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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293화 (294/344)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293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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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지는 시도 때도 없이 발정나서 세우고 있으면서!!'

시우의 도발에 발끈 해 하며 저속한 말로 시우의 농담을 받아 치는 엄마

엄마는 아래가 적셔져 있을거라는 말에는 딱히 부정을 하지 못하고, 괜히 발끈해 하며 시우에게 대들듯이 말한다.

일주일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문장과 단어들이 엄마와의 채팅창 대화에서 오가고 있었다.

잠시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엄마의 천박한 문자를 내려다 보고 있는 시우

시우의 자지 기둥은 이제 더이상 힘이 들어갈수 없을 정도로 빳빳하게 솟아나 있었다.

엄마와 채팅중이던 스마트폰 화면을 카메라 어플로 전환 시키는 시우

시우는 손 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 자지 기둥을 한손으로 버겁게 감싸 쥐며 흔든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렌즈 방향을 흔들리고 있는 페니스로 향했다.

-찰칵! 찰칵! 찰칵!

단단히 발기되어 흔들리고 있는 자신의 성기를 사진으로 찍는 시우

쿠퍼액에 적셔진 거대한 자지 기둥이 초점이 흐려진 채 반짝이는 광택과 윤기를 내며 반들거리고 있다.

그대로 화면에 가득 담겨진 자신의 페니스 사진을 엄마에게 전송 하는 시우

'어떻게 알았어~? 나 선미하고 얘기 하는 동안 아까부터 내 자지 계속 이렇게 돼 있었는데 ㅎㅎ'

시우는 뻔뻔스럽고 유들유들한 태도로 엄마를 놀리듯이 말했다.

'너 자꾸 여기서 그런식으로 할래? 요게 진짜 이제는 눈치도 안보고 엄마 이름 막 부르네? 엄마가 얘기 안하니까 그러는거 그냥 넘어가 주는 줄 알지?!  '

시우가 보낸 사진과 문자를 보고 엄마는 자신을 대하는 시우의 무례한 태도와 말투를 지적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딱히 뭔가 할 수 있는것도 없는 주제에...-

이제는 그런 엄마가 오히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 시우

'알았어 알았어~ 여기서는 엄마 말대로 조심 할게~ 확실하게 엄마로 대우 해 준다고! 그럼 이제 기분 좀 정리 된 거지? 나 이제 옷 입어야 되니까~!'

시우는 엄마를 어르는 것처럼 말 하고서는 대화를 마치려 했다.

'-_-^ 으이그~!'

엄마는 그렇게 대화를 끝내려는 아들이 얄밉다는 듯이, 엄마 특유의 이모티콘과 감탄사를 시우에게 써 보낸다.

시우는 엄마와의 짧은 문자 대화로, 이제 완전한 우위를 점한것 같은 만족 스러운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옷을 입기 전에 엄마를 좀 더 크게 당황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족이 모인 아침 식탁에서 세영이와 나눴던 대화를 엄마가 본다면 과연 엄마는 어떻게 반응 할까?

피학적 흥분감을 고양 시키기 위해, 세영이에게 보냈던 엄마에 관한 굴욕적인 마지막 폭로 영상 하나가, 지워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엄마가 알게 된다면...

자신과 세영이가 집을 나간 이후에 시우의 정액을 세희 누나로 부터 받아 엄마가 마시게 될거라는 사실을 세영이가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면... 

어쩌면 어젯밤에 있었던 일들 까지도...

시우는 스마트폰을 다시 들고 문자를 적기 시작한다.

'아 맞다~! 나 옷 입기 전에 엄마한테 보여 줄 거 있는데... 엄마도 이건 알고 있어야 할거 같아서...'

시우는 마침 생각이 난 것 처럼 연기를 하며 엄마에게 문자를 전송했다.

'뭐? 너 또 이상한거 보내려고 그러지?!'

엄마는 방금전에 보낸 시우의 페니스 사진에 이어, 또 자신을 놀릴 만한 사진을 시우가 보내려는 줄 알고, 귀찮다는 듯 반응하고 있었다.

'기다려 봐~!'

시우는 다시 두근대는 기분으로 화면을 세영이와의 채팅 창으로 전환시킨다.

어제 세영이에게 보내고 나서 삭제 시킨 사진과 동영상의 내역을 캡처 하는 시우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라는 문자가 채팅창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미처 삭제 하지 못한 것처럼 올라간 영상 하나가 그 아래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조그만 직사각형 안에는 시우의 페니스를 얹어 놓은 엄마의 얼굴과 팬티를 뒤집어 쓴 굴욕적인 모습이 정확히 썸네일로 그려져 있다.

시우는 다시 한번 채팅 화면을 아래로 내려 이번에는 세여잉가 보낸 대형견 케이지 사진과 시우가 보낸 '정액이라는 글자를 캡처한다.

저장 된 두장의 캡처 사진을 차례로 엄마와의 채팅방에 올리는 시우

캡처 사진 옆의 숫자는 곧바로 사라진다.

시우는 엄마의 반응을 기다린다.

세영이와 둘만이 공유하고 있던 불완전한 의식과 비밀들을 이제는 엄마에게 모두 폭로한고 말았다.

바로 방금 전 엄마에게 조심하겠다고 말을 했으면서...

확실하게 엄마 대우를 해준다는 다짐을 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시우의 심장이 터질것처럼 울리고 있었다.

'......'

마침내 도착한 엄마의 문자

다시 한번 무언부의 말줄임표가 채팅창 위에 찍혀 있었다.

