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친근한 가족 만들기-310화 (311/344)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310 (선주, 세영, 수아)

310

화장실을 나와 선주이모네 집 주방으로 걸음을 옮기는 시우

시우는 격하게 몸을 움직여서인지 갈증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자기 집처럼 주방의 냉장고 문을 마음대로 열어, 안에 들어 있는 생수병을 꺼내 들고, 나발을 불듯  물을 꼴깍꼴깍 마시는 시우

시우는 물을 마신 뒤 찬장에서 컵을 꺼내, 선주 이모에게 가져다 줄 물을 따로 따랐다.

슬슬 선주 이모의 상태가 걱정되기 시작하는 시우

시우는 물컵을 들고 선주 이모가 있는 거실로 돌아간다. 

녹초가 된듯 완전히 풀어진 표정으로, 소파 위에 기대 앉아 있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었다.

방금전 단체 채팅 창에 세희 누나가 보낸 사진과 이어진 대화를 확인한듯 한 선주 이모

시우는 손에 든 물컵을, 선주이모에게 건네려 했다.

멍한 눈으로 시우를 응시한 채, 기력이 다한듯 팔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도 못하는 그녀

시우는 선주 이모의 곁에 앉아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돕는다.

"올각! 올각~! 올각~!"

시우의 품안에서 물컵을 입에 댄채 고개를 들고 시우가 하는대로 물을 삼키는 선주 이모

방금 확인한 채팅창의 사진과 대화 때문일까?

물을 마시고 있는 선주 이모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었다.

몸의 기력이 다해 컵도 제대로 받아들지 못하지만, 상황을 즐기며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어 보일 여력은 있는 모양이었다.

시우는 선주이모의 어깨에 두른 팔을 깊숙이 아래로 내려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거든려 본다.

시우의 손가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을 움츠러 뜨리는 선주이모

시우는 아직 단단하게 튀어나와 있는 선주 이모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 넣고 부드럽게 비비듯 굴려본다.   

움츠러 뜨려져 있던 선주 이모의 몸이 시우의 부드러운 손가락 놀림에 풀어지고 있는듯 했다.

선주 이모의 목넘김이 그녀의 유두를 비비고 있는 시우의 손가락 끝에서...

목과 어깨를 받쳐 두르고 있는 팔에서...

그리고 밀착되어 닿아 있는 몸에 하나하나 다른 감각으로 전해져 오는듯 했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의 심정이 이런걸까?

시우는 순간 선주 이모가 자신의 아기라도 된 것처럼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수아한테는 선주 너한테 했던것처럼 심한짓 안 할 거니까 걱정하지마"

선주 이모에게 물을 한컵 다 비우게 한 뒤, 물컵을 소파 옆에 있는 탁자 위에 올려 놓으며 말하는 시우

시우는 왜인지 모르게 선주 이모를 달래며 안심시키려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네~ 주인님 하고 싶은대로 해 주세요~"

선주 이모는 물을 다 마시고 나서 그나마 기력이 좀 돌아오는지 평소처럼 목소리를 내려 애쓰며 대답한다.  

"임신은 진짜 시킬 생각이니까! 문제 될거 같거나, 불만 있으면 지금 얘기 해!"

시우는 선주이모에게 마지막으로 경고 하며 다짐을 받아 내려는듯 말했다.

선주 이모는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잠시 시우를 응시하듯 바라보다 입을 연다.  

"불만 없어요~ 그리고 불만 있어도 이제 말 못 해~ 우리들 다 주인님 거니까~ 키킥"

선주 이모는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이 적당히 균형있게 섞인 말투로 시우에게 대답했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선주 이모의 대답을 듣고, 시우는 생각에 잠긴듯 잠시 입을 다문다. 

"근데 진짜 임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수아 학교는 계속 다닐 수 있어?"

시우는 그제서야 현실적인 문제를 따져보려는듯 선주 이모에게 묻고 있었다. 

"책임 안지실 거라면서요? 알아서 하라고 했으면서~ 키킥~!"

선주이모는 이제서야 현실을 자각한것처럼 진지하게 묻고 있는 시우를 놀리듯 말했다.

"그...그래도...확실히 안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까..."

시우는 자신을 놀리는 선주 이모의 말에 당황한것처럼 반응하고 있었다.

"임신 하면~ 수아 데리고 해외 잠깐 나갔다 오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돌아 와서 사람들 한테는 내 아이라고 잡아 떼지 뭐~키킥"

여전히 장난스러운 말투였지만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되려 시우를 안심시키는 선주 이모였다.

"선주 너,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하고?"

시우는 여전히 걱정 스럽다는듯 선주이모에게 묻는다.

"저 없어도 사업은 잘 굴러가니까~ 주인님은 저희 임신 시키는 것만 신경쓰셔용~! 키킥"

선주 이모는 아무 문제 될게 없다는듯, 우려가 담긴 시우의 질문을 잘라내듯 대답하고 있었다.   

시우는 세진이 누나의 사진을 보고 자신도 가족들을 임신 시키겠다고 마음먹고 선언 하기 까지 했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구체적인 현실을 따져보지 않은채 혈기로 밀어 붙이듯 내뱉어진 말 일 뿐이었다. 

현실감 없었던 말들이 선주 이모와의 대화로 구체화 되기 시작하자, 시우의 가슴에 흥분감이 불을 지피듯 타오르기 시작한다.

