 것처럼 빨개져 있던 얼굴을 더욱 붉히며 수줍게 대답한다. 

그때 마침 시우의 스마트폰에 진동과 함께 들리는 메시지 도착 알림음

시우의 스마트폰은 수아의 골반 위에 달라붙어 진동했다.

수아는 다시 한번 깜짝 놀란듯 몸을 흠칫 거린다.

반사반응으로 몸을 떠는 수아를 진정시키려는 것처럼 그녀의 골반을 토닥이는 시우

**

시우는 동생들에게 두르고 있던 팔을 풀고 스마트폰에 도착한 문자를 확인한다.

'이거 언제까지 해야 되는데?!'

왠지 시우에게 따지는것 같은 말투로 보내진 엄마의 문자

'뭘 말이야? 가랑이 벌리고 침대 위에 누워 있는거? 아니면 세희한테 존댓말 쓰는 거?'

엄마가 무엇을 물어 보는지 뻔히 알면서도, 시우는 엄마를 농락하듯 능청스럽게 엄마에게 되 묻는다.

'세희 한테 입으로 물 받아 먹는거 말이야!! 세희가 문자 보낸거 다 읽었으면서!!'

엄마는 시우의 능청스러운 물음에 살짝 투정이나 짜증을 부리는것처럼 문자를 적어 보내온다.

'아아~ 그거 말이구나? ㅎㅎ 언제까지긴? 오늘 하루 종일 그렇게 있으라고 시킨건데~ 왜?'

엄마의 짜증을 무시하며, 계속 해서 엄마를 놀리듯 대답하는 시우

시우의 문자에 엄마는 잠시 난감한듯 말이 없어진다.

어떻게 아들을 설득해야 할지 채팅창 화면을 계속 지켜보며 고민하고 있는걸까?

잠시 뜸을 들이는듯 하다가 다시 도착한 엄마의 문자

'엄마 이렇게 까지 했는데 좀 봐주면 안되니?'

엄마는 자신의 엄마로서의 권위나 체면 따윈, 이미 상실한 사람처럼 시우에게 애원한다.

-영상에 담겨진 자신의 굴욕적인 모습을 정상참작의 도구로 아들에게 어필 하면서까지-

'모처럼 모녀 단둘이 집에 남아 있는건데, 그런거라도 자꾸 해야 친해질 거 아냐~?'

엄마의 절박한 애원에 시우는 되려 엄마를 회유하려는 것처럼 문자를 적어 보냈다.

잠시 또 말이 없다가 문자를 보내오는 엄마

'어제 아침 부터 너한테 시달리고, 오늘 세희 한테까지 그러는 거 엄마 너무 힘들어~ 좀 봐주면 안돼?'

엄마는 급기야 시우에게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설명하며 호소하듯 말하고 있었다.

'응? 뭘~?'

이번에도 끝까지 모른척 엄마에게 되묻는 문자를 써 보내는 시우

'목 마를 때 마다 세희한테 입으로 물 받아 먹는거!! -_-^'

엄마는 빡친 이모티콘과 함께 다시 확실한 문장으로 시우에게 짜증을 내며 말한다.

문자가 보내 진 곳은 엄마와의 1:1 대화창

당연히 채팅창에서 만큼은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을 해 놓았기 때문에, 엄마가 짜증을 내거나 성질을 내는 말투를 쓴다고 해서 문제 삼을만한 일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방금전 영상 안에서 보여주던 엄마의 굴종적인 태도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1:1 채팅상의 말투에 시우는 왠지 모를 도발적 흥분감을 느끼고 있다.

거기다 엄마는 시우에게 순종 하는 태도를 기본으로 깔고, 계속 이어가기 거북한 명령에 대해 철회해 줄것을 요청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엄마가 보낸 문장 안에서 묘한 위화감과 야릇한 이질감이 느껴진다.

'ㅎㅎ세희 한테 몇 번이나 입으로 물 받아 먹었어?'

시우는 엄마의 반응에 흡족한 기분을 느끼며 대화를 진행시킨다.