엄마의 당황과 불안과 혼란의 감정이 위태로운 피학적 흥분감에 섞여 전해져 온다.

그 뒤로 이어지는 엄마의 말은 없었다.

가학적인 충족감이 시우의 가슴을 한가득 부풀리며 넘칠듯이 채워지고 있었다.

**

시우는 옷장으로 가서 세영이와 외출을 하기 위한 옷을 꺼내 입는다.

속에 하얀색 티셔츠를 받쳐 입고, 그 위로는 짙은 남색의 오버핏 체크무늬 남방을 입는 시우

아래는 널널하고 신축성이 좋은 긴 바지를 챙겨 입는다.

허리에 밴딩 처리가 되어 있는 검정색 바지 였다.

앞을 가려줄 검정색 크로스 백까지 챙겨서 걸쳐 보는 시우

시우는 지난번 세희 누나와의 데이트에서 경험 했던 곤란한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최대한 감추거나 피할 수 있도록 복장을 선택 했다.

발기 되어 있는 페니스는 허리 밴드에 끼워, 배부근의 살에 눌러 놓고, 바지 허리 라인 위로 돌출 된 부위는, 상의 티셔츠로 내려 가린다.

그리고 오버핏 체크무늬 남방의 아래쪽 단추 세개를 잠궈 둔다.

거기다 크로스백을 올려 앞을 가리니, 이제는 발기에 대한 대책이 마련 된 듯 보인다.

시우는 그렇게 옷을 갖춰 입고 방을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

1층 거실로 내려오니, 샤워실에서 물줄기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엄마가 문자로 얘기 했던 대로 세영이가 샤워실에 들어가 씻고 있는 모양이다.

세영이가 샤워실 안에서 알몸으로 있다는 생각을 하자 시우의 물건에 다시 뻐근 해질 정도로 힘이 들어간다.

시우는 옷 안에서 페니스의 위치를, 정 가운대로 조정해 놓고, 티비가 있는 거실쪽으로 성큼 성큼 걸어 간다.

슬쩍 보이는 주방 안쪽에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가 보였다.

엄마는 시우가 입혀 놓았던 복장 그대로 씽크대를 향해 서서 식기류들을 정리 한다.

빨간색 개목걸이와 목걸이에 이어진 빨간색 리드줄은 그대로 엄마의 목에 채워져 있었다.

리드줄은 엄마가 입고 있는 보라색 루즈핏 티셔츠 안으로 들어가 교묘하게 감추어져 있다.

크게 발소리를 내며 걷고 있는데도 엄마는 일부러 모른척을 하는 것처럼 시우를 돌아보지 않는다.

엄마의 뒷모습이 바로 보이는 주방 앞에 멈춰 서서, 티비와 소파가 있는 거실 전체를 슬쩍 둘러 보는 시우

주방도 거실에도 세희 누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시우가 엄마와 문자를 하고 있는 사이에 세희 누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간 모양이었다.

"엄마~ 세희는 방으로 올라 갔어?"

시우는 뒤돌아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를 향해 가볍게 툭 던지듯 질문한다.

엄마는 시우가 말을 걸자 깜짝 놀란듯 몸을 한번 흠칫 댔다.

"어? 어...아까 시우 너 올라가고 나서, 얼마 안돼서 바로 세희도 따라 올라 갔어"

엄마는 평소와 같은 목소리 톤을 유지하려 애쓰며 대답한다.

"그래? 세희는 올라갔고... 세영이는 샤워실에서 샤워 하고 있나 보네?"

시우는 현재 거실에 엄마와 자신 밖에 없다는 걸 은근히 강조하듯 그녀에게 말했다.

"으응...밥 먹고 나서...바로 들어갔어"

엄마는 시우에게 할 말을 신중하게 고르는 것처럼 단어 사이에 미세한 간극을 두고 대답한다.

"밥 먹고 나서 바로 들어갔다고? 아까 세영이 샤워 하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었나?"

시우는 거실 벽에 걸린 시계를 슬쩍 쳐다보며 엄마의 말을 받아 대뇌듯 말한다.

"으...응 그랬던거 같아"

엄마는 시우의 말을 확인 시켜주듯 대답했다.

시우와의 채팅창에 발끈해 하며 적어 보냈던 천박한 대사나, 푸념 따윈 아예 기억에 없는 것처럼 대답하고 있는 엄마

"그럼 시간 많이 남겠네~?"

그런 엄마를 보며 괜히 여유를 부리는 것처럼 지켜보며 말하는 시우

"시...시우 너 외출 준비는 다 했니? 아까 세영이 기다리는 동안 티브이 본다고 했었지?"

엄마는 세희 누나와 세영이가 없는 동안에, 시우와 단 둘이 직접 일상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무래도 껄끄러운지, 아무 말이나 둘러대듯 얘기 한다.

"아~ 그랬었지! 근데 그 전에 세영이 방에 먼저 좀 들러 봐야 될 같아. 오늘 세영이 입을 옷 내가 골라줘야 되잖아! 방금 문자로 얘기 한 건데 까먹었어?"

시우는 일부러 엄마와 나눴던 문자의 내용을 언급한다.

"어?...어...그...그랬었지?"

애써 연기를 해가며 지키고 있던 현실과의 경계를 허물듯, 갑작스레 튀어 나온 시우의 언급에 당황 한 것처럼 다급히 대답하고는, 마치 죄를 지은 사람 마냥 고개를 푹 숙이는 엄마

두 사람의 아침은 어느새 일상의 틈바구니에 감춰진 은밀한 세계의 공간으로 녹아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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