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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322화 (323/344)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322 (세영, 수아)

322

세영이는 손가락을 활짝 펴서 손가락 사이사이에 묻은 시우의 하얗고 끈덕진 정액을, 장난치듯이 카메라에 비춰 보이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걸까?

냄새를 맡는것처럼 정액이 묻은 자신의 손을 코 앞으로 가져다 대는 세영이

카메라의 시점은 세영이의 손을 따라 올라가다가 그녀의 턱 아랫부분에 고정 된다.

세영이는 잠시 그대로 시우의 정액냄새를 들이마시는듯 했다.

자기 오빠의 정액 냄새를 기억에 새겨두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숨을 길게 들이 쉬며 냄새를 맡는 세영이

세영이는 잠시 그렇게 시우의 정액냄새를 음미하듯 맡아 대고 있었다.

보기 힘든 아찔한 광경에 찌릿찌릿한 쾌락의 전류가 시우의 몸을 훑고 지나간다.   

잠시 동안 그러고 있던 세영이는 시우의 정액 냄새를 맡는걸 멈추고, 이번에는 수아의 얼굴 앞으로 손을 가져다 댄다.

마치 동료에게 먹을 걸 나눠 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세영이의 행동.

스마트폰 카메라의 포커스가 세영이에게서 수아에게로 옮겨간다.

수아는 얼굴 앞으로 들이밀어진 세영이의 손에 놀란듯 흠칫 몸을 움츠린다.

"자~!"

화면 안의 세영이는 마치 몸을 음츠러뜨린 수아에게 특정한 행동을 지시하는 것처럼 손을 앞으로 내밀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수아는 가쁜 듯 한 숨을 길게 내쉬더니 고개를 앞으로 살짝 내밀어 세영이의 손에 입술을 가져다 댄다.

벌어지는 입술과 그 사이에 자라나듯 튀어 나온 수아의 붉은 혓바닥이 익숙한듯 세영이의 손에 닿는다.

"추웁~ 츄우웁~ 수읍~!"

열이 오른듯한 얼굴로 정액이 묻은 세영의 손가락을 쓸어 올리듯 핥는 수아

세영이의 정액 묻은 손가락이 수아의 혓바닥에 의해 훑어지고 있다.

수아의 혓바닥과 그 위에 모인 정액이 이내 수아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시우의 진득한 정액을 입 안에 모아 넣고 다시 혓바닥을 내미는 수아

수아의 혓바닥이 이번에는 세영이의 손가락 사이사이를 섬세하게 닦아내는듯 한 느낌으로 쓸어대고 있었다.

"슈웁~ 수루웁~! 슈압~!"

시우의 정액이 묻은 수아의 붉은 혓바닥이 세영이의 손을 마저 닦아낸 다음, 다시 그 앙증맞은 입 안으로 되돌아간다.

"올각! 올각! 올각~!"

그러고는 입안에 모아 놓은 정액을 목 뒤로 삼키는 수아

시우의 페니스는 곧 폭발할 것처럼 가득 힘이 들어갔다.

세영이는 검지 손가락을 뾰족하게 세워 수아의 다물어진 입 앞으로 가져다 댔다.

수아의 입이 살짝 벌어지며 내밀어진 세영이의 손가락을 감싼다.

입술을 오므려 세영이의 손가락을 무는 수아

수아의 입술에 물린 세영이의 검지 손가락이 천천히 수아의 입 안으로 밀려들어간다.

손가락 세마디가 전부 수아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세영이는 앞뒤로 느릿느릿 손가락을 움직인다.

손가락에 맞춰 고개를 움직이는 수아

수아는 마치 펠라를 하는 느낌으로 세영이의 손가락을 빨아댄다.

그러다가 세영이의 검지 손가락을 입 밖으로 뽑아내고 위치를 옮겨가며 세영이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깨끗이 청소 해 주고 있었다.

중지에서 약지로...그리고 새끼손가락, 마지막엔 엄지 손가락까지 하나씩 입 안에 집어 넣고 꼼꼼하게 청소를 하는 수아

수아는 세영이의 손가락에 묻어 있던 정액을 거의 닦아낸듯 했다.   

세영이는 수아의 입에서 손가락을 뽑아내고는, 기특하다는듯 그녀의 머리를 매만졌다.

손에 남아 있는 수아의 침과 정액이 매만지고 있는 수아의 머리카락에 문질러진다.

오물을 마저 닦아 내듯이 손바닥과 손등을 뒤집어 가며 수아의 머리카락에 넓게 문질러대는 세영이

수아는 멍한 눈으로 가만히 세영이의 손길에 자신을 내어 맡긴다.

손에 묻은 오물을 수아의 머리카락에 대충 다 닦아 낸 다음 세영이는 수아의 얼굴 정면으로 카메라의 포커스를 맞춘다.

"시우 오빠~ 좋은 거 하나 알려 줄까?"

세영이는 갑자기 시우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카메라에 대고 말한다.

영상 너머로 말을 걸어 오는 세영이의 목소리에 자극을 받은 것처럼 움찔 대는 시우의 페니스

시우는 귀를 쫑긋 세우고 영상 안에서 이어질 세영이의 말을 기다린다.

"전에 수아가 그랬거든? 오빠랑 사귀고 싶다고? 수아, 오빠가 좋은가 봐~! 키키킥~"

세영이는 평소 답지 않은 짓궂은 말투와 웃음 소리를 내며 시우에게 비밀 아닌 비밀을 전하고 있었다.