시우의 물건은 당장이라도 생식 활동을 시작 할 수 있을것 처럼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애들 많이 기다리겠다~ 이제 슬슬 나가 보셔야죠~"

선주이모는 부풀어 오른 시우의 물건을 보고는 혼잣말처럼 하는 반말과 시우에게 하는 존댓말을 섞어 얘기한다.

시우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살살 비비고 있던 선주 이모의 젖꼭지를 비틀듯 쥐어 짠다.  

"흐으응..."

평소의 장난스러운 말투와 어울리지 않는 신음이 곧바로 선주 이모의 입에서 튀어나온다. 

시우는 선주 이모의 즉각적인 반응에 흡족해 하며 이번에는 젖을 짜내는 것처럼 유방을 전체적으로 감싸 쥐고 그녀의 젖꼭지를 앞으로 힘껏 당겨 본다.

"하으읏...하앗..."

선주이모도 시우가 무슨 생각을 하며 자신의 젖을 그렇게 만져대는지 깨달은 것처럼, 일부러인듯 흐느끼는 신음을 길게 뱉어낸다. 

"주...주인님 닮은 아들이면 좋겠어요~ ...딸 이어도 상관없어요~~! 근데 딸이면 수아처럼 주인님 모셔야 되려나~? 키킥~!"

선주 이모는 시우의 어깨에 살포시 얼굴을 기대며 장난스럽게 속삭이듯 말한다. 

시우는 언젠가 자신의 씨를 받아 임신을 하고, 이어서 모유까지 생산해 낼 선주 이모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선주이모와 동시에 배를 불리고 있는 수아의 모습까지...

시우의 물건이 터질 것처럼 거대하게 부풀어 올라, 마치 허공에다 대고 망상의 생식 행위를 하는 것처럼 꿈틀대기 시작한다.  

**

시우는 선주 이모와 얘기를 마저 끝내고 집을 나선다.

자신과 수아를 시우가 임신 시키는 것에 대해, 선주이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시우는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선주 이모가 저렇게 까지 하는건, 노예계약서로 맺어져 있는 주종의 유대 때문일까?

시우는 아직 솟아나 있는 페니스를 옷 안으로 정리하고, 아까처럼 가방으로 앞을 가렸다.

마당을 가로질러 대문 앞에 서서는 크게 심호흡을 하는 시우

철로 된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아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시우를 대하게 될  여동생들이 시우를 기다리고 서 있을터였다.

선주 이모가 하고 있었던 능욕 플레이와 천박한 신음 소리에 놀라 있을 동생들에게, 시우는 무슨 얘기 부터 꺼내 설명을 해줘야 할까?

한껏 긴장 되는 마음으로 시우는 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간다.

**

동생들은 스마트폰을 지켜보며 시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우가 문을 열고 나오자 보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고 시우쪽을 돌아보는 세영이와 수아

"선주이모랑은 얘기 잘 끝냈어? 헤헤~"

시우가 뭔가 말을 꺼내기도 전이었다.

선주 이모네 집에서 나오는 시우를 보자 마자 바로 친근하게 웃으며 말을 걸오 오는 세영이

"뭐...뭐?"

시우는 어색해 하는 기색 없이 친근한게 말을 걸어 오는 세영이에게 당황한듯 반응했다.

"선주이모랑 잠깐 할 얘기 있다고 하고 끌고 들어갔잖아~! 안에서 얘기는 잘 끝냈냐고~!"

세영이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말투와 표정으로 시우를 보고 있었다.

마치 방금 전까지 마당에서 있었던 일들이 시우의 꿈속에서 벌어진 일이라도 되는것처럼... 

"어...자...잘...끝내고 나왔어...벼..별일은 없었고..."

시우는 마치 무슨 잘못을 저지른 사람처럼 변명을 하듯 얼버무리며 세영이에게 대답한다.

분리되어 있는 다른 차원의 공간에서 현실로 되돌아 온 듯한 착각 마저 느껴지게 만드는 세영이의 천진한 태도.

설마 하는 마음에 시우는 뒤를  한번 돌아 보며 선주 이모네 집 대문 안을 확인한다.

살짝 열려 있는 대문 틈 안으로 마당 너머 처량하게 납작 엎드려 있는 벤의 모습이 슬쩍 보이고 있었다.  

시우는 방금전 일들이 절대 꿈이나 망상이 아니라는걸 확인하고 나서 다시 세영이를 쳐다 본다.

"그럼 빨리 출발 하자~ 시우오빠~! 도착하면 점심 시간 다 되어 있겠네~! 우리 오늘 놀이공원도 가고 수족관도 들러야 하잖아~! 헤헤~!"

해맑게 웃으며 당황하고 있는 시우를 재촉하듯 말 하는 세영이

"어...그래...다 한번씩 들러야지!"

시우는 왠지 홀린듯한 기분으로 세영이에게 대답을 하고 나서 방금 빠져 나온 선주이모네 집 대문을 마저 닫는다.

쾅 소리와 함께 닫히는 선주 이모네 집 대문

시우는 재촉하듯 앞서 가는 세영이와 수아의 뒤를 따라 걷는다.

동생들의 뒤태를 감상하듯 바라보며 걷고있는 시우의 물건은, 여전히 빳빳하게 발기되어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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