'두 번 정도...'

순순히 이실직고 하듯 시우의 질문에 대답하는 엄마

'영상은 찍어 놨어?'

시우는 세희 누나가 엄마에게 입으로 물을 옮겨 먹이는 장면을 혹시나 찍어 놨을까 싶어 물었다.

'아니. 세희가 물 먹여줄 때는 영상 안 찍은거 같아'  

엄마는 시우의 질문에 이제 망설이는것 없이 바로바로 대답을 한다.

'그럼 마지막으로 세희 한테 물 받아 먹는거 한번 찍어 보내! 그럼 세희 한테 입으로 물 받아 먹는건 이제 그만 하게 해 줄게'

엄마에게 짓궂은 조건을 붙여서 거래를 제안 하듯이 보내진 시우의 문자

'알았어'

엄마는 짜증을 내는건지 홀가분해 하는건지, 아니면 수줍어 하는건지 모를...

감정이 잘 읽히지 않는 문자를 간단히 시우에게 써 보낸다.

그녀의 문자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대기 화면 상태로 바꾸는 시우

시우는 우월감에 차있는 듯 한 표정으로 걷고 있었다.

**

옆에서 보조를 맞추어 걷고 있는 세영이를 쳐다보는 시우

세영이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시우와 눈을 마주친다.

방금 봤던 대화창의 내용에 대해서 시우가 말을 걸어 온다면, 언제든 대화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처럼...

시우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서 이번에는 수아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스마트폰이 대기 화면으로 넘어가기 바로 직전까지, 엄마와 문자를 주고 받는 시우의 스마트폰 화면을 곁눈질로 보고 있던 수아

수아는 시우가 자신쪽을 돌아보자 얼른 고개를 아래로 내려, 들고 있던 자기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는 것처럼  굴었다.

"햄버거 가게는 찾았어?"

시우는 들고 있는 자기의 스마트폰을 괜히 만지작 대며 수아에게 말을 건다.

"응...요 바로 앞인 거 같아. 조금만 더 가면 돼"

시우를 돌아보지 않고 네비게이션 지도 화면을 응시하며 대답하는 수아

수아가 찾고 있는 햄버거 가게는 카페처럼 운영이 되는 트렌디한 느낌의 페스트푸드 가게였다.

당연히 시간 제한이 따로 없고, 스마트폰 충전 정도는 자유롭게 가능한 가게

시우는 수아를 잠시 내려다 보다가, 무언가 잊은게 있는 것처럼 자신의 스마트폰을 다시 켰다.

화면에 남아있는 엄마와의 1:1 채팅창 대화 내용들...

시우는 엄마와대화창을 아래로 내린 뒤, 수아에게 문자로 말을 건다.

'들어가자 마자 일단 자리 잡고 바이브레이터부터 충전 시켜 놔!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해야할 행동들을 수아에게 문자로 지시하는 시우

수아의 스마트폰에 시우가 보낸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네비게이션 지도 화면만 쳐다보고 있던 수아는, 화면에 뜨는 메시지 알림창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도착 알림음에, 놀란듯 흠칫 몸을 떨며 반응한다.

메시지 알림창을 눌러 대화창을 연 뒤, 시우의 메시지를 곧바로 확인하는 수아

'응. 시우 오빠 얘기 한 대로 할게'

수아는 시우를 돌아 보지도 않고 문자를 적어 시우에게 보낸다.

'혹시 걷는건 안 불편 해? 팬티라이너에 내 거 묻어 있었을거 아냐?'

시우는 수아가 장착한 팬티라이너에 묻어있는 자신의 정액을 그녀가 의식 할 수 있도록 적었다.

실제의 말로는 아직 건네지 못 할 말들을 문자로 대신 해서 보내보는 시우

'응...아직은 괜찮은거 같아'

수아는 고개를 푹 숙이고 시우의 문자에 답장했다.

현실이 아닌것 같은 감각이 다시금 시우와 동생들이 걷고 있는 공간을 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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