"세...세영아...!!"

수아는 갑작스러운 세영이의 폭로에 곤란하다는 듯이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세영이의 손을 잡으려 했다.

"왜~? 전에 나한테 그랬잖아? 시우 오빠 한테 여자친구 있는지도 물어보고~!"

세영이가 수아의 손을 뿌리치며 실랑이를 하는듯 화면이 다른곳을 비추며 흔들리고 있었다.

여전히 영상 안에서 울리는 선풍기의 모터소리와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음

"그...그건...이런거 흐읏...하기 전이었으니까..."

수아는 당황한 것처럼 목소리를 내며 세영이를 말리고 있는듯 했다.

"뭐 어때? 어차피 오늘 오빠랑 할 거 같은데~! 수아 니가 그런 줄 모르고 해버리면 나중에 괜히 오빠가 아쉬울거 아냐~! 키키킥!"

장난스럽게 수아를 설득 하듯이 얘기 하는 세영이

어쩐 일인지 세영이의 웃음 소리 안에서 짓궂은 선주 이모의 목소리가 떠오르는 시우

세영이는 수아를 설득하듯이 말을 하고 있었지만, 분명 카메라 너머의 시우를 의식하며 자극하는 것처럼 과장된 목소리와 웃음소리를 지어 내고 있었다.

"하아아...흐읏..."

울리고 있는 바이브레이터 때문인지, 세영이와 공유하고 있던 자신의 비밀을 들켜서인지, 수아는 안타까운 숨을 신음처럼 내쉰다.

"스마트폰 다 닦았으면 화면 켜지는지 한번 봐봐~! 시우 오빠도 봐야 하니까~"

세영이는 수아의 스마트폰에 화면이 켜지는걸 시우에게 확인시켜 주려는 듯 수아에게 말했다.

수아는 세영이의 말대로 스마트폰을 터치 해 화면을 켜고는 세영이가 찍고 있는 카메라 렌즈 앞에 켜져있는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준다.

세영이는 이제 수아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시우에게 알려주려 했던 걸까?

"다행히 고장은 안났나 보네? 시우 오빠거 너무 질척하게 많이 묻어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괜찮은 거지? 헤헤~" 

시우의 정액을 표현하며 너스레를 떨듯이 말하고는 천진하게 웃는 세영이

세영이가 보낸 영상은, 수아가 자기 스마트폰 화면을 켜서 문제가 없는걸 확인 하자 마자 거기서 마무리가 된다.

수아의 스마트폰이 멀쩡 하다는 걸 확인 시켜주는게 목적이기라도 한 것처럼...

시우는 까맣게 변해 있는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을 잠시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다.

화장실을 들어가기 전 얘기 했던대로 수아의 가방 안을 사진으로 찍어서 시우에게 보여 준 세영이

가방 안을 뒤지며 손에 잔뜩 발려진 시우의 정액

그 정액의 냄새를 맡고, 수아에게 핥게 했던 세영이의 모습

시우는 이 모든게 꿈인것 처럼 느껴진다.

다시 한번 찌릿찌릿하게 전신을 훑어대는 쾌락의 감각

**

시우는 세영이와의 1:1 채팅방에 수아를 초대한다.

세영이와의 채팅창 화면에 수아가 입장했다는 안내문이 쩍힌다.

시우는 바이브레이터의 작동 어플로 화면을 전환 시켜 남은 배터리 양을 확인한다.

수아가 착용하고 있는 바이레이터 배터리는 약 3퍼센트 정도가 남아 있었다.

아마 5분도 안되어서 꺼지게 될 정도의 적은 배터리의 양

시우는 다시 세영이와 수아가 있는 채팅창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환 시킨다.

'지금 수아가 차고 있는 바이브레이터 멈추면, 빼서 가방 안에 넣어 놔! 우리 밥 먹으면서 충전 할 거니까!'

시우는 채팅창에 글을 써서 수아에게 명령한다.

'빼서 가방 안에다 넣어 놓기만 하면 돼?'

수아 대신 시우에게 확인하듯 되돌아 오는 세영이의 답

'응! 안에 넣은 채로 충전할거니까. 너무 깊숙이 넣지는 말고! 충전 단자 부분이 바깥으로 보이게 해서!' 

시우는 음란 행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동생들에게 전한다.

'응 알았어~ 바이브레이터 멈추면 뻬서 오빠가 얘기 한대로 가방에다 넣어 놓을게~'

세영이는 시우의 명령을 받아 군더더기 없이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그동안 문자상으로 비밀스러운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 받긴 했지만, 아직 그에 대한 직접적인 문답은 거의 하지 않았던 시우와 세영이

시우는 세영이와 함께 새로운 플레이의 영역에 들어선 것 같은, 묘한 설렘과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지금 당장 세영이에게 수위가 높은 음란 행위를 문자로 시킨다는건 어딘가 조금 어색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수아에게 새로운 수치와 굴욕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면, 세영이를 통해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 할 수 있을 거라고 시우는 생각한다.

'수아 지금 팬티라이너 차고 있지? 가방 안에 내 자지에 묻어 있던 정액 닦아 놓은 팬티라이너 있으니까 그걸로 교체 하라고 해!'

노골적인 단어를 써가며 세영이에게 명령을 전달하는 시우

시우는 수아의 가방 안, 자신의 정액을 닦아 냈던 그 팬티라이너를, 지금 수아에게 착용하게 만들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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